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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쓴맛' 안세영, 코리아오픈 결승 야마구치에 0-2 패배...올해 8번째 우승 좌절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홈팬들 앞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28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4위)에게 0-2(18-21 13-21)로 무릎을 꿇었다. 올해 야마구치를 상대로 한 첫 패배였다.상대전적은 14승 15패로 야마구치가 앞서게 됐다. 최근 3차례 연속 승리를 거뒀던 안세영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비 오는 일요일 오후, 3천여 명의 관중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벌어진 경기에서 안세영은 경기 시작부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1게임 초반 2-2 동점 이후 연속 실수로 주도권을 내줬고, 17-17까지 추격했으나 조급한 공격이 실책으로 이어지며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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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 확정...이승진·조재호·강동궁 등 28일부터 고양서 격돌
2025-2026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대진이 공개됐다.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4차 투어 우승자 이승진은 10월 1일 오후 6시 와일드카드 박광수와 128강에서 맞선다.같은 시각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는 최한솔을,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는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을 상대한다.조재호(NH농협카드)는 30일 오후 11시 이재형과 128강전을 치르고, 지난 시즌 이 대회 챔피언 강동궁(SK렌터카)은 같은 시각 임형묵과 격돌한다. 4차 투어 준우승자 최성원(휴온스)은 10월 1일 오후 11시 이영민과,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같은 날 오후 1시 이동규와 대결한다.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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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디 조엘진, 남자 100m 개인최고 10초26 작성...동아시아U20선수권 예선서 신기록
한국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19·예천군청)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27일 홍콩에서 개최된 제2회 동아시아U20 육상선수권 남자 100m 예선에서 나마디 조엘진은 10초26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9월 보은 전국초중고 학년별대회에서 세운 10초30을 0.04초 앞당긴 결과다.기존 기록인 10초30은 한국 고등부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했다.올해 실업팀에 입단한 나마디 조엘진은 한국 400m 계주 멤버로 구미 아시아선수권과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하지만 메달 획득은 이루지 못했다. 같은 날 결선에서는 예선 기록을 넘지 못하고 10초36으로 4위에 머물렀다. 쩡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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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올림픽 기대주' 신지아, 챌린저 시리즈서 또 동메달...실력 입증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겨냥하는 피겨스케이팅 신예 신지아(세화여고)가 시니어 무대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신지아는 27일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개최된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여자 싱글에서 총점 208.45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미국 앰버 글렌(214.49점), 일본 지바 모네(213.64점)에 이은 성적이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 74.47점으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신지아였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기술점수 66.17점, 예술점수 67.81점으로 총점 133.98점을 받았다.초반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는 깔끔하게 소화했으나, 트리플 살코에서 착지 실수로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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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콤비' 김원호-서승재, 일본 조 꺾고 코리아오픈 결승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가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코리아오픈 결승 무대에 올랐다.'배드민턴 황금 콤비'는 27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호키 다쿠로-고바야시 유고(11위) 조를 2-0(21-16, 21-12)으로 압도했다. 경기 시간은 단 39분이었다.앞선 경기 지연으로 2시간 늦게 시작된 경기였지만, 관중들은 자리를 지키며 '대한민국' 연호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원호-서승재는 이런 열기에 화답하듯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1게임에서 11-10 리드를 잡은 후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굳힌 두 선수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호흡을 과시했다. 서승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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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58] 북한에서 왜 ‘백두산상 체육경기대회’라고 말할까
백두산(白頭山)은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2750m)으로 한민족의 시원(始原)과 관련된 전설이 깃들어 있다. 단군신화에서 하늘과 땅이 만나는 신성한 공간으로 묘사되고, 고구려·발해 등 북방 민족의 역사 무대였다. 백두산이라는 이름은 문자 그대로 “흰 머리를 한 산”이라는 뜻이다. 백두(白頭)는 정상 부근이 사계절 내내 흰 화산쇄설물·설화(雪花)·화산재와 눈으로 덮여 있어 마치 흰 머리를 인 것처럼 보인 데서 유래했다. ‘세종실록 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 조선 시대 문헌에서 이미 백두산이라는 표기가 등장한다. 고구려·발해 시기에는 태백산(太白山), 장백산(長白山) 등의 이름으로도 불렸는데, 모두 ‘하얀(白)’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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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ITF 인천오픈 복식 우승...이은혜는 28일 단식 결승 진출
박소현(강원도청)이 ITF 인천오픈에서 복식 타이틀을 차지했다.27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코트에서 열린 ITF 인천오픈 국제여자대회 복식 결승에서 박소현은 이마무라 사키(일본)와 조를 이뤄 구와타 히로코(일본)-프리스카 누그로호(인도네시아) 조를 2-1(6-3 4-6 10-7)로 제압했다.이번 우승은 박소현에게 ITF W100등급 대회 복식 첫 타이틀이다. 그는 올해 W50 등급에서 두 차례 복식 우승 경험이 있다.단식에서는 이은혜(355위·NH농협은행)가 가지 하루카(282위·일본)를 2-0(7-5 6-1)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8일 결승에서 히비노 나오(200위·일본)와 맞붙는다. 히비노는 2016년 세계 56위까지 올랐던 경험이 있는 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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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LG, 핵심 선수 부상에도 가스공사 제압...시범경기 2연승
27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 KBL 오픈 매치 데이에서 LG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2로 물리치며 시범경기를 2연승으로 마감했다. 핵심 선수인 아셈 마레이와 유기상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팀워크로 승리를 일궈냈다.라건아를 영입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가스공사는 아쉬운 시작을 기록했다.경기 초반 부진했던 LG는 1쿼터 중반 박정현과 정인덕의 3점슛으로 18-15 앞서기 시작했다. 2쿼터에는 라건아가 12점 5리바운드 활약을 펼친 가스공사가 34-35로 바짝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후반 가스공사가 망콕 마티앙의 연속 덩크와 김국찬의 외곽포로 41-35 리드를 잡았지만, LG의 강력한 수비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종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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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부상 기권승' 안세영, 코리아오픈 결승 진출...올해 8번째 우승 도전
'세계 최강' 안세영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코리아오픈 결승 무대에 올랐다. 삼성생명 소속 안세영은 2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세계6위)의 부상 기권으로 승리했다.3천 석 관중이 가득 찬 홈 코트에서 안세영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게임에서는 초추웡과 13차례나 동점을 기록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21-20으로 신승했다. 안세영과 11전 전패 중인 초추웡이 철저한 준비로 맞섰지만, 결정적 순간 안세영의 네트 공격이 승부를 갈랐다.2게임 초반 8-0으로 압도하던 안세영에게 뜻밖의 승부 종료가 찾아왔다. 초추웡이 네트 앞 공격을 시도하다 종아리 부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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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그랑프리 2년 연속 우승...서민규와 남녀 싱글 석권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김유성(수리고)이 2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5-2026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김유성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8.54점, 예술점수 57.77점으로 총 126.31점을 기록했다. 쇼트 프로그램 59.68점을 합한 최종 185.99점으로 일본의 오카 마유코(184.22점), 이스라엘의 소피아 시프린(176.95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한국 선수가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싱글에서 정상에 오른 서민규(경신고)와 함께 이번 대회 남녀 싱글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쌍둥이 언니 김유재와 함께 한국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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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57] 북한에서 왜 ‘만경대상 전국체육대회’라고 말할까
북한의 ‘만경대상 전국체육경기대회’는 남한의 ‘전국체전’과 비슷한 종합체육대회이다. 북한 최대의 종합체육대회로 매년 4월, 평양 김일성 경기장을 비롯한 여러 경기장에서 전국의 체육단, 대학팀, 군 체육단 등이 총출동해 축구·농구·배구·탁구·수영 등 20여 종목의 경기가 벌어진다. 만경대상 전국체육경기대회는 ‘만경대상(萬景臺賞)’과 ‘전국체육경기대회’가 합쳐진 말이다. ‘만경대상’은 김일성의 고향인 만경대를 기념해 수여하는 상이라는 의미이다. 전국체육경기대회는 전국적인 종합경기라는 뜻이다. 만경대는 ‘온갖 경치가 한눈에 펼쳐지는 높은 대(臺)’라는 의미이다.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는 언덕 이름으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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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세계선수권 리드여자부 동메달...안방 무대서 통산 3번째 메달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펼쳐진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여자부 결승에서 44+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완등에 성공한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이 금메달, 45 기록의 로사 레카르(슬로베니아)가 은메달을 차지했다.서채현은 세계선수권 리드 부문에서 통산 3개째 메달(금1·동2)을 수확했다. 2021년 모스크바 대회 금메달, 2023년 베른 대회 동메달에 이어 한국 첫 개최 안방 무대에서 메달을 추가했다.예선 6위로 통과한 서채현은 준결승에서 47+를 기록해 간브렛(51+) 다음인 2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8명 중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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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호·이서아, 장호배 테니스 남녀부 정상...이서아 2연패
고민호(양구고)와 이서아(춘천SC)가 26일 서울 중구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69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 테니스대회에서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남자 단식 결승에서 고민호는 정연수(제이원TA)를 3-6, 7-6(7-4), 6-3으로 역전 제압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서아가 심시연(GCM)을 6-2, 6-2 스트레이트로 꺾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장호 테니스재단 주최로 1957년 창설된 이 대회는 고(故) 장호 홍종문 회장을 기리고 우수 주니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정현·권순우(2014·2015년), 이형택(1993년 준우승) 등이 거쳐 간 명문 대회다.여자부는 이덕희(1971년), 김일순(1984·1985년), 조윤정(1996년), 한나래(200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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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6 여자농구, 시리아 101-46 대승...아시아컵 7위 마감
한국 여자농구 U-16 대표팀이 26일 말레이시아 스름반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7·8위 결정전에서 시리아를 101-46으로 대파하며 최종 7위를 기록했다.이선영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대만·호주·필리핀에 연속 패배해 A조 최하위로 밀렸지만, B조 꼴찌 시리아를 상대로는 압도적 실력 차를 보이며 대회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7위 확정으로 한국은 2년 후 차기 대회에서도 디비전 A 잔류가 확정됐다. 8위 시리아는 디비전 B로 강등된다.한국은 1쿼터부터 외곽포 6개를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에서는 한예담(춘천여고)이 홀로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며 전반을 58-25로 마쳤다. 후반에도 격차를 계속 벌려 완승을 거뒀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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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8번째 우승 도전' 안세영, 일본 미야자키 2-0 제압하며 코리아오픈 준결승행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26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10위)를 21-7, 21-17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1게임에서 안세영은 1-1 동점 이후 연속 득점으로 큰 점수 차를 만들며 손쉽게 승부를 가져갔다. 2게임은 15-15 동점까지 갔지만 곧바로 4점을 연달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2022·2023년 코리아오픈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 최강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세계랭킹 2위 왕즈위, 3위 한웨, 5위 천위페이 등 중국 강호들이 모두 불참해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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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경기대 꺾고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6강 플레이오프 최종전 승리…4위로 준결승 나서
성균관대가 원정경기에서 경기대를 물리치고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6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성균관대는 26일 수원 경기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강 플레이오프 최종경기에서 안정된 조직력을 앞세워 경기대에 세트스코어 3-1(25-20, 25-22, 16-25, 25-18)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이미 4강을 확보한 성균관대는 3승2패, 승점 8로 최종 4위가 결정됐다. 중부대는 5승, 승점 13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양대가 3승2패, 승점 10로 2위를 기록했다. 한양대와 똑같은 3승2패, 승점 10을 기록한 인하대는 점수 득실에서 뒤져 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 4강전은 29일 충남 중부대에서 중부대-성균관대전이, 인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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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 주니어 GP 5차 대회 우승하며 파이널 진출...개인 최고점 236.45점 기록
피겨 스케이팅 차세대 에이스 서민규(경신고)가 2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5-2026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남자 싱글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서민규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8.79점, 예술점수 75.99점, 감점 1.00점을 합쳐 153.78점을 기록했다. 쇼트 프로그램 82.67점을 더한 총점 236.45점으로 벨기에 데니스 크루글로프(213.47점)를 23점 차로 제압했다.2022-2023시즌부터 주니어 무대를 누빈 서민규는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2차 대회에 이어 5차 대회까지 석권하며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티켓을 확보했다.서민규는 첫 과제 쿼드러플 살코에서 크게 넘어져 펜스에 부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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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한국 U-17 핸드볼, 16-16 동점 후 4연속 실점..."준우승"
강동호(선산고)의 9골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한국 U-17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25일 요르단 암만에서 펼쳐진 제1회 U-17 아시아 남자 핸드볼 선수권 결승에서 한국은 이란에 25-28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16-16 동점까지 추격한 한국이었지만 연속 4실점으로 경기 흐름을 놓쳤다. 조우진(무안고), 성지성(청주공고)과 함께 후반 초반 동점을 만든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하지만 결승 진출로 10월 모로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강동호는 대회 MVP, 성지성은 베스트7 레프트백에 각각 선정되는 개인 영예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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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56] 북한은 왜 ‘올림픽’ 대신 ‘올림픽경기대회’라고 말할까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7월27일 '제33차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쌘느(센)강에서 특색있는 개막식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도 참가했다"고 했으나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면면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의 여름 올림픽 참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본 코너 668회 ‘‘하계올림픽’을 ‘여름올림픽’으로 말해야 하는 이유‘ 참조)북한에선 ‘올림픽’을 ‘올림픽경기대회’라고 부른다. 영어 ‘Olympic’과 한자어 ‘경기대회(競技大會)’를 합쳐서 만든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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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흥국생명 3-1 완파하며 조 1위로 컵대회 준결승 직행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A조에서 GS칼텍스가 마지막 조별리그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25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3차전에서 GS칼텍스는 3-1(25-23 25-14 22-25 26-24) 승리를 거뒀다. 권민지가 24득점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고, 흥국생명은 이다현의 19득점(블로킹 9개 포함) 분전에도 1승 2패로 탈락했다.경기는 1세트부터 치열했다. 20-20 접전 상황에서 오세연의 블로킹과 김미연의 공격이 터지며 GS칼텍스가 선제점을 올렸다. 2세트에서는 권민지와 유서연, 오세연의 연속 공격으로 25-14 대승을 기록했다.흥국생명이 3세트에서 이다현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18-14까지 앞서며 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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