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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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위즈덤, 한화생명볼파크 첫 정규시즌 홈런 기록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한화 이글스 신축 구장 정규시즌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위즈덤은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화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7회초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선두 타자로 나선 위즈덤은 상대 선발 코디 폰세를 상대로 초구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그는 4회 1사 3루에서 희생타를 친 데 이어 홈런까지 폭발하며 경기를 주도했다.위즈덤은 한화 신축 구장 1호 타점에 이어 1호 홈런까지 기록했다.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2023년 3월 착공했고, 올해 시범경기를 거쳐 이날 첫 정규시즌 경기가 열렸다.시범경기 1호 홈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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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1위 NC 권희동, LG전서 146km 투구에 왼손 맞고 교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권희동이 시속 146㎞ 투구에 왼쪽 손을 맞고 교체됐다.권희동은 28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1회말 첫 타석에서 권희동은 LG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5구째 시속 146㎞ 투심에 왼쪽 손을 맞아 사구로 출루했다.권희동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대타 한재환으로 교체됐다.NC 구단은 "권희동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권희동은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도 1번 타자로 나와 4타수 3안타, 홈런 1개, 볼넷 2개로 맹활약했다.특히 27일까지 타율 0.583(12타수 7안타)으로 타율 1위를 달리고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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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둥지 '한화생명볼파크' 정규사즌 첫선... 송진우·정민철·장종훈·김태균 시구로 화려한 개막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가 정규리그 첫선을 보였다.한화는 28일 '새 둥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프로야구 홈 개막전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한화의 영구결번 레전드 송진우, 정민철, 장종훈, 김태균의 시구로 시작했다. 한화 류현진, 노시환, 문동주, 채은성은 선배들의 시구를 직접 받아 의미를 더했다.새 야구장의 정규시즌 1호 안타는 원정팀 KIA의 김선빈이 기록했다. 김선빈은 1회초 KIA 선두 타자로 나서 한화 선발 코디 폰세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뽑았다. 폰세는 2회초 1사에서 KIA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상대로 새 구장 정규시즌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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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유튜버' 강정호 '라스트 댄스'의 최종 노림수는 국내 컴백용? "섭외 있었다" 밝혀...연예프로 '최강야구' 활동 위한 사전 정지작업일 수 있어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그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에서 90% 이상의 팬들이 빅리그 도전에 찬성해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몸을 만든 뒤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겠다는 것이다.6년간 쉬었던 강정호가 빅리그에 재입성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그는 결과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강정호의 '라스트 댄스'의 최종 '노림수'는 무엇일까? 일각에선 빅리그 재도전을 국내 진출용으로 삼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빅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국내 연예프로에 출연하거나 야구 코치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강정호는 유튜브에서 한국 야구 코치나 방송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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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5연전 이어 두산 홈 개막전까지... 잠실구장 6경기 연속 매진
프로야구 2025시즌 개막 후 잠실 경기가 6경기 연속 입장권이 다 팔렸다.KBO는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8일 잠실 경기에 2만3천750명이 들어와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22일 개막한 2025시즌 KBO리그 잠실 경기는 27일까지 LG 트윈스의 홈 5연전에 입장권이 모두 팔렸고, 이날 두산의 홈 개막전에도 관중석이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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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 취급은 이제 그만"... NC·키움, 강호들 상대로 돌풍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약체로 평가받은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여러 전문가가 2025시즌 '2약'으로 NC와 키움을 지목했지만, NC는 3승 2패, 키움은 2승 3패를 기록하며 원정 5연전을 마쳤다.특히 NC는 이번 시즌 '절대 1강'으로 분류된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와 원정 개막 2연전에 이어 KIA의 대항마로 꼽힌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와 6연전을 치르는 초반 일정 탓에 주위에서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낼 정도였다.KIA와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선전한 NC는 삼성과 원정에서는 1패 후 2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27일 삼성과 경기에서는 박민우가 왼쪽 손가락 부상으로 빠졌지만 대신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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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도 하는데 최지만은 왜 못하나? 미국, 일본 개막일까지 팀 찾지 못해...한국행보다 미국서 밑바닥부터 재도전하는 게 가장 현실적
결국 아무 데도 가지 못했다. 최지만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마이너리그에서 뛴다는 소식도 없다. 일본과 한국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고 했으나 28일 개막하는 일본프로야구(NPB)에도 진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후에라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NPB 팀과 계약할 수는 있다. 최지만은 한국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실적이지 않다. 2년 후에나 KBO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입문할 수 있다. 그때 그의 나이 37세. 제아무리 빅리그 출신이지만 유망주를 포기하고 그를 뽑으려 할 구단이 있을지 미지수다. 2년간 KBO리그 수준의 경기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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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구하기 대란' 속 KBO, 암표 근절 대책 마련... 매크로 방지 시스템 운영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암표 뿌리뽑기에 나선다.KBO는 28일 KBO리그 10개 구단과 암표 매매 개선 방안에 관해 논의한 뒤 구체적인 대응 강화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KBO는 "10개 구단은 각 구단 티켓 판매처와 공조해 온라인상 예매 아이디당 구매 횟수와 수량을 제한하고 매크로 부정 예매 방지를 위한 캡차(CAPTCHA)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KBO는 10개 구단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암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올해 프로야구는 폭발적인 인기로 '티켓 구하기 대란'이 일고 있다. 특히 LG 트윈스는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벌였다. 개막전부터 5연속 매진은 프로야구가 관중 집계를 전산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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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kt 이적 첫 등판서 228일 만에 승리..."트레이드 후 힘들었지만, 새 시작으로 마음 다잡았다"
오원석(23·kt wiz)이 228일 만에 승리투수가 된 뒤,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았다.지난해 그의 승리를 축하하던 SSG 랜더스 동료가 아닌 kt 선수들 앞에서 웃는 건 아직 낯설었지만, 이적 후 첫 등판에서 거둔 승리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오원석은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사사구 6개(볼넷 3개·몸에 맞는 공 3개)를 내주며 고전했지만,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피안타는 2개였다.팀이 4-3으로 승리하면서 오원석은 이적 신고식에서 선발승을 챙겼다.오원석이 승리투수가 된 건, SSG 소속이던 2024년 8월 11일 인천 두산전 이후 228일 만이다.kt는 지난해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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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 1년 10개월 만의 선발 복귀... "다음 등판은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
소형준(23·kt wiz)이 약 1년 10개월 만에 선발 투수로 복귀했다. 패전 투수가 됐지만, kt는 그의 '6이닝 소화'에 의미를 뒀다.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소형준은 "어제(26일) 한계 투구 수를 80개 정도로 정해 6이닝 투구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나도 공격적으로 던지고, 두산 베어스 타자들도 공격적으로 나와서 6이닝을 던졌다. 이닝은 괜찮았는데, 6회초에 역전을 허용한 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소형준은 26일 수원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안타(사사구 0개)를 내주고 3실점했다.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를 기록했다. kt가 2-3으로 역전패하면서 소형준은 패전 투수가 됐다. 특히 역전 점수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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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희망고문인가?' 'NO!' 한화, 투수진 괜찮아...타격도 시간 지나면 올라올 것, 부진 플로리얼도 가능성 보여
한화 이글스가 지난해와 달리 초반에 고전하고 있다. 개막전 승리 후 4연패에 빠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벌써 우려의 목소리가 터지고 있다.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니다. 타력만 올라오면 괜찮기 때문이다. 쌀쌀한 날씨에다 시즌 초 아직 타격감을 찾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이어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다.한화의 투수진은 좋아보인다. 류현진, 문동주는 건재함을 보여줬고, 외국인 투수들도 제몫을 하고 있다. 불펜진도 준수한 편이다. 한화는 5경기에서 19실점했다. 경기당 4점이 안 된다. 9득점밖에 하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쉽다. 이는 상대 투수, 특히 LG 트윈스 투수들의 호투 때문으로 풀이된다.다만, 테이블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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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영구결번 4인방, 한화생명볼파크 개장 경기 시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영구결번 레전드 4명이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의 정규시즌 개장 경기에서 시구를 맡는다.한화 구단은 27일 "송진우, 정민철, 장종훈, 김태균은 2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개장 경기에서 시구를 맡는다"고 발표했다.사업비 2,074억원을 투입해 조성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약 5만8,539㎡) 규모로 건설됐다. 지난달 언론에 처음 공개됐으며, 시범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한화는 지난 1일 대전시로부터 사용 권한을 위임받은 후 홈 개막전에 맞춰 내부 공사를 마무리했다. 국내 야구장 최초로 설치되는 인피니티 풀은 이용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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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 '흥행 돌풍', 개막 후 5경기 연속 2만3천여석 매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홈구장인 잠실구장이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기록했다.KBO는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입장권 2만3,750장이 모두 판매됐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잠실구장은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연전에 이어 한화와의 주중 3연전까지 모두 매진을 기록하게 됐다.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 매진은 프로야구가 관중 집계를 전산화한 2001년 이후 처음 달성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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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적 오원석, 첫 등판서 5이닝 무실점 호투...제구 불안해도 위기관리 탁월
kt wiz로 이적한 젊은 우완 투수 오원석(23)이 새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정규시즌 등판에서 깔끔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오원석은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볼넷 3개와 사구 3개를 내주며 SSG 랜더스 시절부터 지적받던 제구 불안은 여전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팀이 4-0으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간 오원석은 kt가 그대로 승리할 경우 이적 후 첫 선발승을 거두게 된다. 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1차 지명된 오원석은 지난해 10월 31일 김민과 일대일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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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송승기, 1군 데뷔 선발서 7이닝 무실점 호투..."5선발 자리 굳혔다"
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송승기가 1군 리그 데뷔 선발 경기에서 압도적인 투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송승기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 1볼넷만 허용하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총 94개의 투구를 던진 송승기는 최고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뿌렸고, 특히 포크볼과 체인지업의 예리한 낙차로 한화 타자들의 타이밍을 교란하며 헛스윙을 유도했다.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에서 지명된 송승기는 그동안 1군에서는 8경기 구원 등판에 그쳤으나, 지난해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후 퓨처스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41에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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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 복귀전서 5이닝 퍼펙트 투구...최고구속 158km 위력
한화 이글스의 젊은 에이스 문동주가 올 시즌 첫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로 부활을 알렸다.문동주는 27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1안타만 허용하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지난해 9월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이후 약 7개월 만의 공식 경기 등판이었지만, 그의 공은 여전히 강력했다. 최고 구속 158km를 기록했고, 모든 직구가 151km를 넘는 파워를 과시했다.총 61개의 투구 중 직구가 42개를 차지했으며, 변화구로는 포크볼(9개), 커브(6개), 슬라이더(4개)를 효과적으로 섞어 LG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겨우내 재활에 전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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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통해 본 2025 KBO 개막 열기... 순방문자 16%·시청시간 130% 증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이 2025시즌 프로야구 개막 주말 KBO리그 시청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티빙에 따르면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프로야구 2025시즌 개막 주말 KBO리그의 순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총시청 시간은 13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시청 분포를 살펴보면 20대가 3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25%), 40대(23%)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25~29세 여성 이용자 비중이 10%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여성 전체 비중이 2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범경기 기간에도 유사한 증가세가 확인됐다. 시범경기 KBO리그 시청 순방문자 수는 2024시즌 대비 15%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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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점 주면 17점 내는 키움, 타율 1위·평균자책점 꼴찌의 극과 극
"수비라인에서 3골을 먹으면 공격에서 4골 넣으면 된다." 20년 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조 본프레레 감독의 이 말이 2025 시즌 초반 키움 히어로즈를 가장 잘 설명하는 문구가 됐다.키움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7-1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키움은 장단 21안타를 터트리며 시즌 1호 선발 타자 전원 득점과 2호 선발 타자 전원 안타 기록을 달성했다.개막 후 4경기를 치른 키움은 팀 타율 0.350으로 리그 10개 구단 중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팀 타율 0.264로 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키움의 공격력이 올 시즌 초반 극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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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불펜, 개막 4경기 평균자책점 0.55 '철벽방어'...노경은·이로운·한두솔·김민 '필승조 총출동'
한국프로야구 2025 KBO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SSG 랜더스 불펜진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개막 4경기 동안 SSG는 3승 1패로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으며, 투수진 전체 평균자책점 2.37로 LG 트윈스(1.00)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SSG 불펜진의 압도적인 성적이다. 26일 현재 SSG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0.55(16⅓이닝 15피안타 2실점 1자책)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 kt wiz(2.45)와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이숭용 SSG 감독은 시즌 시작 전 "불펜에서 믿고 맡길 투수가 늘었다"고 언급했는데, 실제로 선발과 마무리 조병현 사이에서 김민, 노경은, 이로운, 한두솔이 안정적인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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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2년 9개월 만의 '토종 투수 완봉승'
완투를 지양하는 현대 야구의 흐름 속에서 LG 트윈스 임찬규(32)가 시즌 첫 등판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야구의 낭만'을 선사했다.임찬규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단 100개의 공으로 경기를 홀로 책임지며 프로 데뷔 이후 첫 완봉승을 기록한 것이다.2011년 LG에 입단해 15년 차 베테랑이 된 임찬규는 경기 후 중계방송사 인터뷰에서 "염경엽 감독님이 9회를 앞두고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 한번 해 볼래'라고 물으셨고, '도전해보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완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일반적으로 시즌 초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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