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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은 쉬어도 우리는 훈련...남아공, 베이스캠프서 한국전 대비 돌입

2026-06-20 14:45:00

한국대표팀의 다음상대 남아공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한국대표팀의 다음상대 남아공 선수들. / 사진=연합뉴스
한국의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차전 직후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곧바로 한국전 대비에 들어갔다.

휴고 브로스(벨기에)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20일(한국시간) 멕시코 이달고주 파추카 축구대학 훈련장에서 담금질했다.

남아공은 전날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A조 2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파추카로 이동했다. 1차전에서 두 명이 퇴장당하며 멕시코에 0-2로 완패했던 남아공은 체코전에서 0-1로 뒤지다 후반 막판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점 1을 챙겼다.
A조는 멕시코가 한국을 1-0으로 꺾고 2연승으로 조 1위와 32강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승점 3)에 이어 체코와 남아공(이상 승점 1)이 뒤를 잇는 가운데, 25일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릴 3차전에서 한국과 남아공 모두 32강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아공은 앞서 세 차례(1998·2002·2010년) 월드컵에서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날 멕시코와 체코가 휴식을 취한 것과 달리, 남아공은 긴 이동 뒤에도 쉬지 않고 훈련했다. 다만 동점골을 넣고도 경고 누적으로 한국전에 나설 수 없게 된 핵심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 등 체코전 선발들은 가벼운 산책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남아공의 베이스캠프 파추카는 해발 2천400m로, 한국의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해발 1천570m)보다 높은 고지대다. 한국이 21일 하루를 온전히 쉬는 동안 남아공은 이날도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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