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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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 1위다' 안세영, 세계선수권 36분 만에 16강행, 2연패 향한 순항 지속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2연패를 향해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갔다.안세영은 8월 28일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32강에서 이본 리(독일·55위)를 2-0(21-15, 21-7)으로 격파했다.16강에 오른 안세영은 미셸 리(캐나다·16위)와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상대전적은 안세영이 6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다.경기 초반 안세영은 1세트에서 3-8로 뒤처졌지만 점진적으로 추격했다. 9-12 상황에서 연속 5득점으로 역전한 뒤 14-14 동점에서 마지막 6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2세트에서는 2-1에서 6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9-5 이후 10점을 연달아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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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27] 왜 ‘노스페이스(North Face)’라고 말할까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North Face)’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다. 노스페이스 제품은 한국에서 2000년대 후반 중·고등학생 교복 위에 입는 ‘교복 패딩’으로 유행했다. ‘국민 패딩’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였다 . 웬만한 집에는 노스페이스 제품을 한 두 개를 갖고 있을 정도로 꾸준히 사랑을 받는다. 올림픽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들도 공식 대회에서 노스페이스 제품을 많이 입는다. (본 코너 1524회 '스포츠클라이밍은 어떻게 올림픽 종목이 됐나' 참조)원래 ‘North Face’는 ‘북벽’이라는 뜻이다. 이 말은 산악에서 가장 험하고 위험한 벽을 의미한다. 북반구에서는 산의 북쪽 사면이 햇볕이 잘 들지 않아 더 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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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만에 완승' 시비옹테크, US오픈 1회전 압도...WTA 연승 신기록까지
세계 2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US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을 완승으로 통과하며 WTA 투어 새 기록까지 세웠다. 시비옹테크는 26일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에밀리아나 아랑고(84위·콜롬비아)를 1시간 만에 2-0(6-1 6-2)으로 물리쳤다. 올해 윔블던 챔피언인 시비옹테크는 단 3게임만 내주는 압도적 경기 내용으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특히 WTA 투어 이상 대회 첫판 연승 행진을 65경기로 늘리며 모니카 셀레스를 넘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비옹테크는 통산 7번째 메이저 우승과 US오픈에서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회전 상대는 세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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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및 건전 이용 확산 콘텐츠 공모전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베팅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및 건전 이용 확산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불법 도박의 위험성과 합법 사행산업인 스포츠토토의 공익적 기여도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영상, 카드 뉴스, 웹툰, 쇼트폼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로 참가할 수 있다. 만 14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5인 이내)로 참가할 수 있으며, 1인(팀) 당 최대 3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단, 시상식에 참석이 불가하거나, 참가 신청서 허위 기재 및 동일한 내용으로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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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포츠 기구와 인턴십 추진, 국제협력 강화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국제스포츠 인재 양성 인턴십’ 과정의 일환으로 5개 국제스포츠 기구에 인턴을 파견하며, 미래 스포츠 인재의 현장 실무 경험 강화에 나선다.체육공단은 지난 6월 스위스 로잔에서 8개 국제스포츠 기구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 스포츠 인재의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국제스포츠과학기술대학원(AISTS), 국제에어스포츠연맹(FAI),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올림픽도시연맹(WUOC) 총 5개 기구에 7명의 인턴을 파견할 예정이다. 파견 인턴은 국내에서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된 역량 강화 교육의 우수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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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골프장 운영제도 개선위원회 열어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최동호)는 지난 8월 21일 경기도 분당 협회 회의실에서 ‘골프장 운영제도 개선위원회’ 회의를 열고, 요금체계·예약제도·세제·인력난 등 골프장 운영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최동호 회장을 비롯해 8개 지역협의회의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해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짚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먼저 그린피와 카트비의 통합 요금제와 관련해 업계는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으나 자칫 요금 인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개별 골프장의 자율 운영을 존중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예약 취소 및 위약금 제도에 대해서는 우천·낙뢰 등 불가피한 기상 상황일 경우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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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26] 스포츠 용어로 ‘홀드(Hold)’를 많이 쓰는 이유
스포츠에서 ‘홀드’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이 단어가 단순히 붙잡는다는 뜻 이상의 보편적인 개념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의 기본 동작은 잡기, 쥐기, 유지하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 ‘Hold’는 어떤 대상을 손·몸·기술로 제압하거나 유지하는 행위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단어이다. 스포츠 용어로 안성맞춤인 것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Hold’는 게르만조어 ‘Haldanan’에서 유래했다. 고대 영어 ‘Haldan’, 중세 영어 ‘Holden’을 거쳐 현대 영어로 바뀌었다. ‘Hold’는 동사형으로 ‘붙잡다’, 명사형으로 ‘잡기’라는 뜻을 갖는다. 야구와 레슬링에서 경기 용어로 쓰이며, 축구, 농구, 배구 등에선 진행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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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세계선수권서 벨기에 선수 29분 만에 완파...2연패 도전 순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개인선수권 2연패 도전을 순조롭게 시작했다.안세영은 26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여자 단식 64강에서 벨기에 클라라 라소(100위)를 2-0(21-5 21-8)으로 압도했다.경기 시작 29분 만에 완승을 거둔 안세영은 가볍게 32강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연속 12점을 따내며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1세트 21-5, 2세트에서도 상대를 압도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안세영은 32강에서 이본 리(독일·55위)와 맞대결한다. 2023년 8월 코펜하겐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 단식을 제패한 안세영이 이번에도 우승하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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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김재호, 문체부장관기배 체조대회 개인종합 1위...마루·안마·도마 등 3개종목 석권
김재호(제천시청)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배 체조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김재호는 26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문체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78.400점을 기록하며 개인종합 1위에 올랐다.김재호는 종목별 결선에서도 마루(13.250점), 안마(13.300점), 도마(13.425점) 등 3개 종목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남자 일반부 개인종합 2위는 이정효(포스코이앤씨·77.901점), 3위는 이준호(충남체육회·77.466점)가 차지했다.여자 일반부에서는 이경진(제천시청)이 44.133점으로 우승했고, 윤나래(제천시청)와 김서현(강남구청)이 뒤를 이었다.단체 종합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남자부, 경기도청이 여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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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바둑 최고 무대' 레전드리그, 10번째 시즌 선수 선발 마무리...9월 10일 개막
시니어 프로기사들의 레전드 바둑리그가 10번째 시즌을 앞두고 선수 선발을 마쳤다.한국기원은 26일 성동구 사옥에서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선수선발식을 개최했다.선발식에는 디펜딩 챔피언 수소도시 완주(감독 김기헌), yes 문경(감독 양상국), 의정부 행복특별시(감독 이형로), 효림(감독 윤영민) 기존 4개팀과 GOGO 양양(감독 조대현), 쏘팔코사놀(감독 김성래), 맥아더장군(감독 한상열), 사이버오로(감독 이기섭) 신규 4개팀이 참여했다.지난 시즌 우승팀 완주는 이창호 9단과 권효진 8단을 보유 선수로 선택했고, 의정부는 유창혁 9단, 효림은 최명훈 9단, yes 문경은 김찬우 7단을 각각 보호 지명했다.1지명 선발에서는 쏘팔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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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억원 투입 전주드론센터 준공...934석 규모 전용 경기장 갖춰
북 전주시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덕진구 혁신로 월드컵경기장 일원에 건립된 센터는 2021년부터 4년간 총 146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3천98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9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주경기장으로 사용된다.센터는 934석 규모의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과 선수 대기실, 경기운영실 등을 갖췄다.준공식은 개회식부터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시설 라운딩, 드론축구공 시축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8개 팀이 참여한 드론축구 세미프로 리그전도 열렸다.우범기 시장은 "전주는 세계 최초 드론축구의 발상지로서 드론스포츠산업 선도 도시"라며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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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금메달 듀오 양지인·오예진,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 획득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양지인(한국체대)과 오예진(IBK기업은행)이 남다정(우리은행)과 함께 아시아사격선수권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양지인, 오예진, 남다정은 25일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 25m 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파리 올림픽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 양지인과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오예진은 각자 종목에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선수의 최정상급 기량에 남다정의 안정감이 더해져 은메달을 추가했다.양지인은 이번 대회에서만 은메달 3개를 수확했다. 주 종목인 화약총 권총과 달리 성격이 다른 공기권총에서도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다재다능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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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부산서 첫 국제 유소녀 챔피언십 개최
한국여자농구연맹이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2025 국제 유소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전국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과 최강전을 운영해온 WKBL이 선수들에게 더 넓은 무대와 국제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설한 대회다.BNK금융 후원으로 열리는 첫 대회에는 한국·일본·대만의 17개 팀 약 200명이 참가한다.한국에서는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12세 이하(U-12) 우승팀 스타피쉬와 U-15 우승팀 구일중을 포함해 10개 팀이 출전하며, 일본 4개팀, 대만 3개팀이 합류한다.U-15와 U-12로 구분해 조별 예선을 거친 후 본선 토너먼트와 순위 결정전이 이어진다.28~29일 조별 예선과 순위 결정전은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결승전은 30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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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삭발 스타일로 US오픈 2라운드 진출...윌리엄스는 1회전 탈락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알카라스는 25일 뉴욕 빌리진킹 센터에서 열린 1회전에서 라일리 오펠카(67위·미국)를 3-0(6-4 7-5 6-4)으로 물리쳤다.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인 알카라스의 경기 결과보다 더 화제가 된 것은 그의 변화된 헤어 스타일이었다. 알카라스는 거의 삭발 수준으로 머리를 깎고 나타났다.US오픈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서 알카라스는 경기 전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만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킬로이 역시 올해 7월 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을 앞두고 짧은 머리로 변신한 바 있다.매킬로이가 "왜 그랬느냐"고 묻자 알카라스는 "기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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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테니스의 약진, US오픈서 잇따른 단식 본선 승리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동남아시아 선수들이 연속으로 의미 있는 승리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콜먼 웡(173위·홍콩)은 25일 뉴욕 빌리진킹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1라운드에서 알렉산더 코바체비치(71위·미국)를 3-0(6-4 7-5 7-6)으로 완파했다.2004년생 웡은 1968년 프로 선수 메이저 대회 출전 허용 이후 메이저 남자 단식에서 승리한 최초의 홍콩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웡은 "나와 가족, 그리고 홍콩 국민들에게 뜻깊은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어린 시절 나달 아카데미에서 훈련받은 웅은 스승 라파엘 나달로부터 받은 축하 메시지에 "곧 답장하겠다"며 기뻐했다.전날 여자 단식에서는 알렉산드라 이알라(75위·필리핀)가 세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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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가 해냈다"...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라운드 극적 우승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웰컴저축은행이 다니엘 산체스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2라운드 극적인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25일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2라운드 최종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격파하며 정상에 올랐다.이번 우승으로 웰컴저축은행은 1년 만에 정규라운드 우승을 되찾았다. 웰컴저축은행은 우승 가능한 유일한 조건이었던 승점 3을 획득하며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반대로 최소 승점 1만으로도 우승이 가능했던 하나카드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경기 초반 팽팽했던 분위기는 3세트부터 웰컴저축은행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3세트에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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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챔피언의 충격' 키스, US오픈 1회전서 사라수아에게 패배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매디슨 키스(6위·미국)가 US오픈에서 예상치 못한 1회전 탈락을 당했다.키스는 25일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레나타 사라수아(82위·멕시코)에게 3시간 10분 접전 끝에 1-2(7-6, 6-7, 5-7)로 무너졌다.키 160cm인 사라수아는 18cm 큰 키스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0-7)와 공격 성공률(8-46)에서 크게 밀렸지만, 언포스드 에러를 34개만 범해 키스의 89개보다 월등히 적은 실수를 기록하며 생애 첫 톱10 승리를 달성했다.톱10 선수를 상대로 6전 전패 중이던 사라수아의 이번 승리는 멕시코 선수로서는 1995년 호주오픈 안젤리카 가발돈 이후 30년 만의 메이저 대회 톱10 시드 격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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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일본 꺾고 대만과 4강 격돌
김경진 SK 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 중인 제18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23-21로 물리치고 조별리그를 4연승으로 마감했다.25일 열린 B조 4차전에서 전반 2골 뒤진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서아영(경남개발공사)이 7골, 김보경(한국체대)이 5골을 기록하며 후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골키퍼 고채은(대전체고)도 41.2%의 높은 선방률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27일 A조 2위인 대만과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코로나19로 불참한 2022년을 제외하고 역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전통 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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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레전드 김연경, 선수→감독 변신! 다음달 3일 흥국생명과 데뷔전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은퇴 후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MBC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필승 원더독스' 배구단을 직접 이끌며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김연경의 감독 데뷔전은 다음달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친정팀 흥국생명을 상대로 펼쳐진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특별한 첫 경기에 기꺼이 동참하기로 했다. 새 시즌 준비 중인 흥국생명은 후보선수 중심으로 출전할 예정이며, 요시하라 도모코 신임 감독의 지휘 여부도 관심사다. '필승 원더독스'는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들과 실업팀 출신, 복귀를 꿈꾸는 은퇴 선수들로 구성됐다. 김연경은 이들 '언더독' 선수들을 '원더'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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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25] 로프와 자일은 어떻게 다른가
한국에서 ‘로프(Rope)’와 ‘자일(Seil)’은 공통적으로 ‘등반용 줄’을 뜻한다. 하지만 어원·사용 시기,·현재의 쓰임새 등에서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Rope’는 영어, ‘Seil’은 독일어로 어원이 다르다. 한국의 등산·등반 관련 블로그나 용어 정리 자료들을 보면 2000년대 이전부터 로프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등산·등반 용어 모음에서 로프는 등반이나 하강 시 필수적인 줄이라는 설명이 확인된다. 영어 ‘Rope’는 게르만어 계통인 고대 노르드어 ‘Reip’, 독일어 ‘Reif’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공통적으로 꼬아 만들 줄, 밧줄을 뜻한다. 어근은 ‘묶다, 꼬다’라는 뜻을 가진 인도유럽조어 ‘Reip’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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