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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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까지 간 대혈투' KIA vs SSG 연장접전...투수전 끝에 만루 찬스서 터진 결승타, 6연패 중단
KIA 타이거즈가 8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4-2로 제압하며 6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번 승리로 KIA는 55승 4무 59패로 8위를 유지했고, SSG는 59승 4무 56패로 3위를 지켰다. 경기는 처음부터 치열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KIA 김도현과 SSG 앤더슨 모두 6이닝 무실점으로 맞섰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양 팀은 9회까지 0-0 상황이 이어지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KIA는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SSG 역시 여러 차례 득점 찬스를 놓쳤다.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KIA가 김석환 볼넷, 한준수 안타, 김호령 번트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박찬호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위즈덤 2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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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이 모든 걸 했다' 삼성, 잠실서 두산 완파..멀티홈런 6타점으로 5연승
삼성 라이온즈가 8월 27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14-1로 완파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승리로 삼성은 60승 2무 59패를 기록해 NC를 제치고 6위까지 상승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두산은 52승 5무 6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삼성의 승리는 가라비토와 구자욱이 만들어냈다. 선발 가라비토는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했고, 구자욱은 멀티 홈런으로 6타점을 폭발시켰다. 두산 윤태호는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경기는 1회 구자욱의 선제 솔로포로 시작됐다. 3회에는 박승규 적시 2루타와 구자욱 희생플라이로 4-0까지 벌어졌다. 결정타는 4회에 나왔다. 구자욱이 2사 만루 상황에서 제환유를 상대로 우중간 만루포를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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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10승' 문동주, 키움전 7K 완벽 피칭쇼...MLB 스카우트 앞 완벽 투구
프로 데뷔 4시즌 만의 쾌거였다.한화 문동주는 8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비자책점) 7탈삼진 3피안타 3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특히 이 날 10승은 2022시즌 프로 데뷔 이후 4시즌 만에 처음으로 이룬 것이기에 기쁨이 컸다.그 중에서 5회말을 제외하면 매 이닝 삼진을 뽑아낸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3회말 1사 후 임지열과 이주형, 4회말 선두타자 카디네스까지 세 타자 연속으로 삼진을 솎아낸 것은 백미였다.더욱이 5회말, 6회말에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다만 볼넷 3개를 허용한 것은 아쉬웠는데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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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4위 도약' KT, 고영표-강백호 투톱 맹활약...사직서 쾌승
KT 위즈가 8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7-2로 제압하며 공동 4위에 올라섰다.이번 승리로 KT는 60승 4무 58패를 기록해 롯데(60승 5무 58패)와 동률을 이뤘다.승리의 주역은 선발 고영표였다. 그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완성했고,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황재균이 3안타 맹타를 선보였다.반면 롯데 박세웅은 5.2이닝 4실점으로 시즌 10패를 당했다.경기는 2회 강백호의 선제 솔로포로 시작됐다. 롯데가 4회 나승엽-이호준 연결고리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KT는 5회 즉각 반격했다.5회초 황재균 2루타와 폭투로 찬스를 잡은 KT는 강현우 적시타, 장준원 스퀴즈, 허경민 적시 2루타로 연속 득점해 4-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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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8 야구대표팀, 오키나와 세계청소년선수권 대비 강화훈련 돌입
한국 18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제3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위한 강화훈련에 본격 착수했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7일 "석수철 군산상일고 감독이 지휘하는 U-18 대표팀이 23일부터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집중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동의대, 부산과기대 등 대학팀과 한화, 삼성 2군과의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기를 예정이다. 훈련은 9월 2일 목동야구장 KBSA 올스타전으로 마감된다.세계청소년선수권은 9월 5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열린다. 12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일본, 쿠바,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남아공과 A조를 구성한다. 조별리그 상위 3개국이 슈퍼라운드로 진출한다. 한국은 9월 3일 출국해 5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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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화력쇼' LG, NC 상대로 10-1 대승...치리노스-오스틴 투톱 활약
LG 트윈스가 8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10-1로 대파하며 단독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승리로 LG는 73승 3무 44패를 기록했고, NC는 55승 6무 55패로 7위까지 추락했다. LG의 승리 주역은 선발 치리노스와 타자 오스틴이었다. 치리노스는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수확했고, 오스틴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NC 신영우는 2.1이닝 4실점으로 시즌 3패를 당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LG가 주도했다. 1회 오스틴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잡은 LG는 2회 박해민 희생플라이, 3회 조민석 폭투 상황을 활용해 연속 득점했다. 4회에는 문성주-오스틴 안타에 이은 문보경-오지환 적시타로 6-0까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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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첫 10승 완성' 한화, 키움에 3-1 역전승...2경기 연속 뒤집기 성공
상황에 맞는 팀 배팅으로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한화이글스는 8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선발 문동주가 6이닝 1실점 호투로 데뷔 첫 10승을 올린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3회초 리베라토의 유격수 땅볼 아웃과 5회초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만든 팀 배팅은 백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문동주, 키움은 메르세데스가 나섰다.두 투수는 이전 경기 류현진과 알칸타라에 버금가는 멋진 투수전을 펼쳤고 선취점의 주인공은 키움이었다.1회말 박주홍의 볼넷과 송성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임지열이 유격수 땅볼을 날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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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러니가 있나?' 문동주도 10승인데 류현진은 6승에 그치며 승률 5할 못 넘어…한화의 '구조적 한계'
한화 마운드에는 두 얼굴이 있다. 하나는 20대 초반의 패기로 마침내 시즌 10승을 달성한 문동주, 또 하나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코리안 몬스터'라 불리며 에이스의 상징이었던 류현진이다. 하지만 두 투수가 남긴 성적표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문동주는 올 시즌 빠르게 성장 곡선을 그리며 두 자릿수 승수를 채웠다. 이는 팀과 팬들에게 '젊은 에이스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기대감을 안긴다. 반면 류현진은 22경기에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3.48이라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분명 규정 이닝을 소화하고 안정적인 ERA를 유지하는 훌륭한 투수지만, 승수 면에서는 만족스럽지 않다. 승률은 5할에도 미치지 못한다.그 이유는 단순히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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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마법' 사라진 삼성 윤정빈, 작년 브레이크아웃→올해 2군 강등, 무슨 일?
1999년생 좌타 외야수 윤정빈(삼성)이 극명한 희비를 경험하고 있다. 2018년 드래프트 2차 5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윤정빈은 차세대 파워히터로 기대받았다. 고교 시절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장타력을 지녔던 그는 입단과 함께 내야에서 외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2020-2021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윤정빈은 초기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22년 13경기 무안타, 2023년 28경기 타율 0.147로 부진했다. 전환점은 안경이었다. 2023년부터 눈부심과 난시 때문에 뿔테 스포츠 선글라스를 착용하기 시작한 윤정빈은 2024년 완전히 다른 선수로 거듭났다. 69경기 타율 0.286, OPS 0.831, 7홈런 20타점으로 브레이크아웃을 이뤘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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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만든 괴물인가, 괴물이 돈을 불러낸 건가?'...24억 원 옵션 LG 임찬규, ERA 2점대 '미친 커리어'
'돈보다 큰 동기부여는 없다.' LG 트윈스 우완 에이스 임찬규의 2025년은 이 말로 요약된다.임찬규는 2023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LG와 맺은 계약은 4년 총액 50억 원. 그러나 보장액은 26억 원에 불과했다. 계약금 6억 원, 연봉 총액 20억 원. 나머지 24억 원은 성적으로 증명해야만 손에 쥘 수 있는, 철저히 '성과형 옵션 계약'이었다. 선수 입장에선 위험이 컸지만, 임찬규는 이를 오히려 최고의 무기로 삼았다.2024 시즌 초반은 험난했다. 제구 난조와 구위 부침으로 흔들리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하지만 그는 곧 반등했고, 투혼으로 LG 선발진을 지탱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25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 LG 토종 투수 중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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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만 더' KIA 최형우, 18년 만에 KBO 최고령 20홈런 기록 경신 도전
KIA 타이거즈 최형우(41)가 프로야구 단일시즌 최고령 20홈런 기록 갱신에 1개 차로 다가섰다. 1983년 12월 16일생인 최형우는 26일 인천 SSG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리며 역사적 기록에 근접했다. 현재 KBO리그 최고령 단일시즌 20홈런 기록은 2006년 펠릭스 호세(당시 롯데)가 만 41세 3개월 28일에 세운 것으로, 최형우는 이미 이 나이를 넘어선 상태다. 최형우는 지난해 40세 8개월 11일에 20홈런을 기록해 역대 3위에 올랐고, 올해는 1위 등극을 노린다. 현재 2위는 이승엽 전 감독의 만 41세 13일 기록이다. 불혹을 넘긴 최형우는 올 시즌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111경기에서 타율 .319(9위), 19홈런(공동 8위), 7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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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등판 꿈꿔' LG 김영우, 후반기 평자 0.73 폭발...필승조 등극
LG 트윈스 1년차 신인 김영우(20)가 필승조로 급성장하고 있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입단한 김영우는 입단 동기 중 유일하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며 염경엽 감독의 기대를 받았다. 전반기 38경기에서 1승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시즌이 진행되며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이 공략당하기 시작했다. 전환점은 후반기 슬라이더 장착이었다. 올스타 휴식기 김광삼 코치와의 훈련을 통해 새로운 무기를 손에 넣은 김영우는 25일까지 후반기 13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점 0.73으로 압도적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김영우는 전반기에는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지 못했지만, 올스타 휴식기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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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뜨겁다...12연패 끊은 롯데, 박찬형 "KT전 .615 타율로 또 잡겠다"
26일 KT를 꺾고 단독 4위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와 순위 탈환을 노리는 KT 위즈의 치열한 4위 쟁탈전이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다. 12연패를 끊고 연승 중인 롯데가 기세를 이어갈지, KT가 반격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승부의 열쇠는 선발 투수전이다. KT는 에이스 고영표(9승 5패, 평균자책점 2.92)를, 롯데는 박세웅(11승 9패, 평균자책점 4.88)을 선발로 내세운다. 고영표는 WHIP 1.19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고 있지만, 롯데전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 박세웅이 3승 1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고영표(1승 1패, 평균자책점 10.13)를 압도하고 있어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타선에서는 양팀 핵심 타자들의 맞대결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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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이호준 폭발, 8월 타율 0.348로 박찬형과 함께 롯데 살렸어
롯데 자이언츠 신인 내야수 이호준이 8월 들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호준은 8월 26일까지 월간 타율 0.348, OPS 1.140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20일 잠실 LG전부터 선발 유격수로 나서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이 기간 2홈런 5타점, OPS 1.254의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21일 LG전에서 요니 치리노스의 137km 포크볼을 받아쳐 터뜨린 우월 솔로포는 김태형 감독까지 미소 짓게 만들 만큼 인상적이었다. 대구 출신인 이호준은 옥산초-경운중-대구상원고를 거쳐 고교 3년간 66경기에서 타율 .331을 기록했다. 뛰어난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3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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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78억원 FA 영입 '폭망' 엄상백을 어이할꼬?...기회 줄까, 셧다운할까
한화 이글스가 시즌 막판 난관에 봉착했다. 올 시즌 FA로 총액 78억 원에 영입한 투수 엄상백이 1군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결국 2군으로 내려가면서, 팀은 전력 공백과 선수 재정비라는 두 가지 고민을 동시에 떠안게 됐다.엄상백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ERA 7.42를 기록하며 1군 경쟁력이 사실상 떨어진 상태다. 이러한 부진은 가을야구를 목표로 하는 한화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이런 엄상백을 한화는 어찌 해야할까? 현실적으로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다.첫째, 2군에서 재정비 후 1군 복귀다. 팀 자원인 엄상백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는 전략으로, 최소 4~6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성공할 경우 장기적인 팀 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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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 12연패 롯데, KBO·MLB 역사 0% 벽을 뚫고 가을야구 향할까?
롯데 자이언츠가 2025 시즌 후반 12연패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세우면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O 역사상 한 시즌 12연패 이상을 기록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다. MLB에서도 12연패 이후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은 없었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조차 시즌 초반 20승 3패로 순항하다 12연패를 겪고 결국 지구 3위에 머물렀다.롯데가 남은 22경기에서 이 ‘0%의 벽’을 깨고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지는 남은 경기 운영 전략에 달렸다. 올 시즌 LG(4승 8패 2무)와 SSG(5승 8패)에는 열세를 보였기에, 무조건 승리보다는 효율적 선수 운용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승리 가능성이 낮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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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2연속 위닝시리즈 KBO 신기록 도전...정규시즌 우승 조기 확정까지 두 마리 토끼
1위 LG 트윈스가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위닝시리즈 신기록과 정규시즌 우승 조기 확정이라는 두 목표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LG는 후반기 32경기에서 25승 1무 6패(승률 0.806)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기 한화에 4.5경기 차로 뒤졌던 상황을 완전히 뒤집어 현재 4.5경기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8일부터 24일까지 11차례 3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속 위닝시리즈 타이 기록을 세웠다. 1996년 한화, 2005년 삼성, 2007년 두산이 기록한 11연속 위닝시리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6일 NC전에서 7-9 역전패를 당했지만,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으면 12연속 위닝시리즈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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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대단한데' NC 박민우 vs LG 신민재, 김혜성 이후 최고 2루수는 누구?
2025시즌 2루수 골든글러브 경쟁이 NC 박민우와 LG 신민재 간 치열한 양강 구도로 펼쳐지고 있다. NC 주장 박민우는 클러치 상황에서의 압도적 위력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시즌 타율 3할 3푼이지만 득점권 타율은 4할을 넘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 타율 .319, OPS .847로 골든글러브를 굳히는 듯했으나, 후반기 들어 2할 초중반으로 주춤했지만 다시 3할을 복귀한 상태다. 반면 신민재는 극적인 반전 스토리를 써가고 있다. 5월 초까지 1할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그는 하루 5시간 타격 훈련을 통해 재정비한 뒤 3할 타자로 완전히 변신했다. 특히 8월 들어 장타력까지 폭발시키며 연속 2루타, 3루타를 양산하고 있다. 4할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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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 거포 대결' 노시환 vs 문보경, 24홈런 동률로 국내선수 홈런왕 쟁탈전
프로야구 국내선수 홈런 1위를 놓고 한화 노시환과 LG 문보경의 자존심 대결이 치열하다. 26일 기준 두 선수는 홈런 24개로 공동 3위에 랭크됐다. 르윈 디아즈(삼성) 41개가 압도적 1위, 패트릭 위즈덤(KIA) 30개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선수 홈런왕 경쟁은 노시환과 문보경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각각 38홈런, 37홈런을 기록한 김도영과 최정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하며 2000년생 거포들이 기회를 잡았다. 노시환은 26일 키움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9회에는 돔구장 천장을 맞히는 인정 2루타를 날렸다. 최근 9경기에서 4홈런을 터뜨리며 2023년 홈런왕(31개) 기세를 되찾고 있다. 문보경은 이미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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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물 건너갔나' KIA, 이범호 감독 3연투 카드까지 꺼냈는데...속수무책
KIA 타이거즈가 투수진 붕괴로 6연패 늪에 빠졌다. 26일 인천 SSG전에서 5-9로 패한 KIA는 7위 삼성과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지며 가을야구 진출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KIA 마운드는 총체적 난국을 보였다. 선발 양현종은 3⅔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고, NC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한재승도 0이닝 1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김기훈, 조상우, 최지민, 김건국까지 모두 실점하며 투수 로테이션이 완전히 흔들렸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 불펜진에게 3연투 가능성을 언급하며 승리 의지를 보였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KIA는 27일 SSG전에서 김도현이 선발로 나서 드류 앤더슨과 맞대결을 펼치며 6연패 탈출을 노린다. 투수진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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