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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서 빛난 '스페인 전설' 산체스, 강동궁 상대 극적 역전승...하이원 PBA 챔피언십 8강 진출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0-2 열세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PBA 투어 8강에 올랐다.산체스는 9일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다. 1,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3세트(15-14)와 4세트(15-13)를 연달아 가져오며 동점을 만든 뒤 최종 5세트를 11-3으로 완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우태하는 조재호를 3-1로 꺾어 개인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신남호, 이상용, 이승진, 마민껌(베트남), 최명진, 임성균도 8강 대열에 합류했다.LPBA 준결승에서는 이미래가 김보미를 3-0으로 완파해 3년 4개월 만에 결승 무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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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닝햄 26점 11어시스트'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꺾고 6연승 질주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선두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6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는 10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세븐티식서스를 111-108로 제압했다.디트로이트(8승 2패)는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종료 4분 54초 전 필라델피아 맥시의 3점포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듀렌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종료 31.4초 전 맥시의 자유투로 한 점 차로 쫓기자 커닝햄이 16.9초 전 결정적 득점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커닝햄이 26점 11어시스트, 듀렌이 21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맥시가 33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서부 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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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원정 3연전 '싹쓸이' 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7연승 질주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이 고베 스타스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7연승을 달성했다.안양은 7일과 8일 아마가사키 링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고베를 연달아 4-1로 제압한 데 이어 9일 경기에서도 4-2로 승리했다.마지막 경기에서는 김상욱이 1-1 동점 상황에서 2피리어드에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욱은 올 시즌 8골 14어시스트로 리그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통산 포인트 556점으로 아시아리그 최다 포인트 기록(572점)에 근접했다.HL 안양(10승 4패·승점 30)은 15일부터 도호쿠와 홈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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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의 새 황제 탄생하나...F1 노리스, 브라질 GP 제패로 첫 챔피언 눈앞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2025 F1 상파울루 그랑프리에서 '폴 투 윈'으로 2연승 및 시즌 7승째를 달성하며 생애 첫 드라이버 챔피언 등극에 한발 더 다가섰다.노리스는 10일 브라질 조제 카를루스 파시 서킷에서 열린 결승에서 1시간 32분 01초 59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2위, 페르스타펜(레드불)이 3위를 차지했다.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노리스는 보르톨레투의 사고로 인한 세이프티카 상황에도 선두를 유지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스프린트 예선 1위(8점)와 결승 우승(25점)으로 총 33점을 획득한 노리스는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를 390점으로 늘렸다.이번 시즌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노리스는 2위 팀동료 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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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ATP 파이널스 첫 경기 승리...단 1주일 만에 1위 탈환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1위에 복귀했다. 하지만 연말 세계 1위의 주인공은 시즌 최종전 ATP 파이널스에서 결정된다.10일 발표된 ATP 투어 랭킹에서 알카라스가 1위로 올라섰다. 신네르가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우승으로 1위에 오른 지 불과 일주일 만의 재역전이다.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한 ATP 파이널스에서 알카라스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는 조별리그 3전 전승 시 연말 1위가 확정되며, 1승 또는 2승에 그쳐도 결승 진출만 하면 1위를 차지한다. 반면 신네르는 알카라스의 조별리그 성적과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최소 2승 후 우승, 또는 전승 우승을 해야 1위가 가능하다.지미 코너스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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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영 2관왕' 한국 여자 사브르,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 정상...개인·단체 동반 석권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새 시즌 첫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전하영(서울시청), 김정미, 서지연(이상 안산시청), 윤소연(대전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0일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전날 개인전 우승 전하영은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최세빈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거둔 값진 성과다.한국은 16강에서 베네수엘라(45-29), 8강에서 독일(45-37), 준결승에서 프랑스(45-43)를 차례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 헝가리를 45-39로 꺾었다.남자 사브르 단체전은 6위, 플뢰레 월드컵에서는 여자 7위, 남자 17위를 기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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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두 번째 월드컵 트로피' 조명우, 광주 3쿠션 월드컵 우승...그랜드슬램 달성
조명우(서울시청)가 광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명우는 9일 광주 빛고을체육관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마르코 자네티를 50-30(에버리지 2.000)으로 완파했다.초반부터 정교한 공략과 뛰어난 집중력으로 경기를 주도한 조명우는 올해에만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특히 조명우는 올해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월드게임, 월드컵을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급 성과를 이루어냈다.2025년 마지막 월드컵은 다음 달 7일부터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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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601] 북한에선 ‘센터포드’를 왜 ‘가운데몰이꾼’이라 말할까
‘센터포드(center forward)’는 영어로 ‘가운데(centre)에서 앞으로 나가는 사람(forward)’이란 뜻이다. 포워드(Forward)는 말 그대로 축구에서 가장 앞선에 있는 선수를 말한다. 센터포워드는 앞선 중앙에 있는 공격수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영어 그대로를 사용하는데, 축구, 핸드볼 등에서 주로 쓰는 단어이다. (본 코너 311회 ‘포워드(Forward)를 왜 공격수(攻擊手)라고 말할까’ 참조) 북한에선 영어 단어를 그대로 옮기지 않고, 대신 ‘가운데몰이꾼’이라고 말한다. ‘몰이’는 ‘몰다’에서 온 말로, 짐승이나 무리를 앞으로 몰아가는 행위를 뜻한다. 즉, ‘가운데몰이꾼’은 “가운데에서 공격을 주도하며 공세를 이끄는 사람”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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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바오-나이트 각각 22점씩 폭발' 소노, kt 안방서 22점차 대승
프로농구 수원 kt가 홈에서 고양 소노에 63-85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kt는 7승 6패로 5위로 밀려났고, 소노는 4승 9패로 9위를 유지했다.소노는 2쿼터에서 3점슛 5개를 폭발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kt는 후반 추격을 시도했으나 3쿼터에만 턴오버 7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소노는 4쿼터 켐바오의 3점슛과 나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승리의 주역은 켐바오(22점 7리바운드)와 나이트(22점 12리바운드)였고, 이정현도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하윤기가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울산에서는 정관장이 현대모비스를 76-50으로 제압하며 9승 4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6승 8패로 7위로 밀렸다. 현대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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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전 5승 2패' 한국, 삼성화재배 32강서 7명 16강 진출
한국이 9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제30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32강전에서 10명 중 7명이 16강 진출했다. 신진서는 리친청을 불계승, 박정환은 스웨를 백 불계로 격파했다. 김지석은 왕싱하오를, 박상진은 셰커와 반집승을 거뒀다. 목진석, 강동윤, 이지현도 각각 진출했다. 한-중전에서 한국은 5승 2패를 기록했다. 변상일과 신민준만 중국 선수에게 패했다. 중국은 18명 중 8명이 16강 진출했다.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가 통과했다. 16강전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첫 4경기가 치러진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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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 18점·부상 복귀 폭스 24점"...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꺾고 2위 도약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가 맹활약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제압했다. 스퍼스는 9일(한국시간)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펠리컨스를 126-119로 꺾었다.웸반야마는 32분 동안 18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디에런 폭스가 팀 내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폭스는 2쿼터에 혼자 10점 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경기 종료 29초 전 플로터와 자유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스퍼스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아 7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펠리컨스(2승 7패)는 트레이 머피가 4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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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한국테니스선수권 첫 3관왕 달성...단식·복식·혼합복식 석권
김나리(수원시청)가 한국테니스선수권 역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김나리는 9일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서아(춘천 봉의고)를 2-1(0-6 6-1 6-1)로 제압했다.이미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우승한 김나리는 1978년 혼합 복식이 신설된 이후 47년 만에 첫 3관왕을 달성했다. 35세 베테랑은 18세 차이 나는 이서아에게 1세트를 내줬으나 내공을 앞세워 역전승했다.고관절 통증으로 매 경기 메디컬 타임이 필요했음에도 악전고투 끝에 2009년 이후 16년 만에 단식 타이틀을 되찾은 김나리는 "은퇴 전에 한 번 더 우승해 기분이 좋다"며 "2026시즌에도 현역으로 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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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강동궁-'스페인 전설' 산체스, PBA 챔피언십 16강 빅매치 성사
'헐크' 강동궁(SK렌터카)과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가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16강에서 맞대결한다. 두 선수는 8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32강전에서 나란히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강동궁은 김현우(NH농협카드)와 접전 끝에 마지막 세트를 11-8로 따내며 3-2로 승리했고, 산체스도 김홍민을 상대로 5세트에서 11-4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프로 통산 맞대결 전적은 산체스가 1승으로 앞서 있다. 두 번째 대결은 9일 오후 10시에 펼쳐진다.32강에서는 조재호·최성원(3-0 완승), 김영원·이충복(3-1 승리) 등 국내 강호들이 대거 16강에 진출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산체스, 마민껌, 응우옌꾸옥응우옌이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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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전하영, 시즌 첫 월드컵 금메달...오상욱은 동메달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새 에이스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시즌 첫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하영은 9일(한국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커틴커 버터이(헝가리)를 15-12로 제압했다.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에 기여했던 전하영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알제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그는 2026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2025-2026시즌을 좋은 출발로 시작했다.남자부에서는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재충전 후 국가대표로 복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준결승에서 올림픽 결승 상대였던 페르자니(튀니지)에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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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키나, 사발렌카 꺾고 WTA 파이널스 우승...아시아 국가 출신 첫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WTA 투어 파이널스 단식에서 우승했다. 리바키나는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2-0(6-3 7-6<7-0>)으로 제압했다.리바키나는 아시아 국가 선수로는 최초로 이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모스크바 출생이지만 2018년 카자흐스탄으로 국적을 변경한 그는 세계랭킹 6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이번 우승으로 리바키나는 523만5천달러(약 76억3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는데, 이는 여자 스포츠 단일 대회 최다 우승 상금 기록이다. 그는 강한 서브를 무기로 이번 경기에서도 13개의 에이스를 기록했다.한편, 리바키나는 우승 후 사발렌카와 W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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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광주 당구월드컵 준결승 진출...쿠드롱 꺾은 먹스와 결승행 대결
조명우(서울시청)가 2025 광주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8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16강에서 반리다오(베트남)를 50-25로, 8강에서는 최완영(광주당구연맹)을 50-23으로 제압하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랐다.조명우는 9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준결승에서 에디 먹스(벨기에)와 맞붙는다. 먹스는 8강에서 '당구 황제' 쿠드롱(벨기에)을 50-37로 꺾었다. 또 다른 준결승(오후 3시 30분)에서는 글렌 호프만(프랑스)과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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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의 101번째 트로피' 조코비치, ATP 투어 헬레닉 챔피언십 우승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ATP 투어 헬레닉 챔피언십 단식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무세티(이탈리아)를 2-1(4-6 6-3 7-5)로 역전 제압했다.이로써 조코비치는 시즌 두 번째이자 투어 통산 10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코너스(109회)와 페더러(103회)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이다. 우승 상금 11만6천690유로(약 1억9천만원)를 획득한 조코비치는 하드 코트 투어 대회 단식 최다 우승(72회) 신기록도 세웠다.38세 5개월의 조코비치는 1977년 켄 로즈월(당시 43세) 이후 48년 만에 투어 대회 단식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올해 초 몽피스가 세운 38세 4개월 기록을 한 달 만에 경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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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600] 사회주의 관점으로 본 북한 스포츠 언어
그동안 북한 스포츠용어를 50여회 분량으로 살펴보았다. 북한의 스포츠 용어는 남한과 단순한 표현상의 차이에 그치지 않고, 사회주의적 세계관이 녹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북한은 스포츠 용어 또한 주체사상과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맞게 고쳐 쓰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던 것이다.사회주의라는 말은 원래 일본식 한자어이다. 한자어 ‘사회(社會)’는 중국 고전에서 “모여 사는 인간 집단”을 뜻했다. 일본 메이지 시대에 ‘socialism’을 번역하면서 ‘사회주의(社會主義)’라는 용어가 만들어졌고, 이후 한국과 중국에도 그대로 사용했다. 한국에선 일본의 영향을 받아 일제강점기때부터 이 말을 썼다. 영어 ‘socialism’ 어원은 동료,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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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신궁' 반효진, 세계선수권서 금빛 총성"...10m 공기소총 한국신기록 우승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8·대구체고)이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반효진은 8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공기소총 10m 결선에서 255점을 쏴 중국의 왕지페이(254점)를 제치고 우승했다.이는 한국 신기록이며 세계 기록에는 0.3점 뒤진 기록이다. 파리 올림픽에서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냈던 반효진은 세계선수권에서도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했다.본선 8위로 겨우 결선에 진출했던 반효진은 '엘리미네이션 시리즈'에서 강심장을 발휘했다. 그는 10.9점 만점에 10.4점이 최저점일 정도로 안정적인 사격을 선보였다.한편, 남자 권총 50m에서는 김청용·소승섭·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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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32강부터 혈투 예고"...신진서-리친청, 박정환-스웨 등 한·중 강호 격돌
한국 바둑 랭킹 1위 신진서(25) 9단이 삼성화재배에서 첫판부터 강적을 만났다. 8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개막식 32강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는 중국의 리친청(27) 9단과 맞붙게 됐다. 두 선수는 상대 전적 5승 5패로 팽팽히 맞서왔다.이번 대회에서는 한-중 7판 대결이 성사됐다. 박정환은 스웨, 변상일은 황밍위, 신민준은 란커배 우승자 당이페이(1승 6패 열세)와 맞붙는다. 김지석은 왕싱하오, 박상진은 셰커, 목진석은 펑리야오를 상대한다.이번 대회는 기존과 달리 무작위 추첨으로 대진을 편성해 안성준-이지현의 '한국 내전'도 성사됐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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