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획득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다카나시.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2111500120163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다카나시는 11일(한국시간) 프레다초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점프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은 마루야마 노조미, 고바야시 료유, 니카이도 렌과 함께 1,034.0점으로 3위에 올랐고, 슬로베니아(1,069.2점)가 금, 노르웨이(1,038.3점)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2022년 베이징 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일본은 은메달권 전력이었으나 다카나시가 1차 시기에서 유니폼 규정 위반으로 실격당하며 4위에 머물렀다. 허벅지 부분이 규정 허용치보다 2cm 컸다는 판정이었는데, 같은 유니폼으로 개인전을 문제없이 치렀던 터라 억울한 상황이었다. 당시 다카나시의 1차 시기가 0점 처리됐음에도 일본은 4위를 기록했고, 100점만 받았어도 은메달이 가능한 결과였다.
![왼쪽부터 마루야마, 고바야시, 다카나시, 니카이도.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211150137070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다카나시는 동메달 획득 후 "팀의 발목을 잡은 것 같아 단체전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베이징 후 은퇴도 고려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대표팀 동료였던 이토 유키와 사토 유키야의 격려 덕분에 재도전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경기 후 베이징 때 함께 4위의 아쉬움을 겪었던 이토와 포옹하며 기뻐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
다카나시는 2018년 평창 여자 노멀힐 동메달에 이어 올림픽 통산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63승의 독보적 기록에 비해 올림픽·세계선수권 성적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만큼 이번 동메달의 의미가 더욱 크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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