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
'교체가 독 됐네' LG, NC에 5점 차 리드 날리고 충격 역전패...팬들 "안일한 운영" 실망
1위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5-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하며 팬들의 실망을 샀다. 여유로운 5점 차 상황에서 등판한 이정용이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경기 흐름이 급변했다. 넉넉한 점수 차를 믿고 투입된 불펜진이 연달아 실점하며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경기 전환점은 포수 교체였다.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주헌을 빼고 박동원을 투입한 직후 대량실점이 시작됐다. 리드를 잘 하고 있던 포수를 교체한 직후 투수진이 흔들리며 경기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경기 흐름을 고려하지 않은 기계적 교체가 패배를 자초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경기에서 나온 3개 실책은 팀의 해이한 모습을 상징했다. 기본적인 수비에서 집중
-
'기적 같은 스토리' 롯데 박찬형, 복귀 후 맹타 행진으로 가을야구 희망 살렸다
2021년 드래프트 탈락 후 독립리그를 거친 박찬형(롯데)이 팀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찬형은 26일 KT전에서 1번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좌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5회 우전 안타, 7회 중전 안타까지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이는 24일 NC전 4안타에 이은 연속 멀티히트로, 롯데가 12연패를 끊고 2연승을 달리는 핵심 동력이 됐다. 올해 5월 롯데와 계약한 박찬형은 6월 1군 데뷔 무대에서 4연타석 안타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하지만 7월 23일 1군에서 말소되며 시련을 겪었다.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고 스윙이 돌아서 나온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2군에서 변화구 대처 훈
-
'완전 딴 사람이네' NC 김주원, 여름 되니 괴물 타자로 변신...이제 진짜 5강이다
NC 다이노스 김주원(23)이 뜨거운 활약으로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고 있다. 26일 창원 NC파크 LG전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주원은 타율을 3할(.302)로 끌어올렸다. 5월까지 .233에 머물렀던 타율이 여름철 맹타로 급상승한 것이다. 7월 월간 타율 .347을 기록한 김주원은 8월 들어 더욱 뜨거워졌다. 현재 8월 타율 .415를 기록하며 홈런 5개를 추가했고, 14일부터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김주원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다. 작년 타율 .252, 홈런 9개에서 올해 타율 .302, 홈런 11개로 대폭 향상했다. 도루 35개는 개인 최다 기록이며, 타점 48개도 곧 개인 최고치를 넘을 전망이다.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
-
KIA, 외부 영입 전멸… 위즈덤 사실상 실패, 10억 주고 데려온 조상우 처참, 시즌 중 트레이드까지 '만신창이'
KIA 타이거즈가 2025 시즌을 맞아 시도한 외부 영입과 불펜 트레이드가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팀 전력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시즌 전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영입한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30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지만 득점권 타율은 0.204에 불과하고, 득점권에서 기록한 홈런도 5개에 그치면서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타선 강화 효과는 사실상 사라진 상태다.불펜진 강화도 실패로 돌아갔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조상우, 한재승, 김시훈은 모두 1군에서 팀 전력에 충분한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조상우는 58경기 47.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72, WHIP 1.66을 기록
-
LG, KIA 천적 관계 완전 청산... '작년 3승 13패→올해 10승 4패 극적 반전'
LG 트윈스가 지난 22~24일 광주 3연전 완승으로 KIA 타이거즈와의 숙명적 라이벌 관계를 뒤집었다. 특히 24일 경기에서는 7안타 1볼넷에 그쳤지만 KIA의 13안타 5볼넷을 압도하며 2-1 승리를 거뒀다. 6회 박해민-신민재-문성주의 결정적 3연속 안타가 승부를 갈랐다.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2024시즌 LG는 KIA에 3승 13패(승률 0.188)로 최악의 상성을 보였다. 8월 중순 홈에서 벌인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염경엽 감독이 "마지막 역전 기회"라고 선언했지만 스윕패를 당하며 3위로 추락했다. 특히 8월 16일 2-0에서 9회 초 3점을 내주며 2-3 역전패를 당한 것이 치명타였다.올 시즌 LG는 KIA를 상대로 10승 4패(승률 0.714)를 기록하며
-
'가을야구 원하는가?' 롯데, 잔여 LG·SSG전 전략적 운영이 관건…나머지는 총력전 펼쳐 승수 쌓아야
22경기를 남긴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마지막 레이스에서 남은 경기 운영 전략이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롯데는 LG와 4승 8패 2무, SSG와 5승 8패로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은 LG 2경기와 SSG 3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노리기보다는 효율적인 선수 운용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LG와 SSG는 올 시즌 롯데의 약점으로 꼽힌 팀이다. 특히 LG전에서는 투수진과 타선이 상대의 강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고전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SSG전 역시 롯데가 고전한 바 있다. 따라서 남은 5경기에서는 승리 가능성이 낮은 경기에서는 체력을 안배하고, 상황에 맞는 투수 운용으로 최소한의 승부를 가
-
'연패 도미노인가?' 저주처럼 떠도는 연패 사슬에 요동치는 순위표...롯데 탈출하자 작년 챔프 KIA가 바통 이어받아
KBO 리그가 연패 도미노에 빠졌다. 한 팀이 간신히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면, 곧바로 다른 팀이 그 무거운 쇳덩이를 이어받는다. 롯데가 12연패라는 깊은 바다에서 가까스로 숨을 내쉬자, 이번에는 KIA가 6연패의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갔다. 연패는 마치 저주처럼 리그를 떠돌며, 팀마다 차례로 그 손아귀에 끌어들인다.연패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지는 법을 잊어야 할 팀이, 이기는 법을 잃어버리는 순간이다. 처음 두세 번의 패배는 우연일 수 있다. 하지만 네 번, 다섯 번으로 이어지면 선수들의 마음속에 불안이라는 씨앗이 뿌려진다. 방망이를 쥔 손은 무거워지고, 마운드 위 투수의 어깨는 더욱 경직된다. 작은 실수 하나가 눈덩이처럼 굴
-
삼성 디아즈,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41호...박병호 이후 10년 만에 50홈런 도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연속 홈런으로 시즌 50호 홈런에 한 발 다가섰다.디아즈는 26일 잠실구장 두산전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양재훈의 145㎞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홈런을 작성했다.시즌 41호 홈런을 기록한 디아즈는 부문 2위 패트릭 위즈덤(KIA·30홈런)을 11개 차이로 따돌리며 홈런왕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했다.이제 관심사는 50홈런 달성 여부다. 120경기에서 41번째 홈런을 기록한 디아즈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산술적으로 49.2개를 기록하게 된다.역대 KBO리그에서 한 시즌 50홈런을 돌파한 선수는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뿐
-
'스타 기질 있다' 한화 문현빈, 9회초 결승 홈런...키움전 맹활약
"스타 기질이 있는 거 같습니다"고척 한화 vs 키움 전 TV 중계를 맡은 박용택 KBS 야구 해설위원의 문현빈에 대한 평가다.한화 문현빈은 8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특히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마무리 조영건을 상대로 결승 솔로홈런을 날린 것은 압권이었다.덤으로 4회초 2사 후 2루타를 치고 나간 것은 백미였다.더욱이 그 때는 이원석- 리베라토 테이블세터가 연속 삼진을 당한 상황에서 팀 분위기가 다운 될 수도 있었기에 중요한 2루타였다.이어 후속타자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기에
-
'승률 5할 회복' 삼성 4연승 질주... 원태인 무실점 호투로 "토종 에이스 대결 완승" 쾌감
삼성 라이온즈가 26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6-2로 누르며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59승 2무 59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고, 두산은 4연패에 빠져 52승 5무 63패가 됐다. 지난해 공동 15승을 기록한 두 토종 에이스 대결에서 삼성 원태인이 두산 곽빈을 압도했다. 원태인은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곽빈은 5와 3분의 1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3회 초 구자욱의 2타점 2루타가 승부의 첫 번째 전환점이었다. 구자욱은 2사 1루에서 곽빈의 153km 패스트볼을 좌익선상 깊숙이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6회 초 삼성이 결정타를 날렸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성윤의 2루 땅볼과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
-
한화 류현진, 6이닝 1실점 7K 호투...팀 승리의 기반을 다져놓다
팀 승리의 기반을 다진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한화 류현진은 8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 7탈삼진 4피안타로 호투했다.그 중에서 볼넷과 사구가 하나도 없이 무사사구 피칭을 선보인 것이 압권이었고 4,6회말을 제외하면 매회 삼진을 뽑아낸 것은 백미였다.특히 5회말에 어준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고 주성원을 3루수 실책으로 내 보냈음에도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낸 것은 하이라이트였다.비록 승리 투수가 못 된게 아쉽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관록의 피칭을 보였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었다.더욱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도 벤치에
-
'극적 추격' NC, LG 상대 '0-5→9-7' 5점 뒤집기 대역전...5위 도약 성공
NC 다이노스가 5점 뒤진 상황에서 놀라운 추격극을 펼치며 LG 트윈스를 꺾었다. 26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NC는 LG를 상대로 5-0 열세를 극복하고 9-7 완전역전승을 따냈다. 이번 승리로 NC는 순위표에서 kt wiz를 앞서며 5위 자리를 차지했고, 리그 선두를 달리던 LG의 승승장구에 제동을 걸었다. 경기는 LG가 주도권을 쥐며 시작됐다. 2회 공격에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은 LG는 이주헌의 타점타와 후속타자의 땅볼 타구를 통해 초반 2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도 2사 만루 절호의 찬스에서 문보경과 김현수가 연달아 안타를 터뜨리며 추가 3점을 올려 5-0 대량리드를 구축했다. 반격의 신호탄은 4회 말에 올
-
'홈런에 또 무너진' KIA, SSG에 5개 홈런 얻어맞고 5-9 완패...6연패 추락
KIA 타이거즈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에 5-9로 패하며 6연패에 빠졌다. SSG는 5개의 홈런으로 KIA를 압도했다. 김선빈이 1, 3회에 연속 2루타를 때려 KIA가 선취점과 추가점을 잡았다. 선발 양현종은 3과 3분의 2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4회 말 SSG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유섬의 솔로홈런 후 박성한의 2타점 2루타로 양현종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5회 초 KIA는 최형우의 투런홈런과 오선우의 솔로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 말 류효승의 홈런으로 다시 뒤졌고, 6회 안상현의 솔로홈런에 이어 7회 류효승의 시즌 2호 홈런, 8회 에레디아의 솔로홈런까지 터지며 5-9로 완패했다. KIA는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어
-
'짜릿한 9회 역전' 한화, 문현빈 결승 솔로홈런...키움 제압 '류현진 호투가 발판'
막판에 심장이 쫄깃했던 경기였다.한회이글스는 8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9회초에 터진 문현빈의 결승 솔로홈런은 압권이었다.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 했지만 선발 류현진이 6이닝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은 것은 백미였다.덤으로 무실점으로 상대를 틀어막은 박상원-김범수-한승혁-김서현으로 이어진 불펜진의 활약은 하이라이트였다.다만 9회말 김서현의 안일한 베이스커버로 인해 박주홍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것과 임지열에게 볼넷을 내준 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양 팀은 선발 투수로 한화는 류현진, 키
-
'68일 만의 미소' 나균안 역투로 롯데 2연승...다시 살아난 거인군단
1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 자이언츠가 26일 사직구장에서 KT 위즈를 4-3으로 누르며 2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60승 5무 57패로 공동 4위 KT(59승 4무 58패)를 1경기 차로 따돌렸다. 선발 나균안이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나균안의 승리는 6월 19일 한화전 이후 68일 만이다. 타선에서는 박찬형이 3안타, 고승민이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는 1회 고승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잡았으나 2회 초 장준원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2회 말 상대 투수 오원석의 견제구 실투를 틈타 이호준이 홈인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 이호준의 2루타로 3-2로 앞선 롯데는 5회 고승민의 안타와 K
-
'조기 우승 눈앞' LG 후반기 무서운 기세... 25승 5패로 한화와 5.5경기 차 벌리며 독주 체제
LG 트윈스가 후반기 들어 압도적인 기세로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현재 한화 이글스와 5.5경기 차를 벌리며 조기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LG는 후반기 25승 1무 5패(승률 0.833)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6연승을 달리며 70승 고지에 올랐고, 우승 확률도 77.1%까지 치솟았다. 특히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상대가 37개 잔루를 남기고도 5점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한화는 최근 두산과의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며 2승 4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LG와의 격차가 5.5경기로 벌어지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LG에게 남은 주요 상대는 NC와 키움이다. 현재 기세를 고려하면 충분히
-
999득점 강민호 vs 999득점 정수빈... 1000득점 고지 향한 '1개 차 승부'
삼성 강민호(40)와 두산 정수빈이 각각 통산 999득점으로 1000득점 고지까지 단 1개를 남겨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에서 2005년 4월 첫 득점을 기록한 강민호는 2015년 500득점을 달성했고, 롯데에서만 640득점을 올렸다. 2018년 삼성 이적 후 8시즌간 359득점을 추가하며 현재 999득점에 도달했다. 정수빈은 2009년 KIA전에서 프로 첫 득점 후 2019년 500득점을 기록했다. 16시즌 동안 두산 한 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999득점을 쌓았다. 현재 현역 선수 중 1000득점 달성자는 11명이다. 먼저 기록하는 선수가 KBO 역대 26번째이자 현역 12번째 1000득점 주인공이 된다. 강민호가 달성할 경우 만 40세로 이종범의 38세 9개월 21일을
-
'역대 최고 마무리' 오승환, 28일부터 은퇴 투어 시작...이승엽·이대호 이어 세 번째
한국 야구 역대 최고 마무리 오승환(43·삼성)이 본격적인 은퇴 투어에 들어간다.두산 베어스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오승환 은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오승환은 팬 사인회를 갖고, 두산으로부터 기념 선물을 받는다. 양 팀 선수단이 오승환을 중심으로 모여 기념 촬영을 하며 은퇴 투어 첫 번째 행사를 마무리한다.지난 6일 은퇴를 선언한 오승환은 다음날 7일 인천 SSG전에서 간소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당시 SSG 선발 김광현이 꽃다발을 전달했지만, 촉박한 시간으로 선물 증정은 이뤄지지 못했다.SSG는 "선물 전달하는 은퇴 투어는 추후 대구 경기에서 열기로 했다"며 "이날은 축소 진행
-
'충격' 24홈런 쳤는데 팀 기여도 꼴찌? 노시환이 한화팬들 속 태우는 진짜 이유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올 시즌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홈런을 기록하며 최소한의 체면은 유지했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8월 25일 기준 노시환의 24홈런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수치다. 현재 페이스로는 29홈런이 가능하며, 컨디션 회복 시 2023년 31홈런 돌파도 기대할 수 있다. 올 시즌 13도루로 생애 첫 두 자릿수 도루(성공률 76.5%)를 달성하는 등 주루 플레이로 타격 부진을 보완하려는 노력도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클러치 상황에서의 약함이다. 노시환의 병살타는 16개로 리그 2위(1위는 롯데 레이예스 17개)를 기록했다. 특히 1루 주자 상황에서만 10개의 병살타를 기록해 한화 팬들의 불안
-
'8월의 마법사' 삼성 김재윤, 마무리로 돌아와 팀 상승세 견인…10경기서 1실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불펜 투수 김재윤(34)이 무더위 8월에 특별한 위력을 발휘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김재윤은 유독 8월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kt 시절인 2022년 8월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3으로 4승 5세이브를 기록했고, 2023년에도 8월 평균자책점 2.57을 찍었다. 모두 시즌 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치였다.삼성 이적 후 부진했던 지난 시즌에도 8월만은 달랐다. 2024시즌 평균자책점이 4.09로 최근 6년 중 최악이었지만, 8월 11경기에서는 2.25를 기록하며 팀 뒷문을 안정적으로 지켰다.올 시즌도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6월까지 35경기에서 6.68이라는 참담한 평균자책점으로 고전하던 김재윤은 날씨가 더워진 7월부터 반등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