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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연속 메달' 한국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또다시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꾸준한 강세를 이어갔다.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울산광역시청), 임태희(계룡시청), 김향은(전남도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진행된 2025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프랑스와 개인중립선수단(AIN)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이번 성과로 한국은 펜싱 세계선수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2022년 금메달, 2023년 동메달에 이어 3대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는 파리 올림픽 일정으로 인해 세계선수권이 열리지 않았다.팀의 중심축인 송세라는 개인전에 이어 이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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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99] 럭비에서 왜 ‘플랭커(Flanker)’라 말할까
럭비에서 ‘플랭커(Flanker)’는 스크럼 뒷줄에서 밀고 태클을 담당하는 체력 강한 선수가 맡는다. 축구에서 포워드와 같은 역할을 한다. 플랭커라는 말은 위치와 역할에서 기원한 것이다. 이 단어는 영어 측면, 옆구리를 뜻하는 ‘Flank’에 사람을 의미하는 접미사 ‘-er’이 합성됐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Flank’ 어원은 고대 독일어 ‘Hlanca’이다. 이 말이 고대 프랑스어 ‘Flanc’을 거쳐 고대 영어로 들어왔으며, 중세 영어부터 ‘Flank’로 쓰였다. 원래는 군사용어로 부대의 측면을 가리키며, 플랭커는 측면에서 움직이는 사람 또는 측면을 맡은 자를 뜻했다. 기동 전술에서 적 측면을 기습하거나 포위하는 병력 개념이다.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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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호흡 찰떡 콤비' 탁구 김나영-유한나, WTT 컨텐더 라고스 여복 우승...올해 3번째 트로피 획득
'찰떡 콤비' 김나영-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 2025'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김나영-유한나 조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이집트의 하나 고다-디나 메쉬레프 조에 3-2(8-11 11-4 11-7 9-11 11-6) 역전승을 낚았다.이로써 김나영-유한나 조는 지난 4월 타이위안 대회와 6월 스코피예 대회 제패에 이어 올해 WTT 시리즈에서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김나영-유한나 조는 6월 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했다. 왼손 셰이크핸드는 유한나는 한국의 여자 간판 신유빈(대한항공)과 한 달여 손발을 맞추고 출전한 올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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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12분 혈투' 페르난데스, DC오픈 테니스 단식 결승 진출...칼린스카야와 우승 경쟁
2021년 US오픈 준우승의 주인공이 1년여 만에 WTA 투어 결승 무대에 복귀했다.레일라 페르난데스(36위·캐나다)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WTA 투어 무바달리 시티DC오픈(총상금 128만2천951달러) 준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12위·카자흐스탄)를 2-1(6-7<2-7> 7-6<7-3> 7-6<7-3>)로 격파하며 결승 티켓을 확보했다.3시간 12분에 걸친 치열한 접전에서 승리한 페르난데스는 27일 결승전에서 안나 칼린스카야(39위·러시아)와 맞붙게 된다.칼린스카야는 같은 날 열린 다른 준결승에서 2021년 US오픈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46위·영국)를 2-0(6-4 6-3) 스트레이트 세트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페르난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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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kg ' NFL 역대 최중량 신인 왓슨, 체중 감량 집중...NFL 복귀 시점 미정
NFL 역대 최중량 신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수비수가 몸무게 문제로 정규 훈련에서 제외된 채 별도 관리를 받고 있다.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토드 볼스 감독은 27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데스먼드 왓슨(22)이 현재 비 풋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 상태"라며 "매일 그의 컨디션을 점검하며 경기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왓슨은 올 시즌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고 자유계약 형태로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게 된 루키다. 플로리다 대학 재학 시절 그는 지난 3월 '프로 데이' 행사에서 464파운드(약 210kg)의 몸무게를 기록해 NFL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프로 데이'는 대학 선수들이 프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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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8회 우승국' 한국 유스 핸드볼, 이번엔 3위...중국 첫 우승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제11회 아시아 여자 유스(17세 이하)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대표팀은 26일 중국 장시성 징강산에서 진행된 대회 최종일 3·4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21로 물리치며 3위를 확정했다.이날 경기에서 이수아(인천비즈니스고)가 5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은율(정신여고)과 이주은(인천비즈니스고)이 각각 4골씩 보태며 균형 잡힌 공격력을 선보였다.결승전에서는 개최국 중국이 일본을 35-33으로 제압하며 대회 사상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결과를 맛봤다. 이 대회 역대 최다인 통산 8차례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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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의 귀환' 웰컴저축은행, 4-0 완승으로 PBA 팀리그 2위 질주...SK와 선두 결정전
프로당구(PBA) 팀리그의 전통 강호 웰컴저축은행이 2025-2026시즌 개막 라운드 중간 지점에서 단독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웰컴저축은행은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팀리그 1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0으로 격파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 결과로 4승 1패(승점 10)를 기록한 웰컴저축은행은 같은 날 승리를 거둔 SK렌터카(승점 11)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웰컴저축은행은 1세트 남자 복식에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조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선지훈을 상대로 5이닝 만에 11-6 승리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여자 복식에서는 김예은-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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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점 괴물' 이준호, 브라질전서 또 폭발...한국 U-19 배구 16강 확정에 "연속 메달 간다"
김종일 감독이 지휘하는 19세 이하(U-19)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25 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브라질을 완전히 제압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벌어진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브라질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22)으로 격파했다. 1차전 쿠바와 2차전 콜롬비아를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던 한국은 브라질전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완벽한 상승곡선을 그어나갔다. 대표팀은 3전 전승 승점 9점으로 핀란드를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며 D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출전해 6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며, 각 조 4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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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98] 왜 럭비에서 키가 가장 큰 선수들이 맡는 포지션을 ‘락(Lock)’이라 말할까
럭비에서 키가 크고 힘이 좋은 선수들이 맡는 포지션을 ‘락(Lock)’이라고 부른다. ‘Lock’은 말 그대로 잠그다, 고정하다는 뜻이다. 럭비 스크럼에서 락 포지션을 맡는 2명의 선수는 앞 줄 3명(프론트로우)을 뒤에서 단단히 고정시켜주며 스크럼을 안정시키고 추진력을 이루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라인아웃에서도 키가 큰 락은 점프를 통해 공을 따내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본 코너 1473회 ‘럭비에서 왜 ‘스크럼’이라 말할까‘, 1484회 ’럭비에서 왜 ‘라인아웃’이라 말할까‘ 참조)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Lock’ 어원은 구멍을 의미하는 독일어 ‘Loch’이다. 고대 영어로 덮개 또는 결속 장치를 뜻하는 ‘Loc’로 차용된 뒤 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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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BWF 최초 슈퍼 1000 슬램 눈앞에서 기권...피로 누적·무릎 염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 예방을 위해 역사적인 '슈퍼 1000 슬램' 도전을 잠시 멈췄다.안세영은 26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한웨(세계랭킹 3위)와 2게임째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안세영은 1게임에서 19-18로 앞서는 상황에서 연속 3실점으로 게임을 내주었고, 2게임에서도 6-6 동점 상황에서 연속 5실점한 후 경기를 포기했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이 피로 누적과 무릎 컨디션 난조로 경기를 계속하면 큰 부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안세영은 무리한 경기 강행 대신 충분한 휴식과 무릎 관리를 통해 8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세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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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랄레스 감독 추천' 오드리 박, 국적 취득 난항으로 V리그 진출 연기
재미교포 2세 여자배구 선수 오드리 박(23, 한국 이름 박혜린)이 한국 V리그 무대 진출을 추진하고 있지만, 10월 18일 개막하는 2025-2026시즌에는 출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배구부 주전 세터 출신인 오드리 박은 그동안 한국 V리그 진출을 위해 한국 국적 취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국 국적자만이 9월 초 예정된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드리 박은 부모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이민을 떠난 재미교포 2세로 현재 미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세터로서 안정적인 토스와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키 180cm의 장신을 활용한 블로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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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아쉬움 털고' 여자배구 GS칼텍스·도로공사·기업은행 반격 준비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가 10월 18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여자부 구단 선수들이 봄배구 진출을 목표로 무더위 속에서 혹독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부 구단 중에서는 지난 2024-2025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팀들의 재기 의지가 특히 눈에 띈다.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의 움직임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 최하위권에서 시작해 막판 상승세를 타며 6위로 마감한 GS칼텍스는 이달 초 유망주들과 실업팀이 참여한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 &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에서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일본인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도코쿠를 선발하고, 5월 외국인 선수 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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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US오픈 결승 맞대결' 라두카누·페르난데스, DC오픈 4강 재회
2021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었던 에마 라두카누(46위, 영국)와 레일라 페르난데스(36위, 캐나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바달라 시티DC오픈(총상금 128만2951달러) 4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라두카누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마리아 사카리(90위, 그리스)를 2-0(6-4, 7-5)으로 물리쳤다. 페르난데스도 테일러 타운센드(97위, 미국)를 2-0(6-4, 7-6<7-4>)으로 제압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페르난데스의 준결승 상대는 엘레나 리바키나(12위, 카자흐스탄)로 결정됐으며, 라두카누는 클라라 타우손(19위, 덴마크)과 안나 칼린스카야(39위, 러시아) 경기의 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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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고, 전북제일고 꺾고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 남고부 우승
선산고등학교가 제22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선산고는 26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 8일차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전북제일고등학교를 28-24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우승을 이끈 선산고의 김승준이 선택됐다.한편 여자 고등부 경기는 오는 31일 개막해 다음 달 5일까지 열린다. 여고부 대회는 현재 중국에서 개최 중인 제11회 아시아 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와 일정이 겹치면서 다른 부문보다 늦은 시기에 진행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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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윤·김종훈, 라인-루르 U대회 유도서 금메달..."안다리걸기로 우승"
지난달 한국 여자 선수로는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정상에 오른 여자 유도 간판 김하윤(세계랭킹 3위, 안산시청)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김하윤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에센에서 진행된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결승에서 일본의 무코노키 미키(세계랭킹 51위)를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경기 시작 후 30초 시점에서 양 선수가 지도 1개씩을 받은 후, 김하윤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다.경기 종료 1분 54초를 남긴 시점에서 김하윤은 자신의 특기인 안다리걸기를 성공시켰다.승부를 결정지은 김하윤은 남은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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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살레스 전 감독 "VNL서 한국에 0-3 승리 후"...폴란드 클럽팀 선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8, 스페인) 프랑스 여자 대표팀 감독이 폴란드 클럽팀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유럽 배구 전문 매체 월드오브발리는 26일(한국시간) 곤살레스 감독이 폴란드 리그의 KS 디벨로프레스 르제쇼프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곤살레스 감독의 경력을 소개한 뒤 "곤살레스 감독 영입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경험과 헌신이 폴란드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팀의 목표 달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구단 성명을 함께 전했다.작년 12월부터 프랑스 여자대표팀을 지휘해온 곤살레스 감독은 한국 여자대표팀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그는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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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신예 돌풍' 18세 수비수 이승은, 대통령기서 실업 선수들과 재대결
올해 새롭게 재출범한 한국프로탁구리그에서 강력한 돌풍을 일으켰던 18세 수비 전문가 이승은(대한항공)이 실력 있는 실업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제41회 대통령기에서 다시 한번 '녹색 테이블 반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은은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승관에서 개최되는 제41회 대통령기에 참가한다. 대통령기에는 실업팀이 출전하는 일반부를 비롯해 대학부, 고등부(U-18), 중등부(U-15), 초등부(U-12)까지 전 연령대가 참가해 남녀 단식과 복식, 단체전에서 우승을 두고 경쟁한다. 지난달 한국프로탁구연맹이 주관한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1차전에서 '신예 돌풍'을 만들어낸 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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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역전패' 한국, 라인-루르 U대회서 일본에 밀려..."금메달 5개 차"
한국이 세계 대학생 스포츠의 최대 축제인 제32회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일본의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종합 순위 4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한국은 라인-루르 U대회 종반인 26일(한국시간) 현재 금메달 17개, 은메달 8개, 동메달 22개를 획득해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4위에 자리하고 있다.이틀 전까지만 해도 한국보다 금메달이 4개 부족했던 일본은 현재 금메달 22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0개를 기록하며 종합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이날 한국은 양궁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고, 유도에서 남자 90kg급 김종훈과 여자 78kg 이상급 김하윤이 각각 금메달을 추가하며 선전했다.이번 라인-루르 U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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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동메달' 한국 U-19 배구, 또 해낸다...콜롬비아 완파로 2연승 질주
국내 남자배구의 유망주들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16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김종일 감독이 지휘하는 U-19 대표팀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된 대회 D조 조별리그 2라운드에서 콜롬비아를 3-0(25-18, 25-23, 25-17)으로 격파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강팀 쿠바를 3-0으로 제압했던 한국은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16강 토너먼트 진출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한국은 쿠바,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핀란드와 함께 D조에 속해 있으며, 6개 팀씩 구성된 4개 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4팀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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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빅토리아, V리그 외국인 선수 중 첫 입국...8월 초 본격 훈련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강력한 공격수 댄착 빅토리아(등록명 빅토리아)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먼저 한국에 도착했다.빅토리아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어머니와 동반 입국한 후 숙소로 이동했다.빅토리아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보낸 뒤 8월 초부터 팀에 합류해 새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V리그 규정상 외국인 선수는 8월 1일부터 팀 합류가 가능하지만, 메디컬 테스트 목적으로는 1주일 범위 내에서 조기 입국이 허용된다.우크라이나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인 빅토리아는 지난 5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하루 앞두고 IBK기업은행과 재계약을 체결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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