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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논란' 최원준, MVP급 반전...KT 48억 베팅 대박

2026-10-02 15:44:07

최원준 / 사진=kt wiz 제공
최원준 / 사진=kt wiz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거품 낀 몸값'이란 평가를 받던 선수가 올 시즌 가장 극적인 반전을 쓴 주인공이 됐다. KT 위즈 중견수 최원준(29) 이야기다.

9월까지 성적은 132경기 타율 0.347(545타수 189안타) 9홈런 72타점 114득점 27도루. 타율 3위, 안타 2위, 득점 1위, 출루율(0.429) 3위로 주요 부문을 휩쓸고 있다.

시작은 의심의 눈초리였다. 지난겨울 4년 48억원에 FA 계약을 맺자 외야 영입에 실패한 KT가 웃돈을 얹었다는 말이 돌았다.
2016년 KIA에서 데뷔한 그는 규정타석을 채운 시즌에 3할을 친 적이 없었다. 2017년(0.308)과 2020년(0.326)은 규정타석 미달이었다.

FA를 앞둔 지난해 7월엔 3대3 트레이드로 NC로 옮겼고, 그해 126경기 타율 0.242에 그쳤다.

개막 이후 그는 MVP급 활약으로 논란을 지웠다.

KT는 9월을 단독 선두로 마쳐 2021년 이후 5년 만의 정규시즌 1위를 앞뒀다. 그대로 간다면 개인 타이틀과 인연이 없던 최원준의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도 크다.

그는 욕심만으로 받는 상이 아니라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만 보고 뛰겠다고 강조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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