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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류의 코트 지배' 웸반야마, 트리플 더블급 활약→29점-11리바운드-9블록으로 연장 혈투 승리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의 맹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개막 2연승을 달성했다.샌안토니오는 25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펠리컨스를 연장 접전 끝에 120-116으로 제압했다.부상에서 복귀한 웸반야마는 29점 11리바운드 9블록으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그는 지난 2월 오른쪽 어깨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개막전 40점 15리바운드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웸반야마는 3쿼터에서 9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4쿼터 종료 직전 동점 상황에서는 페이드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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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vs 삼성화재, 블랑 감독 "우리의 시스템을 다질 것" 김상우 감독 "수비코스를 철저히 지켜줘야"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5-26 V리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V클래식매치를 앞두고 필립 블랑 감독과 김상우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를 가졌다. 블랑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의 여유가 보였고, 김상우 감독은 진지한 모습이었다. △필립 블랑 감독 V클래식매치 각오를 묻는 질문에 1라운드 경기는 우리 팀 시스템을 다지는 쪽으로 할 것이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바야르샤이한이 아포짓으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는 잘 치러낸 것 같다며 공격적인 부분을 보강해야겠지만 블로킹을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히 선수 대처 방안에 대해서는 강한 스윙을 갖추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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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키나,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 4강 진출...여자프로테니스 시즌 최종전 파이널스 티켓 확정
엘레나 리바키나(7위·카자흐스탄)가 WT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파이널스 진출을 확정했다.리바키나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 단식 준준결승에서 빅토리아 음보코(23위·캐나다)를 2-0(6-3 7-6<7-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그는 WTA 파이널스 단식 출전권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2022년 윔블던 우승자 리바키나는 이번 대회 4강 이상 성적을 올려야만 파이널스 진출이 가능했다. 만약 패배했다면 미라 안드레예바(9위·러시아)가 그 자리를 차지할 상황이었으나, 지난주 닝보오픈 우승에 이어 연승을 이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올해 WTA 파이널스는 11월 1일부터 총상금 1,550만 달러 규모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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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켄지 던 UFC 타이틀전 26일...2015년 주짓수 챔피언 아부다비서 운명의 도전
26일 주짓수 퀸 매켄지 던이 UFC 321에서 스트로급 타이틀전에 나선다. 랭킹 5위 던은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랭킹 1위 비르나 잔지로바와 공석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던은 2015년 4월 아부다비에서 주짓수 세계 챔피언이 됐다. 10년 뒤인 2025년 10월 같은 장소에서 펀치와 킥을 배워 UFC 타이틀에 도전하는 것이 운명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던은 인터뷰에서 타이틀전 확정 당시 놀라움을 숨기지 않았다. 처음엔 잠정 타이틀전으로 알았으나 사흘 뒤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진짜 벨트를 놓고 싸운다고 발표하는 것을 보고 흥분했다고 전했다. 던은 자신이 후보 1순위가 아니었으나 갑자기 모든 일이 풀렸다며 기회를 기다려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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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WTT 런던 8강 탈락...단식 16강 진출, 8강서 정이징과 격돌
24일 신유빈이 WTT 스타 컨텐더 런던 혼합복식 8강에서 탈락했다. 일본 우다 유키아와 조를 이룬 신유빈은 대만 린윈루-정이징에 1-3(5-11 11-3 11-13 9-11)으로 패했다.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신유빈은 1게임을 내줬고 2게임을 11-3으로 따냈으나 3게임 듀스를 11-13으로 넘겼다. 4게임도 내주며 8강에서 물러났다. 여자 단식에서는 32강에서 중국 종게만을 3-1(6-11 11-9 11-5 11-7)로 역전승하며 16강에 올랐다. 8강 진출을 위해 정이징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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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85] 북한에선 왜 ‘스타플레이어’를 ‘높은급 선수’라고 말할까
북한 스포츠용어를 처음 들으면 낯설면서도 우스꽝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국제 표준과 너무나 다르고, 남한에서 쓰는 말과도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남북한 선수들이 단일팀으로 구성될 때는 남북한에서 쓰는 용어가 달라 혼선이 일어나고, 부작용까지 일어났을 정도이다. 그 이유는 단순한 번역 차이를 넘어, 사상적·언어정책적 배경과 사회주의식 가치관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북한에선 개인주의를 자본주의의 전형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사회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다.북한은 해방 이후부터 언어 주체화 정책을 강하게 추진했다. ‘문화어 정책’이라 불리는 이 정책의 핵심은 “외래어나 자본주의 냄새가 나는 말을 순우리말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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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 프랑스오픈서 가오팡제 제압...4강서 '천적' 천위페이와 격돌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 4강에서 천적 천위페이(중국)와 재회한다.안세영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대만의 가오팡제(14위)를 2-1(17-21 21-11 21-18)로 제압했다.1게임은 16-16 동점 이후 역전을 허용했으나, 2게임에서는 10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압도했고, 3게임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4강에서 만나는 천위페이(5위)는 안세영과 13승 14패로 팽팽한 맞대결 기록을 보유한 '중국의 강호'다. 천위페이는 8월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에서 안세영의 2연패를 저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 8강에서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로 꺾고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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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질주' kt, 소노 꺾고 공동 1위...문정현 더블더블 활약
수원 kt가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kt는 2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소노를 77-71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6승 2패로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고, 소노는 3연패에 빠지며 2승 6패로 9위에 머물렀다.kt는 전반부터 골 밑 공략에 집중해 2점슛 57%(21개 중 12개 성공)의 높은 효율을 기록했으나, 3점슛은 31개 중 3개만 성공하는 부진으로 전반을 36-36 동점으로 마쳤다.3쿼터에서는 데릭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54-46까지 달아났고, 4쿼터에는 하윤기의 덩크와 문정현의 3점슛으로 73-62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kt는 아이재아 힉스(15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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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뚜렷한 신지아, ISU 그랑프리 쇼트 4위...트리플-트리플 완벽 소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ISU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다.신지아는 24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5-2026 시즌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6.56점, 구성점수 31.45점을 합쳐 총점 68.01점을 기록했다. 1위는 알리사 리우(74.61점·미국)가 차지했고, 와타나베 린카(74.01점·일본)와 앰버 글렌(73.04점·미국)이 뒤를 이었다.시니어 데뷔 시즌을 맞은 신지아는 지난 그랑프리 1차 대회 7위에 이어 성장세를 보였다. 그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수행점수 1.52점을 받았다. 트리플 플립에서 착지 실수로 감점되었으나, 스핀과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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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현, 세계태권도선수권 남자 +87㎏급 2회 연속 금메달...김유진은 은메달
강상현(23·울산시체육회)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강상현은 24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87kg초과급 결승에서 개인중립선수(AIN) 아이유카예프를 라운드 점수 2-1(5-7 8-7 6-2)로 역전 제압했다. 2023년 바쿠 대회 87kg급에서 깜짝 우승했던 그는 최중량급에서도 정상에 올라 한국 남자부의 5회 연속 종합우승 도전에 힘을 실었다.강상현은 이날 32강에서 페트로스 안드레우(키프로스)를 가볍게 제압한 뒤 16강에서 난적 가르시아 마르티네스(스페인)를 힘겹게 물리쳤다. 가르시아는 2023년 맨체스터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강상현을 꺾었던 선수다.8강에서는 개최국 중국 왕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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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2차 연장 혈투 끝에 인디애나에 승리... 길저스알렉산더 55점 '커리어 하이'
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개막 후 2경기 연속 2차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다.오클라호마시티는 24일(한국시간) 인디애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페이서스를 141-135로 꺾었다. 2연패에 도전하는 오클라호마시티는 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2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며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양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벌인 바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MVP와 파이널 MVP를 석권한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45분 동안 55점을 폭발하며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첫 번째 연장 종료 27초 전 122-122 상황에서 점프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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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8 전국체전 개최 확정... 21년 만에 유치 성공
광주시가 '2028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광주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7년 이후 21년 만이다.광주시는 24일 "지난 20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7월부터 체육계와 소통하며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으며, 시·교육청·체육회·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준비한 결과 성과를 거뒀다.광주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체전, 미래로 도약하는 체전'이라는 기조 아래 ▲ AI 스마트 체전 ▲ 문화·예술 융합 체전 ▲ 시민 참여형 체전 ▲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 체전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이번 유치로 광주는 2029년 소년체전, 20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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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가스공사, 마티앙 퇴출...'파워포워드' 퍼킨스 영입 '개막 7연패 탈출 카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망콕 마티앙을 방출하고 닉 퍼킨스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KBL은 24일 가스공사가 포워드 퍼킨스를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1996년생 퍼킨스(203㎝)는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파워포워드로, 골 밑 득점과 속공 마무리, 미드레인지 게임에 강점이 있다. 미국 버펄로대 출신인 그는 일본 B리그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대만 등에서 활약했다.지난 21일 입국한 퍼킨스는 25일 부산 KCC전에서 KBL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1옵션으로 기대를 모았던 마티앙은 시즌 전 발 부상으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7경기 평균 5.3점, 4.6리바운드에 그쳤다. 가스공사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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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니시오카 출전'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 26일 개막...국제 챌린저급 테니스 대회
유진투자증권 서울오픈이 유망 선수들의 세계 랭킹 포인트 획득과 상위 투어 도약을 위한 국제 챌린저급 대회로 개최된다. 정현(한국),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 콜맨 웡(홍콩) 등 주요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예선과 주중 일반석은 자유석으로, 주중(10월 27∼30일) 지정석과 주말(10월 31일∼11월 2일) 전 좌석은 등급별 차등 요금이 적용된다. 티켓은 놀(NOL) 티켓 홈페이지와 앱에서 예매 가능하다.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국내 테니스 발전을 이끄는 동시에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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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테니스 마스터스 1000시리즈 유치 확정... 2028년부터 개최
ATP 투어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계열사인 SURJ 스포츠 인베스트먼트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개최 합의를 발표했다. 이르면 2028년부터 사우디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4대 메이저 바로 아래 등급으로, 이에 따라 연간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9개에서 10개로 확대된다.ATP 투어는 "1990년 시리즈 출범 이후 새로운 개최지를 선정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사우디는 이미 ATP 넥스트제너레이션 파이널스와 WTA 투어 파이널스를 개최 중이다. 또한 57억원이 넘는 우승 상금의 LIV 골프를 창설했고, 자국 축구리그에 호날두 등 세계적 선수들을 영입했다. 지난해는 알카라스, 신네르, 조코비치 등 톱랭커들이 참가하는 식스 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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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부상 정보 유출' NBA 전 코치 존스, 불법 베팅 조작 가담...34명 적발
NBA 스포츠 베팅 조작 및 사기도박 사건에 연루된 데이먼 존스 전 코치가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의 부상 관련 기밀 정보를 불법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ESPN은 24일(한국시간) "존스가 '유명' 농구 선수의 기밀 부상 정보 유출 혐의로 FBI에 체포됐다"며 "해당 선수는 제임스로, 그는 불법 행위와 무관해 기소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FBI, HSI, NYPD 합동수사 결과, 11년간 선수 생활 후 코치로 활동했던 존스를 비롯해 촌시 빌럽스 포틀랜드 감독, 현역 가드 테리 로지어 등 34명이 베팅 조작 혐의로 적발됐다.2022년 다빈 햄 감독 시절 레이커스 무급 스태프로 합류한 존스는 2023년 2월 9일 밀워키와 경기 전 공범에게 "오늘 밤 밀워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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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3-11→15-11' 역전승...전재형 3-0 완파, PBA 64강
23일 김영원이 PBA 128강전에서 전재형을 3-0(15-11 15-5 15-8)으로 꺾고 64강에 올랐다.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에서 김영원은 애버리지 2.368을 기록했다.1세트 3-11로 뒤졌으나 4이닝부터 5-4-2-1 연속 득점으로 15-11(7이닝)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는 2이닝 하이런 8점으로 15-5(5이닝)를 따냈다. 3세트도 15-8(7이닝)로 마무리했다.64강에서 김영원은 원호수와 대결한다.5차 투어 우승자 에디 레펀스, 개막전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 2차 투어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도 3-0으로 64강에 합류했다.다니엘 산체스와 세미 사이그너도 128강을 통과했다.박인수는 애버리지 3.462로 김영섭을 3-0으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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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고희진 감독, 이선우 언제든 활약 가능...자네테 다양한 패턴, 이선우 멘탈 회복
23일 정관장-GS칼텍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장 고희진 감독은 승리와 선수들의 성장에 뿌듯함을 드러냈다.패장 이영택 감독은 패배가 아쉽지만 김지원 세터의 성장을 기대했다.수훈 선수 자네테는 철저한 준비를 활약 비결로 꼽았고 이선우는 4세트 흔들린 멘탈을 잡아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이영택 감독은 경기가 아쉽지만 김지원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리시브가 흔들려 실바에게 볼이 많이 갈 수 있는 상황이어서 실바와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예상해 투입했는데 더 잘해야 한다고 채근했다.고희진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선우의 막바지 맹활약에 대해 언제든 그 정도 활약은 가능하다며 더 성장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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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GS칼텍스 1-2→3-2 대역전...자네테 30득점, 이선우 5세트 결정적
개막전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낸 한 판이었다.정관장은 10월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GS칼텍스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2-25, 19-25, 25-22, 15-11)로 재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지난 흥국생명과의 개막전에서 패배를 씻었기에 의미있는 승리였다.덤으로 자네테가 30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것은 압권이었고 5세트 막판에 6점을 올린 이선우의 활약은 백미였다.정관장은 자네테-최서현-이선우-박혜민-정호영-박은진-노 란이 선발로 나섰고 GS칼텍스는 실바-안혜진-레이나-권민지-오세연-최유림-한수진이 선발로 나섰다.1세트는 정관장의 페이스였다.정호영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자네테와 이선우의 오픈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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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84] 북한에선 왜 ‘심판’을 ‘재판원’이라 말할까
북한에서 쓰는 스포츠용어 중 남한과 비교해 가장 낯선 단어를 꼽으라면 아마도 ‘재판원’일 것이다. 남한에서 재판원을 법정에서 재판을 하는 이를 말하지만, 북한에서 재판원은 남한의 심판과 같은 말이다. 심판이나 재판원은 영어 ‘레프리(referee)’, ‘저지(judge)’, ‘엄파이어(umpire)’에 대한 번역어이다. 공정한 경기를 진행하는 이를 재판원이라 말하는 것은 북한 특유의 언어 철학과 사상체계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본 코너 513회 ‘배구에서 레프리(Referee)를 심판(審判)이라 말하는 이유’, 1301회 ‘복싱에서 왜 ‘레프리’와 ‘저지’라고 말할까‘ 참조)심판과 재판원은 어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심판(審判)’은 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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