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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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키움, 전체 1순위 신인 정현우 6이닝 호투로 선두 LG 3-2 격파...6연패 탈출
꼴찌 키움 히어로즈가 단독 선두 LG 트윈스를 꺾고 6연패에서 벗어났다.29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원정경기에서 키움은 LG를 3-2로 제압했다. 승리의 핵심은 지난해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은 신인 좌완 정현우의 호투였다.정현우는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버텨내며 개인 6연패를 끊고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경기는 1회말 문보경의 2루타로 LG가 선취점을 잡으며 시작됐다. 키움은 4회초 김태진의 내야 땅볼과 오선진의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5회에는 송성문의 3루타를 이주형이 중전 적시타로 홈에 불러들이며 3-1로 달아났다.LG는 6회말 2사 만루에서 구본혁의 볼넷으로 1점을 따라붙였지만, 7회 2사 1·2루와 8회 2사 만루의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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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정우주, 한화의 '우주' 될까?...체계적인 육성과 경험 축적, 그리고 강한 멘탈 훈련이 더해지면 '제2의 선동열' 가능
2025년 시즌,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새 희망이 나타났다. 고졸 신인 정우주, 팬들이 친근하게 부르는 별명 '아슈'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직 19살도 안 된 투수지만 그의 투구를 보면 단순한 신인의 수준을 훌쩍 넘어선다.지난 8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정우주는 단 1이닝, 9구 만에 삼진 3개를 잡아내며 KBO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투수로서는 지난 해 두산 김택연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이 기록을 두고 팬들은 놀라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낸다. 시속 151~153km의 직구만으로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주목할 정도였으니, 그의 가능성은 말 그대로 무한하다.하지만 가능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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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네일 7이닝 호투+오선우 3점포, kt에 10-1 완파...3연승 질주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역투와 오선우의 결승 홈런으로 kt wiz를 대파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KIA는 kt를 10-1로 눌렀다. 6연패에 빠졌던 KIA는 27일부터 3연승을 달리며 포스트시즌 희망을 되살렸다.네일은 이범호 감독과의 약속대로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오선우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경기는 5회까지 팽팽했다. KIA는 5회초 오선우의 첫 안타를 시작으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kt는 5회말 김상수의 볼넷과 황재균의 행운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잡은 뒤 강현우의 병살타 때 1점을 먼저 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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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가장 중요한 시점에 썩은 동아줄을 잡았나?" 롯데 팬들, 거듭되는 벨라스케즈 부진에 분노 폭발
2025 시즌,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팀은 시즌 후반 12연패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세우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자리하고 있다. 벨라스케즈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팀은 얻어맞고, 팬들의 심장은 쉴 새 없이 조여 온다.팬들의 반응은 직설적이다. "썩은 동아줄 잡았다", "팬들 뒤통수를 후려쳤다", "단장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는 등의 원색적 비난 댓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단 몇 경기만에 팀의 운명을 흔들고, 팬들의 신뢰를 무너뜨린 그의 영입은 이미 실책으로 기록됐다. 평균자책점 8.05. 한화 이글스의 엄상백보다도 못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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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오선우, kt전 3점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 완성
KIA 타이거즈 오선우(28)가 생애 처음으로 단일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오선우는 6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패트릭 머피의 140㎞ 체인지업을 우측 담장으로 날려보내며 3점 홈런을 터뜨렸다.이번 홈런은 오선우의 시즌 15호로, 유일하게 홈런을 치지 못했던 kt를 상대로 마침내 아치를 그리며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오선우는 올 시즌 10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 보유자가 됐다.2019년 2차 5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오선우는 작년까지 1·2군을 오가며 통산 7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주전 자리를 확보하며 벌써 15개의 홈런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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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아즈, 시즌 43호 홈런...외국인 최초 50홈런 도전 본격화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8)가 시즌 43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 타이틀을 예약했다.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된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디아즈는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황준서의 초구 142㎞ 직구를 우측 '몬스터월'로 넘기는 투런홈런을 기록했다.8월에만 10개의 홈런을 쏟아낸 디아즈는 2위 패트릭 위즈덤(31홈런·KIA)을 12개 차이로 압도하며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이제 관건은 외국인 최초 50홈런 달성 여부다. 디아즈는 123경기에서 43홈런을 작성해 정규시즌 144경기 기준으로 50.3개의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5경기 4홈런을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는 디아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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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아즈, 4타수 2안타 3타점 1홈런 1볼넷으로 맹활약...3회초 결승 투런 홈런
장타력은 여전했다.삼성 디아즈는 8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1홈런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특히 1회초에 1타점 적시타는 압권이었다.덤으로 3회초에 터진 결승 투런 홈런은 백미였고 7회초 상대 투수 윤산흠과 풀카운트 씨름 끝에 볼넷을 얻어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다만 4회초에 병살타로 물러난 것은 아쉽다.지난 시즌 루벤 카디네스(현 키움)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다이즈는 정확성과 장타력을 겸비한 맹활약으로 올 시즌 재계약에 성공했다.더욱이 올 시즌에는 지난해 보다 한 층 더 나아진 모습으로 홈런 43개를 기록해 외국인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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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 '쾅!' 디아즈의 삼성인가, 삼성의 디아즈인가? 결승 투런포...삼성, 한화 잡고 5위 도약
삼성 라이온즈가 디아즈의 '원맨쇼'에 힘입어 마침내 5위로 올라섰다.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은 디아즈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5-3으로 꺾었다.삼성은 이 승리로 시즌 성적 61승 2무 60패를 기록, 5위로 도약했다. 반면 6연승에 제동이 걸린 한화는 70승 3무 49패로 2위에 머물렀다.이날 삼성 타선의 중심에는 단연 디아즈가 있었다. 그는 1회 선취 적시타에 이어 3회에는 시즌 43호 투런 아치를 그리며 혼자서 3타점을 책임졌다. 삼성 마운드는 초반 흔들렸다. 선발 이승현이 3이닝 3실점으로 물러났지만, 뒤이어 나온 양창섭이 2이닝 무실점으로 흐름을 끊으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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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도 속고 롯데도 속았다!' 롯데 가을야구, 벨라스케즈가 침몰시키나? 4경기 ERA 8점대 '처참'..."차라리 2군 투수 쓰지"
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9시즌 경력의 빈스 벨라스케즈(33)에게 거는 기대는 컸다. 하지만 결과는 팬과 구단 모두를 배신하는 수준이었다. 영입 당시 '가을야구를 위한 마운드 보강'이라는 청사진은 4경기 평균자책점 8.05라는 '참담한 현실'로 바뀌었다.롯데는 벨라스케즈에 대해 "최고 153km 직구와 슬라이더, 너클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763⅔이닝을 던진 베테랑"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그는 빅리그에서 통산 191경기(선발 144경기)에 나서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다. 올해도 트리플A에서 18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리며 건강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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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라토,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군 이탈...한화, 주력 타자 연쇄 이탈 악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한화는 29일 대전에서 열리는 삼성전을 앞두고 리베라토의 1군 이탈을 발표했다.리베라토는 지난 22일 SSG전 수비 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23-24일 SSG전에 결장한 후 26-27일 키움전에 복귀했지만 통증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올해 6월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한 리베라토는 6주간 맹활약한 뒤 7월 19일 정식 계약을 맺었다.올 시즌 46경기에서 타율 0.331(181타수 60안타), 8홈런, 29타점, OPS 0.937을 기록했다.채은성의 발가락 부상에 이어 리베라토까지 빠지면서 김경문 감독의 타선 운용에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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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엄상백의 거대한 부진의 그늘, 그 속에 숨어버린 삼성 최원태…무엇이 다른가?
프로야구에서 실패는 흔하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클수록, 그 실패는 더 깊은 그늘을 드리운다. 올 시즌 한화 엄상백의 부진이 바로 그렇다. '4년 78억 원 FA 대형 영입'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로 시작된 그의 행보는, 지금에 이르러서는 '폭망'이라는 뼈아픈 단어로 불릴 정도다. 팬들의 실망과 구단의 고민이 한데 얽히며, 엄상백의 이름은 매일같이 도마 위에 오른다.그런데 묘한 아이러니가 있다.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투수가 또 있다. 바로 삼성 최원태다. 삼성은 최원태에게 4년 70억 원의 FA 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거리가 멀다. 시즌 초반부터 흔들린 제구,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는 구위, 5점대에 육박하는 평균자책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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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994년 이후 31년 만에 '전 구단 상대 전적 우위' 도전
LG 트윈스가 31년 만에 단일 시즌 전 구단 상대 전적 우위라는 대기록 달성에 한 발 다가섰다.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둔 LG는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NC와 상대 전적에서도 8승 6패로 앞서갔다.현재 75승 44패 3무(승률 0.630)로 선두를 달리는 LG는 9개 구단 모두를 상대로 우세한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한화(7승 5패 1무), 롯데(8승 4패 2무), SSG(10승 5패), kt(7승 4패), 삼성(9승 6패), NC(8승 6패), KIA(10승 4패), 두산(8승 6패), 키움(8승 4패) 등 전 구단을 상대로 앞서가는 중이다.이 중 롯데, SSG, 삼성, KIA를 상대로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시즌 전적 우세를 확정했다.LG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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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했나?' 폰세 99구 조기 강판에도 16연승...역사적 기록은 지켜냈다
그래도 리그 최초로 16연승 한 것이 어디인가.한화 폰세는 8월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해 5이닝 3실점 9탈삼진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16승을 기록했다.특히 이 날은 자신과 키움 송성문을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집결했기에 중요한 경기였다.하지만 이 날은 스카우트들 앞에서 긴장했는지 피칭 내용이 평범했고 1회초에 투구수 39개를 기록했다.그럼에도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과 타선의 도움으로 5회까지 투구수 99개로 꾸역꾸역 넘어가며 승리투수가 되었다.그 중에서 4회말 김태진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건희-어준서-전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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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테면 쳐 봐' 한화 신인 정우주, 9구 삼진쇼로 키움 타자들 완전 농락...KBO 11번째 무결점 이닝 완성
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정우주가 KBO리그 역대 11번째 무결점 이닝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정우주는 28일 고척스카이돔 키움전 7회말 무사 1·2루 위기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공 9개로 삼진 3개를 잡아내는 진기록을 세웠다.임지열과 김웅빈을 각각 삼구삼진으로 처리한 뒤 루벤 카디네스마저 3구로 삼진시키며 완벽한 이닝을 완성했다. 신인으로는 지난해 김택연(두산)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놀라운 점은 9개 투구가 모두 직구였다는 것이다. 정우주는 '칠 테면 쳐 봐라' 식으로 키움 타자들에게 전력투구했고, 타자들이 직구를 예상했음에도 연달아 헛스윙했다.이날 경기장에는 폰세와 송성문의 MLB 진출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11개 MLB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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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딜레마, '홈런은 꽃, 하지만 꽃잎만 가득하면 가을은 오지 않는다'...위즈덤, 풀시즌 45개 페이스, 버릴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가 묘한 딜레마에 빠졌다. 바로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의 존재 때문이다.수치만 놓고 보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99경기에서 31홈런, 단순 환산으로 144경기를 뛴다고 가정하면 45개 페이스다.KBO리그에서 4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타자는 손에 꼽힌다. 이런 거포를 보유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구단 입장에선 큰 자산처럼 보인다.그러나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홈런이라는 화려한 외피 뒤에는 너무나 많은 허점이 숨어 있다. 득점권 타율 0.205.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형편없다. 31홈런을 때려냈지만 타점은 75개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30홈런 타자라면 90타점은 기본, 100타점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수치다. 하지만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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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타선의 아이러니, '천운'의 폰세는 웃고 '불운'의 류현진은 울다...폰세, 4경기 패전 위기 타선 지원으로 모면
한화 이글스의 타선이 투수 코디 폰세의 등판일 때 힘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1.66으로 리그 최정상급 투구를 이어가는 폰세는 의외로 부진한 날에도 패전 투수가 되지 않고 있다. 타선이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 지원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폰세가 흔들렸던 경기는 네 차례 있었다. 지난 4월 9일 두산전에서 6이닝 4실점에도 승리투수가 됐고, 5월 28일 LG전(7이닝 4실점)과 6월 8일 KIA전(5이닝 5실점)에서는 승패와 무관했다. 이어 8월 28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에 비해 부진했지만 역시 승리투수로 마무리했다. 결과적으로 모두 타선의 힘 덕분에 패전 위기를 벗어난 셈이다.류현진의 경우는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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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점찍은 유망주' LG 이영빈, 2군서 타율 0.306...재기 신호탄
LG 트윈스 이영빈(22·2002년생)이 염경엽 감독의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세광고 시절 유격수로 4할 넘는 타율을 기록했던 이영빈은 뛰어난 컨택 능력과 준수한 피지컬로 평가받아 2021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7순위로 LG에 입단했다. 데뷔 첫해인 2021년 72경기 출전해 타율 0.243, 2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대타 상황에서 15타수 7안타로 거의 5할에 육박하는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2022년 2년 차 징크스에 빠져 60경기 타율 0.184로 크게 하락했고, 이후 상무 입대로 군 복무에 들어갔다. 상무 시절인 2023년 홈런 7개로 장타력을 보였지만 타율은 0.227로 컨택 능력이 무너졌다. 2024년에도 2군에서 53경기 타율 0.210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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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말 야구 이렇게 할 건가?' 불펜 난조에도 타선이 쓴 기적, 팬들 가슴은 '조마조마'...사직구장은 '아수라장'
부산 사직구장은 또 한 편의 드라마로 물들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kt wiz를 3-2로 꺾고 9일 만에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이 승리는 결코 순탄치 않았다. 불펜의 흔들림과 불확실한 흐름 속, 팬들은 끝내 조마조마하며 심장을 쥐어짜야 했다.승부의 첫 불씨는 6회말 황성빈이었다. 번트 실패로 흐름이 끊기는 듯했지만, 그는 상식을 깨는 3루 도루를 감행했다. kt 수비진은 당황했고, 송구 실책이 나오며 황성빈은 홈을 밟았다. 작은 플레이 하나가 경기 흐름을 바꿨다.하지만 롯데 불펜의 불안은 팬들의 가슴을 계속 조여왔다. 8회초 정철원이 강백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고, 10회에는 마무리 김원중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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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득점 폭발' KIA, 김선빈+홈런 3방포로 SSG 완전 제압...2연승 질주
KIA 타이거즈가 홈런 3방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대파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를 10-6으로 꺾었다. 56승 59패 4무를 기록한 KIA는 상승세를 탔고, SSG는 59승 57패 4무로 2연패에 빠졌다. 김선빈이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위즈덤-오선우-최형우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의리가 2.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최지민-조상우-성영탁 불펜진이 완벽히 받쳐줬다. 1회 위즈덤 솔로포로 선취점을 잡은 KIA는 SSG의 역전을 허용했으나 2회초 대폭발했다. 김선빈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6-2까지 달아났다. SSG는 3회말 고명준의 3점 홈런으로 5-6까지 추격했지만, KIA가 5회초 김선빈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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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키움에 9-3 완승! 폰세 16연승+정우주 9구 KKK...이진영 3안타 4타점 1홈런
활발한 타선의 폭발로 스윕승을 거뒀다.한화이글스는 8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완승을 거두며 주중 3연전 스윕승을 기록했다.특히 이진영의 3안타 4타점 1홈런 활약은 압권이었고 네 번째 투수 정우주가 9구만에 3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다만 선발 폰세가 이 날 방문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긴장했는지 5이닝 3실점에 그치며 머쓱한 16연승을 기록한 것은 아쉽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폰세, 키움은 하영민이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한화였다.1회초 이원석이 중견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인환의 투런홈런으로 단박에 2-0으로 앞서나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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