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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챔피언스 결승 올랐지만' 탁구 오준성, 하리모토에 막혀 준우승...한국 최고 성적

2026-08-09 22:49:00

오준성 결승 진출 알리는 WTT / 사진=WTT 홈페이지 캡처 제공. 연합뉴스
오준성 결승 진출 알리는 WTT / 사진=WTT 홈페이지 캡처 제공. 연합뉴스
첫 결승 무대의 문턱은 높았다. 오준성(31위·한국거래소)이 2026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요코하마에서 준우승했다.

오준성은 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5위)에게 게임 점수 1-4(11-7 7-11 4-11 8-11 7-11)로 졌다.

결승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은 인상적이었다. 그는 8강에서 세계 11위 당치우(독일)를 4-3, 준결승에서 24위 시노즈카 히로토(일본)를 4-1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스 결승에 올랐다. 챔피언스는 WTT 시리즈 중 그랜드 스매시, 파이널스 다음으로 권위가 높은 대회로, 복식 없이 남녀 단식만 치러진다.
정상의 주인공은 하리모토였다. 그는 홈 팬 응원 속에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앞서 멈췄다. 한국 남자 랭킹 1위 장우진(5위·세아)은 8강에서 마쓰시마 소라(3위)에게 3-4로 졌고, 임종훈(32위·한국거래소)은 16강에서 오준성에게 0-3으로 패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유빈(10위·대한항공)이 8강까지 올라 하리모토 미와(3위·일본)에게 1-4로 졌다. 미와가 그대로 우승하며 하리모토 남매의 동반 우승이 완성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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