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도 공동 3위다.
이날 김시우는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1번과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통산 5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그러나 김시우는 4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 사이 다른 선수들에게 순위를 추월당했다.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친 김시우는 상금 43만9680달러를 받았다.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상금 170만8755달러(25억93만원)를 획득하며 시즌 상금 25억원을 돌파했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고터럽은 8.3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해 소니오픈 정상에 오른 고터럽은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개인 통산 4승째도 따냈다. 우승 상금은 172만8000달러(약 25억3000만원)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이 왼쪽 벙커에 들어갔고, 벙커에서 친 샷이 벙커 턱을 맞으면서 공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해 결국 1타를 잃고 연장전에 끌려 들어갔다.
연장전에서는 티샷이 물에 빠지며 우승 동력을 잃었다.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두 번의 아쉬움과 좌절을 맛보면서 결국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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