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큰 국제 경기에서 실망을 드린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이 30명이 가진 기량 이상의 힘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5일 체코를 시작으로 일본(7일)·대만(8일)·호주(9일)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진출할 수 있다.
![선발투수로 나선 소형준. 사진(가데나[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041258380371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체코전 선발 투수는 소형준(kt wiz)으로 확정됐다. 류 감독은 "소형준과 정우주(한화 이글스)가 초반부터 잘 끌어줘야 하고, 이후 점수와 상황에 따라 다음 투수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타선에서는 평가전 연속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눈길을 끌었다. 류 감독은 "기대만큼 컨디션이 올라왔다"며 1번 타순 낙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번 타순에 배치된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대해서는 "MLB에서도 높은 조정 득점 창출력(wRC+)을 기록한 선수로, 상대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고 기용 이유를 밝혔다. 존스가 오릭스와 평가전에서 도루 후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는 세리머니를 선보이자, 류 감독은 "대한민국을 달고 뛰는 모두의 마음이 나온 것"이라며 흐뭇해했다.
류 감독은 "오키나와와 오사카 평가전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 내용이 좋아졌다"며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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