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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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찰떡궁합' 한화서 만년 준우승 딱지 뗄까?...'4전5기' 도전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선수 시절 그리 빼어난 성적을 남기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도자로서는 괄목할 경력의 소유자다. 다만, 우승한 적이 한 번도 없다.김경문 감독은 두산 8년과 NC 다이노스 6년 동안 네 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화려한 성적이다. 그러나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2005년 한국시리즈에서 스윕패했고,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는 2연승 후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2008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1승 후 4연패했고,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도 스윕패했다. 4번 진출한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준우승만 했다. 큰 경기에 약한 김경문 감독은 그러나 한화에서 그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올 시즌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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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승 한화, 창단 최다 14연승 도전... 두산 상대로 '1992년 기록' 넘는다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가, 33년 만의 12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선 기세를 몰아 팀 창단 이래 최다 연승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치르는 한화는 두산과의 첫 두 경기를 승리할 경우 빙그레 이글스 시절인 1992년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작성했던 팀 최다 14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3연전을 모두 휩쓸면 창단 이래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화의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다. 4월 26일 kt 위즈와의 홈경기부터 시작된 12연승을 포함해, 최근 한 달 사이 22경기에서 20승 2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4월 9일까지 꼴찌였던 팀을 단숨에 선두로 끌어올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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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홈런공 경쟁 예고... 최정 500홈런 잡는 팬에게 '1700만원 잭팟'
야구팬들의 시선이 SSG 랜더스의 레전드 최정의 역사적인 500홈런 달성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최정은 지난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8호이자 통산 499호 홈런을 작렬해 KBO리그 사상 최초로 500홈런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11일 KIA와의 더블헤더에서는 아쉽게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13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지는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다시 한번 대기록 작성에 도전한다.이 역사적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SSG 구단의 파격적인 이벤트다. 구단은 최정의 500호 홈런공을 잡아 기증하는 팬에게 17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하기로 해 관중들의 관심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한편, NC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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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또 부상 악재...박정우, 주루 중 옆구리 통증 교체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박정우(27)가 왼쪽 옆구리를 다쳤다.박정우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방문 경기 2차전 0-0으로 맞선 3회초 공격에서 2루 땅볼을 친 뒤 1루로 내달리다가 통증을 느꼈다.그는 곧바로 오선우와 교체돼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KIA 관계자는 "박정우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할 예정이며 정확한 몸 상태는 검사 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박정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4경기에서 타율 0.286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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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은 여전하다' 김도영, 김광현 상대로 또 홈런...상대 타율 0.476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김광현(SSG 랜더스)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날려 '천적'의 진가를 재확인했다.김도영은 1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 원정경기 0-0으로 맞선 4회초 공격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그는 주자 없는 1사 상황에서 가운데에 몰린 시속 112㎞ 초구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김도영은 프로 데뷔 후 유독 김광현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이날 경기 전까지 김광현과 통산 22번 맞붙어 19타수 9안타 2홈런 3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상대 타율은 이날 2타수 1안타를 포함해 0.476에 이른다. 통산 20번 이상 상대한 투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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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 이어 이호준도...롯데 유격수들 '머리 부상' 악몽
최근 상승세를 탄 롯데 자이언츠에 또 악재가 발생했다.롯데 2년 차 이호준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투수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호준은 4회초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가 kt 선발 오원석이 던진 초구 130㎞ 슬라이더에 헬멧을 쓰러졌다.이호준이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자 롯데 트레이너는 물론 양 팀 감독까지 나와 살폈다.오랜 시간 누워 있던 이호준은 그라운드에 들어온 응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앞서 롯데는 지난달 29일 당시 KBO리그 전체 타율 1위를 달리던 유격수 전민재가 키움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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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갈아치워!' 한화, KBO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93승)도 깰까?...현재 97승 페이스, 사상 최초 100승도 가능
한화 이글스의 고공행진이 무섭다.12일 현재 27승 13패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한화는 12연승 중이다. 이제 2승만 더 추가하면 1992년에 작성한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한화는 내친 김에 구단 및 KBO 리그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울 태세다.그 중 하나가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한 시즌 최다승은 두산이 2016년과 2018년에 기록했던 93승이다. 두산은 2016년 93승 1무 50패(승률 .650), 2018년 93승 51패(승률 .646)를 기록했다.한화의 현 승률은 0.675로, 97승 페이스다. 사상 최초인 100승도 바라볼 수 있다.구단 최다승은 빙그레 시절이었던 1992년에 기록한 81승이다. 승률은 0.651이었다.이 역시 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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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클라스' 한화 노시환, 홈런 없어도 빛난 결정력... 2안타 2타점 맹활약
홈런은 없었지만 적시에 타점을 올려줬다.한화 노시환은 5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특히 적시에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한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5회초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나서 채은성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한 것은 백미였다.노시환은 5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1타점을 낸 뒤 후속타자 채은성 타석 때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9회초에도 1사 2루 찬스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추가점을 올렸다.지난 시즌 막판에 노시환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 했고 올 시즌은 타율 보다는 타점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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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KIA와 더블헤더 2연승...김광현 7이닝 1실점 호투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와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더블헤더 2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1로 이겼다.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서 8-4로 승리한 SSG는 KIA를 끌어내리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이날 경기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양 팀 간판 투수 김광현과 양현종의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두 선수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SSG는 선취점을 먼저 내줬다.0-0으로 맞선 4회초 1사에서 김광현이 KIA 간판스타 김도영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그러나 김광현은 흔들리지 않고 6회까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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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승' 한화 와이스 8이닝 1피안타 '준퍼펙트'... 9회도 던지겠다던 승부욕
1피안타와 2볼넷만 아니었으면 퍼펙트게임이었다는 점에서 아쉬웠다.한화 와이스는 5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9탈삼진 1피안타 2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을 챙겼다.특히 2회말 1아웃부터 3회말 2아웃까지 5타자를 연속으로 탈삼진을 뺏어낸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8회말이 끝난 뒤 더 던지겠다며 김경문 감독에게 찾아갈 정도로 승부욕을 보인 것은 백미였다.또한 적시에 9탈삼진을 솎아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더욱이 와이스는 8이닝동안 93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면서 1피안타와 2볼넷 밖에 주지 않았다. 만약 피안타와 볼넷이 없었다면 9회까지 투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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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론 안 된다!' 삼성, LG 가장 잘 아는 최원태 내세우고도 불펜 무너지며 8연패...반전 카드 없으면 13연패도 순식간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의 대구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충격의 8연패에 빠졌다.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불펜의 붕괴로 4-7로 패했다.이로써 삼성은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LG에 싹쓸이당했다. 또한 3일 두산 베어스전 패배를 시작으로 8연패했다.삼성은 지난 2022년 구단 최다인 13연패를 한 바 있다. 5연패만 더 하면 타이를 이루게 된다.삼성은 이날 LG에서 이적한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 LG는 1회초 볼넷을 고른 선두타자 홍창기가 폭투와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간 뒤 문성주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2회에는 최원태의 공을 누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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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영철, '눈물 흘렸던' 롯데 상대로 14일 등판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내고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했던 KIA 타이거즈의 좌완 선발 윤영철(21)이 돌아온다.이범호 KIA 감독은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윤영철이 (교통사고로 빠진) 황동하를 대신해 선발 등판할 것"이라며 "14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나선다"고 밝혔다.이 감독은 "윤영철은 오래 쉰 만큼 현재 몸 상태로는 70∼80구 정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롯데전 다음 경기부터는 정상적으로 투구 수를 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지난 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을 거두며 KIA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던 윤영철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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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와이스 8이닝 무실점 압도…33년 만에 파죽의 12연승
독수리의 연승 도장깨기는 계속 된다.한화이글스는 5월 1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0으로 대승을 거뒀다.특히 와이스의 8이닝 무실점 9탈삼진 호투는 압권이었고 9회초 3득점 빅이닝은 백미였다.양 팀은 선발투수로 한화는 와이스, 키움은 김윤하가 나섰는데 경기 내내 한화의 압도적인 분위기였다.3회초 이도윤의 볼넷과 문현빈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만든 한화는 문현빈의 2루 도루 상황에서 포수 김재현의 악송구로 3루 주자 이도윤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따냈다.5회초 황영묵의 안타와 플로리얼의 볼넷으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상대 선발 김윤하의 폭투와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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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555개 MLB 전설 라미레스, 한화-키움전 시타
2000년대 초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52)가 한국 팬들과 만났다.매니 라미레스와 역시 메이저리그 출신인 루이스 알리세아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 앞서 시구 행사에 참석했다.걸그룹 '여자친구'의 메인보컬 출신 가수 유주가 시구를 했고 라미레스가 시타, 알리세아는 시포를 각각 맡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라미레스는 199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1년 은퇴할 때까지 19시즌 통산 타율 0.312, 555홈런, 1천83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6을 기록한 강타자다.2004년과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라미레스는 특히 찬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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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15명, 12일 상무 입대...키움-롯데 각 3명 최다
상무 야구단 입단 테스트에서 합격한 프로야구 선수 15명이 12일 입대한다.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장재영과 내야수 이승원, 투수 이종민,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전미르, 진승현, 내야수 강성우, KIA 타이거즈 투수 김민재, 내야수 김두현, LG 트윈스 투수 정지헌, SSG 랜더스 투수 신헌민, 외야수 정현승,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한결, 포수 신용석,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호진, 한화 이글스 투수 김규연은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군사훈련을 받은 뒤 상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이들은 지난달 10일 최종 합격 통보를 받고 입대를 준비했다.삼성의 핵심 불펜 이호성은 상무에 지원했으나 구단과 협의로 취소했다.kt wiz에선 합격자가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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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다, 그만 좀 이겨라. 독수리 무서워서 못보겠다!"한화 12연승에 일부 팬 '볼멘소리' vs "LG 무서워 못 진다"
한화 이글스가 패배를 잊었다.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파죽의 12연승을 질주했다. 이제 한화의 목표는 1992년 빙그레가 세운 14연승이다.이날도 한화의 선발 투수 와이스가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최고시속 156㎞의 강속구와 낙차 큰 슬러브를 앞세워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9회말 김종수를 대신 마운드에 올려 와이스를 쉬게 했다. 완봉승도 가능했지만 김 감독은 완봉보다 와이스의 어깨가 더 중요했다.와이스의 역투에 힘입은 한화 타선은 5회까지 3-0으로 앞서다 6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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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거르고 김도영 택한 SSG...이숭용 감독 "맞는 선택이었다"
SSG 랜더스는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 2-2로 맞선 8회초 수비에서 과감한 선택을 했다.1사 2, 3루 위기에서 상대 팀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고의 볼넷으로 거른 것.만루를 채워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하겠다는 작전이었다.그러나 다음 타자는 KBO리그 간판스타 김도영이었다.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50을 기록한 위즈덤 대신 0.333으로 활약한 교타자 김도영을 상대한 건 언뜻 이해되지 않았다.작전은 성공하는 듯했다. 김도영을 계획대로 3루 땅볼로 유도했다.그러나 SSG 3루수 김찬형이 포구 실책을 하면서 실점했고, SSG는 4-5로 역전패했다.이숭용 SSG 감독은 "불펜 노경은이 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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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3도루' 맹활약...KIA, SSG에 5-4 승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번 타자로 출전한 박찬호의 공수주 맹활약과 상대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승리했다.KIA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서 5-4로 이겼다.지난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회 8점을 내주고 10-11로 역전패했던 KIA는 사흘 만에 치른 경기에서 승리하고 충격을 씻었다.SSG는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3개의 실책이 나오면서 3연패에 빠졌다.KIA 야수들 가운데 가장 돋보인 선수는 박찬호였다.박찬호는 1회 SSG 선발 드루 앤더슨을 상대로 좌익수 쪽 2루타로 출루한 뒤 3루 도루에 성공했고, 김도영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홈을 밟았다.3회 2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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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빙그레 이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 질주..."이제 14연승 도전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무려 33년 만에 11연승을 내달렸다.한화는 1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9-1로 크게 이겼다.4월 26일 kt wiz와 홈 경기부터 11연승을 이어간 한화는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4월 13일 키움과 경기부터 최근 21경기에서 무려 19승 2패의 엄청난 상승세다.한화는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부터 같은 해 5월 23일 쌍방울 레이더스전까지 11연승을 이어갔고, 당시 14연승까지 내달렸다.한화의 11연승은 날짜로는 1만2천40일(32년 11개월 17일)만이다.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1위 자리도 굳게 지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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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KBO리그' '절대 1강' 사라지고 3강 6중 1약 구도로 재편...5강 후보 한화 1위 등극과 우승후보 KIA의 6위 전락은 의외
2025 KBO 리그 판도가 재편되고 있다. 시즌 전 전문가들은 우승후보 1순위로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꼽았다. 투, 타 양면에서 올해도 챔피언 자리에 도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였다.그러나 KIA는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 등으로 10일 현재 6위에 머물고 있다.한화 이글스는 가을야구 턱걸이 후보였다. 하지만 최근 11연승을 구가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점치고 있다.한화가 선전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막강 로테이션 때문이다.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으로 이어진 선발 투수를 앞세워 기선을 잡고, 한승혁, 박상원, 정우주가 계투를 한 뒤 시속 160㎞에 육박하는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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