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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챔피언 굴욕 탈락' 창원 LG, BCL 아시아 9개 팀 중 유일..."골득실 -43점" 조상현 감독 "송구스럽다"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창원 LG가 2025 FIBA 바스켓볼 챔피언스리그(BCL) 아시아 조별리그에서 9개 참가 팀 중 유일하게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10일(한국시간) UAE 두바이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진행된 대회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우쓰노미야 브렉스(일본)가 샤밥 알아흘리(UAE)를 105-99로 물리치면서 LG의 조별리그 최하위가 확정되었다.전날 2경기를 모두 패배로 마친 LG는 골 득실 -43점을 기록하며 토너먼트 진출 기회를 놓쳤다.C조에 속한 LG는 A조의 저장 광샤 라이온즈(골 득실 -31점·중국)와 2패로 동일한 성적을 거뒀지만 골 득실에서 상당히 뒤처졌다.B조는 우쓰노미야와 알아흘리, 메랄코 볼츠(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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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11년→부산 새출발' OK저축은행, 연고지 이전 추진...24일 KOVO 이사회 심의
경기도 안산을 홈으로 2013년 4월 출범한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부산으로의 연고지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부산시와 배구계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최근 부산광역시와 '연고지 이전' 협상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다.부산시 관계자는 9일 "부산에 초, 중, 고교 배구팀이 많다. 프로 구단이 자리 잡기 좋은 환경"이라며 "OK저축은행을 포함한 배구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에 이사회를 연다.그 전에 실행위원회를 열고 이사회 안건을 정한다.실행위원회를 통해 이사회 안건을 확정하고, 이사회에서'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연고지 이전'에 관해 심의할 가능성이 크다.OK저축은행은 "한국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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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깜짝 4강' 보아송, 세계 랭킹 65위로 도약
8일 막을 내린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한 로이스 보아송(프랑스)이 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 65위로 급상승했다. 9일 공개된 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에 따르면 보아송은 프랑스오픈 개막 전 361위에서 무려 296단계 상승한 65위를 기록했다. 보아송은 이번 프랑스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제시카 페굴라(미국)와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등 '톱10' 랭커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4강 진출이라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프랑스오픈 8강에 도달한 정친원(중국)이 7위에서 5위로 상승했고, 대회 4연패 도전에 실패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5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ATP 투어 단식 순위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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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53] 북한에선 왜 하키를 ‘호케이’라고 말할까
김기홍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 북한 체육 관계자와 자주 만나면서 북한 스포츠 용어 때문에 소통에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호케이’라는 말을 처음 듣고 당황했던 것도 그 중 하나였다. 북한에서 하키를 ‘호케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북한 선수단의 설명을 듣고 나중에야 알게됐다. 북한에선 아이스하키를 ‘빙상호케이’라고 부른다. 아이스를 뜻하는 말로 한자어 ‘빙상(氷上)’을 쓰고, 하키를 ‘호케이’라고 사용하는 것이다. ‘빙상호케이’는 얼음 위에서 하는 하키라는 뜻이다. 북한이 스포츠 용어에서 우리와 다른 말을 쓰는 것은 이른바 문화어 규정에 따른 것이다. 문화어는 평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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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일고, 순천제일고 꺾고 2025 익산보석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사실상 8강 진출
현일고가 순천제일고를 꺾고 2025 익산보석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현일고는 9일 전북 익산 팔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8세이하 남자부 B조 예선리그에서 우세한 조직력을 앞세워 순천제일고를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1)로 제압하고 2연승을 올렸다. 현일고는 2연승으로 10일 남은 성지고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8강 고지에 사실상 올랐다. 이날 패한 순천제일고도 2승1패로 조별 경기를 마무리,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9일 전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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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라 해리슨, 올림픽 2연패에 이어 UFC까지 정복…아만다 누네스와 역대 최강 가린다
올림픽 유도에서 2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케일라 해리슨(34·미국)이 종합격투기(MMA) 최고 무대인 UFC까지 석권했다. 해리슨(19승 1패)은 줄리아나 페냐(35·미국)를 2라운드 4분 55초 기무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유도 여왕다운 그라운드 기술이 빛을 발했다. 해리슨은 1라운드에서 페냐를 케이지까지 몰아붙인 뒤 클린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해리슨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활용해 라운드 절반에 해당하는 약 2분 30초 동안 주도권을 장악했다. 일방적으로 당하던 페냐는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려다 반칙인 업킥을 구사해 1점 감점 처분을 받았다. 서브미션 승부는 예상된 수순이었다.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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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재결합 대박' 서승재-김원호, 슈퍼 1000 전승..."호흡 점점 무르익어" 세계선수권 향한 야심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에 이어 인도네시아오픈까지 석권한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듀오 서승재와 김원호(이상 삼성생명)가 점점 성숙해지는 호흡으로 더 큰 발전을 약속했다.서승재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의 성향이 코트 안팎에서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 맞춰온 결과 호흡이 점점 맞아가는 것이 느껴져서 좋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김원호도 정말 잘 맞는다며 화답했다. 승재 형이 편하게 대화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잘 짚어준다고 설명했다. 서승재와 복식조를 결성한 것이 개인적으로도 선수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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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극적 패배 설욕' 오클라호마시티, 인디애나 123-107 완파..."길저스알렉산더 34점" 에이스 대결 압승
올 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최고의 승률을 기록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완파하며 챔피언결정전 시리즈를 1-1 균형으로 되돌렸다.오클라호마시티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진행된 2024-2025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 홈경기에서 인디애나를 123-107로 완승했다.1차전에서 전체 48분 중 47분 이상 앞서나가다가 경기 막판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중거리 결승슛에 110-111로 아쉽게 패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홈에서의 대승으로 인디애나에게 넘어갔던 주도권을 되찾았다.전신으로 여겨지는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인 1978-1979시즌 우승한 적이 있으나 2008년 연고지를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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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의 완벽한 지배' 드발리쉬빌리, 오말리 3라운드 초크로 제압..."꿈을 믿으면 모든 게 가능" 13연승 대장정
UFC 밴텀급 왕좌의 '머신'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가 타이틀 2차 방어전에서 승리하며 13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드발리쉬빌리(20승 4패)는 전 챔피언 '슈가' 션 오말리(30·미국)를 경기 전반에 걸쳐 압도하다가 3라운드 4분 42초 닌자 초크 서브미션으로 마무리했다. 오말리는 지난 1년간 금욕 생활을 하며 그래플링 특훈을 받았지만 '머신'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작년 첫 번째 대결에서 오말리를 완벽히 분석한 드발리쉬빌리는 탐색전 없이 즉시 공격적인 압박을 가했다. 오말리는 1차전에 비해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이 향상됐지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드발리쉬빌리의 체인 레슬링 공세에 결국 굴복했다. 종료 직전 드발리쉬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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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강자 가린다! KBOAT 경정 왕중왕전, 18~19일 열려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2025 KBOAT 경정 왕중왕전이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25회차로 열린다. 이번 왕중왕전의 우승 상금은 1,500만 원, 1위부터 6위까지 총상금은 4천400만 원으로 연말 열리는 그랑프리 경정에 이어 두 번째로 상금이 큰 대회인 만큼 우승을 향한 강자들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경정 왕중왕전 출전선수 선발 기준은 올해 1회차부터 지난 4일과 5일 열린 25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 12명이다. 12명의 선수는 18일(목) 6명씩 두 경기로 나누어 예선전을 치른 후, 각각의 예선전에서 1∼3위를 차지한 6명의 선수가 19일(금) 15경주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평균 득점순으로 예선전 코스 배정을 하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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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등급 심사 임박, 강급 위기 선수들 강승부 이어져
6월로 접어들며 경륜 하반기 등급 심사 결과 발표가 임박[15(금) 예정]한 가운데, 선수 간 치열한 점수 경쟁이 경주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강급 위기에 놓인 선수들과 승급을 노리는 선수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넘치는 접전이 연일 광명스피돔에서 벌어지는 중이다.◆ 특선·우수급 강급 위기 선수들의 배수진 전략특선과 우수, 우수와 선발 간 경계 점수에 있는 선수들의 승리욕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뜨겁다. 점수 확보를 위해 평소와는 다른 과감한 작전을 선보이기도 하고, 경주 전체의 흐름을 흔드는 복병으로 떠오르기도 한다. 이런 경향은 지난 5월 중순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나 금요일 예선 경주에서 결승전에 진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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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아쿠 악몽 털어내기' 원주 DB, 헨리 엘렌슨 영입..."G리그 21.6점, 3점슛 43.4%" 완전히 다른 스타일
프로농구 원주 DB가 NBA 산하 G리그에서 평균 21.6득점을 기록한 장신 선수 헨리 엘렌슨을 영입했다고 9일 발표했다.2016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8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지명받은 엘렌슨은 최근 G리그 34경기 동안 평균 21.6득점, 9.6리바운드의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이 기간 3점슛 성공률이 43.4%에 이를 정도로 정확한 장거리 슈팅 능력이 엘렌슨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구단 측은 설명했다.DB는 208cm의 큰 키에 우수한 외곽 슛과 패스 능력을 보유한 엘렌슨이 이선 알바노, 이정현과 함께 팀의 내외곽 공격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4-2025시즌 DB는 외국인 선수 중 최장신(206cm)인 치나누 오누아쿠를 영입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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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23주년 특별] 경정, 공익을 위한 아름다운 질주는 계속된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순위 경쟁을 펼치는 경정, 지난 2002년 6월 18일 시작된 대한민국 경정이 오는 18일(수) 개장 23주년을 맞는다.◆ 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 미사경정공원과 경정 사업미사경정공원과 한국 경정의 시작은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하남 미사에 조정경기장을 건설한 시점(1984년 9월 5일 착공, 1986년 6월 10일 완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대 최고의 올림픽이었다고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서울올림픽을 성공리에 마친 이후, 이를 계승하여 설립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은 130만㎡에 달하는 너른 부지에 조성된 조정경기장의 유지, 관리 업무를 맡았고,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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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환경의 날 맞이 '심어서 감탄해' 캠페인 개최
지난 6월 6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제30주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심어서 감탄해'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번 캠페인은 한국마사회가 5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감탄減炭해’ 캠페인의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폐자원 수집‧재활용 캠페인 ‘모아서 감탄해’(5월29~30일)와 임직원 대상 ESG 교육 ‘배워서 감탄해’(5월30일)에 이어 이번 ‘심어서 감탄해’까지 연속적인 캠페인 개최를 통해 한국마사회만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이번 ‘심어서 감탄해’ 캠페인에는 임직원과 말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해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약 1,000평에 ‘케나프’ 모종 2,500본과 씨앗 10만 립을 식재했다.케나프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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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에서 기적의 역전' 안세영, 왕즈이 꺾고 귀국..."올해 패배 1번뿐, 정말 지지 않는 선수 되고 싶다" 불패 선언
패배의 문턱까지 몰렸으나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한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은 '불패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안세영은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올해 들어 아직 패배가 한 번뿐인데, 정말 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내 목표는 항상 최고 정상에 오르는 것이었다"고 말했다.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끝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기적 같은 뒤집기 한판으로 왕즈이(중국·2위)를 꺾었다.1게임을 13-21로 내준 안세영은 2게임도 9-17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특유의 승부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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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2025년 체험형 청년인턴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역량 강화 지원 등 실질적인 직무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2025년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9일부터 23일까지다.채용 분야는 사무·기술보조, 말산업 전문, 불법단속으로 각 분야별로 부서 업무 보조, 자료 조사, 건전화 계도 및 승마, 말 관리 보조, 불법 경마 사이버 단속 지원, 건전 경마 온라인 홍보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올해는 영어 말하기, 안전 분야 기사 자격증 등 서류전형 우대 요건을 신설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회형평 취업 대상자 채용 확대를 위해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기간 제한 폐지, 사회형평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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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과학원-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은 한국스포츠과학원(원장 송강영, 이하 과학원)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촌장 김택수, 이하 선수촌)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 5일(목) 과학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강영 원장과 김택수 촌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스포츠과학을 통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의 역량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대표 대상 스포츠과학 지원 및 데이터 공유’, ‘공동 연구과제 발굴’, ‘훈련 과학화 협의체 구성·운영’ 및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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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과천시 지역 복지를 위한 기부금 ‘8천만 원’ 전달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6월 5일(목), 과천시(시장 신계용)와 함께 과천시청에서 ‘한국마사회와 함께하는 과천시 사회복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과천시 송용욱 부시장, 한국마사회 김삼두 홍보실장을 비롯해 공모에 선정된 10개 기관의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총 8천만 원 규모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관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집행되어 복지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이번 기부금 지원 사업으로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선정됐으며, 10개 기관은 6월부터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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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피언의 굴욕' 창원 LG, 베이루트에 27점 차 대패...BCL 아시아서 탈락 위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우승팀 창원 LG가 FIBA가 주관하는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레바논 팀에게 27점 차 참패를 당하며 위신에 큰 타격을 입었다.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진행된 FIBA 바스켓볼 챔피언스리그(BCL) 아시아 조별리그 C조 2라운드에서 알리야디 베이루트에 76-103 대패를 당했다.BCL 아시아는 기존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의 개편된 버전으로, 아시아 각국 프로리그 챔피언들이 모여 최강 클럽을 결정하는 대회다.한국,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레바논 등에서 온 우승팀 9개 구단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 후 최하위 1팀을 제외한 8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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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왕좌 쟁탈전...알카라스 vs 신네르. '빅4 시대 끝, 우리가 새 시대 연다' 테니스 판도 완전 바뀌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에게 오랫동안 따라다녔던 '남자 테니스 차세대 기수'라는 수식어에서 이제 '차세대'를 지워야 할 시점이 왔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내린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챔피언십 매치에서 5시간 29분간의 대혈투를 벌였다. 결과는 알카라스의 3-2(4-6 6-7<4-7> 6-4 7-6<7-3> 7-6<10-2>) 승리였다. 2001년생 신네르와 2003년생 알카라스가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 처음 만난 이날 경기는 여러 면에서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었다. 두 선수는 2000년대 초반부터 남자 테니스를 지배한 소위 '빅4'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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