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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9회·우승 4회'...여자 테니스 사발렌카, WTA 올해의 선수 2년 연속 수상
US오픈 타이틀 방어를 포함해 올해 4차례 우승한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가 WT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WTA는 16일(한국시간) 세계랭킹 1위 사발렌카를 올해의 선수로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사발렌카는 올해 9차례 결승에 진출해 4차례 우승했다. 결승 진출과 우승 횟수 모두 투어 최다다.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시작으로 3월 마이애미오픈, 5월 마드리드오픈에서 연달아 트로피를 들었고, 7월에는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10년 만에 WTA 랭킹 포인트 1만2천점을 돌파했다. 9월에는 US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올 시즌 상금은 1천500만달러(약 220억원)로 투어 역대 최다 기록이다.출산 후 13개월 만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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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634] 북한 야구에서 왜 ‘내야수(內野手)’를 ‘안마당지기’라고 말할까
야구에서 ‘내야수(內野手)’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안 내(內)’, ‘들 야(野)’, ‘손 수(手)’ 세 개의 한자어가 결합된 이 단어는 경기장 안쪽에서 수비하는 선수라는 뜻이다. 메이지 시대, 미국 야구를 수입하면서 영어 ‘infielder’를 번역한 말이다. 폴 딕슨 야구 용어사전에 따르면 ‘infielder’는 안을 뜻하는 ‘in’, 야구를 뜻하는 ‘field’,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의 합성어이다. 19세기 중반 미국 야구 초창기에는 포지션 명칭이 매우 단순했다. 타자와 가까운 안쪽 지역은 ‘infield’, 그 보다 바깥지역은 ‘outfield’라고 불렀다. 각각 수비하는 사람들을 자연히 ‘infielder’, ‘outfielder’라고 명명했다. (본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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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 25점'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에 3점 차 신승...7연패 늪에서 탈출
울산 현대모비스가 7연패의 수렁에서 빠져나왔다.현대모비스는 1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76-73으로 꺾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양 팀은 7승 14패로 공동 9위가 됐다.1쿼터 16-18로 뒤진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흐름을 뒤집었다. 신인 최강민이 3점슛 3개를 연속 성공시키고 서명진도 외곽포를 보태 12점을 몰아치는 동안 상대를 1점에 묶으며 39-34로 전반을 마쳤다.3쿼터에는 벨란겔이 외곽포 2개와 골밑 돌파로 10점을 터뜨리며 54-54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에도 시소게임이 이어졌고, 종료 1분 44초 전 벨란겔의 3점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준원이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서명진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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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BWF '올해의 여자 선수' 3년 연속 수상
한국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3년 연속 거머쥐었다.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갈라 어워즈에서 왕즈이(2위), 천위페이(5위·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를 제치고 수상했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후 2023년 처음 이 상을 받았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연속 정상을 지켰다.안세영은 지난해 신설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여자 선수'에서도 2년 연속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올 시즌 14개 국제대회에 출전해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10승을 달성했다. 2023년 세계선수권 포함 9승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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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창단 첫 유소년 연고선수 지명...강지훈·이우재 낙점
고양 소노가 창단 후 처음으로 유소년 연고선수를 지명했다.소노는 15일 산하 유소년 팀 소속 강지훈(12·신양초)과 이우재(12·신도초)를 유소년 연고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창단한 소노의 첫 유소년 연고선수 배출이다.161cm의 강지훈은 2025 KBL 유스 클럽대회에서 평균 12.5득점, 4.8리바운드, 5.5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고, 유스 드림캠프 퍼스트팀에도 선정됐다. 171cm의 이우재는 전 고양 오리온스 이승현의 아들로, 같은 대회에서 평균 7.5득점 7.3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공동 3위에 기여했다. 두 선수는 명지중에 진학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소노는 전날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지명식을 진행했으며,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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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동아시아 슈퍼리그, BCL 아시아 예선 리그 지정...한국·일본·필리핀 각국별 1팀 진출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가 FIBA 농구 챔피언스리그 아시아(BCL) 진출의 관문이 된다.EASL 사무국은 15일 FIBA로부터 BCL 아시아 예선 리그로 지정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KBL, 일본 B.리그, 필리핀 PBA 상위 팀들은 자국 리그 성적으로 EASL에 진출한 뒤, EASL 성적을 통해 BCL 아시아 무대에 오르는 통합 구조가 마련됐다.EASL에 참가하는 한국, 일본, 필리핀 팀 중 각국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BCL 아시아 출전권을 가져간다. 2025-2026시즌 EASL에는 창원 LG와 서울 SK가 한국 대표로 출전하며, 두 팀 중 더 높은 성적을 낸 팀이 2026 BCL 아시아에 진출하게 된다.EASL은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홍콩, 마카오,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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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 15점 8어시스트' 여자농구 KB, 삼성생명 66-55 제압...3연패 탈출
우승 후보 청주 KB가 연패 사슬을 끊었다.KB는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6-55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5승 4패로 3위를 지키며 2위 부산 BNK(5승 3패)에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3승 6패로 3연패에 빠졌다.양 팀 연고지 앞 글자를 딴 '청용대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KB는 1쿼터부터 허예은-송윤하 조합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허예은은 직접 3점슛을 성공시키며 사카이 사라의 외곽포와 송윤하의 골밑 득점을 이끌어냈다.34-27로 전반을 마친 KB는 3쿼터 상대 실책 5개를 유도하며 격차를 벌렸다. 허예은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8점을 연속 득점해 한때 15점 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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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샤프 70점 합작...포틀랜드, 커리 48점 골든스테이트 꺾고 3연패 탈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제러미 그랜트와 셰이든 샤프의 맹활약으로 연패를 끊었다.포틀랜드는 15일(한국시간) 홈 모다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6-131로 제압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그랜트와 샤프가 각각 35점씩 70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랜트는 시즌 최다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을 번번이 저지했다.부상 복귀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스테픈 커리도 48점을 쏟아부으며 분전했다. 시즌 최다 3점슛 12개를 꽂아 NBA 역사상 28번째로 한 경기 10개 이상 3점 기록을 세웠다. 4쿼터 1분 26초를 남기고 커리의 3점으로 129-127까지 추격했으나, 역대 최고 슈터도 그랜트와 샤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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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00m 동메달…올 시즌 첫 시상대
빙속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첫 메달을 수확했다. 1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83으로 3위를 기록했다. 내년 2월 동계올림픽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민선은 1차 대회 17위에서 2차 13위, 3차 7위, 이번 대회 1차 6위, 2차 3위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드컵 랭킹도 11위로 올랐다. 우승은 요시다 유키노(일본·37초65), 은메달은 지오메크-노갈(폴란드)이 1천분의 1초 차로 가져갔다. 압도적인 펨케 콕(네덜란드)은 2차 레이스에 불참했다. 차세대 간판 이나현(한국체대)은 37초91로 4위에 올라 월드컵 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두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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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빅매치…강성형 감독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은 부담스러워"
19일 수원체육관에서 V리그 여자부 최고 빅매치가 펼쳐진다. 선두 한국도로공사(13승 2패·승점 35)와 2위 현대건설(9승 6패·승점 29)의 대결이다. 3위 GS칼텍스(승점 19)가 10점 차로 뒤처져 양강 구도가 뚜렷하다. 4연승 중인 현대건설은 1·2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연패했다. 특히 1라운드(11월 8일)에서 2세트를 앞서고도 5세트 듀스 끝에 17-19로 졌다. 강성형 감독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라는 표현은 부담스럽다"면서도 "아웃사이드 히터가 득점에 가담하면 팽팽한 승부를 벌일 수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도로공사는 팀 공격성공률(41.51%)과 리시브 효율(35.60%) 1위로 공수 균형이 뛰어나다. 모마·강소휘·타나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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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펜싱협회, 국내 최초 학생 중심 ‘펜싱 축제’ 신설 개최
대한펜싱협회(회장 최신원, 회장사 SK텔레콤)는 오는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2025 코리아 익산 인터내셔널 펜싱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설 개최되는‘한국 최초의 엘리트-동호인 통합 학생 펜싱 페스티벌’로 연령대만 동일하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학생 중심 국제대회이다. 국내외 전문선수와 클럽,동호인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대회 특징으로는 펜싱 사상 최초로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동호인) 선수가 함께 참여해, 초등부, 유소년·청소년 학생 선수들이 서로 배우고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이 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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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633] 북한 야구에선 왜 '유격수(遊擊手)'를 '사이마당지기'라고 말할까
‘유격수(遊擊手)’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넓리 돌아다니며 공격한다는 의미인 ‘유격(遊擊)’과 사람을 뜻하는 ‘손 수(手)’의 결합어이다. 야구에선 2루와 3루 사이를 지키는 선수를 의미한다. 이 말은 영어 ‘shortstop’를 일본 메이지 시대 문학가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가 통적인 한자어인 ‘유격’이라는 말을 번역어로 사용, 포지션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본 코너 4회 ‘야구 ‘유격수’란 말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참조)영어 shortstop’은 짧다는 의미인 형용사 ‘short’와 멈춘다는 의미인 ‘stop’의 합성어이다. 문자 그대로 ‘짧은 거리에서 막는 사람’ 이라는 뜻이다. 폴 딕슨 야구사전에 따르면 이 단어는 원래 영국 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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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9개월 만에 트리플더블...LG, 연패 위기서 탈출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가 약 9개월 만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막았다.마레이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리며 LG의 80-75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월 20일 원주 DB전(15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 이후 두 번째 트리플더블이다.전날 SK에 55-77로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한 LG는 연이틀 경기 일정 속에서 자칫 연패 위기에 놓일 수 있었다. 그러나 마레이가 소노의 추격이 거셌던 4쿼터에만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몰아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마레이는 이번 시즌 리바운드(14.4개)와 스틸(2.4개)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어시스트(4.8개)도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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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FIS 극동컵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우승...시즌 첫 금메달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FIS 극동컵 알파인 스키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정동현은 14일 중국 장자커우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2025-2026 FIS 극동컵 남자 회전에서 1·2차 합계 1분28초05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 칼린 즐라트코프(불가리아·1분28초60)를 0.55초 차로 따돌렸다.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회전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인 21위를 기록한 정동현은 "시즌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도 최고 성적을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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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마레이 맹활약...LG, 연패 없이 1위 질주
창원 LG가 전날 충격패를 털어내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LG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80-75로 꺾었다. 전날 SK에 55-77로 완패했던 LG는 연패 없이 15승 6패로 1위를 유지했다. 소노는 2연패로 8승 13패, 8위에 머물렀다.1쿼터 19-16으로 앞선 LG는 2쿼터 초반 소노의 외곽 공세에 32-24까지 뒤졌다. 그러나 이후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12점을 몰아넣으며 36-32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마레이, 양준석, 양홍석이 고르게 득점하며 격차를 벌렸고, 4쿼터 칼 타마요의 골밑 마무리로 70-60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마레이는 4쿼터에만 12점 6리바운드를 쏟아내며 23점 21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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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다음날은 은메달' 린지 본, 월드컵 스키 알파인 여자 활강 준우승...40세에 '최고령 기록' 또 경신
린지 본(미국)이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연이틀 시상대에 올랐다.본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5-2026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분30초74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1분29초63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은 성과다.1984년생인 본은 자신이 보유한 알파인 월드컵 최고령 메달 기록을 하루 더 연장했다. 그는 2019년 은퇴 후 지난 시즌 복귀해 올해 3월 슈퍼대회전 은메달로 건재함을 입증한 바 있다.이날 우승은 1분30초50을 기록한 에마 아이허(독일)가 가져갔다. 2003년생 아이허는 본과 19세 차이다. 본은 이번 시즌 활강 종합 랭킹 1위(180점)에 올랐다.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슈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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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16연승 OKC 꺾고 NBA컵 결승 진출...웸반야마 복귀전 22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최강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연승 행진을 끊으며 NBA컵 결승에 올랐다.샌안토니오는 14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NBA컵 준결승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111-109로 제압했다. 2023-2024시즌 신설된 NBA컵에서 샌안토니오가 결승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정규리그 25경기에서 1패, 최근 16연승을 달리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샌안토니오에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서부 선두(24승 2패)는 유지했다. 샌안토니오는 서부 4위(18승 7패)로 올라섰다.종아리 부상으로 약 한 달간 이탈했던 빅토르 웸반야마가 승부처에서 결정적 활약을 펼쳤다.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102-101 역전 점퍼를 넣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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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헨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MVP 선정...14득점·스틸 5개 활약
하남시청 김지훈이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한국핸드볼연맹은 14일 김지훈을 신한 SOL뱅크 2025-2026 H리그 1라운드 MVP로 발표했다. 김지훈은 5경기에서 14득점, 2도움, 5스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체 채점 시스템 기준 211.5점을 받아 장동현(SK·201.5점)을 제쳤다.김지훈은 "팀이 2년 연속 3위를 했는데 올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베스트7 선정을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인천도시공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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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이 따로 없었다' 우리카드 알리, 14득점·14디그·11리시브…공수 양면 올라운드 활약
도대체 못 하는 게 뭘까 싶을 정도로 팔방미인급이었다.우리카드 알리는 12월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14득점-공격성공률 50%-디그 14개-리시브 11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특히 50%의 공격성공률은 압권이었고 디그 14개와 리시브 11개를 올린 것은 백미였다.한 마디로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라 할 정도로 만점 활약이었다.덤으로 서브에이스로 2개나 기록하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 놓기까지 했고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블로킹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었다.또한 범실로 5개나 기록하며 팀 동료 아라우조와 똑같이 팀 내 1위를 기록한 것도 마찬가지다.공-수 만능 선수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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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호바, 여자프로테니스 2025시즌 올해의 샷 선정...다리 사이 로빙 샷 '압권'
카롤리나 무호바(19위·체코)가 WTA 투어 2025시즌 '올해의 샷' 주인공으로 선정됐다.WTA 투어는 14일 무호바가 지난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4강에서 클라라 타우손(12위·덴마크)을 상대로 선보인 로빙 샷을 올해 최고의 장면으로 발표했다. 무호바는 타우손의 공을 쫓아가 몸을 돌리며 다리 사이로 높이 쳐올리는 고난도 기술로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 장면은 2월 '이달의 샷'에 이어 연간 최고 샷으로도 인정받았다.다만 해당 경기에서 무호바는 타우손에게 2-1(6-4 6-7<4-7> 6-3)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WTA 투어는 2013년부터 올해의 샷을 선정해왔다. 라드반스카(은퇴·폴란드)가 2013~2017년 5년 연속 수상했고, 할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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