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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48] 배, 항공기 승무원을 왜 ‘크루(crew)’라고 말할까
배나 항공기에서 일하는 승무원을 ‘크루(crew)’라고 부른다. 수상 스포츠 종목인 요트, 조정, 카누 등에서도 승선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의미로 이 말을 사용한다. 원래 배에서 출발해 항공기 승무원이라는 의미로 발전했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crew’ 어원은 성장한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 ‘crescere’이다. 모집이나 군사적으로 강화한다는 뜻인 고대 프랑스어 ‘crue, creue’를 거쳐 15세기 영어로 넘어왔다. 영미권에서 크루는 어떤 같은 목표를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이는 '선원들의 모임'이라는 뜻의 크루에서 파생된 의미라고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크루는 종종 항해와 해양 활동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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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61위 기적' 보아송, 세계 3위 페굴라 꺾고 프랑스오픈 8강 이변
세계 랭킹 361위의 무명 선수 로이스 보아송(프랑스)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여자 단식 8강 진출이라는 기적을 연출했다.보아송은 2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세계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세트 스코어 2-1(3-6 6-4 6-4)로 격파했다.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를 받아 나온 보아송은 1985년 이후 가장 낮은 세계 랭킹으로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다른 메이저 대회를 포함하면 2017년 US오픈에서 당시 세계 랭킹 418위로 8강에 오른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이후 약 8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다만 카네피는 2012년 세계 랭킹 15위까지 올랐던 톱 랭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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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지 클리퍼스 트레이드는 터무니없었다!' OKC, 길저스-알렉산더 받아 '대성공'...클리퍼스는 '산산조각'
2018~2019시즌 후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와 LA 클리퍼스는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악의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클리퍼스는 폴 조지를 데려오기 위해 SG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SF 다닐로 갈리나리, 7개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OKC에 넘겼다. 드래프트 지명권 내용은 다음과 같다.● 21년 마이애미 히트 비보호 1라운드 픽● 22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비보호 1라운드 픽● 23년 마이애미 히트 로터리보호 1라운드 픽● 23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비보호 1라운드 픽 (스왑권한)● 24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비보호 1라운드 픽● 25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비보호 1라유드 픽 (스왑권한)● 26년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비보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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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위와 연속 대결"...조코비치, 단일 메이저 8강 최다...첩첩산중 우승길 도전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남자 단식 8강 무대에 발을 디뎠다.조코비치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 대회 9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캐머런 노리(81위·영국)를 3-0(6-2 6-3 6-2)으로 압도했다.이번 승리를 통해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통산 100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00승 클럽은 112승을 기록하고 은퇴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에 이어 조코비치가 두 번째 회원이 됐다.아울러 조코비치는 이 대회 통산 19번째 단식 8강 진출로 단일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8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작성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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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익산보석배 전국중고배구대회, 7일부터 13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열려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김홍)은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전북 익산에서 2025 익산보석배 전국중.고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025 익산보석배 전국중.고배구대회는 모두 50개 팀이 출전한다. 15세이하 여자부 6개 팀, 15세이하 남자부는 19개 팀이 출전했고, 18세이하 여자부 10개 팀, 18세이하 남자부는 15개 팀이 출전했다, 대회장소는 18세이하 남자부는 익산팔봉실내체육관, 15세이하, 18세이하 여자부는 전북기계공고체육관, 15세이하 남자부는 남성고체육관에서 경기를 각각 진행한다. 18세이하 여자부 4강전 부터는 익산팔봉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다. 15세이하 남자부는 6일부터 사전경기를 실시한다. 이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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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47] ‘콕핏(Cockpit)’을 왜 조종석이라 말할까
배나 비행기에서 ‘콕핏(Cockpit)’이라는 말을 쓴다. 이는 조종석을 의미한다. 원래 배에서 쓰는 말이었지만 현재는 항공기 말고는 그리 널리 쓰이지 않는다. F1 레이스 차량에서 운전석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Cockpit’는 닭을 뜻하는 ‘cock’와 짐승을 거두는 우리를 뜻하는 ‘pit’의 합성어로 닭장 또는 투계장을 의미한다. 원래는 돛단배를 타던 시절, 영국 해군에서 방향타를 조종하던 곳을 뜻하는 말로 썼다. 이 단어를 쓰게 된 것은 조타수를 뜻하는 영어 단어 ‘Coxswain’이 ‘cock’와 발음이 비슷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본 코너 1406회 ‘조정에서 왜 ‘키잡이’를 ‘콕스’라고 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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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에서 대역전극' 안드레예바, 카사트키나 꺾고 프랑스오픈 8강행
미라 안드레예바(6위·러시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여자 단식 8강 무대를 밟았다. 안드레예바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17위·호주)를 2-0(6-3 7-5)으로 물리쳤다. 작년 이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진격했던 안드레예바는 올해도 4강 진출까지 단 1승만을 앞두게 됐다. 안드레예바는 이날 어택 포인트에서 28-11로 상대를 압도하며 1시간 34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3-5로 밀리는 상황에서 연속 4게임을 가져오며 이번 대회 단식 4경기 모두 2-0 스트레이트 승리를 완성했다. 안드레예바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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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의 아픔"...페퍼저축은행 염어르헝, 연이은 무릎 부상에 방출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의 미들블로커 염어르헝(20)이 일정 기간 경기장을 떠나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페퍼저축은행 구단의 임의해지 신청을 공시한다고 발표했다.몽골 국적인 염어르헝은 키 195㎝의 장신 미들블로커로 2022-2023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전체 1순위로 선발됐다.몽골에서 배구 선수로 활동하던 중 염혜선(정관장)의 가족에게 입양된 후 한국으로 특별귀화 절차를 밟았다.탁월한 신장 조건으로 한국 배구의 미래 희망으로 각광받았던 염어르헝은 거대한 체격을 지탱하지 못하는 양 무릎 문제로 제대로 된 실력 발휘에 어려움을 겪었다.염어르헝은 올해 2월 왼쪽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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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최고령 함지훈, 현대모비스와 1년 더... 18번째 시즌
프로농구 최고령 선수인 울산 현대모비스의 함지훈이 1년 더 현역을 연장한다. 현대모비스는 2일 "팀의 아이콘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함지훈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함지훈이 선수 생활 지속 의지를 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7년 현대모비스 입단 이후 한 구단에서만 활약해온 함지훈은 1984년생으로, 현재 KB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최연장자다. 함지훈의 2025-2026시즌 연봉 총액은 4억원이다. 현대모비스에서 챔피언결정전 5차례 우승을 이끈 함지훈은 구단을 통해 "18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팬들과 함께할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아무런 아쉬움 없이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단의 전설이었던 1981년생 양동근을 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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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제 거짓말 어땠나요' 농담 후 리바키나 역전승
"누가 올라와도 상관없어요. 제 거짓말 어땠어요?"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4연패에 도전하는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는 사흘 전 기자회견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솔직히 시인하며 웃어 보였다.시비옹테크는 5월 30일(이하 현지시간) 3회전에서 재클린 크리스티안(60위·루마니아)을 2-0(6-2 7-5)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그는 3회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16강 상대로 누가 되는 것이 더 좋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상관없다"고 답했다.시비옹테크는 엘레나 리바키나(11위·카자흐스탄)와 옐레나 오스타펜코(21위·라트비아)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르는 대진이었다.리바키나와는 상대 전적 4승 4패였지만 오스타펜코를 상대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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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데뷔 후 690경기 연속 출전' 철인 이정현, 삼성 떠나 DB로... 2년 계약 첫 해 4억원
프로농구 원주 DB가 베테랑 가드 이정현(38)을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DB는 2일 "경험 많은 가드 이정현과 2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해 연봉 총액은 4억원"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연세대 출신인 이정현은 2010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안양 정관장(현재 한국인삼공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부산 KCC와 서울 삼성에서 뛰며 두 차례 챔피언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24-2025시즌에는 삼성에서 정규리그 54경기 모두 출전하며 경기당 평균 10.4득점, 3.7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정현은 KBL 입성 후 현재까지 690경기에서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하는 철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DB 관계자는 "슈팅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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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도박중독 청소년 회복 지원을 위한 ‘2025년 희망 챌린지’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가족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2025년 희망 챌린지’를 개최했다.지난 5월 31일(토)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체육공단과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사장 신미경) 공동 주관, 서울경찰청 후원으로 진행됐다.도박 문제 치유를 위해 모인 40여 명의 청소년과 가족들은 음악·예술치료(대구카톨릭대학교), 리프레시 레크리에이션, 토크 콘서트 및 레일바이크 체험 등 영종도의 자연과 함께하며 참가자들의 정신·신체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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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임직원 환경캠페인 ‘감탄해!’ 시행... 탄소중립 실천 앞장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감탄해(減炭해)’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한국마사회의 ESG 경영 의지를 실천하고자 진행되었으며, 자원을 수거한 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폐자원 선순환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와 임직원 대상 친환경 강연인 ‘배워서 감탄해’로 구성되었다.‘모아서 감탄해’ 캠페인을 시행한 이틀 동안 폐자원 1,027개가 수집되었다. 523개는 옷·잡화·책 품목으로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기부 및 판매되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504개는 전자제품 품목으로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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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AI 동물복지 기술, 국제기구가 선택한 K-이니셔티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공동 개발한 AI 기반 동물복지 기술이 AI for Good의 Global Summit 2025에 대한민국 최초로 공식 발표 사례로 선정되었다.UN 정보통신 전문기관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AI for Good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국제 도전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를 달성하고자 전 세계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AI for Good 이니셔티브 주요 행사 중 하나인 Global Summit은 AI for Good의 목표를 논의하고 실제 적용사례와 솔루션을 공유하는 연례행사로써 도린 보그단 마틴 ITU 사무총장,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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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린-권혁, 코소보서 동반 2관왕... 한국 탁구 차세대 부상
한국 여자 탁구 기대주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프리슈티나 2025'에서 권혁(대전동산고)과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유예린은 2일(한국시간) 코소보 프리슈티나에서 끝난 대회 19세 이하(U-19)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신드렐라 다스에게 3-1(3-11 11-8 11-7 15-13)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탁구 전설'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로 지난 4월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에 입단한 유예린은 실업 데뷔 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 기쁨을 누렸다.첫 게임을 내준 유예린은 2, 3게임을 따내 전세를 뒤집은 뒤 듀스 대결을 펼친 4게임도 15-13으로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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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프랑스오픈 4년 연속 8강... 페어플레이로 관중 박수갈채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선수권대회(상금 총액 5천635만2천유로) 남자 단식 준준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알카라스는 파리 시간 1일 롤랑가로스 테니스 센터에서 진행된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13위 벤 셸턴(미국)을 세트스코어 3-1(7-6<10-8> 6-3 4-6 6-4)로 물리쳤다. 작년 우승자인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연속 우승을 위해 토미 폴(12위·미국)과 8강에서 맞붙게 된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2022년부터 4년째 프랑스오픈 8강 무대를 밟으며, 개인 통산 클레이 코트 투어 대회 100승째 기록도 달성했다. 만약 알카라스가 올해 정상에 오르면 2000년 이후 프랑스오픈 남자부에서 타이틀 디펜스를 성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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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46] 배에서 ‘용골(龍骨)’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배에는 물 속에 있어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중심을 잡아주는 용골(龍骨)이라 부르는 거다. 요트, 카누, 조정 등 작은 배는 물론 상선, 여객선, 군함 등 큰 배에도 모두 설치돼 있다. 용골은 선박 하단의 중앙부를 앞뒤로 가로지르는 배의 중심 축을 말한다. 배의 척추, 대들보라고 할 수 있다. 용골은 한자어로 ‘용 용(龍)’과 ‘뼈 골(骨)’의 합성어이다. 용의 뼈라는 의미이다. 배 용골은 굵고 긴 용의 등뼈와 비슷해서 생긴 단어이다. 용골은 영어로 ‘keel’이라고 말한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keel’ 어원은 배를 의미하는 고대 노르디어 ‘kjóll’이다. 고대 영어 ‘cēol’로 넘어와 지금의 단어가 됐다. 일본에선 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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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한국가스공사와 계약...한 시즌 만에 KBL 복귀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 골 밑을 담당했던 귀화선수 라건아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한 시즌 만에 KBL 무대로 복귀한다.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팀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던 라건아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라건아는 부산 KCC를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후 한국을 떠나 중국과 필리핀 리그에서 활약했다.2023-2024시즌 종료와 함께 KCC·대한민국농구협회·KBL이 맺었던 '4자 계약'이 만료되면서 라건아는 '특별귀화선수' 지위를 상실했고, 프로농구 구단들로부터 외국인 선수로서 영입 제의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현재는 귀화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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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우승 주역 투트쿠, 그리스 AEK 아테네로 이적
2024-2025시즌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에 앞장섰던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26·등록명 투트쿠)가 그리스 무대에서 뛴다.그리스 1부 리그 AEK 아테네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튀르키예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와 계약했다며 입단 사실을 알렸다.구단은 투트쿠가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을 거쳐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투트쿠는 "아테네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그리스 문화를 알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며, 모든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투트쿠가 둥지를 튼 AEK 아테네는 GS칼텍스의 외국인 거포 지젤 실바와 지난 시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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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김혜정-공희용, 싱가포르오픈 여자복식 우승...올해 3번째 타이틀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여자복식 듀오 김혜정(삼성생명)과 공희용(전북은행)이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750 싱가포르오픈에서 정상을 차지했다.김혜정-공희용 조(세계랭킹 8위)는 1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여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가니시 기에(6위)를 2-0(21-16, 21-14)으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번 우승으로 김혜정-공희용은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와 3월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이어 올해 세 번째 국제대회 타이틀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한편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한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세계랭킹 10위) 조는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위익(3위) 조에게 1-2(21-15, 18-21, 19-21)로 아쉽게 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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