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패한 한국 선수들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0817145007090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당초 노시환은 이번 대회 8강 진출 팀에게 MLB 사무국이 제공하는 마이애미행 전용기를 반드시 타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 세리머니를 제안했다. 선수들 사이에서는 "우리 돈 안 쓰고 메이저리그가 내주는 공짜 전용기 타고 미국 본토로 넘어가자"는 호기로운 약속이 오갔지만, 대만전 패배에 이어 9일 호주전 결과에 따라 이 원대한 계획은 '코미디'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만약 한국이 호주에마저 덜미를 잡힌다면 조 5개 팀 중 4위라는, 그야말로 '치욕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다. 이 경우 선수들이 타게 될 비행기는 MLB가 제공하는 화려한 8강 전용기가 아닌, KBO 예산으로 끊은 인천행 민항기가 수밖에 없다.
마이애미행 전용기를 타겠다는 호기로운 약속이 과연 현실이 될지, 아니면 인천행 유턴 티켓으로 끝날지 이제 남은 것은 경기장 안에서 증명하는 일뿐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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