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 9단이 농심배 대표로 선발됐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71854150482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기원이 17일 성동구 마장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을 마친 결과 강동윤·안성준·이지현 9단이 최종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한국 랭킹 3위인 강동윤은 이날 오전 열린 B조 결승에서 홍성지 9단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전날 열린 A조 결승에서는 이지현 9단이 랭킹 2위 박정환 9단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은 시드를 받아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 장 남은 와일드카드는 추후 결정된다.
![안성준 9단이 11년 만에 농심배 대표로 선발됐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7185502034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제16회 농심배 이후 11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안성준은 "한국 대표로 뛸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든든한 팀원들이 있어서 제 몫만 잘한다면 한국의 6연패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표 선발전 '14수' 끝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게 된 랭킹 7위 이지현은 "꿈의 무대인 농심신라면배 본선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며 "중국 선수들을 최대한 많이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22회 대회부터 26회까지 신진서의 활약에 힘입어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신진서는 농심배 역대 최다 기록인 18연승을 달성한 상태다.
![이지현 9단이 처음 농심배 대표로 선발됐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171855290012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차전(5~9국)은 11월 21∼25일 부산에서 열리며 최종 3차전(10~14국)은 내년 2월 2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다.
농심배 우승팀 상금은 5억원이다.
2위와 3위 팀은 상금이 없다.
3연승한 선수는 1천만원의 상금을 받고 이후 1승마다 1천만원씩 추가로 받는다. /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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