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정지석 27득점 폭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 풀세트 접전 끝 설욕...단독 선두 탈환
대한항공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의 아픔을 씻어냈다.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은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을 3-2(26-24, 22-25, 22-25, 25-21, 15-7)의 풀세트 접전 끝에 격퇴했다.5연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6승 1패 승점 17로 KB손해보험(5승 2패·승점 16)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 빠졌다.양 팀은 매 세트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카일 러셀의 활약으로 1세트를 잡았으나 2, 3세트를 연거푸 내줬다. 특히 3세트 20-19에서 미들 블로커 김규민의 스파이크가 상대 팀 김진영의 안면에 맞은 뒤 관중석으로 나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네트 터치로 판정돼 실점으로 뒤바뀌며 흔들렸다
-
'덴버 7연승' 시즌 12경기 중 7경기 트리플 더블...요키치의 '괴력' 계속 이어진다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 더블 활약으로 덴버 너기츠가 7연승을 이어갔다. 16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덴버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3-112로 제압했다. 요키치는 27점(3점슛 3개 포함),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하며 선봉장 역할을 했다. 시즌 12경기 중 7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달성 중이다. 저말 머리, 팀 하더웨이 주니어, 에런 고든이 각 23점을 보탔다. 덴버는 전반 55-60으로 밀렸으나 3쿼터 32점, 4쿼터 36점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일궜다. 시즌 10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으며, 선두 오클라호마시티(13승 1패)와는 2경기 차다. 미네소타는 8승 5패로 내려앉았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는 샤
-
김유진, 육상 여자 5,000m 15분33초07...8년 만의 한국신기록
김유진(경산시청)이 육상 여자 5,000m 한국 기록을 8년 4개월 만에 갈아치웠다.김유진은 15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제18회 니타이다 챌린지 게임 여자 5,000m에서 15분33초07에 결승선을 통과했다.김도연이 2017년 7월 세운 종전 기록 15분34초17을 1초10 앞당긴 한국신기록이다.중거리 국가대표 김유진은 올해 5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1,500m·5,000m에 출전했고, 10월 전국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이자 역대 6위 기록(15분47초15)을 작성했다. 일본에서 마침내 한국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김유진은 16일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올여름 미국 콜로라도 국가대표 전지훈련과 국내 고지대 훈련으로 컨디션이 최상으로 올라왔다"며 "전국체전 대회
-
SK 프란시스코, H리그 데뷔전서 4골 4도움 맹활약
SK 호크스의 외국인 선수 프란시스코 실바(포르투갈)가 데뷔전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SK는 15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개막전에서 두산을 23-20으로 꺾었다.프란시스코는 2분 퇴장 1회를 제외하고 사실상 풀타임인 57분 58초를 뛰며 4골 4도움, 블록슛 1개, 가로채기 1개를 기록했다. 득점은 장동현·김동철(각 5골)에 이어 팀 3위, 어시스트 4개는 양 팀 최다였다.올해 남자부 외국인 선수는 SK의 프란시스코와 골키퍼 브루노 리마(브라질) 2명뿐이다. 브루노는 지난 시즌에도 SK에서 뛰었고, 프란시스코는 이날 H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193cm, 94kg 건장한 체격의 프란시스코
-
피겨 김채연, 그랑프리 5차 쇼트 67.28점 5위...프리서 역전 노린다
피겨 에이스 김채연(경기일반)이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도 중위권 출발을 했다.김채연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 허브 브룩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7.28점(기술점수 34.42점, 예술점수 32.86점)을 기록해 12명 중 5위에 올랐다.1차 대회 6위에 이어 이번에도 중위권 성적이다. 다만 3위 라라 나키 구트만(이탈리아·69.69점)과 2.41점 차로 17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역전 가능성은 남아있다.1위는 와타나베 린카(일본·74.35점), 2위는 알리사 리우(미국·73.73점)가 차지했다.김채연은 '키 아 르드와'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 더블 악
-
'알파인 여제' 시프린, 월드컵 스키 여자 회전 1위...시즌 개막전 우승+통산 102승
알파인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시즌 개막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시프린은 15일(현지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25-2026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분 48초 92(1·2차 합계)를 기록해 우승했다.라라 콜트리(알바니아·1분 50초 58)를 1.66초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거둔 시프린은 통산 102승, 회전 65승, 레비에서만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남녀 통틀어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2026년 2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첫 회전 경기 우승으로 밝은 전망을 보인 시프린은 2014년 소치 회전, 2018년 평창 대회전 금메달리스트다.
-
빙속 구경민, ISU 월드컵 500m서 6위...'34초06' 개인 최고 기록 경신
남자 단거리 유망주 구경민(경기일반)이 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6위에 올랐다.구경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5-2026 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4초06을 기록했다.2조 인코스 출발한 그는 첫 100m를 9초84(18위)로 통과했으나 뛰어난 후반 주행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2월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오른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성장세를 입증했다. 우승은 조던 스톨츠(미국)가 33초88로 차지했다.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선 이나현(한국체대)이 37초34로 11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첫 100m를 10초58(12위)로 통과한 그는 후
-
NBA 서부 최하위 뉴올리언스, 그린 감독 해임...2승 10패 부진 책임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초반 부진 끝에 윌리 그린 감독을 경질했다.뉴올리언스는 16일(한국시간) 그린 감독을 해임하고 제임스 보레고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2021년 7월부터 팀을 이끌어온 그린은 4년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지난 시즌 21승 61패(서부 14위)로 부진했던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2승 10패로 서부 최하위에 머물렀다. 개막 6연패 후 2연승을 올렸으나 다시 4연패에 빠졌다.핵심 포워드 자이언 윌리엄슨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5경기만 소화한 영향도 있지만, 패배 10경기 중 9경기에서 120점 이상을 내주는 등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15일 LA 레이커스에 104-118로 패한 뉴올리언스
-
'다승왕+PO 3연승' 김은지의 삼척, 평택 꺾고 2년 만에 NH여자바둑 챔프전 진출
김은지 9단이 이끄는 H2 DREAM 삼척이 평택의 돌풍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삼척은 1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을 2-0으로 제압했다. 종합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삼척은 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최종전에서 삼척 외국인 선수 리허 6단이 2국 속기전에서 평택 김주아 4단을 174수 만에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이어 1국 장고대국에 나선 주장 김은지가 평택의 우이밍 6단을 231수 불계로 꺾으며 승리를 확정했다.여자랭킹 2위 김은지는 정규리그 15승 1패로 다승왕을 차지한 데 이어 플레이오프 3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
-
세계 1·2위 알카라스·신네르, ATP 파이널스 결승서 만난다...정상 자리 놓고 격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5시즌 마지막 대회인 니토 ATP 파이널스 결승에 세계 1·2위가 나란히 진출했다. 15일 토리노에서 알카라스(1위·스페인)는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을 2-0(6-2, 6-4)으로 꺾었고, 신네르(2위·이탈리아)는 디미노어(7위·호주)를 2-0(7-5, 6-2)으로 제압했다. 최근 2년 4대 메이저 우승을 양분해온 두 선수가 왕중왕전에서도 만난다. 알카라스는 이 대회 결승 첫 진출이며, 신네르는 2023년 준우승에 이어 3년 연속 결승 무대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연말 세계 1위 확정 후 1998년 코레차 이후 27년 만에 스페인 선수의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나달(스페인)은 2010·2013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신네르는
-
최준용, 15점+4블록 공수 고른 활약 활약...KCC, 현대모비스 88-77 완파에 앞장
KCC 최준용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최준용은 15일 부산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정규리그 홈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숀 롱 선수에게 수비를 기대했던 저를 돌아보고 '내가 직접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KCC는 이날 현대모비스를 88-77로 꺾었다. 최준용은 29분 출전해 15점 6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했다.특히 4쿼터 활약이 돋보였다. 추격하던 현대모비스 레이션 해먼즈의 공격을 연속 블록으로 막아내며 기세를 꺾었고,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최준용은 "원정만 하다 상대 응원에 시달렸는데, 오늘 오랜만에 홈 응원을 받으니 도파민이 솟았다"며 "몸은 힘들었지만 오랜만의 에너지
-
KB 카르발류 감독 "발전한 모습"...비예나·임성진이 입증한 선수 성장의 실체
15일 경기 후 양 팀 감독과 수훈 선수들의 인터뷰에서 승패의 갈림길이 선명했다. 패장 김상우 감독은 삼성화재의 미들블로커 양수현에 주목했다. "속공과 블로킹은 좋으나 여러 부분이 미흡해 훈련으로 성장시키고 있다"며 패배 속에서도 발전 가능성을 읽었다. 승장 카르발류 감독은 선수들의 성장을 강조했다. 오랜만에 선발한 임성진에 대해 "2세트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내며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고, 세터 황택의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만족했다. 비예나는 승리 비결을 "선수들이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한 것"이라 했고, 임성진도 "팀 플레이에 집중하고 우리 것을 한 게 승리
-
비예나의 27득점 맹활약이 이끈 KB손해보험의 선두 탈환...삼성화재 꺾고 3-1 역전승
빼앗겼던 선두자리를 다시 되찾아왔다.KB손해보험은 11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5-26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5-25, 25-21, 25-22,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비예나의 27득점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것은 압권이었고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임성진이 11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한 것은 백미였다.베스트 7로 삼성화재는 아히-도산지-양수현-김준우-김우진-이우진-이상욱이 나섰는데 군 제대 후 복귀한 이상욱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KB는 비예나-황택의-차영석-우상조-나경복-임성진-김도훈이 나섰는데 이전 경기에 나섰던 야쿱과 이준영 대신 임성진과 우상조가 나섰다.1세트는 삼성
-
SK, 핸드볼 개막전서 두산 23-20 격파...지난 시즌 챔프전 준우승 설욕
SK 호크스가 H리그 개막전에서 숙적 두산을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SK는 15일 서울 송파구 티켓링크 라이브아레나에서 열린 두산과 개막전에서 23-20 승리를 거뒀다.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2패로 준우승한 SK는 정규리그(1승 4패)까지 합쳐 두산에 통산 2승 6패에 그쳤다. 2016년 창단 이후 10시즌 연속 우승팀 두산의 벽을 넘지 못했던 SK는 이번 승리로 올 시즌 우승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전반 10-10 동점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중반까지 1골 차로 팽팽히 맞섰다. 후반 11분 14-13으로 앞선 두산 김연빈의 슛이 SK 골키퍼 브루노 리마에게 막히며 분위기가 바뀌었다.SK는 박시우, 박세웅, 김동철 연속 득점으로 후반
-
LG, kt 꺾고 3연승 단독 선두...DB, 알바노 버저비터로 SK 제압
LG가 kt를 완파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DB는 극적인 버저비터로 SK를 제압했다.LG는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에서 kt를 82-67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11승 4패를 기록한 LG는 안양 정관장을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kt는 8승 7패로 3위에서 5위로 밀렸다.초반 kt가 LG의 과도한 압박으로 인한 파울을 활용해 리드했으나, 2쿼터부터 LG가 수비를 강화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아셈 마레이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양준석, 칼 타마요가 가세하며 전반을 45-38로 마쳤다.3쿼터에서 LG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20점을 쏟아낸 반면 kt는 데릭 윌리엄스 2골만 기록하며 4점에 그쳤다. 23점 차로 벌어진 격차를 kt는
-
한국 여자 리커브 여자양궁,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종합순위 2위 마감
한국 양궁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여자 리커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장민희(인천시청), 김수린(광주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은 14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2025 아시아양궁선수권 여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6-0으로 압도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국가대표 최종 평가전 통과자가 아닌 2진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은 리커브 종목에서 이 경기가 유일한 금메달이었다.남자 단체전에서 장지호(예천군청), 김예찬(코오롱), 서민기(국군체육부대)는 결승에서 인도에 4-5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민희-서민기 조는 혼성 단체전 동메달을 땄다.개인전에선 남수현이 은메달, 서민기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리커브 총 성적은 금1 은
-
커리 49점 폭발...골든스테이트, 웸반야마 샌안토니오에 1점차 역전승
스테픈 커리가 샌안토니오 원정에서 49점을 터뜨리며 골든스테이트를 극적인 승리로 이끌었다.골든스테이트는 15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겸 에미레이츠 NBA컵 서부 예선에서 샌안토니오를 109-108로 제압했다. 8승 6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8위로 상승했고, 2연패를 당한 샌안토니오(8승 4패)는 3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커리는 1쿼터부터 3점슛 등 8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다. 47-45 리드로 맞은 3쿼터에서도 결정적 순간마다 득점을 책임졌다. 63-66에서 골 밑 득점과 자유투로 67-66 역전을 만들었고, 68-72 열세에선 연속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4쿼터 82-92로 10점 뒤진 상황에서 커리는 홀
-
배드민턴 김원호-서승재, 구마모토 마스터스 결승 진출...시즌 10번째 우승 도전
세계 남자복식 1위 김원호-서승재 조가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 우승까지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두 선수는 15일 구마모토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 준결승에서 대만 왕치린-추샹제 조를 세트스코어 2-0(21-19, 21-19)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1세트는 9-9 동점에서 리드를 잡았으나 16-13 상황에서 4점 연속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마지막 5점 중 연속으로 3점을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2세트 초반엔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10-10 동점을 만든 뒤 4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전환했다. 19-19까지 따라붙혔지만 마지막 2점을 내리 얻으며 승기를 잡았다.32강부터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오른 김원호-서승재
-
빙속 이나현, 월드컵 1차 대회 1,000m서 개인 최고 기록 경신...김민선 한국기록에 0.5초 차 접근
한국 여자 단거리 유망주 이나현(한국체대)이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자신의 벽을 허물었다.이나현은 15일 미국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5-2026 ISU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에서 1분 13초 927을 기록해 11위에 올랐다.지난해 1월 같은 장소 4대륙선수권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 1분 15초 020을 1초 093 앞당겼다. 김민선(의정부시청)의 한국기록 1분 13초 420과는 0.507초 차로 좁혀졌다.김민선은 디비전B에서 1분 14초 661로 3위를 차지했고, 임리원(의정부여고)은 1분 16초 047로 17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박지우(강원도청)는 여자 3,000m 디비전B에서 4분 2초 100으로 13위를 기록하며 종전 기록
-
삼성의 중위권 상승? KB의 선두 재 탈환? 순위 상승 여부가 달린 15일 경기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의 경기는 양 팀 순위를 크게 바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1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을 3-1로 꺾었으나 대한항공전에서 0-3 셧아웃을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KB는 한국전력전 3-1 승리로 패배를 딛고 상승 중이다. 최근 2경기를 분석하면 삼성의 공격이 특정 라인 중심이고, KB는 야쿱·비예나·나경복의 고른 득점에도 불구하고 마무리가 미흡하다. 이번 경기에서 삼성은 김우진, 이윤수, 이우진의 활약이 필수이고, KB는 FA 임성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미들블로커 라인에서 김준우와 이준영의 성장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두 가지로 갈린다. 삼성이 1라운드 기세를 이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