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비버 [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2111111430368991b55a0d5621122710579.jpg&nmt=19)
가장 먼저 국내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 것은 코리안 빅리거들의 이탈 소식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김하성은 뜻밖의 사고에 발목이 잡혔다.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가던 중 빙판길 낙상으로 인해 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 것이다. 수술을 마친 그는 최소 4개월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5월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해지면서, 새 팀에서 입지를 다져야 할 황금 같은 시즌 초반을 통째로 날리게 된 셈이다.
여기에 MLB 진출 후 첫 풀타임 시즌을 노리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 역시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스프링캠프 합류를 앞두고 진행한 개인 훈련 중 옆구리 내복사근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진 결과 약 한 달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이로 인해 송성문은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은 물론,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서 기대를 모았던 WBC 출전까지 사실상 무산되며 커리어의 큰 변곡점을 맞이하게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토론토의 선발 뎁스를 책임져야 할 보우덴 프란시스는 토미존 수술이 확정되며 시즌 아웃됐고, 제이크 블로스 역시 팔꿈치 재활 중이다. 리그 전체로 시선을 돌려도 게릿 콜, 코빈 번즈 등 슈퍼스타급 투수들이 줄줄이 수술대에 오르거나 재활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이름들이 한꺼번에 쓰러지면서, 2026시즌 MLB는 개막 전부터 전력 분석이 무의미할 정도의 혼란에 빠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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