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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의 저주' 안세영 또 천위페이에 완패,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 무산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개인선수권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30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4강전에서 안세영은 중국의 천위페이(4위)에게 0-2(15-21, 17-21)로 패했다. 2023년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대회를 제패한 안세영의 연속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지난 5월 싱가포르 오픈에서도 안세영을 꺾은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천적'으로 불린다. 이날 패배로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3승 14패의 열세 기록을 갖게 됐다.1게임에서 안세영은 초반 5연속 실점으로 2-7까지 밀렸다. 격차를 2점까지 좁혔지만 끝내 추격에 실패했다. 2게임에서는 6-3으로 앞서던 중 천위페이가 발목을 다쳐 경기가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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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고 최강 구미 현일고, 인창고 꺾고 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첫 승
7년만에 고교배구 최강자에 오른 구미 현일고가 인창고를 완파하고 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첫 승리를 올렸다. 지난 7월 2025 IBK기업은행배 전국중고대회 우승팀 현일고는 30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8세이하 남자부 예선 A조 경기에서 안정된 조직력을 발판으로 삼아 인창고를 3-0(25-16, 25-15, 25-15)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일고는 첫 승을 낚으며 결승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025 익산보석배 대회 우승을 비롯해 올 4관왕 중앙여고는 18세이하 여자부 예선 D조 경기에서 부개여고를 상대로 우세한 공격력을 앞세워 3-0(25-8, 25-15, 25-20)으로 가볍게 꺾고 첫 승을 낚았다. ◇30일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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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30]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왜 ‘스피드(Speed)’라고 말할까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스피드(Speed)’는 말 그대로 속도를 경쟁하는 종목이다. 마치 육상 100m 달리기처럼 “누가 가장 빠르게 표준화된 코스를 오르느냐”를 겨루는 것이다. 다른 두 종목(리드, 볼더링)과는 완전히 성격이 다른 경기이다. (본 코너 1528회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왜 ‘리드(Lead)’라고 말할까‘, 1529회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왜 ‘볼더링((Bouldering)’이라 말할까‘ 참조)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영어 ‘speed’는 ‘성공하다, 번성하다’는 뜻을 가진 고대 독일어 영어 ‘spodiz’가 어원이다. 이 말이 고대 영어 ‘sped’로 넘어와 중세 영어 ‘spede’에서 ‘빠르다’는 의미로 확장됐다. 현대 영어에선 주로 ‘속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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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을 위한 승리' 인천계양구청, 박성수 감독 추모하며 양궁 단체전 우승
박성수 감독을 추모하는 인천계양구청 양궁팀이 제42회 회장기 대학실업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30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김종호, 한종혁, 한우탁으로 구성된 인천계양구청은 국군체육부대를 5-4로 꺾었다.선수들은 대회 도중 세상을 떠난 박 감독을 추모하며 오른쪽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16강부터 광주남구청, 예천군청, 서울시청을 연파한 뒤 결승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했다.박 감독은 대회 사흘째인 27일 청주 숙소에서 지병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1988 서울올림픽 남자 개인전 은메달,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스타 양궁인이었던 그는 2000년부터 인천계양구청에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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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5초 전 역전드라마' 배준서, 발목 부상 딛고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강화도 태권브이' 배준서(강화군청)가 부상을 극복하고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극적 우승을 차지했다.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남자 58kg급 결승에서 배준서는 김종명(용인대)을 2-1(6-13 13-13 10-4)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경기는 배준서에게 불리하게 시작됐다. 1라운드에서 김종명의 파상공세에 40초 만에 0-6으로 밀렸고, 결국 6-13으로 첫 라운드를 내줬다. 2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종료 22초 전 7-12로 뒤졌던 배준서는 포기하지 않았다.압도적 체력을 바탕으로 쉴 새 없이 공격한 배준서는 종료 5초를 남기고 김종명을 몰아붙였다. 상대의 잇따른 반칙과 돌려차기로 6점을 추가해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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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증명!' 안세영, 30분 만에 심유진 제압→세계선수권 4강 안착...천위페이와 준결승 격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4강에 안착하며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30일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전에서 안세영은 심유진(인천국제공항·12위)을 21-10, 21-6 스트레이트로 압도했다. 경기 시작 30분 만에 끝난 일방적 승리였다.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한 안세영은 빠른 점수 차로 1게임을 마무리하고, 2게임에서도 압도적 흐름을 이어가며 손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4강에서 안세영은 오랜 라이벌 천위페이(중국·4위)와 맞대결한다. 2023년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개인선수권을 제패한 안세영이 이번에도 우승하면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남자 복식에서는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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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챔피언 맞대결' BNK, 후지쓰에 10점차 패...박신자컵 아쉬운 출발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부산 BNK가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일본 후지쓰에 무릎을 꿇었다.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BNK는 후지쓰에 52-62로 패했다. 2019년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한 BNK는 일본 W리그 통합 우승팀이자 박신자컵 디펜딩 챔피언인 후지쓰의 벽을 넘지 못했다.0-6으로 시작한 BNK는 1쿼터를 13-16으로 마쳤다. 2쿼터에서는 이소희의 3점슛으로 18-16 역전에 성공하며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안혜지가 23-23 동점을 만들고 김민아의 3점슛으로 26-25 재역전하며 전반을 29-29 동점으로 마쳤다.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31-31 팽팽한 상황에서 후지쓰의 연속 3점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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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유재, '트리플 악셀' 완벽 성공으로 개인 최고점 경신...주니어 그랑프리 은메달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김유재(수리고)가 필살기 트리플 악셀을 완벽히 성공시키며 개인 최고 성적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30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김유재는 프리스케이팅 133.58점, 쇼트프로그램과 합친 총점 196.10점을 기록했다. 오카 마유코(일본·199.17점)에 이은 2위였다.쇼트프로그램 5위에서 출발한 김유재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전체 최고점으로 최종 순위를 3단계 끌어올렸다.반지의 제왕 음악에 맞춘 그의 연기는 거의 완벽했다. 고난도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기본점수 8.00점과 가산점수 1.60점을 모두 얻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도 완벽히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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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조코비치, US오픈 16강 나란히 진출...준결승 맞대결 가능성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7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에 동반 진출했다.29일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알카라스는 3회전에서 루치아노 다르데리(34위·이탈리아)를 6-2, 6-4, 6-0 스트레이트로 압도했다. 경기는 1시간 44분 만에 끝났다.알카라스는 2세트 중반 4-3으로 쫓기며 처음 서브게임을 내준 뒤 메디컬 타임아웃으로 무릎 마사지를 받았다. 3년 만의 US오픈 우승을 노리는 그는 16강에서 아르튀르 린더크네시(82위·프랑스)와 격돌한다.야간경기에 나선 조코비치는 캐머런 노리(35위·영국)를 6-4, 6-7, 6-2, 6-3으로 꺾었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 패배 후 3세트 초반 불안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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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 접전 후 연속 4골 허용'...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일본에 18-20 패배로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제18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 핸드볼선수권에서 한국이 일본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과 18-20으로 졌다. 이로써 2023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 달성에 실패했으며, 한국이 참가한 17번의 대회 중 처음으로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23-21로 눌렀으나 결승 재대결에서는 승리하지 못했다. 후반 중반까지 13-13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한국은 이후 일본의 연속 4골 공세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서아영이 혼자 7골을 터뜨리며 선전했지만, 골키퍼 방어율에서 일본 45.5% 대 한국 25.9%의 격차가 승부를 좌우했다. 상위 4개국에게 주어지는 2026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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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티켓을 잡아라'…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9월1일부터 재개
‘6강 티켓을 잡아라’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가 9월1일 재개돼 막판 순위 레이스에 돌입한다. 지난 3월29일 여대부 리그로 막을 올린 올해 대회는 6월14일까지 남대부, 여대부 예선 일정을 치렀다. 15개팀이 참가한 남대부의 경우 A조는 예선 경기를 모두 마쳤으며, B조는 9월1일부터 8일까지 남은 예선 경기를 더 가질 예정이다. A조서 6강 리그에 오른 3팀은 1위 인하대, 2위 중부대, 3위 성균관대이다. 인하대는 6전 전승으로 승점 18을 기록해 1위에 올랐고, 중부대는 4승2패, 승점 13으로 인하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중부대와 4승2패로 승패기록이 같았지만 승점에서 1점 뒤진 12점으로 3위를 지켰다. B조는 막판까지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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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양하은,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8강 진출
한국 남자탁구의 간판선수 장우진(세아)과 대통령기 3관왕에 빛나는 베테랑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2 8강 무대에 동반 진출했다.29일 서울 구로구 동양미래대 특설스튜디오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장우진은 장성일(보람할렐루야)과의 맞대결에서 초반 3-11로 첫 게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11-5, 11-9, 11-6으로 3연승을 달리며 3-1 역전승을 완성했다.4월 종별선수권에서 5년 5개월 만에 단식 정상에 오른 장우진은 6월 시리즈1에서 박강현(미래에셋증권)에게 0-3 완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한 바 있다. 8강에서는 김대우(화성도시공사)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시리즈1 우승자 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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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29]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왜 ‘볼더링((Bouldering)’이라 말할까
스포츠클라이밍에서 ‘볼더링(Bouldering)’은 로프 등의 장비 도움없이 ‘나홀로’ 벽을 오르는 종목이다. 영어 ‘Bouldering’은 ‘큰 바위, 둥글게 마모된 바위’를 뜻하는 ‘boulder’와 동작이나 활동을 나타내는 영어 접미사 ‘-ing’의 합성어이다. 바위를 오르는 활동이라는 게 본래 의미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boulder’는 스칸디나비아어인 고대 스웨덴어로 큰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는 의미인 ‘bullr’에서 유래했다. 중세 영어 ‘’boulderstone’으로 차용된 뒤 돌을 의미하는 ‘stone’가 빠진 뒤 현재 의미로 사용됐다. 볼더는 인간 앞에 놓인 난관을 상징한다. 작든 크든, 누구나 삶 속에서 바위 같은 문제를 만난다.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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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혁·송다빈, 무주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은메달 수확
한국이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로 수확했다.29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68㎏급 정우혁(한국체대)과 여자 67㎏초과급 송다빈(울산시체육회)이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지난 6월 미국 샬럿 그랑프리 챌린지 68㎏급 우승자 정우혁은 결승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챔피언 툽팀당 반룽(태국)에게 0-2(1-13 7-21)로 완패했다.지난달 유니버시아드 73㎏초과급 금메달리스트 송다빈은 개인중립자격선수(AIN) 아나스타시야 코스미체바에게 0-2(5-6 5-6)로 아깝게 졌다.두 선수는 1-3위에게 주어지는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확보했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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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하키, 아시아컵 개막전서 대만에 7-0 완승...2연속 우승 도전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컵 개막전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29일 인도 라즈기르에서 진행된 남자하키 아시아컵 B조 첫 경기에서 한국은 대만을 7-0으로 대파했다.손다인(성남시청)이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양지훈(김해시청)이 2골을 추가했다. 오세용(김해시청)과 공윤호(국군체육부대)도 각각 1골씩 기여했다.2022년 우승팀인 한국은 30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우승팀에게는 2026년 월드컵 직행권이, 2-6위팀에게는 예선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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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익산보석배 우승팀 제천산업고, 4월 대통령배 우승팀 순천제일고 꺾고 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서전 장식
지난 6월 익산보석배 우승팀 제천산업고가 4월 대통령배 대회 우승팀 순천제일고를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제천산업고는 29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개막된 제36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 18세이하 남자부 예선 B조 경기에서 순천제일고를 맞아 안정된 전력을 발판으로 삼아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17)로 물리치고 서전을 장식했다. C조의 수성고도 인하부고를 상대로 공수 양면에 걸쳐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3-1(25-13, 25-14, 21-25, 25-19)로 물리치고 1승을 기록했다. ◇29일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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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복사 에이스' 김나관, 개인·단체전 석권...아시아선수권 2관왕
김나관(국군체육부대)이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28일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대회 50m 소총복사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김나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승우(한국체대)는 동메달을 차지했다.김나관은 정승우, 김정현(한국체대)과 함께 한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을 완성했다.주니어부에서는 김태경(한국체대)이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고, 이철민, 이현서(경남대)와의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25m 스탠다드권총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방재현(서산시청), 이재균(KB국민은행), 홍석진(국군체육부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재균과 홍석진은 전날 속사권총 단체전 우승에 이어 연속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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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서 경기서 언쟁...오스타펜코 "교육 못받아" vs 타운센드 "무례해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26위·라트비아)와 테일러 타운센드(139위·미국)의 경기 후 말싸움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28일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타운센드가 2-0(7-5 6-1)으로 승리한 후, 두 선수는 네트 근처에서 격렬한 언쟁을 벌이며 손가락질까지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ESPN에 따르면 논란의 시작은 네트볼 사과 문제였다. 경기 도중 타운센드의 공이 네트를 맞고 넘어가 득점했지만 사과 제스처를 하지 않았고, 오스타펜코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테니스에서는 네트볼로 득점 시 상대에게 가볍게 손을 들어 사과하는 것이 관례다.하지만 오스타펜코가 타운센드에게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다"고 말해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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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세계 1위 김원호·서승재...인니 완파하며 8강 안착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8강에 안착했다.29일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16강전에서 김원호-서승재는 인도네시아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울라나 조를 2-1(17-21 21-9 21-4)로 꺾었다.1게임에서 4-11까지 뒤처졌던 김원호-서승재는 맹추격해 15-15 동점을 만들었지만 막판 3연속 실점으로 게임을 내줬다.하지만 2게임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7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잡은 김원호-서승재는 21-9로 가볍게 게임을 따냈다.3게임에서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두 선수는 9연속 득점으로 18-2까지 벌리며 21-4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8강에서는 말레이시아 만 위 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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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결승 주인공' 시비옹테크·아니시모바, 9월 서울 코리아오픈 출격
올해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전 주인공들이 서울에서 재회한다.대회 조직위는 29일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와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가 9월 13~21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올해 윔블던 챔피언 시비옹테크는 메이저 대회 6회 우승자로 현재 US오픈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흥미롭게도 그의 아버지 토마즈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조정 국가대표 출신이다.윔블던 준우승자 아니시모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코리아오픈 무대를 밟는다.작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22위·브라질)와 준우승자 다리야 카사트키나(18위·호주)도 재출전한다.클라라 타우손(14위·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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