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69세 김무순, 프로당구 드림투어 개막전 정상...최고령 우승 기록 새로 썼다
한국 3쿠션 당구계의 산증인 김무순(69)이 프로당구 무대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최고령 우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것이다.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5-2026시즌 PBA 드림투어 개막전' 결승무대에서 김무순은 마원희를 상대로 3-0(15-14, 15-7, 15-8)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1986년 대한당구회(현 대한당구연맹) 주최 한국프로당구대회에서 3쿠션 부문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김무순은 이날 승리로 PBA 개인 투어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만 69세 10개월 9일이라는 나이로 PBA 최고령 우승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지난 시즌 1부 투어 포인트 랭킹에서 61위
-
'헝가리에 45-81 완패' U-19 여자농구, 조별리그 3연패로 조 꼴찌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헝가리에게 대패하며 조별리그를 3연패로 마감했다. 강병수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5일 체코 브르노에서 진행된 2025 FIBA U-19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헝가리에게 45-81로 크게 졌다. 13일 1차전에서 미국에게 53-134로 참패했고, 14일 이스라엘과의 2차전에서도 61-63으로 아쉽게 패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연속 3패를 당하며 조 꼴찌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16일 16강전에서 B조 선두 캐나다와 대결하게 됐다. 작년 U-18 여자 아시아컵에서 4위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이 대회 진출권을 획득한 한국은 서구 선수들과의 신체적 조건 등 차이를 메우지 못
-
"외국인 선수들 줄줄이 늦합류"...에번스·디미트로프, 세계선수권으로 9월 말 연기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외국인 공격수 쉐론 베넌 에번스(27)가 캐나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면서 팀 합류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한국전력 구단 측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배구협회로부터 에번스를 '국가대표로 발탁해야 할 상황'이라며 협력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에번스는 당초 지난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후 입국 가능 시기인 8월 초 한국에 와서 팀에 조인할 계획이었다. 키 202cm의 아포짓 스파이커인 에번스는 2020 도쿄 올림픽과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캐나다 대표로 출전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VNL 대표팀에는 포함되지 않았었다. 그
-
"220cm 장쯔위 18점 폭발" 한국 여자농구, 중국에 22점차 참패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FIBA 여자 아시아컵에서 강력한 중국 대표팀에게 크게 밀렸다.박수호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15일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중국에게 69-91로 대패했다.전날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76-74로 간신히 제압했던 한국은 이번 패배로 조별리그 1승 1패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현재 A조 순위는 중국(2승)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뉴질랜드(1승 1패·점수 득실 +28)가 2위, 한국(1승 1패·점수 득실 -20)이 3위에 자리하고 있다.2023년 대회에서 5위에 머물러 창설 후 처음으로 4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진출권 확보와 순위 회복을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87] 럭비에서 왜 ‘몰(maul)’이라 말할까
럭비에서 선수들이 경기 중에 떼로 몰려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특이한 경기 방식 때문이다. 공을 손으로 잡고 달리는 특성으로 인해 선수들은 발로 차는 축구보다 상대 선수와 맞붙게 되기 쉽다. 따라서 양 팀에서 몸싸움이 자주 일어난다. 이런 상황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럭크(ruck)’와 ‘몰(maul)’이다. ‘럭크’는 공은 그라운드에 있고, 그 주위에서 선수들이 발로 밀고 다투는 경우를 말한다. (본 코너 1486회 ‘럭비에서 왜 ’럭크‘라고 말할까’ 참조) ‘몰’은 여러 명의 선수가 선 채로 몸을 밀착해 볼을 가진 선수 주위로 밀집함으로써 몸싸움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maul’은 망치를 의미하는
-
안세영 "랏차녹 인타논 38분 만에 2-0 완승"...일본오픈 16강 진출로 6번째 우승 도전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을 깔끔하게 시작했다.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0위)을 38분 만에 2-0(21-14 21-11)으로 손쉽게 물리쳤다.16강에 진출한 안세영은 앞서 일본의 스기야마 가오루를 2-1(21-14 17-21 21-12)로 제압한 김가은(삼성생명)과 8강 진출을 놓고 한국 선수 간 맞대결을 벌인다.안세영이 8강에 오른다면 중국의 강호 천위페이(5위)와 맞붙게 된다.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올해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안세
-
세계 1위 '르브렁 형제' 꺾고 우승...임종훈-안재현, 남자복식 세계랭킹 2위 '쾌거'
한국 남자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세계 1위 '르브렁 형제'를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한 성과로 세계랭킹 3단계 상승에 성공했다.국제탁구연맹(ITTF)이 15일(한국시간) 발표한 29주째 남자복식 세계랭킹에서 임종훈-안재현 조는 기존 5위에서 3단계 뛰어올라 2위에 올랐다.임종훈-안재현 조는 지난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미국 스매시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형제 듀오'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를 3-1로 역전 격파하며 정상에 올랐다.르브렁 형제는 랭킹 포인트 5천920점으로 임종훈-안재현(랭킹 포인트 4천245점) 조를 큰 격차로 앞서며 세
-
김진순 감독 "조직력·스피드 자신 있다"...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중국 아시아선수권 출격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중국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16일 출국길에 오른다.김진순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18일 중국 장시성 징강산에서 막을 올리는 제11회 아시아선수권대회 무대에 나선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8차례 정상에 올랐으며, 2023년 전 대회에서는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해 2위를 기록했다.김진순 감독은 2022년 18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을 비유럽권 최초 챔피언으로 이끈 지도자다.김진순 감독은 "국제대회 첫 도전인 선수들이지만 조직력과 스피드 면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면서 "자신감을 바탕으로 경기에 나서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
'파리 올림픽 희망' 한국 복싱, 올해 국제대회 2연속 무메달..."초유의 사태"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한국 복싱이 올해 들어 급격한 퇴보 양상을 보이고 있다.한국 복싱 국가대표 선수단은 올 시즌 참가한 두 차례 국제 대회에서 전 체급을 통틀어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기록했다.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태국 국제 복싱 토너먼트에서 쓴맛을 봤고, 지난달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월드 복싱(World Boxing)컵 스테이지 2에서도 빈손으로 귀국하는 굴욕을 당했다.결과뿐만 아니라 과정도 우려스러웠다. 많은 선수가 1라운드 첫판부터 탈락했고 경기력도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한 원로 복싱인은 "아무리 한국 복싱이 부진했다고 해
-
VNL 잔류 실패 여자배구 대표팀, U-21 일정 겹쳐 선수단 변화...박은진 새 합류로 재정비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 실패로 아쉬움을 남긴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다른 연령별 대표팀과 일정 중복으로 인해 선수단 구성에 변화를 맞게 됐다.15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일본 지바에서 진행된 VNL 3주 차 경기에 참가했던 미들 블로커 김세빈, 세터 김다은(이상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GS칼텍스)가 21세 이하(U-21) 세계여자선수권 대표팀으로 이동한다.U-21 세계여자선수권은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최 예정이다.이로 인해 여자 국가대표팀은 김세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박은진(정관장)을 새롭게 선발하기로 결정했다.박은진은 23일 진천선수촌에서 재소집
-
'꿈의 무대였다' 아니시모바, 윔블던 준우승으로 생애 첫 세계 랭킹 톱10 진입 '12위→7위' 껑충
미국의 어맨다 아니시모바가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준우승을 발판으로 생애 첫 세계 랭킹 톱10 진입에 성공했다.14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가 공개한 최신 세계 랭킹에서 아니시모바는 전주 12위에서 5단계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2001년생인 아니시모바가 단식 세계 랭킹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윔블던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무대를 밟은 아니시모바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의 결승전에서 0-2(0-6 0-6)로 완전히 주저앉으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아니시모바와 동갑내기인 시비옹테크는 윔블던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손에 넣으며 세계 랭킹을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다.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86] 럭비에서 왜 ‘럭크’라고 말할까
럭비에서 공 주위에 선수들이 무리지어 모여있는 경우가 많다. 태클 이후에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공은 그라운드에 있고 그 주위에서 선수들이 발로 밀고 다툰다. 이럴 때, 럭비에서만 쓰는 용어로 ‘럭크’라고 말한다. '럭크'는 영어로 ‘ruck’라고 쓴다. (본 코너 1483회 ‘왜 태클이라 말할까’ 참조)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ruck’ 어원은 건초더미, 군중들을 뜻하는 고대 노르드어 ‘hraukr’이다. 이 말이 중세 영어 ‘ruke’로 들어왔다. ‘ruck’는 일반 명사로 물건들의 집합체나 덩어리라는 의미로 쓰였다. 럭비에서 양 팀의 선수들이 공과 함께 땅에 얽혀 있는 특정한 상황을 뜻한다. 선수들이 공 주위에 덩어리를 형성하는데
-
한국마사회, 체험형 청년 인턴 51명 임용...미래를 향한 6개월의 여정 시작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025년도 체험형 청년 인턴 51명을 채용하고,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채용은 학력·연령·성별 등에 따른 차별 요소를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총 51명(사무·기술보조 27명, 말산업 전문 10명, 불법단속 14명)이 선발됐다.임용식을 시작으로 인턴들은 각 부서에 배치되어 직무 역량 강화와 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실무에 돌입한다. 사무·기술 보조 분야는 자료 조사, 건전화 캠페인 현장 계도 활동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하며, 말산업 분야는 승마대회 및 각종 말산업 관련 행사 운영을 맡게 된다. 불법단속 분야는 지난 2022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컨설팅을
-
2025년 스포츠 인턴십 운영 기관 모집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미래 체육분야 종사자의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2025년 스포츠 인턴십 교육과정’에 함께할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 체육공단은 ‘스포츠 인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 예비 행정 인재’ 및 ‘스포츠 예비 산업 인재 과정’을 운영한 바 있으며, 각 과정의 우수 수료생에게 체육 행정 실무능력 배양 기회 제공을 위해 본 사업을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체육계 공공기관, 종목별 협·단체, 시·도 체육회 등 스포츠 행정 기관과 프로스포츠구단, 스포츠미디어·빅데이터·에이전시 등 스포츠 산업 분야 기업으로,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면 4개월간의 인턴 인건비(월별 약
-
시너, 알카라스 꺾고 윔블던 첫 우승
야니크 시너가 알카라스를 꺾고 윔블던 정상에 올랐다. 이탈리아 선수로는 최초다.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야니크 시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4-6, 6-4, 6-4, 6-4로 꺾었다. 시너는 경기 초반 한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시너는 통산 4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이탈리아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윔블던 단식을 제패하는 기록도 세웠다.시너는 “파리에서의 패배가 큰 동기 부여가 됐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무엇을 배우는가”라고 말했다. 시너는 불과 5주 전 롤랑가로스 결승
-
'76-76 동점→마지막 3초 결승골' 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컵 첫판서 뉴질랜드에 진땀승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경기 막판 뉴질랜드의 맹렬한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첫판에서 진땀승을 따냈다.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4일 중국 선전의 선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 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78-76으로 간신히 이겼다.1965년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로 시작해 올해 31회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은 역대 12차례 정상에 올라 중국과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의 마지막 우승은 2007년이다.2년 전엔 5위에 그쳐 대회 창설 이후 처음으로 4위 밖으로 밀렸고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도 놓쳤다.8개국이 참가하는 이
-
'도쿄올림픽 4강→VNL 꼴찌' 한국 여자배구, 강등 확정..."김연경 은퇴 후 4년간 추락, 세계 무대 기회 급감"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받아든 성적표다.지난 13일 프랑스에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해 대회 모든 일정을 끝냈던 한국은 '탈꼴찌 경쟁' 중이던 태국이 14일 캐나다와 최종전에서 2-3으로 패해 승점 1을 획득하면서 18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이에 따라 한국 여자배구는 VNL 강등이 확정, 내년부터는 VNL에서 뛸 수 없다.원래는 VNL의 하위 리그 격인 '챌린저컵'이 있었지만, 지난해 이 대회가 폐지되면서 한국 여자배구는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주최하는 대회에만 출전할 수 있다.현재 세계 랭킹 37위인 한국 여자배구는 내년 AVC 네이션스컵과 아시아선수권대회, 동아시
-
한국 여자배구 VNL 강등, 태국에 승점 밀려 최하위...18개국 중 꼴찌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6년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무대에서 뛸 기회를 잃게 되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 체제의 한국 대표팀은 13일 일본 지바에서 진행된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며 최종 1승 11패의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다. 전체 18개 참가국 중 17위에 위치했던 한국의 운명은 태국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달려 있었다. 14일 태국이 캐나다와의 최종전에서 비록 세트스코어 2-3(25-17 23-25 28-30 25-23 13-15)으로 패배했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1을 획득하면서 상황이 뒤바뀌었다. 승점 5로 한국과 동률이었던 태국이 승점 6으로 올라서면서 17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최하위로 밀려
-
'8점 리드→역전패' 한국 U-19 여자농구, 이스라엘에 61-63 석패...월드컵 2연패
강병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FIBA U-19 월드컵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시며 조별리그 돌파에 비상이 걸렸다.한국은 14일(한국시간)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이스라엘에 61-63으로 석패하며 개막 2연패를 기록했다.A조에서 이스라엘, 미국, 헝가리와 맞붙고 있는 한국은 전날 미국전에서 53-134로 완패한 데 이어 이스라엘전에서도 무너지며 조 꼴찌로 추락했다.한국은 15일 오후 9시 30분 헝가리와 대결에서 간절한 첫 승을 추구한다.한국은 지난해 U-18 여자 아시아컵 4위를 바탕으로 4년 만에 이 무대를 밟았다.경기 흐름을 보면 한국이 전반 종료 시점까지 8점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장악했지만,
-
클라이밍 서채현, 프랑스서 시즌 2번째 금메달 획득
프랑스 샤모니에서 펼쳐진 2025 IFSC 월드컵 11차 대회에서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의 대표주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리드 종목 정상에 올랐다.서채현은 14일(현지시간) 여자부 리드 결승전에서 44+ 홀드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43+ 홀드를 기록한 애니 샌더슨이 2위, 에린 맥니스(영국)가 42+ 홀드로 3위에 올랐다.올해 4월 중국 우장 월드컵에서 공동 1위로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했던 서채현은 이번 우승으로 2025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그는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 총 6개의 금메달(2019년 4개, 2025년 2개)을 보유하게 됐으며, 샤모니 대회에서는 2019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달성했다.대회 과정을 살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