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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째 도전 끝에 감격' 모리 유스케, PBA 투어 첫 우승...일본 남자부 최초
일본 3쿠션 유망주 모리 유스케(에스와이)가 PBA 무대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모리는 1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결승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4-3(15-3 15-9 15-7 8-15 11-15 1-15 11-4)으로 제압했다.2021-2022시즌 PBA 데뷔 후 3년 10개월 25일, 35번째 투어 출전에서 이룬 성과다. 우승상금 1억원을 포함해 통산 상금이 1억8천650만원으로 늘었다.모리는 PBA 남자부 일본 국적 선수 첫 우승 주인공이 됐다. LPBA 포함 시 히다 오리에 등에 이어 네 번째 일본 선수 우승이다.결승전에서 모리는 초반 3세트 연승 후 엄상필의 3세트 연속 추격으로 3-3 동점까지 몰렸다. 하지만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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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준, 월드게임 핀수영 50m 무호흡 8년 만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 획득
신명준(24)이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2025 월드게임 핀수영 남자 50m 무호흡 잠영 결승에서 13초 74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는 2017년 러시아 파벨 카바노프가 작성한 기존 대회기록 13초 87을 0.13초 앞선 것으로, 8년 만의 신기록 달성이다. 준우승은 독일 막스 포샤르트(13초 87)가 차지했다. 신명준은 남자 400m 표면계영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장형호, 권남호, 이동진과 팀을 이뤄 2분 18초 78의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 핀수영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 2개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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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11] 올림픽 종목 명칭을 ‘브레이킹’이라 말하는 이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Breaking)’은 스트리트 댄스 종목이다. 길거리 춤 형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것이다. 일반인들은 이 종목을 보통 ‘브레이크댄스(Breakdance)’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 말은 언론과 상업 미디어가 1980년대에 붙인 이름이다. 원래 명칭은 ‘Breaking’이다. 1970년대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시작할 때 춤 자체는 ‘Breaking’ 또는 ‘B-boying/B-girling’이라고 불렸다. ‘Break’는 음악의 브레이크 구간(드럼·베이스만 나오는 부분), 또는 일상·억압에서의 해방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ing’는 춤추는 행위를 나타내는 동명사형이다.1970년대 초~중반, DJ 쿨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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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에이스 이탈' 남자농구대표팀, 여준석·이정현 없이 괌과 8강 티켓 두고 승부
안준호 호가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이 핵심 선수 여준석(시애틀대)과 이정현(소노) 없이 2025 FIBA 아시아컵에서 '전설' 달성에 도전한다.11일 대한농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 주축인 여준석과 이정현은 무릎 부상으로 남은 경기 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는 부상 선수를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여준석은 8일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쿼터 말 교체된 후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1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정현은 카타르전에서 31분을 뛰었지만 경기 후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바깥쪽 연골 손상이 확인됐다.두 핵심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한국은 이날 새벽 레바논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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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김민아 꺾고 LPBA 통산 9번째 우승...한 달 만에 또 트로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34·우리금융캐피탈)가 김민아(NH농협카드)를 제압하며 여자프로당구 LPBA 통산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스롱은 10일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3차 투어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민아를 세트스코어 4-1(11-3 2-11 11-5 11-1 11-6)로 물리쳤다.경기 시간 79분은 이번 시즌 김가영이 기록한 76분에 이어 LPBA 결승전 역대 최단 시간 2위에 해당한다.지난 시즌 무관으로 마친 스롱은 지난달 2차 투어 우승에 이어 한 달 만에 또다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4천만원을 획득해 누적 상금 3억6천282만원을 기록했다. 대회 규정에 따라 스롱 명의로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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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 시리즈 첫 도전 성공' 신지아, 크랜베리컵 여자 싱글 동매달
피겨 스케이팅 신지아(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신지아는 1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5-2026 ISU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에서 총점 179.97점으로 3위에 올랐다.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4.57점, 예술점수 57.28점, 감점 4점을 받아 117.85점을 기록했고, 전날 쇼트 프로그램 62.12점과 합쳐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우승은 이사보 레비토(미국·207.61점), 준우승은 소피아 사모델키나(카자흐스탄·203.15점)가 차지했다.신지아는 그랑프리 시리즈 진출에 앞서 한 단계 낮은 챌린저 시리즈를 시니어 첫 무대로 선택했다. 시니어 데뷔 시즌 프리 프로그램으로는 하차투리안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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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10] 서핑에서 왜 ‘와이프아웃(wipeout)’이라고 말할까
서핑을 배우다 보면 누구나 경험한다. 파도에 휩쓸려 보드에서 떨어진다. 파도의 경사면을 타고 내려가던 순간, 중심이 흐트러지고, 보드와 몸이 분리되며, 거센 물살이 모든 방향에서 덮친다. 수도없이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서핑 타는 법을 익힌다. 서핑에선 이것을 ‘와이프아웃(wipeout)’이라 말한다. 이 단어는 원래 ‘완전히 지우다, 제거하다’라는 뜻을 갖는다. ‘wipe’는 ‘쓸다, 지우다’는 의미이며, ‘out’는 밖으로라는 뜻이다. 서핑에선 파도가 서퍼를 쓸어버리는 모습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한다. 본래 이 말은 1930~40년대 미국에서 속어로 전쟁·갱단·경찰 보고서에서 “적을 전멸시키다” 의미로 자주 사용했다. 일상 회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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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 종아리 통증으로 하일브론 대회 불참...부상 방지 차원
올 시즌 7전 7승 무패행진 중인 우상혁이 종아리 통증으로 독일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 불참했다.우상혁은 10일 하일브론 대회 선수 소개에는 환한 표정으로 등장했지만 실제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우상혁 측 관계자는 "경기 웜업 중 종아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부상 방지를 위해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우상혁은 올 시즌 출전한 7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실내 시즌 3개 대회(체코 2m31, 슬로바키아 2m28,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2m31)와 실외 시즌 4개 대회(왓 그래비티 2m29, 구미 아시아선수권 2m29,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2m32,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m34)에서 연승을 이어갔다.모나코에서는 도쿄 세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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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진출 문턱서 좌절"...안재현, WTT 요코하마 대회 8강서 뫼레고르에 패배
안재현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2025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안재현은 10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에게 1-4(8-11 9-11 8-11 11-8 4-11)로 패했다.세계랭킹 18위 안재현은 16강에서 세계 6위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을 3-2로 역전 격파한 후 8강에 올랐지만, 세계 7위 뫼레고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경기 초반 안재현은 고전했다. 1게임에서 5-5, 6-6 균형을 이루다가 뫼레고르의 연속 공세에 8-11로 무너졌고, 2게임과 3게임도 연달아 내주며 0-3으로 밀렸다.4게임에서 안재현은 거센 반격에 나섰다. 초반 3-1 리드 후 착실히 점수를 쌓아 9-7로 앞서나간 뒤, 9-8 추격을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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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DNA' 산체스, 마지막 5세트 하이런 7연타! 팔라손 꺾고 PBA 8강 진출
스페인 3쿠션의 간판스타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동반 스페인 출신 라이벌을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산체스는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2026시즌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 남자부 16강 경기에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을 세트 점수 3-2(15-12 15-12 8-15 10-15 11-2)로 물리쳤다. 경기 초반 산체스는 순항했다. 1세트와 2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팔라손의 반격이 거셌다.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빼앗기며 산체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진짜는 마지막 세트에서 나왔다. 산체스는 최종 5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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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꺾고 동메달' 한국 U-14 남자 테니스, ITF 월드파이널스 3위 달성
한국 14세 이하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윤용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4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9일(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진행된 ITF 월드주니어 파이널스 남자부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2승 1패로 제압하며 3위 자리를 확보했다.경기 초반 김건호(천안계광중)가 출전한 1번 단식 경기에서는 아쉽게 승부를 내주며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장준서(부산거점SC)가 2번 단식에서 기량을 발휘해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복식 경기에서 장준서와 김시윤(울산제일중) 페어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반면 임규태 감독의 지휘를 받은 여자 대표팀은 같은 날 스웨덴과 벌인 3·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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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점프 실수에도 3위' 신지아, 시니어 데뷔전서 가능성 입증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시니어 데뷔전에서 쇼트 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ISU 챌린저 시리즈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총점 62.12점(기술점수 31.80점, 예술점수 31.32점, 감점 1점)을 기록했다.1위는 이사보 레비토(미국·70.69점), 2위는 소피아 사모델키나(카자흐스탄·65.80점)가 차지했다. 신지아는 시니어 데뷔 시즌 쇼트 프로그램 곡으로 쇼팽의 '야상곡 20번'을 선택했으며, 그랑프리 진출에 앞서 한 단계 낮은 챌린저 시리즈를 첫 무대로 택했다.신지아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에서 선행 점프의 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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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3전 전패' 한국 19세 이하 핸드볼팀 세계선수권 고전...조 최하위
한국 19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에서 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IHF 제11회 세계남자청소년 선수권대회 G조 3차전에서 바레인에 33-36으로 패했다. 강주현(강원대)이 8골로 선전했지만 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32개국 중 17-32위를 가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튀니지, 미국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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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단축 신기록' 신네르, 신시내티오픈서 59분 완벽 경기력 과시
올해 윔블던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ATP 투어 신시내티오픈에서 개인 최단 시간 승리를 달성했다. 신네르는 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다니엘 갈란(144위·콜롬비아)을 2-0(6-1, 6-1)으로 완파했다. 1번 시드로 2회전에 직행한 신네르는 59분 만에 경기를 마치며 이전 기록(60분)을 1분 앞당겼다.신네르는 이번 승리로 하드코트 연승을 22경기로 늘렸다. 그는 지난해 9월 베이징 대회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 패한 뒤 하드코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한 신네르는 윔블던 우승 후 약 한 달 휴식을 취하고 이번 대회로 코트에 복귀했다.윔블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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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시즌 피날레’ 인제 나이트레이스, 12,285명 열기 속 이창욱 우승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인제 나이트레이스’가 8월 9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렸다. 이번 나이트레이스는 썸머 시즌 마지막 무대로, 12,285명의 관객이 운집해 강원도의 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다.대한민국 최상위 클래스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승에서는 금호 SLM의 이창욱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2위로 출발한 그는 경기 초반 팀 동료 노동기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며 긴장감 넘치는 레이스를 이끌었다. 레이스는 스타트 직후부터 변수가 잇따랐다. 1번 코너에서 장현진과 접촉한 김중군(이상 서한 GP)이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으며 하위권으로 밀렸고, 장현진 역시 스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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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09] 서핑에서 왜 ‘오프쇼어 바람(Offshore wind)’이 중요할까
서핑에서 바람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파도타기를 유지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육지에서 바다로 부는 바람(Offshore wind)은 서핑에서 필요한 이유는 파도를 더 깔끔하고 타기 좋게 만들어준다. 이 바람은 파도의 앞면을 뒤에서 살짝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파도의 물결을 뒤로 밀어주면서 파도의 꼭대기가 일찍 무너지지 않도록 해준다. 결과적으로 파도 벽이 길고 매끈하게 형성돼 라이딩할 공간이 넓어지는 것이다.‘Offshore wind’는 해안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인 ‘Offshore’와 바람을 뜻하는 ‘wind’의 합성어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이 단어는 16세기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처음에는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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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우승' 이끈 매줄라, 보스턴과 다년 연장 계약...3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성과
NBA 보스턴 셀틱스가 작년 팀을 우승으로 이끈 조 매줄라 감독(1988년생)과 다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구단은 연장 계약 체결 사실만 공개하고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현역 시절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매줄라는 2019년 보스턴 코치진에 합류하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2022-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메 우도카 전 감독이 사생활 논란으로 징계를 받자 임시 감독직을 맡게 됐고, 2023년 2월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매줄라 체제 3시즌 동안 보스턴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첫해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뒤, 2023-2024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64승 18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우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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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기대주' 오준성, 세계 2위 왕추친에 0-3 패... WTT 요코하마 8강 진출 좌절
한국 탁구의 차세대 에이스 오준성(19·한국거래소)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WTT 챔피언스 요코하마 2025에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오준성은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ITTF 세계랭킹 2위 왕추친(중국)에게 0-3(9-11, 1-11, 7-11) 스트레이트 패배를 당했다.세계 16위 오준성은 32강에서 일본의 시즈노카 히로토를 3-1로 제압하고 올라온 16강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작년 10월 아시아선수권에서 당시 세계 1위였던 왕추친을 8강에서 3-1로 격파하며 '녹색 테이블 반란'을 일으켰던 오준성이었지만, 리턴매치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결정적인 순간은 1게임이었다. 오준성이 초반 6-3, 8-6으로 앞서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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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제 vs 에르난데스’, 10일 UFC 미들급 다크호스 결전 7연승의 에르난데스냐, 조지아의 돌리제냐
UFC 미들급(83.9kg) 다크호스들의 결전이 펼쳐진다. UFC 미들급 랭킹 9위 ‘코카시안’ 로만 돌리제(37∙조지아)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돌리제 vs 에르난데스’ 메인 이벤트에서 10위 ‘플러피’ 앤서니 에르난데스(31∙미국)와 맞붙는다. 소리 없이 강하다. 돌리제(15승 3패)는 3연승, 에르난데스(14승 2패)는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역대급으로치열한 미들급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함자트 치마예프, 나수르딘 이마보프, 레이니어 더 리더, 카이우 보할류 같은 신예들이 치고 올라오고 션 스트릭랜드, 이스라엘 아데산야, 로버트 휘태커와 같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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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4 테니스 대표팀, ITF 월드주니어 파이널스 결승 진출 좌절
한국 U-14 테니스 대표팀이 ITF 월드주니어 파이널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용일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8일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미국에 0-3 완패했다. 김시윤(울산제일중), 장준서(부산거점SC) 단식과 김시윤-김건호(천안계광중) 복식 모두 0-2로 패배했다. 2011년, 2015년 우승 경력의 한국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 무산됐다. 임규태 감독의 여자 대표팀도 사상 첫 4강 진출 후 캐나다에 0-2로 패했다. 김서현(전일중), 이예린(군위중)이 단식을 내준 뒤 복식은 양국 합의로 취소됐다. 한국은 남자 독일전, 여자 스웨덴전에서 3-4위전을 치른다. 결승은 남자부 미국-프랑스, 여자부 미국-캐나다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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