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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역사에 4만 러너·세계 정상급 선수까지…'2026 서울마라톤' 15일 개최

2026-03-04 15:24:02

2026 서울마라톤 코스. 사진[연합뉴스]
2026 서울마라톤 코스. 사진[연합뉴스]
94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마라톤이 오는 15일 서울 도심을 무대로 열린다. 세계 정상급 선수와 4만 명의 시민 러너가 함께 달리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오전 7시 30분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2026 서울마라톤'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931년 동아마라톤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으로, 세계육상연맹(WA) '플래티넘 라벨' 등급을 국내 유일하게 7년째 유지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엘리트 부문이다. 9개국 173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지난해 남녀 챔피언인 하프투 테클루(에티오피아·2시간5분42초)와 베켈레치 구데타(에티오피아·2시간21분36초)가 2연패와 기록 경신을 동시에 노린다. 세계 마라톤 역대 4위 기록 보유자 시사이 렘마(에티오피아·2시간1분48초)까지 가세해 대회 기록(남자 2시간4분43초·여자 2시간18분3초) 경신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외국인 참가자는 6천424명으로 지난해(3천766명) 대비 70% 이상 급증했다.

대회와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러닝엑스포'가 열려 완주 메달 각인, 러닝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마라톤대회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출발 시간 조정, 소음 65데시벨 이하 제한, 도로 쓰레기 신속 처리 등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함께 시행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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