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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심판처 인적쇄신 박차, “여성 인재 발탁‧젊은 인재 등용”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12월 29일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특히 두드러지는 부분은 각 경마장 심판부서로 구성된 ‘심판처’의 인적쇄신이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능력을 우선시하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인사를 단행했다.경마에서 심판은 경주가 공정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마사회는 체계적인 심판 양성을 위해 ‘심판위원보(補)-심판위원-수석심판위원’ 체제로 심판 직무를 운영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경주를 바라보고 심의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인재를 기용하고 있다.다만, 다년간의 경험이 필요한 업무 특성상 그동안은 연륜 있는 남성 위주로 인력이 구성되어 조직이 경직되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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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시비옹테크, 도핑 징계 딛고 호주오픈 2연승
여자 테니스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도핑 징계 이후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시비옹테크는 16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레베카 스람코바(49위·슬로바키아)를 2-0(6-1 6-2)으로 완파하며 3회전에 진출했다.지난해 11월 금지 약물 트라이메타지딘(TMZ) 검출로 1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시비옹테크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메이저 대회 단식 5차례 우승에도 불구하고 호주오픈 우승은 아직 없으며, 2022년 대회 준결승이 최고 성적이다.다음 상대는 에마 라두카누(61위·영국)로, 시비옹테크는 이전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한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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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 새해 첫 1등급 경주 ‘빈체로카발로’짜릿한 추입 우승. 단거리 최강자가 되기 위한 힘찬 발걸음...
지난 12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마지막 경주인 제11경주로 열린 을사년(乙巳年) 첫 1등급 경주(연령오픈, 1200m, 순위상금 1.1억원)에서 ‘빈체로카발로(한국, 수, 4세, 레이팅 97)’가 조재로 기수와 함께 1분 12초 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새해 첫 출발을 알렸다.이번 경주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새해 첫 1등급 경주인만큼 출전하는 기수들이 각오를 다지고 경기에 임했다. 내로라하는 강한 말 11두로 가 출전했으며, 특히 ‘카우보이칼’의 자마(‘글로벌보배’, ‘도끼불패’, ‘빈체로카발로‘)가 대거 출전 소식을 알리며 관중들의 흥미를 북돋았다.경주 시작 전, 경마 팬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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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다승달성 이어지는 렛츠런파크 서울, 다음 주인공은 누구?
2025년 을사년이 밝은지 보름이 훌쩍 지난 가운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한파를 녹이는 다승 훈풍이 이어지며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새해 벽두부터 다승의 기쁨을 알린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96년생 김효정 기수. 앳된 목소리와 눈웃음이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로 김아현(98년생), 김태희(00년생)과 함께 렛츠런파크 서울을 대표하는 MZ 여성기수다. 99승으로 2024년을 마무리한 후 아쉬움을 느낄 새도 없이 지난 5일 서울7경주에서 ‘관악산오투(손병석 마주, 최용구 조교사)’로 영광의 100승을 달성했다. 경주마로서 첫 우승을 차지한 ‘관악산오투’도 김효정 기수와 함께 기분 좋은 새해 스타트를 끊었다.“선배님들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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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마저 16강 탈락' 한국 탁구, WTT 시리즈서 中 벽에 막혀
한국 탁구가 2025 WTT 시리즈 초반부터 중국의 높은 벽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 15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WTT 컨텐더 무스카트' 여자단식에서 서효원(한국마사회)이 16강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세계 22위 서효원은 중국의 콰이만(세계 18위)을 상대로 0-3(9-11 7-11 10-12) 완패를 당했다. 수비 전문인 서효원은 첫 두 게임을 내준 뒤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3게임마저 내주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로써 이번 대회 본선에 유일하게 참가한 한국 선수가 모두 탈락했다. 앞서 열린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도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8강에서 탈락하는 등 한국 탁구의 2025시즌 출발이 순조롭지 못한 모습이다. 38세의 베테랑 서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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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월드컵 AI 중계’ 호각, 국제 스포츠산업 사회공헌활동상 수상
AI 자동 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사회공헌활동상을 받는다. 호각은 오는 3월 19~2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International Sports Convention(ISC)에서 Social Impact Award를 수상한다.지난해 9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2024 홈리스월드컵 서울 대회는 호각의 AI 스포츠 플랫폼으로 전 경기 AI 중계가 돼 전 세계 스포츠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의 지원으로 FIFA+ 플랫폼에 동시 생중계돼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성공적인 AI 스포츠 중계 서비스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던 것이다. ISC는 “호각의 AI 중계는 스포츠가 사회적 약자에게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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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빙속여제' 김민선, 하얼빈 AG 앞두고 기량 과시...동계체전 여자 500m 우승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에서 500m 우승을 차지했다.김민선은 15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500m 경기에서 38초7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이어 열린 여자 대학부 500m에서는 차세대 간판 이나현(노원고)이 38초57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다.남자 일반부 500m에서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김준호(35초07·강원도청)와 조상혁(35초42·의정부시청)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구경민(한국체대)은 남자 대학부 500m에서 우승했고, 양호준(의정부시청)은 남자 일반부 5,000m에서 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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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20점에도 팀은 패배"... 프로농구 KCC, 동아시아 슈퍼리그 조별 탈락
KCC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마카오 블랙 베어스에 78-89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CC는 1승 4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KCC는 전반을 41-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으나, 쿼터 종료 23초를 남기고 상대의 레이업슛에 역전을 허용하며 2점 차로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허웅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하며 4강 희망을 이어갔지만,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연속 6실점하며 흐름이 기울었다. 두 팀의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고, 종료 59초를 남기고 마카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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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322]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가 복싱 명언이 된 이유
복싱을 대표하는 유명한 어록이 있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는 말이다. 영어 원문은 “Float like a Butterfly, Sting like a Bee”이다. 세계 프로복싱의 전설적 복서 무하마드 알리(1942~2016)가 한 말로 잘 알려져 있다. (본 코너 1321회 ‘‘복싱 레전드’에서 왜 ‘레전드’라는 말을 쓸까‘ 참조) 1964년 2월25일, 당시 이름이 캐시우스 클레이로 알려졌던 22세의 알 리가 챔피언 소니 리스턴을 물리치고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알리는 경기 직전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아라.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손으로 맞힐 수는 없다"는 말을 했다. 이길 가능성이 희박했던 알리는 예상을 깨고 리스턴을 제압했으며, 이 말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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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경기 출전 신기록"...조코비치, 호주오픈서 페더러 기록 경신
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가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우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15일 멜버른에서 열린 2회전에서 자임 파리아(125위·포르투갈)를 3-1(6-1 6-7 6-3 6-2)로 제압한 조코비치는 통산 430경기(379승 51패) 출전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이는 '테니스 전설' 로저 페더러의 429경기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승률에서도 조코비치는 88.1%로 페더러의 86%(429전 369승 60패)를 앞서고 있다. "메이저 대회는 우리 종목의 기둥과 같은 존재"라며 기쁨을 표현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추가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우승할 경우 조코비치는 25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으로 이 부문 단독 1위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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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 출신의 반란"...소노 정성조, 데뷔 최다 16점
고양 소노가 '동호인 출신' 신인 정성조의 맹활약을 앞세워 5연패에서 탈출했다. 소노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제압했다. 특히 이날의 주인공은 지난해 11월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정성조였다. 엘리트 선수 경력 없이 동호인 대회와 3대3 농구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데뷔 7경기 만에 자신의 최다 득점인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성조는 4쿼터 종료 3분 7초를 남기고 3점 슛으로 80-76을 만들었고, 이어 2분 31초 전에는 스틸 후 속공 득점으로 82-76을 만들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비록 5반칙으로 퇴장했지만, 그의 결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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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한엄지 더블더블 쇼"... 우리은행, 최하위 하나은행에 5점차 신승
아산 우리은행이 김단비와 한엄지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부천 하나은행을 43-38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리은행은 힘겨운 승리로 선두 부산 BNK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이날 경기는 양 팀 합계 81득점이라는 WKBL 역대 최저 득점 2위 기록이 나올 만큼 저득점 접전으로 진행됐다. 1쿼터에서 12-12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2쿼터에서도 시소게임을 펼치며 전반을 25-25 동점으로 마쳤다.3쿼터 초반 하나은행이 김시온과 이시다 유즈키의 연속 외곽포로 앞서나갔지만, 우리은행은 김예진의 3점슛과 김단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추격했다. 마지막 쿼터에서는 종료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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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인천광역시청, 광주도시공사 꺾고 시즌 첫 승리 따내
인천광역시청이 광주도시공사를 24-21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15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인천시청은 실수를 최소화하며 완승을 거뒀다. MVP에 선정된 이효진(8골 3어시스트)을 중심으로 박민정(6골), 김설희(5골)가 고른 활약을 펼친 인천시청은 이가은 골키퍼의 결정적인 4세이브도 더해지며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1승 3패(승점 2)를 기록한 인천시청은 6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인천시청은 전반을 13-10으로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서아루의 연속골로 14-14 동점을 만들었으나, 잦은 실책으로 추격에 실패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 7골, 송혜수 6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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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3-0 셧아웃...V클래식매치 4연승
진정한 명문으로서의 모습을 되찾아가는 건가.현대캐피탈은 1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삼성화재와의 V클래식매치 4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0)으로 완승을 거뒀다.특히 올 시즌 삼성화재와의 연전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12연승까지 이뤘다는 점에서 금상첨화였다.삼성화재는 막심-노재욱-김준우-손태훈-파즐리-김정호-조국기가 선발로 나섰는데 아포짓으로 등장한 막심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현대캐피탈은 이전과 변함없이 신펑-황승빈-최민호-정태준-허수봉-레오-박경민이 선발로 나섰다.1세트는 현대캐피탈의 기선제압으로 시작되었다.레오의 오픈공격과 블로킹을 시작으로 최민호가 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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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SK슈가글라이더즈, 대구시청에 31-20 완승...개막 4연승
SK슈가글라이더즈가 대구광역시청을 31-20으로 제압하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15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승점 8점을 쌓으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SK는 초반부터 탄탄한 수비와 박조은 골키퍼의 선방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초반 5-1로 앞서나간 SK는 대구시청의 추격을 강경민의 스카이 플레이와 강은혜의 득점으로 물리치며 전반을 17-8로 마쳤다. 후반 들어 대구시청은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과 7명 공격 전술로 18-12까지 추격했으나, 실책이 이어지며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SK는 여유 있게 신인 선수들을 기용하며 31-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는 강경민 8골,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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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 레이싱, 2025 슈퍼레이스 드라이버 라인업 완성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오네 레이싱이 2025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나설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다.오네 레이싱은 15일 "지난해 10월 일찌감치 이정우와 재계약한 데 이어 김동은, 오한솔과 계약을 연장하며 드라이버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김동은은 지난해 슈퍼 6000 클래스에서 두 차례 시상대(6라운드 2위·9라운드 3위)에 올라 오네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드라이버 랭킹 6위를 차지했다.오한솔 역시 지난 시즌 5라운드 3위, 8라운드 2위에 올라 드라이버 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고, 3라운드 2위와 8라운드 3위의 기쁨을 맛본 이정우는 드라이버 랭킹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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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준비 완료…한국 대표팀, 7개 종목 도전
2025 토리노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강화 훈련을 마무리했다.발달장애인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15일 "선수들이 12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훈련에 참가했다"고 전했다.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발달장애 선수들은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끈기와 열정을 보여줬다"며 "선수들이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토리노 대회는 3월 8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다.한국은 69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스노슈잉,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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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법원 결정으로 선거 후보 자격 회복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회장 선거 후보 지위를 극적으로 회복했다. 이는 배드민턴계에 예상치 못한 반전을 예고하는 사건이다.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김택규 회장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며, 선거운영위원회의 입후보 불허 결정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앞서 8일 선거운영위원회는 김택규 회장의 후보 등록을 전격 무효로 하고 결격자로 공고했다. 이에 김 회장은 9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그의 후보자 자격을 임시로 인정했다.법원은 선거운영위원회의 결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보고, 김 회장의 후보 자격을 회복시켰다. 다만 선거 절차 전체를 다시 진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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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수, 배구 선수에서 당구 선수로...PBA 투어 첫 우승
45세 오정수가 프로당구 PBA 드림(2부) 투어에서 감동적인 첫 우승의 순간을 이뤄냈다.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7차전 결승에서 김대진을 3-2로 제압하며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했다.20년간 배구 코트를 누볐던 그의 이력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 같다. 조선대를 졸업하고 서울시청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오정수는 186cm의 작지 않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민첩성과 점프력, 뛰어난 수비력으로 주목받았던 선수였다.하지만 운명은 그를 쉽게 대하지 않았다. 실업 무대에 뛰어든 지 3년도 되기 전에 무릎과 허리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이후 2년간 모교에서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했지만, 그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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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이정현 대신 KBL 올스타전 무대 밟는다
프로농구 KBL이 2024-2025 올스타전 선수 명단을 변경했다. 공아지팀 소속 이정현의 발목 부상으로 SK의 오세근이 대체 선발됐다.이정현은 지난 9일 부산 KCC와의 경기 중 발목 부상으로 약 두 달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스타 투표 차순위인 오세근이 그 자리를 메우게 됐다.3점슛 콘테스트에는 이정현 대신 같은 팀의 이재도가 출전한다. 소노의 이근준 역시 부상으로 덩크슛 콘테스트 불참이 확정됐다.오는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올스타전은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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