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
프로야구 개막 2연전 전 경기 '매진'... 역대 최초 2연전 매진·최다 관중 신기록
지난해 역사적인 1천만 관중 돌파에 성공한 프로야구가 2025시즌에도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KBO는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모든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개막 후 이틀 연속 모든 경기가 매진되는 역대 최초의 기록이 탄생했다.잠실구장(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에 2만3천750명이 입장했고, 인천 SSG랜더스필드(SSG 랜더스-두산 베어스)에는 2만3천명,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에는 2만4천명의 관중이 찾았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와 수원 케이티위즈파크(kt wiz-한화 이글스)에도 각각 2만500명, 1만8천700명의 팬
-
NC, 광주서 KIA에 설욕... 데이비슨 홈런 등 5-4 승리
NC 다이노스가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NC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두 팀은 개막 2연전을 나란히 1승1패로 마무리했다. NC는 데이비슨이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박민우도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라일리가 5.1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반면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4실점에 그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는 NC가 2회초 데이비슨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같은 이닝 김형준의 적시타로 2-0으로
-
시범경기 타율 1위 오명진, 두 번째 경기 벤치 신세... 이승엽 "오늘은 긴장 풀었으면"
시범경기 타율 1위(0.407)로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던 두산 베어스의 젊은 내야수 오명진이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이승엽 두산 감독은 3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2차전에서 오명진 대신 이유찬을 2루수 자리에 선발 기용했다. 이는 SSG가 베테랑 좌완 투수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 것에 대응한 조치다. 좌타자인 오명진과 달리 이유찬은 우타자라 좌완 투수를 상대할 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여기에 오명진이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것도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이 감독은 "오늘 상대가 왼손 선발이어서 이유찬을 먼저 기용했다"고 설명하면서도 "하지만, 오명진의
-
롯데 김태형 감독 "LG 치리노스, 구위 까다롭고 타이밍 잡기 어려워...포크볼 좋더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개막전에서 팀을 완파한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에 대해 "까다롭다"는 평가를 내렸다.3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2차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치리노스의 제구력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구위가 까다롭고, 타이밍 잡기가 만만하지 않은 선수"라고 분석했다. 특히 "똑같은 속도에서 떨어지는 포크볼이 좋더라"며 상대 투수의 장점을 인정했다.전날 LG 치리노스는 선발로 나와 최고 시속 151㎞의 공을 던지며 6이닝을 5피안타 3볼넷, 삼진 8개로 2실점 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김태형 감독은 "똑같은 속도에서 떨어지는 포크볼이 좋더라"며 "우리 애들이 못 쳤
-
한화 안치홍, 복통으로 kt 원정 2차전 선발 제외... 황영묵이 2루수로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가벼운 복통으로 인해 kt 위즈와의 원정 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김경문 한화 감독은 3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안치홍은 가벼운 복통이 있어서 뺐다"며 "선발 2루수는 황영묵이 나선다"고 밝혔다. 다만 "몸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다"라며 "경기 후반 대타 투입 여부를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나머지 타순은 개막전인 22일 kt전과 큰 차이가 없다.김태연과 문현빈이 1, 2번으로 테이블 세터로 나서고, 에스테반 플로리얼, 노시환, 채은성이 중심타선을 이룬다.김경문 감독은 당분간 김태연을 1번 타자로 고정하겠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
LG 염경엽 감독 "개막전 소득은 치리노스와 송찬의...보완할 점? 있으면 진작 얘기했죠"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거둔 개막전 대승에서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젊은 타자 송찬의의 활약을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3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롯데와의 두 번째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 감독은 "어제 수확은 치리노스와 송찬의"라고 강조했다. LG는 개막전에서 12-2로 대승을 거두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LG는 22일 롯데와 2025시즌 개막전에서 12-2로 크게 이겼다.치리노스는 선발로 나와 최고 시속 151㎞의 공을 앞세워 6이닝 5피안타 3볼넷에 삼진 8개를 잡고 2실점 호투했다.또 송찬의는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염경엽 감독은 "외국인 선수는 첫 경기가 중요한데 잘
-
SSG, 개막 2연전 매진 성공... 3년 연속 첫 홈 2경기 만원 관중 달성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25시즌 개막 2연전에서 연속 매진 기록을 달성하며 3년 연속 홈 개막 2연전 만원 관중이라는 기록을 세웠다.SSG 구단은 3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KBO리그 개막 2차전에서 "오전 10시 23분에 전 좌석(2만3000석)을 모두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개막전에 이어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한 것이다.이로써 SSG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시즌 첫 홈 2연전을 만원 관중 앞에서 치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팬들의 높은 관심과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SSG는 지난 시즌 한 해 동안 114만3,773명의 관중을 유치해 구단 역사상 최다 관
-
'큰 부상 아닌 듯' SSG 박성한, 개막전 맞은 손목 부상으로 두 번째 경기 선발 제외
SSG 랜더스의 주전 유격수 박성한(26)이 개막전에서 공에 맞은 오른손목 부상으로 인해 시즌 두 번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이숭용 SSG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오늘 박성한은 대수비로만 대기한다"며 "내일 엑스레이 검사를 할 예정인데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일단 부상 방지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했다"고 밝혔다.이날 경기에는 안상현이 박성한을 대신해 유격수로 출전한다.오른 손목에 붕대를 맨 채 훈련한 박성한은 "공을 맞은 부위가 조금 부었지만, 어제보다는 상태가 괜찮다"며 "곧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박성한은 22일 인천 두산전에서 2회말 상대 선발 콜
-
개막전서 빛난 이적생들...존재감 드러낸 심우준-허경민-김민석-후라도
2025 KBO리그가 개막한 3월 22일, 새 팀에서 첫 경기를 치른 이적생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친정팀 kt 위즈를 상대로 역전 2루타를 터트린 한화 이글스의 심우준이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심우준은 22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kt wiz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선발 유격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도루 1개를 기록했다.2024시즌까지 kt에서 뛴 심우준은 3회 첫 타석에 볼넷으로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어진 김태연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한화는 심우준 볼넷 전까지 8타자가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며 0-2로 끌려가던 상황이었다.심우준은 2-2로 맞선 7회에는 2사 2루에서 역전
-
'시즌 1호 홈런' LG 문보경, 직구인 줄 알고 쳤는데...더 믿을 수 있는 선수 될 것
2025 KBO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은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이다.문보경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에서 투런 아치를 그렸다.LG가 1회말 1사 후 터진 김현수와 오스틴 딘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낸 가운데 타석에 선 문보경은 롯데 선발 찰리 반즈를 상대로 먼저 스트라이크 2개를 당했다.볼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몰린 불리한 상황에서 문보경은 반즈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타구 속도 시속 169.8㎞에 비거리 128.2m의 대형 홈런이다.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이날 전국 5개 구장
-
시즌 개막전부터 이탈한 MVP 김도영, '온전히 제 잘못...금방 돌아오겠습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KIA 타이거즈에게 시즌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암초가 등장했다. 2025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리그 최고 선수로 인정받은 '괴물 타자' 김도영(22)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것이다. 지난 3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NC와의 시즌 개막전. 1-0으로 앞선 3회, 김도영은 로건 앨런의 142km 빠른 공을 정확히 공략해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기쁨도 잠시, 1루를 지나 2루를 향해 달리다 다시 베이스로 귀환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됐고, 결국 대주자 윤도현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즉시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향한 김도영은 MRI 검사 결과
-
'15승 목표 동의합니다' LG 새 외인 치리노스, 개막전서 8K 호투...KBO 팬 열정에 놀랐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31)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역투를 펼쳐 팀 승리에 앞장섰다.치리노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5 프로야구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데뷔전부터 103개로 적지 않은 공을 던진 치리노스는 투심패스트볼 54구와 포크볼 27구, 슬라이더 19구, 직구 3구를 던졌다.투심패스트볼을 주로 던져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난 치리노스는 최고 시속 151㎞까지 찍었다.치리노스는 지난 2018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애틀랜타 브레
-
시범경기 완벽함은 없었지만... 한화 폰세, 5년 만의 개막전 승리 이끌다
시범경기에서 무결점 투구를 선보였던 한화 이글스의 신입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정규시즌 데뷔전에서는 다소 고전했다. 압도적이지는 않았으나, 위기 상황을 적절히 관리하며 팀 승리의 기반을 다졌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개막전, 폰세는 87개의 공으로 5이닝을 책임지며 7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9이닝 무실점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김경문 감독이 설정한 최소 목표치는 달성했다. 이날 폰세는 첫 이닝부터 순탄치 않은 출발을 보였다. kt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빗맞은 2루타를 내준 뒤, 2사 3루에서 김민혁의 좌전 안타로 첫 점수를 허용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문상
-
18안타 13득점, 라팍 봄바람 일으킨 삼성... 10년 만의 홈 개막전 승리
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타격쇼를 펼치며 오랜 시간 이어온 홈 개막전 징크스를 깨뜨렸다. 타선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친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2025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3월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개막전에서 삼성은 13-5로 승리했다. 만원 관중 2만 4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삼성은 홈런 2개를 포함해 무려 18안타를 폭발시키며 팬들에게 화려한 공세를 선물했다. 이날 타선의 주역은 단연 3번 타자 구자욱이었다. 주장 완장을 찬 구자욱은 홈런 포함 3안타로 4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테이블 세터인 김지찬(3안타 2득점)과 이재현(3안타
-
9년 만에 되찾은 '포에버 LG' 응원가... 잠실구장에 다시 울려 퍼져
프로야구 LG 트윈스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응원가 '포에버 LG'가 9년 만에 다시 잠실구장에 울려 퍼졌다.LG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7회초 1루 쪽 LG 응원단을 시작으로 LG 팬들에게 익숙한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포에버 LG'는 시크릿 가든의 'Song from a secret garden'이 원곡으로, 2016년 플레이오프 4차전을 끝으로 저작인격권 문제로 사용이 중단됐었다.이 응원가는 팬 자문단을 통해 '팬들이 가장 부르고 싶은 응원가', '2023년 우승 당시 가장 불러보고 싶었던 응원가'로 선정된 바 있다. 일반적인 응원가와 달리 승리보다는 '영원히 사랑한다'는 팬의 마음을 담은 가사로 특별한 사랑을 받
-
'손익 논란' 트레이드 1년... 개막전에서 재회한 손호영과 우강훈
운명의 장난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펼쳐졌다. 3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마지막 순간이었다. 2-12로 크게 뒤진 롯데의 마지막 공격, 선두타자로 손호영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를 맞이한 LG의 마무리 투수는 다름 아닌 우강훈이었다. 지난 시즌 개막 직후인 3월 30일, 두 선수는 맞트레이드로 소속팀을 바꾼 인연이었다. 당시 트레이드는 많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최고 구속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22세 젊은 사이드암 투수 우강훈과 30세의 베테랑 내야수 손호영의 교환은 나이와 포지션 가치를 고려할 때 롯데에 불리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롯데는 내야 보강이
-
2025 KBO 첫 기록들... 앤더슨 1호 삼진, 폰세 첫 피치클록 위반
2025 KBO 개막전에서 여러 '1호' 기록들이 탄생했다. 마운드에서는 SSG 랜더스의 선발투수 드루 앤더슨이 1회초 두산 베어스 1번타자 김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첫 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 정식 도입된 피치클록 위반 첫 사례는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에게 돌아갔다. 폰세는 3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kt wiz 문상철을 상대로 초구를 제한 시간 내에 던지지 못해 1볼을 선언받았다. 이날 5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피치클록 위반으로 지적된 사례는 폰세의 경우가 유일했다.
-
KIA 악몽의 개막전, 'MVP' 김도영 햄스트링 부상...2차 검진 필요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가 개막전부터 예상치 못한 대형 악재를 만났다.지난 시즌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이날 2번타자 3루수로 전진 배치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KIA가 1-0으로 앞선 3회말에는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하지만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귀루하는 과정에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KIA 트레이너가 뛰어나와 김도영의 상태를 점
-
스피드보다 제구력으로... NC 로건 앨런, 챔피언 KIA 상대 데뷔전 QS 기록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내내 구속 저하로 우려를 샀던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정규시즌 데뷔전에서 실력을 증명했다. 강속구는 없었지만 정교한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지난 시즌 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3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개막전에서 앨런은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그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 평균 구속은 143km였다. 2024년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평균 시속 147km에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공의 위치와 움직임으로 약점을 완벽히 메웠다. 이호준 NC 감독은 경기 전 "로건은 원래 1선발로 영
-
'더 큰 세리머니 자제했다' 심우준, 친정 kt 상대 역전타로 한화 승리 이끌어
친정팀을 상대로 승부를 뒤집는 결정타를 터뜨렸지만, 세리머니는 절제했다. 지난 시즌까지 kt wiz 유니폼을 입었던 심우준이 팀을 옮긴 첫 공식경기에서 옛 동료들을 상대로 극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결정적인 역전타를 날려 한화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심우준은 가장 빛난 순간은 7회였다. 2-2 동점 상황, 2사 2루에서 그는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한화에 3-2 리드를 안겼다. 2루에 도착한 심우준은 한화 더그아웃을 향해 양팔을 살짝 들어올리는 조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후 "세리머니를 좀 더 크게 하고 싶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