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시점에서 6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검토하는 것은 위험한 도박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팔꿈치 부상의 특성상 단기 휴식으로 완벽한 회복을 보장할 수 없으며, 재활 후 복귀하더라도 시즌 내내 재발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원태인 등 국내 선발진까지 부상 악재를 만난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의 '계산 서지 않는' 휴식은 선발 로테이션의 연쇄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과거 부상 중인 외국인 선수의 복귀를 기다리다 시즌 전체를 그르쳤던 사례들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개막까지 남은 한 달은 대체 선수를 물색하고 비자를 발급받아 리그에 적응시키기에 결코 넉넉한 시간이 아니다. 미봉책인 단기 대체에 매달리기보다는, 현재 메이저리그 로스터 탈락자들이 시장에 나오는 시점을 공략해 확실한 '완전 교체' 카드를 꺼내 드는 것이 실질적인 해법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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