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오프시즌 시작 후 정중동 모드를 취했다. 내부 FA들은 단속하고, 외부 FA들은 관망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후라도와 디아즈 계약을 순조롭게 마쳤고,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을 영입했다. 아시아쿼터의 미야지 유라 영입도 완료했다. 이 와중에 거포 최형우의 영입은 백미였다.
이로써 삼성은 선발 로데이션 구성과 타선 강화를 깔끔하게 마쳤다.
하지만 삼성의 최근 움직임을 보면 내년 우승을 노리고 있음이 확실하다. 최형우 영입이 결정적인 증거다.
이에 좌완 김범수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김범수는 2025시즌 환화 이글스에서 73경기(48이닝)에 등판해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 2.25, 41탈삼진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보상 등급도 B등급이라 좌완 불펜 보강을 노리는 삼성이 군침을 흘릴 만한 자원이다.
한화 역시 김범수를 잔류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삼성이 김범수 마저 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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