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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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 여자농구, 전국체전 2연패 달성... 연세대는 남자부 우승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3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사천시청을 54-49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서대문구청은 대구시청과의 첫 경기, 부산대와의 8강, 김천시청과의 4강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결승에서는 전반을 35-25로 앞선 후 리드를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박은서가 18점으로 팀 득점을 이끌었고, 유현이(15점), 윤나리(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남자일반부에서는 연세대가 프로 선수들이 포진한 상무를 95-7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김승우(21점), 장혁준·이주영(각 14점)이 활약했고, 상무에서는 김준환(19점)과 이우석(11점)이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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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먼즈-이승현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삼성 3점포 12개에도 승리
울산 현대모비스가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0-76으로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4승 4패로 원주 DB와 공동 5위에 올랐고, 삼성(2승 4패)은 8위에 머물렀다.3점슛 평균 12.6개로 리그 최고 화력을 자랑하던 삼성과의 외곽 싸움에서 현대모비스는 끝까지 밀리지 않았다. 삼성이 3점포 12개를 터트렸지만,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 접전에서 40-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팽팽한 경기 흐름 속에서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 4분 전 서명진, 3분 16초 전 로메로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고, 36.8초 전 서명진의 골 밑 돌파로 승부를 결정지었다.현대모비스에서는 해먼즈(17점 1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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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민, 한국 선수 최초 AHL 진출... NHL 2부리그 클리블랜드와 계약
한국 아이스하키의 '특급 재능' 이총민(26)이 한국 선수 최초로 NHL 2부리그인 아메리칸하키리그(AHL)에 진출했다.HL 안양은 23일 이총민이 AHL 클리블랜드 몬스터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HL은 세계 최고 무대 NHL의 바로 아래 리그로, NHL 구단들의 유망주 육성 핵심 무대다. 클리블랜드는 NHL 콜럼버스 블루재키츠 산하팀이다.이총민은 지난 시즌 ECHL(3부리그) 블루밍턴 바이슨스에서 62경기 22골 33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상위 리그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그는 유소년 시절부터 특급 재능으로 주목받아 캐나다 주니어 A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8-19시즌에는 BCHL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2023년에는 HL 안양에서 아시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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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오유진, 더메리든 오픈 초대 챔피언 등극...목진석 2-0으로 제압
오유진 9단이 2025 더메리든 오픈의 첫 우승자가 됐다. 오유진은 23일 성남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 3번기 2국에서 목진석 9단을 229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꺾어 종합 전적 2-0으로 우승했다.오유진은 본선 32강부터 김주아, 백운기(아마), 나카무라 스미레를 차례로 물리쳤고, 4강에서 이창호마저 제압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는 "속기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더메리든 오픈은 만 45세 이상 남자 프로와 전체 여자 프로·아마추어가 참가했으며, 시간누적 방식(각자 10분에 추가 20초)으로 진행됐다. 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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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정상' 경기도, 제106회 전국체전 종합 우승...황선우 통산 4번째 MVP
경기도가 23일 막을 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득점 6만6천595점으로 부산(5만6천870.3점)을 제치고 4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연패 후 2019년 서울에 패했으나, 2022년부터 다시 정상을 지켜오고 있다.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2만8천791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천515명 등 총 3만여 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경쟁했다.이번 체전의 최고 스타는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였다. 그는 4관왕에 더해 아시아신기록 1개와 한국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통산 4번째 MVP에 올랐다.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의 아시아 신기록을 비롯해 개인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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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전국체전 하키 여자부 우승...7년 만의 정상
아산시청이 23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여자 일반부 결승에서 목포시청과 1-1로 비긴 뒤 슛아웃 4-1 승리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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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이영택 감독, 레이나 더 좋은 모습 기대...정관장 고희진 감독 '최서현 첫 선발 잘 이끌어'
23일 대전 정관장-GS칼텍스전을 앞두고 양 팀 감독이 인터뷰를 가졌다.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IBK전 승리에 선수들의 성장과 회복에 만족했다. 장신 미들블로커 최유림이 비시즌 훈련을 열심히 했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체로 기용했는데 한 세트였지만 좋은 결과를 냈다고 평가했다.아시아쿼터 레이나에 대해서는 선발 당시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번 경기에서 지난 경기보다 더 나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안혜진 세터는 부상을 딛고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상 없이 잘 훈련 중이며 수술 부위 두 곳을 트레이너들이 신경 써서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흥국생명전 패배에도 최서현 세터의 성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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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vs GS칼텍스, 개막전에서 희비가 엇갈린 양 팀...명예회복? 개막 2연승?
개막전 패배를 딛고 일어설까? 아니면 개막전을 계기로 상승세를 탈까?10월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에어 25-26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정관장과 GS칼텍스 경기에 대한 필자의 한 줄 키워드이다.지난 18일 흥국생명과 개막전을 치른 정관장은 상대 에이스 레베카를 막지 못 하고 1-3으로 패배를 당했다.반면 하위권 후보로 꼽혔던 GS칼텍스는 우승후보로 꼽혔던 IBK기업은행에게 3-1로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켰다.비록 정관장은 패했지만 데뷔 첫 선발 세터로 출전한 최서현의 가능성을 발견했고 외국인 선수 자네테의 26득점 활약에 위안 삼아야 했다.다만 리시브를 맡아야 할 박혜민이 흔들리며 콤비네이션에서 시간이 필요해 보였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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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전국체전 여자 테니스 일반부 단체전 우승... 30년 만에 정상 탈환
김동현 감독이 이끄는 NH농협은행(대전)이 22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도청을 2-1로 꺾고 우승했다.백다연과 이은혜가 출전한 NH농협은행은 1단식 패배 후 2단식과 복식에서 승리하며 1996년 이후 30년 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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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카자흐스탄 개최 확정... LA 올림픽 전초전
세계태권도연맹(WT)이 22일 중국 우시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202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승인했다. 1973년 남자부, 1987년 여자부로 시작된 이 대회가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027년 대회는 2028 LA 올림픽을 앞두고 열려 중요한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은 2026년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및 갈라 어워즈도 개최한다. 한편 WT는 2027 U-21 선수권대회는 불가리아 사모코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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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웸반야마, 루키 플래그 앞에서 40점 폭발...스퍼스, 매버릭스 33점차 대파
복귀전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빅토르 웸반야마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125-92 대승을 이끌었다. 23일(한국시간) 댈러스 원정에서 웸반야마는 40점 15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지난 2월 오른쪽 어깨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웸반야마는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다. 신인왕 출신인 그는 첫 쿼터부터 11점을 몰아치며 팀을 60-51 전반 리드로 이끌었고, 3쿼터 중반에는 원맨쇼로 10점을 연속 득점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반면, 미국 출신 백인으로는 1977년 이후 48년 만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슈퍼 루키' 쿠퍼 플래그는 데뷔전에서 1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웸반야마의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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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4개·한국 신기록 3개' 수영 황선우, 전국체전 MVP 선정...통산 4번째 수상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2·강원도청)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한국 신기록 3개를 작성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3일 "기자단 투표에서 황선우가 90% 이상의 높은 지지율로 MVP에 뽑혔다"고 발표했다.황선우는 이번 수상으로 2021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전국체전 MVP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5관왕을 달성하고도 양궁 임시현에게 트로피를 내줬지만, 올해는 부산을 뜨겁게 달군 활약으로 영광을 되찾았다. 전국체전 MVP 최다 수상 기록은 박태환이 보유한 5회다.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고, 개인혼영 200m에서도 1분57초66으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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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해뜨미씨름단, 전국체전서 금메달 3개 획득...김무호 4연패 달성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울주군은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회에서 청장급 노범수, 용장급 라현민, 역사급 김무호 선수가 금메달을, 경장급 김덕일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고 밝혔다.특히 김무호는 이번 우승으로 전국체전 4년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노범수는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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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신기록으로 5번째 금' 양재훈, 전국체전 남자 혼계영 400m 우승
강원도청 양재훈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인 23일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5관왕에 올랐다.양재훈은 송임규, 최동열, 김영범과 함께 접영 영자로 출전해 3분33초05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는 지난해 자신이 포함된 강원선발이 세운 기록(3분36초07)을 3초02 단축한 것이다. 대구선발이 3분36초83으로 2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양재훈은 이번 대회에서 접영 50m, 100m, 계영 800m, 400m, 혼계영 400m까지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접영 100m(51초29)와 계영 400m(3분11초52)에서는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3년간 4관왕에 그쳤던 양재훈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처음으로 5관왕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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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강호 순항' 조재호·강동궁·최성원, PBA 챔피언십 64강 진출...김가영은 LPBA 16강 진출
프로당구 PBA 정상급 선수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최성원(휴온스)이 휴온스 PBA 챔피언십 128강전을 모두 세트 스코어 3-0 완승으로 통과했다.22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에서 조재호는 1세트 5-10 불리한 상황에서 6점 장타로 역전승한 뒤 2, 3세트를 연달아 승리했다. 강동궁은 2세트 10점 하이런을 터트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성원은 1, 2세트를 단 11이닝으로 마무리하고 3세트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첫날 애버리지 2.250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일본 선수 모리 유스케와 이승진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부치기에서 승리했다. LPBA 32강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사카이 아야코를 3-0으로, 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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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과 여준석을 위해 제도를 바꾸자고?' KBL, KBO처럼 해외파 신인드래프트 원칙 고수해야
KBL이 또다시 제도 논란의 한가운데에 섰다.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현중(24)과 여준석(21)의 리그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일부에선 해외파 선수들의 국내 복귀 절차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KBL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다.KBL은 한국 국적 해외파는 반드시 신인드래프트를 거친다는 원칙을 세워왔다. 이는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리그의 공정성과 기회의 균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만약 특정 선수를 위해 이 원칙이 흔들린다면, 그 즉시 '특혜 논란'과 '형평성 붕괴'라는 부메랑이 돌아올 것이다.이현중과 여준석은 분명 뛰어난 재능을 지닌 선수들이다. 이현중은 미국 대학 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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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더 바라나? 제임스, 이젠 은퇴해야!' 시즌 초부터 부상으로 3~4주 결장...올 시즌 끝으로 레이커스와의 계약 끝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또 멈췄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터진 부상 소식. 진단명은 좌골신경통.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 통증이다.레이커스 구단은 최소 3~4주 결장을 공식화했다. 시즌은 이제 시작인데, 이미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올해 르브론의 나이는40세. 12월에 41세가 된다. 오랜 시간 정상에 머물렀던 선수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부상의 그림자에 시달리고 있다. 그의 전성기는 이미 뒤로 갔다. 문제는 여전히 팀이 르브론 중심으로 굴러간다는 사실이다.,레이커스는 세대교체를 서두르고 있지만, 현실은 아직 그를 완전히 놓지 못한다.,이 구조는 팀에게도, 르브론에게도 더 이상 건강하지 않다.이번 시즌은 르브론의 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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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목 결승 실패" 여자 기계체조...류성현만 개인종합 9위
한국 여자 기계체조가 세계선수권에서 전 종목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FIG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종합 예선에서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는 48.365점으로 40위에 머물러 결승(상위 24명)에 오르지 못했다. 신솔이는 도마 13.200점(36위), 이단평행봉 11.766점(70위), 평균대 11.633점(69위), 마루 11.766점(56위)으로 4개 종목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엄도현(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은 이단평행봉 12.666점(39위), 평균대 12.666점(27위)을 기록했다. 황서현(인천체고)은 평균대 12.966점(15위), 마루 12.233점(40위)으로 결승(상위 8명)을 놓쳤다. 이윤서(경북도청)는 이단평행봉 12.900점(3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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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서 대역전" 박정현...애버리지 1.667 LPBA 64강 1위
박정현(하림)이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역전으로 꺾고 LPBA 32강에 올랐다. 2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64강에서 박정현은 임정숙을 25-20(15이닝)으로 제압했다. 애버리지 1.667로 64강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박정현은 9이닝까지 8-17로 뒤졌으나 10이닝 5점, 12이닝 3점으로 16-17까지 따라붙었다. 임정숙이 13이닝 1점을 추가하자 같은 이닝 하이런 6점을 터트려 22-18로 역전했다. 14이닝 2점을 더해 24-20으로 앞선 뒤 15이닝 1점으로 마무리했다. 김가영(하나카드)은 윤경남에게 2-10으로 밀렸으나 25-13(21이닝)으로 역전승했다.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하윤정을 24-16(22이닝)으로 꺾었다. 이미래(하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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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마스터스 건너뛴다" 조코비치...ATP 파이널스만 남아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27일 개막하는 파리 마스터스에 불참한다.22일 소셜 미디어로 밝혔다. 올해 메이저 외 8개 대회만 출전했다.1987년생 조코비치는 올해 마스터스 9개 중 5개만 나갔다. 5월 로마부터 8월 신시내티까지 3개 연속 불참했고, 이달 초 상하이에는 출전해 4강에 올랐다.마지막 마스터스인 파리도 건너뛰고 11월 ATP 파이널스만 남았다. 작년에는 파이널스도 불참했다.지난주 사우디 식스 킹스 슬램에는 나가 6명 중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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