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한국인 야수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2009년과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각각 타율 0.300을 기록하며 한국인 타자 최초이자 유일한 규정타석 3할 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오랜 시간 누구도 넘지 못했던 기록이다. 강정호, 김현수, 최지만, 김하성 등 후배들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규정타석을 채운 시즌에서 타율 3할 고지를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0.300은 한국인 타자의 상징적인 기준점으로 남아 있었다.
만약 이정후가 현재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추신수의 0.300을 넘어 한국인 타자 단일 시즌 최고 타율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한국 야구 역사에서 누구도 해내지 못한 새로운 새로운 영역이다.
이미 올스타 선정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정후다. 여기에 한국인 타자 최고 타율이라는 상징적인 기록까지 더해진다면 2026시즌은 단순한 성공 시즌을 넘어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에 남을 한 해로 기록될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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