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정은 10일(한국시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여자 500m 예선과 혼성 2,000m 계주 준준결승·준결승을 연이어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혼성 계주 준결승에서 김길리(성남시청)가 미국 스토더드와 충돌하며 결승 진출이 무산된 뒤에도 최민정은 메달과 무관한 파이널B에 출전을 고집했다. 세 경기 모두 체력 소모가 큰 1번 주자를 맡으며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몸으로 보여줬다.

경기 후에는 침체된 팀 분위기를 다잡는 리더십도 발휘했다. 최민정은 선수들을 모아 "올림픽 초반에 안 좋은 일을 겪어도 막판에는 잘해왔다"며 "첫 경기 떨쳐내고 잘해보자"고 독려했다. 11일 팀 훈련은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최민정은 12일 여자 500m에서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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