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두산 관계자는 "플렉센 영입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 통과 시 2026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2012년 메츠에 입단한 플렉센은 2017~2019년 빅리그에서 27경기 3승 11패 평균자책점 8.07으로 고전했다. 두산은 2020시즌 앞두고 100만 달러에 그를 데려왔다. 발등 골절로 두 달 이탈했지만 정규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 포스트시즌에서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3년 중반부터 메츠·콜로라도를 전전하며 떠돌이 신세가 됐다. 화이트삭스(2024년)와 컵스(2025년)를 거친 뒤 올해 8월 방출됐다. 빅리그 통산 35승 50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는데, 두산 입단 전 3승에서 이후 32승을 추가한 셈이다.
두산은 올 시즌 10승 8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한 잭 로그와도 재계약 협상 중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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