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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와일러 활약' GS칼텍스, 현대건설에 3-1로 승리...4강 선착
새로운 쌍포가 빛을 발했다.GS칼텍스는 10월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현대건설과의 A조 2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실바와 아시아쿼더 와일러의 활약으로 3-1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선착했다.특히 실바는 변함없이 여전했고 기대하지 않던 와일러가 예상외의 활약을 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기약하게 했다.이 날 실바는 33점을 기록하며 최다득점에 공격 성공률 45.3%를 기록했고 와일러는 24득점 공격 성공률 42.6을 기록하며 강소휘의 FA 이적과 유서연의 부상 공백에도 새로운 쌍포로 거듭나게 됐다.반면 와일러의 파트너 권민지는 5점, 공격성공률 28.6%에 그치며 김주향과 교체됐고 김주향도 3득점,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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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24] 소총 영어 명칭 ‘Rifle’을 ‘강선(腔線)’이라 말하는 이유
소총을 영어로 ‘라이플(Rifle)’라고 말한다. 총이나 포의 안쪽에 나선형으로 판 홈을 의미하는 ‘강선(腔線)’도 소총과 같은 단어인 ‘라이플’이라고 부른다. 강선이라는 말은 ‘속빌 강(腔)’과 ‘줄 선(線)’자를 써 속이 빈 공간에 줄을 냈다는 의미를 가진 한자어이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모두 쓰는 말이다.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Rifle’는 독일어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긁는다는 뜻을 가진 프랑스어 ‘Fifler’로 쓰이다가 영어로 넘어왔다. 초기에는 총 안쪽에 나선형을 가진 총을 의미하다가 소총 전반을 일컫는 말이 됐다. (본 코너 1216회 ‘왜 ‘소총’이라 말할까‘ 참조)인터넷 조선왕조실록에 ‘강선(腔線)’이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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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23점'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에 3-1 역전승
아쉬움을 남겼던 삼각편대가 이번에는 달랐다.도로공사는 10월 1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페퍼저축은행과의 A조 2차전에서 아시아쿼터 유니와 외국인 선수 니콜로바-이적생 강소휘의 맹활약으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이전 GS칼텍스 전에서 제 몫을 못 했던 유니와 강소휘가 살아났다는 것이 고무적이었다.더욱이 유니가 23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했고, 강소휘가 21점에 공격성공률 47.5%를 기록해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였다.아울러 니콜로바도 20득점에 공격성공률 40%를 기록하며 이전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그리고 신인왕 출신 세터 이윤정이 세트 당 12세트를 기록하며 나아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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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2000년대 NBA 스타' 거인 무톰보 향년 58세로 별세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1990년∼2000년대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중 한 명인 디켐베 무톰보가 30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세.NBA 사무국은 이날 무톰보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무톰보는 2년 전 뇌종양이 발견돼 애틀랜타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NBA 커미셔너 애덤 실버는 "무톰보는 그냥 '거인'이었다"며 "코트 위에서 그는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슛 블로커이자 수비수 중 한 명이었고, 코트 밖에서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1991년 NBA에 데뷔한 무톰보는 2009년 은퇴할 때까지 블록슛 1위에 다섯 차례 올랐고 올해의 수비 선수에도 4번 선정되는 등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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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청 펜싱팀 김은선 선수 태극마크 획득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양구 문화체육회관 및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양구군청 펜싱팀 김은선 선수가 여자 사브르 개인전 8위에 오르며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어 태극마크를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양구군청 펜싱팀 김은선 선수(1999년생)는 지난 9월 3일 홍천군에서 진행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앞선 선발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또한 양구군청 펜싱팀도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위에 오르며 대회를 빛냈다.이석 양구군청 펜싱팀 감독은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은선 선수를 비롯해, 매번 최선을 다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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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백제문화제 “으랏차차” 전국백제장사 씨름대회 개최
제70회 백제문화제와 함께한 ‘2024 공주시 무령왕 전국백제장사 씨름대회’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주시씨름협회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최원철 시장과 지역민, 축제 관람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응원의 열기를 더했다.대회는 고등부와 일반부(아마추어)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고등부 단체전 우승은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가 차지했다. 100여명이 참여한 개인전에서는 85kg 이상급에서 공주생명과학고 한진택 학생이, 85kg 미만급에서 용인고 오지호 학생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순수 아마추어 일반부에서는 홍만경 씨가 1위에 올랐다. 선수들은 아마추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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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IBK기업은행에 3-2 신승...부키리치 31점
가을 밤을 뜨겁게 달군 경기였다.정관장은 9월 30일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IBK기업은행과의 B조 1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와 아시아쿼터 메가의 맹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2(20-25, 25-18, 23-25, 25-23, 11-15)로 신승을 거뒀다.특히 이전 시즌 도로공사 시절 리시브에서 약점을 보였던 부키리치가 아웃사이드히터로 리시브에 나섰는데 31득점, 공격성공률 39.7%, 리시브효율 39.5%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무난한 활약을 했다.그것으로 인해 기존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의 공존에 성공한 것이 의미가 있었고 4세트에 특급조커 이선우와 원포인트 서버 신은지의 활약으로 10-17에서 21-17로 역전한 것은 압권이었다.아울러 이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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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란마레에 3-0으로 셧아웃...김연경 공격성공률 51.9%
배구여제의 클라스를 제대로 보여준 한 판이었다.흥국생명은 9월 30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일본 초청팀 아란마레와의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김연경과 외국인 선수 투트쿠 쌍포의 맹활약으로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5-19)로 승리를 거뒀다.특히 김연경이 17득점으로 팀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이 51.9%에 달해 배구여제의 클라스를 제대로 보여주었다.덤으로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 18점에 세트당 블로킹 1.33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또한 김연경의 파트너로 선발 출장한 정윤주도 8득점에 공격성공률 42.1%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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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2024~2025시즌에서도 제임스 재능 허비한다...전력보강 사실상 '전무', 성적 관심 없고 흥행에만 열 올려
지난 8월 미국 농구대표팀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수도 있었다. 이에 USA투데이의 댄 월켄이 레이커스를 저격했다. 제임스의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레이커스는 2020년 NBA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당시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우승을 이끌었다.이후 레이커스는 안주했다. 제임스와 데이비스만 지키면 계속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었다.윌켄은 "지난 몇 년 동안 NBA 주변에서 맴돌았던 레이커스의 프론트 오피스에 분노한다"면서 "제임스가 예전의 수비수가 아니며, 예전처럼 82경기를 뛸 수는 없다. 그러나 그의 신체능력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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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23] 왜 ‘영점사격(零點射擊)’이라 말할까
‘영점사격’은 총의 조준선과 총구가 지향하는 방향을 일치시키는 사격을 뜻한다. 한자어로 ‘零點射擊’이라 쓰는데, 영어 ‘Zero shots’를 번역한 말이다. 이 말을 직역하면 사격 범위를 ‘0점’화한다는 것이며, 의역하면 자신에게 새롭게 맞춘다는 의미이다. 한자어 사전에 따르면 ‘영점(零點)’의 ‘영(零)’은 본래 ‘비 우(雨)’와 ‘영 영(令)’자가 합쳐진 모양으로 비가 떨어진다는 말이다. '떨어지다', '부족하다'를 의미에서 숫자 ‘0’을 가리키는 한자로 쓰이게 되었다. 영어용어사전에 의하면 ‘Zero’는 이슬람 이전 시대에 아랍어 ‘ṣifr( صفر)라는 단어는 "공허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이 말은 인도어 ’śū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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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인하대, 명지대 완파하고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결승 고지 선착
인하대가 명지대를 완파하고 파죽의 4연승을 올리며 2024 KUSF 대학배구 U-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결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인하대는 30일 인천 인하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홈경기에서 명지대를 맞아 우세한 공격력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8, 25-21, 27-25)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인하대는 4연승으로 승점 11점을 확보, 오는 10월2일 인천 인하대체육관에서 가질 남은 성균관대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결승에 진출했다. 성균관대는 현재 승점 8점을 기록, 인하대와의 최종 경기에서 1,2위 다툼을 벌인다. 한편 한양대는 수원 경기대와의 원정경기에서 홈팀 경기대를 3-1(25-20, 25-22, 20-25, 25-22)로 꺾고, 2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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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의암 주논개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 개최
장수군체육회(회장 이성철)가 주최하고 장수군 탁구협회가 주관한 ‘제16회 의암 주논개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가 28일부터 29까지 장수 한누리전당에서 개최됐다. 전국 탁구동호인 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단체전 5개부, 개인전 5개부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쳤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을 찾아주신 탁구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주논개님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대회가 동호인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장수군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이번 탁구대회를 비롯해 더 다양한 전국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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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국 대학생 경정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 열려
◆대학생들의 경정 데이터 분석 모델 개발로 경정의 과학성 널리 알려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7일 전국 대학생이 참여해 경정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하고, 스피드온 체험을 통해 이를 입증하는 ‘2024 전국 대학생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본 대회에는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등 전국 총 32개 학교 22개 팀 56명이 참여했다. 지난 8월 15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이날 결선 심사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서울올림픽파크텔(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성철 경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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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O 스포츠가치센터,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 캠프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은 KSPO 스포츠가치센터(이하 센터)에서 충청남도 홍성군·경상북도 상주시 연계한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 수혜 유·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스포츠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토)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홍성군·상주시에 거주 중인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 수혜 대상 유·청소년 가족 6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스포츠 가치를 함양했다.참가자들은 뉴스포츠인 ‘피클볼’, ‘베이스볼5’를 비롯한 양궁, 인공암벽등반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종목을 직접 체험하며 각 종목의 역사와 규칙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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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30주년 기획①] 30년의 경륜, 스포츠의 길이 되다!
1994년 10월 잠실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첫 발걸음을 뗀 경륜이 오는 10월 15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는다.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고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환호 속에 아름다운 은빛 질주는 이제 미래의 30년을 바라보며 계속된다.◆ 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 한국 경륜의 태동 한국 경륜의 시작점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잠실주경기장과 올림픽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안에 자전거경기장(올림픽 벨로드롬)을 비롯한 체조, 펜싱, 수영 등의 경기장을 건설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큰 국제 대회가 연달아 개최된 이후 체조경기장 등 다른 경기장은 각종 스포츠대회, 공연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었으나, 당시 100억 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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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한층 중요해진 지정훈련 분석
경정은 추리의 묘미가 있는 스포츠다. 선수의 기량 파악은 당연하고, 모터의 성능 파악도 선수의 기량 못지않게 중요하다. 여기에 선수가 어느 코스에서 출전하는지도 상당히 중요하다. 선수마다 선호하는 코스가 있고, 코스별 입상률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서 경주를 추리하는 것인데, 경주가 펼쳐지기 전에 이러한 모든 부분을 점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지정훈련’이다.경정 선수는 실전 경기를 치르기 전에 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훈련을 한다. 일단 화요일 선수동에 입소하여 모터와 보트를 배정받은 후, 특별한 기상 이변이 없다면 1차와 2차로 나눠 지정훈련을 한다.현재 훈련은 모든 선수가 1코스부터 6코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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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30주년 기념 일간스포츠배 대상 경륜 11~13일 열려
올해 다섯째 대상 경륜이자 연말 그랑프리 경륜의 전초전을 볼 수 있는 일간스포츠배 대상 경륜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9월까지의 득점 순위를 합산하여 출전 선수가 선발되기 때문에 한국 경륜을 대표하는 간판선수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또한 기존 일반 경주의 대진 방식과는 달리 첫날 금요일 예선전, 토요일 준결승전, 일요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라 갈수록 더 흥미진진한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난 4월 열린 언론사배 대상경주(스포츠조선배)를 제외하고 광명, 창원, 부산의 모든 대상 경륜을 휩쓴 임채빈이 또 우승을 차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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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나?'...2024~2025 우승에 베팅하면 1천배 챙겨, 보스턴은 고작 4배
한때 '공포의 3각 편대'로 평가받으며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브루클린 네츠.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은 브루클린에서의 우승을 위해 의기투합했다.그러나 어빙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거부하면서 경기 출장 금지 조치되자 하든이 실망해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이에 브루클린은 하든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트레이드했다. 다음은 듀란트 차례였다. 듀란트도 트레이드를 요구, 피닉스 선즈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홀로 남은 어빙 역시 댈러스 매버릭스로 떠났다.브루클린에서 우승하겠다고 큰소리쳤던 이들은 언제 그런 약속을 했냐는 듯 뿔뿔이 헤어졌다.이들이 떠나자 브루클린은 '동네북'이 됐다. 2020~202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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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건강하게 달리기 즐기는 법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마라톤을 어려운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완주 후 쾌감이 엄청나다. 마라톤은 단순히 달리기만 잘하면 되는 운동이 아니다. 긴 거리를 쉬지 않고 끊임없이 달려야 하는데, 신체의 한 곳에라도 문제가 생기면 완주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몸을 점검해야 한다.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부터는 정신력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렇게 육체와 정신을 다스리며 달리다 보면 어느덧 무념무욕의 상태가 된다. 하늘을 나는 느낌, 꽃밭을 걷는 기분의 '러너스 하이'라는 단계를 거친 가벼워진 심신으로 만나는 세상은 참으로 평화롭다. 달리기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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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222] ‘전차의 신’ 패튼 장군이 올림픽 선수가 된 이유
미국 영화 ‘패튼 대전차군단’의 실재 인물로 알려진 조지 패튼 장군((1885-1945)은 2차 세계대전 전쟁 영웅으로 유명하지만 한때 근대 5종 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한 이색적인 기록도 갖고 있다. 패튼 장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북아프리카, 시칠리아, 유럽 서부 전선에서 전차부대를 앞세워 맹활약한 대장 출신이다. 미군의 기동전과 전차부대 운용 교리를 정립한 선구자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육사 웨스트포인트 출신인 패튼은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근대 5종 선수로 미국을 대표해 출전했다. 한국전쟁 영웅 맥아더 장군이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 미국 선수단장으로 참가한 것과 함께 미국 전쟁 영웅으로 특기할만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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