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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역전승' 한국 탁구 김나영-유한나, 첫 게임 11-13 내준 후 3연승...WTT 컨텐더 여자복식 우승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완벽한 조합' 김나영-유한나 조가 WTT 컨텐더 2025에서 여자복식 왕좌에 올랐고, 한국거래소 소속 임종훈-오준성 조도 남자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김나영-유한나 조는 15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피예에서 진행된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오도 사쓰키-요코이 사쿠라 조를 게임 스코어 3-1(11-13, 11-9, 11-1, 11-7)로 뒤집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나영-유한나 조는 지난 4월 WTT 컨텐더 타이위안 대회 제패에 이어 약 2개월 만에 WTT 시리즈에서 또다시 정상에 서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조는 첫 게임에서 듀스 접전 끝에 11-13으로 내주며 위태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2게임부터 왼손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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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주민 1,300명 참여한 '2025 계양 아라온 한마음걷기' 성료
계양구청과 계양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빅워크가 주관한 '2025 계양 아라온 한마음걷기'가 6월 5일 저녁, 계양아라온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민 1,301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녁형 걷기 프로그램과 공연, 드레서 콘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려져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계양 아라온 한마음걷기'는 건강한 걷기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목적에서 기획됐다. 행사는 윤환 계양구청장, 김재학 계양구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약 5km의 걷기 코스와 사전공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행사장에서 준비 운동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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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58] 하키에서 왜 ‘드래그 플릭’이라고 말할까
하키는 정해진 16야드 슈팅 서클 내에서 이루어진 슈팅에 한해서만 득점을 인정한다. 규칙상 16야드 밖에서의 롱슛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상대 골문 앞에 있는 16야드 슈팅 서클 내에서의 슈팅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경기 승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드래그 플릭은 페널티 코너에서 구사하는 공격 기술이다. 1980년대 후반 호주에서 개발된 득점 방법으로 페널티 코너시 득점하기 위하여 상대 골대를 향해서 볼 드래그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슈팅을 하는 것이다. 드래그 플릭은 일반적으로 줄여서 플릭이라고도 말한다. (본 코너 1452회 ‘하키에서 왜 ‘페널티코너’라고 말할까‘, 1457회 ’하키에서 왜 ‘스쿱(scoop)’이라고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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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국가대표들 꺾은18세 이승은 막았다"...프로탁구리그 첫 챔피언
한국 여자탁구의 신세대 간판 이다은(20·한국마사회)이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개막전에서 18세 유망주 이승은(대한항공)과의 세대 대결을 제압하며 전국 대회 단식 데뷔 우승을 달성했다.이다은은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특설경기장에서 15일 진행된 여자부 결승전에서 이승은을 게임 스코어 3-0(12-10, 11-7, 12-10)으로 압도하며 정상에 올라 상금 1천800만원을 수상했다.2023년 한국마사회 입단 이후 이다은이 전국 규모 대회에서 단식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한 이승은은 아쉽게 준우승(상금 1천만원)에 그쳤다. 그는 우승 유력 후보였던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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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터진 금메달' 황서현, 14.633점으로 평균대 아시아 정상... 2026 LA 올림픽 향한 희망 제시
인천체고 소속 황서현이 국내에서 개최된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평균대 금메달을 획득하며 홈 팬들 앞에서 값진 성과를 올렸다. 황서현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15일 진행된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부 평균대 결승에서 14.633점을 기록했다. 이 점수로 일본의 스기하라 아이코와 중국의 저우야친(모두 14.166점)을 0.467점 차로 제압하며 정상에 섰다. 황서현은 마루운동 결승에서도 출전했지만 12.833점으로 5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종목에 나선 박나영(경기체고)도 12.900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시상대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열린 이단평행봉 결승에서는 이윤서(경북도청)가 13.100점으로 6위, 박나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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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테니스 희망' 오승민·류은진, ITF 영월대회서 남녀 단식 우승
디그니티아카데미 소속 오승민과 중앙여고 류은진이 ITF 영월 국제주니어대회에서 각각 남녀 단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오승민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에서 15일 진행된 대회 최종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황주찬(서인천고)을 세트 스코어 2-0(6-4, 6-3)으로 물리쳤다.특히 이번 우승은 오승민에게 더욱 값진 의미를 갖는다. 올해 황주찬과의 이전 두 차례 맞대결에서 연속 패배를 당했던 그가 마침내 설욕에 성공하며 생애 첫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이다.여자 단식에서는 류은진이 군위중 이예린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했다. 첫 세트를 3-7, 6-7로 내준 류은진은 2, 3세트에서 각각 6-3, 6-0으로 완승하며 세트 스코어 2-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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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김종명, 세계 무대 첫 정상...그랑프리 챌린지 58㎏급 우승
용인대 소속 김종명이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생애 첫 세계 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김종명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남자 58㎏급 결승전에서 배준서(강화군청)의 기권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됐다.세계선수권대회를 두 차례 제패한 강자 배준서는 준결승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결승 출전을 포기하면서, 한국 선수 간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하지만 김종명은 준결승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를 상대로 한 명승부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2020 도쿄 올림픽과 2022 과달라하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를 라운드 점수 2-1(6-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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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매치 포인트 11번의 위기'...메르턴스, 알렉산드로바 꺾고 WTA 투어 결승 진출
벨기에의 엘리서 메르턴스(세계랭킹 20위)가 테니스 역사에 남을 만한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메르턴스는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진행된 WTA 투어 리베마오픈(총상금 24만 유로) 준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9위)를 2-6, 7-6(9-7), 6-4로 꺾으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번 경기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메르턴스가 직면한 극한 상황이었다. 2세트에서 3-5로 뒤처진 순간부터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과정에서, 그는 알렉산드로바에게 총 11차례의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매치 포인트란 상대방이 단 한 점만 더 획득하면 경기가 끝나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뜻한다.WTA 투어 측은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매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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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차세대 에이스' 김준태, PBA 데뷔전에서 베테랑 정경섭과 격돌
한국 3쿠션의 떠오르는 신성 김준태(30·하림)가 프로당구 첫 무대에서 경험 많은 베테랑과의 승부를 앞두고 있다.PBA 사무국이 15일 공개한 2025-2026시즌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에 따르면, 김준태는 128강전에서 정경섭과 맞붙게 된다.김준태는 아마추어 시절 화려한 성과를 쌓아온 유망주다. 지난해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3쿠션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고, 3쿠션 월드컵에서도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한국 아마당구계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그의 데뷔전 맞상대인 정경섭은 2019-2020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 준우승 경력을 보유한 1부 투어 상위권 선수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실력파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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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폴 투 윈'으로 나이트 레이스 우승...시즌 2승"
'2002년생 드라이버' 이창욱(금고 SLM)이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으로 올 시즌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첫 번째 '밤의 황제'에 등극했다.이창욱은 14일 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인제 스피디움(3.908㎞·40랩)에서 개최된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승에서 1시간 7분 44초 131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예선과 결승을 모두 제패한 이창욱은 '폴 투 윈'으로 이번 시즌 첫 나이트 레이스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개막전에 이어 시즌 2승을 수확한 이창욱은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60점을 확보하며 선두 지위를 지켰다.아울러 이창욱은 자신의 두 번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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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남자 1500m 32년 만에 한국 신기록...3분38초55
이재웅(22·국군체육부대)이 육상 남자 1500m 한국 기록을 32년 만에 갈아치웠다.이재웅은 14일 일본 홋카이도 시베츠에서 개최된 2025 호크렌 디스턴스챌린지 2차 대회 남자부 1500m 경기에서 3분38초55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이는 1993년 12월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김순형(당시 경북대)이 세운 3분38초60을 0.05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이다.지난 11일 디스턴스챌린지 1차 대회에서 3분40초19의 한국 남자 일반부 신기록을 수립한 이재웅은 불과 사흘 후 자신의 기록을 더욱 단축하며 아예 한국 기록 보유자가 됐다.지난달 구미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서 이재웅은 3분42초79로 은메달을 획득했다.한국 선수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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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57] 하키에서 왜 ‘스쿱(scoop)’이라고 말할까
지난해 넷플리스에서 영국에서 제작한 드라마 ‘특종의 탄생’이라는 인기리에 방영했다. 영국 BBC 뉴스나이트에 출연해 불명예를 얻은 앤드류 왕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드라마이다. 저널리스트의 집념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인터뷰를 끌어낸 방송국 내부자들의 이야기이다. 이 드라마의 영어 제목은 ‘스쿱(scoop)’이다. 이 말은 언론계에선 ‘특종(特種)’이라고 번역해 사용한다. 특종은 ‘특종기사’의 줄임말로 일본식 한자어이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 의하면 조선일보 1935년 9월1일자 ‘이권문제탐지(利權問題探知)는 초특종(超特種)의연합기사(聯合記事)’ 기사는 ‘【추육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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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종목 아닌데도 한국 기록"...황선우, 개인혼영 200m 대회 신기록
황선우(22·강원특별자치도청)가 주력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200m에서 다시 한번 국내 최고 실력을 입증했다.황선우는 14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펼쳐진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9초05의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개인혼영 2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각각 50m씩 헤엄치는 종목이다.황선우의 전문 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이지만, 개인혼영 200m 한국 기록 역시 그의 소유다.황선우는 서울체고 재학 시절인 2021년 10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으로 남자 고등부 1위를 차지했다.당시 박태환이 2014년 7월 작성한 기존 한국 기록(2분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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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박규현·이다은, 프로리그 결승 진출
한국 남자 탁구 대들보 박규현(미래에셋증권)과 여자 기대주 이다은(한국마사회)이 2년 만에 부활한 두나무 프로탁구리그(KTTL)에서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박규현은 14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열린 남자부 준결승 경기에서 같은 미래에셋증권 소속의 박강현을 3-1(11-8 6-11 12-10 11-9)로 물리쳤다.이로써 박규현은 결승에 올라 우형규(미래에셋증권)-호정문(화성도시공사)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반면 8강에서 올해 종별선수권 챔피언인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을 3-0으로 완파했던 박강현은 박규현에 덜미를 잡혀 결승 길목에서 분루를 삼켰다.왼손 셰이크핸드끼리 대결에서 박규현이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기선을 잡았다.박규현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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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저스 35점 활약' 오클라호마시티, 인디애나에 111-104 승리...챔프전 2승 2패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오클라호마시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챔프전(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인디애나에 111-104로 이겼다.오클라호마시티는 원정 1, 2차전과 홈 3, 4차전에서 모두 상대와 1승씩을 주고받으며 시리즈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2008년 연고지를 옮기며 재창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13년 만에 챔프전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에는 1978-1979시즌에 우승한 적이 있다.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시즌 최저 3점(3개)의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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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정우혁, 그랑프리 챌린지 68㎏급 금메달...세계선수권 우승자들 격파
태권도 남자 68㎏급 신예 정우혁(한국체대)이 샬럿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연파하며 정상에 올랐다.정우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남자 68㎏급 결승전에서 대만의 쉬하오여우를 라운드 스코어 2-0(14-13 19-1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결승전 1라운드 서반부 정우혁은 0-5로 뒤지며 고전했다. 4-10까지 점수 격차가 벌어졌지만 돌려차기와 뒤차기 연속 성공으로 10-10 균형을 이뤘다.10-13으로 뒤진 라운드 막판 1.71초를 남기고 정우혁은 머리 공격을 정확히 명중시키며 13-13 동점을 만들어냈다. 동시에 상대 선수가 감점 1점을 당하면서 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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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과학대, 우석대 꺾고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여대부 예선 1위 차지
목포과학대가 우석대를 꺾고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여대부 예선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다.목포과학대는 14일 전남 목포과학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대부 예선리그 마지막 날 홈경기에서 우석대를 맞아 일방적인 전력으로 몰아부쳐 세트스코어 3-0(25-10, 25-15, 25-9)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목포과학대는 4승2패, 승점 12로 광주여대, 경일대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점수비율에서 가장 앞서 1위에 올랐다. 광주여대는 2위, 경일대는 3위를 기록했다. 단국대는 승점 6으로 4위를 했다. 오는 9월6일 벌어질 여대부 4강전은 목포과학대-단국대, 광주여대-경일대전으로 확정됐다. ◇14일 전적▲여대부 예선리그목포과학대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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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박강현, '국대 선발전 1위 기세'로 프로리그 8강서 장우진 완파
한국 남자 탁구 대들보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이 2년 만에 부활한 두나무 프로탁구리그(KTTL)에서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고, 여자부 돌풍의 주인공인 수비수 이승은(대한항공)도 4강에 합류했다.박강현은 13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열린 남자부 8강 경기에서 장우진을 3-0(11-7 11-6 11-4)으로 완파했다.이로써 박강현은 4강에 진출, 김병현(세아)을 3-0으로 돌려세운 같은 미래에셋증권 소속의 박규현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박강현은 입단 첫해였던 2015년 종합선수권에서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실력파.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박강현은 올해 1월에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13승 3패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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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신예' 김영범, 자유형 100m 47초85로 한국 기록 사정권... 0.29초 차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최강 황선우(22)를 누르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태극마크를 차지했던 김영범(19·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이 이제 한국 기록에도 0.29초 차로 근접했다.김영범은 13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진행된 제4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49초23으로 2위에 오른 같은 팀 선배 김우민(23)을 여유롭게 물리쳤다.지난 3월 말 경북 김천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 대회를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때 수립한 개인 최고 기록(47초98)도 석 달이 채 안 되어 갱신했다.당시 2위는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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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육상 남자 1,500m 신기록 '3분40초19'...박나연도 여자부 신기록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재웅(22·국군체육부대)이 또 다른 국제무대에서 남자 1,500m 일반부 신기록을 작성했다.이재웅은 지난 11일 일본 홋카이도 후카가와 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된 2025 호크렌 디스턴스챌린지 1차 대회 남자부 1,500m 경기에서 3분40초19로 결승선을 통과해 3분44초14의 이지마 리쿠토(일본)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이재웅이 기록한 3분40초19는 우리나라 일반부 신기록이다. 이재웅은 지난해 박종학이 수립한 3분40초47을 0.28초 단축했다.남자 1,500m 한국 기록은 김순형이 경북대 재학 중이던 1993년 11월에 수립한 3분38초60이다. 2위 기록은 이진일이 경희대 소속일 때 기록한 3분40초0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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