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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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뷔전 승리한 고석현·이창호, 베테랑 상대로 두 번째 승리 사냥
한국 파이터 '코' 고석현과 'K-머신' 이창호가 UFC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11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에 출전한다.웰터급의 고석현은 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이번에는 11승을 모두 피니시로 장식한 강자 필 로와 대결한다. '로드 투 UFC 시즌 2' 우승자 이창호는 데뷔전 TKO승 및 보너스 수상 이후, 베테랑 킥복서 출신 쿠암바와 맞붙는다.고석현은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들겠다는 각오를, 이창호는 무한 체력으로 상대를 압박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는 11월 2일 오전 6시부터 tvN 스포츠와 티빙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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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 U-17 핸드볼, 최하위 결정전으로
지난 9월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으로 세계무대에 진출했던 한국 U-17 남자 핸드볼팀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 모로코 세계선수권에서 이란에 21-30으로 패배한 한국은 조별리그 3패에 이은 4연패로, 12개국 중 11-12위 결정전에 내몰렸다. 대표팀은 31일 개최국 모로코와 11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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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90] 북한에선 왜 ‘MVP’를 ‘가장 훌륭한 선수’라고 말할까
스포츠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는 ‘MVP’를 수여한다. MVP는 ’Most Valuable Player’의 약자이다. 직역하면 가장 가치있는 선수라는 뜻이다. 한자로는 최우수선수(最優秀選手)로 쓴다. 일본에서 만든 조어인데 우리나라도 오래전부터 이 말을 그대로 쓰고 있다.MVP 유래는 불분명하다. 미국 스포츠 백과사전이나 영어 사전 등을 검색해봐도 어원을 확인하기 어렵다. 1700년대부터 미국 언론등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마저도 확실하지는 않다. 아마도 세 개의 단어로 조합돼 이루어진 말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MVP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Valuable’일 것이다. ‘Value’(가치)에 접두사 ‘Able(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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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개막 3연승으로 선두 질주...레오의 21득점 주도
남자 프로배구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이 개막 3연승으로 힘차게 시작했다. 29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3-1(25-22 15-25 25-19 27-25)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3경기 3승으로 승점 8을 쌓으며 시즌 초반 선두에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개막 3연패로 승점이 0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오는 1세트부터 8점을 해결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현대캐피탈이 2세트에서 패배한 뒤 3세트부터 주전을 교체하며 전술을 바꿨고 25-19로 가져왔다. 18-18에서 신호진의 후위 공격과 레오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벌렸으며 레오의 서브 에이스로 22-19를 만들었다. 4세트는 22-22부터 25-25까지 팽팽한 듀스 접전이 펼쳐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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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이정현의 700경기 연속 출전 경축하며 2연승...87-73 승리
원주 DB가 29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73으로 제압, 2연승을 달렸다. DB는 5위(6승 4패)를 유지했으며 가스공사와의 맞대결 5연승도 챙겼다. 이날 경기의 의미는 별도였다. DB의 베테랑 가드 이정현이 프로농구 사상 첫 7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달성했다. 2010년 10월 15일 안양 한국인삼공사(현 정관장)로 데뷔한 이정현은 군 복무를 제외하고 한 번도 빠짐 없이 700경기를 채웠다. 2위는 고양 소노의 이재도(507경기)다. 경기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2쿼터 막판 양 팀이 7차례 리드를 주고받다 가스공사가 42-41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 DB가 주도권을 잡았고 서민수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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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5연승, 필라델피아 4연승...NBA 신시즌 강호들 우승 기세 드러내
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새 시즌 개막부터 5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페이컴 센터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선더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07-101로 따돌렸다. 지난 시즌 MVP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이 돋보였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양 팀 최다 31점과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터진 그의 외곽포가 경기를 결정지었다. 앞서 3점슈팅 4개를 모두 놓쳤던 길저스알렉산더는 결정적 순간에 한 발을 터뜨렸다. 에런 위긴스가 1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에이제이 미첼이 18점을 보탰다. 킹스는 1승 3패로 서부 하위권에 그쳤으며 잭 라빈이 23점을 기록했다.동부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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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의 높은 벽' 한국 U-17 남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3전 전패로 마무리
한국 17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조별리그를 전승 없이 마쳤다. 28일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은 카타르에 24-45로 크게 패배했다. 3전 전패로 밀려난 한국은 12개 참가국 가운데 9∼12위를 정하는 순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9월 요르단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카타르를 36-35로 격파했으나 이번엔 20골 이상 차이로 완패했다. 한국은 29일 이란과 9∼12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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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에서 4-3' 김영원, 스페인 전설 산체스 꺾고 대역전승...PBA 통산 2승 달성
'당구천재' 김영원(18·하림)이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51·웰컴저축은행)를 꺾고 프로당구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2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김영원은 1-3으로 뒤지다 4-3(13-15 15-8 6-15 7-15 15-7 15-5 11-7)으로 짜릿한 대역전승을 기록했다. 김영원은 2024-2025시즌 6차 투어에서 만 17세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뒤 351일 만에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1억원으로 누적상금은 2억6천800만원이 되었고 랭킹은 24위에서 12위로 급상승했다. 16강전에서 애버리지 3.462를 기록해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도 받았다. 초반 두 세트는 팽팽했다. 산체스가 1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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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알카라스 32강 탈락으로 1위 탈환 기회...파리 마스터스 우승 필요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에게 ATP 단식 세계 랭킹 1위 탈환의 기회가 찾아왔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28일 파리 마스터스 32강에서 세계 31위 캐머런 노리(영국)에게 1-2(6-4 3-6 4-6)로 탈락했기 때문이다.알카라스는 1세트를 비교적 여유롭게 가져갔으나 2세트부터 강하게 반격해온 노리의 기세를 끝내 꺾지 못했다. 조기 탈락으로 알카라스의 랭킹 포인트는 현재 1만1천340점에서 소폭 감소한다.신네르는 파리 마스터스에서 결승까지 5경기를 모두 이기면 랭킹 포인트를 1만1천500점까지 쌓아 내달 초 발표될 랭킹에서 알카라스를 제칠 수 있다. 신네르는 29일 2회전에서 41위 지주 베리스(벨기에)를 상대한다.신네르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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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주장의 부활' 삼성화재 김우진, 14득점·공격성공률 66.67%로 공수 완벽
세 경기 만에 주장으로서의 부담을 벗은 걸까?삼성화재 김우진은 10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4득점-공격성공률 66.67%-리시브 8개-디그 4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특히 공격이면 공격, 리시브면 리시브, 디그면 디그라 할 정도로 공수에서 고르게 활약했다.더욱이 올 시즌 남자부에서 최연소 주장이라는 중압감에 지난 2경기에서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이 날 경기를 기점으로 중압감에서 벗어난 모양이다.이 날 김우진이 기록한 리시브 8개는 팀내 최다였고 디그 4개는 황두연(6개)과 아히(5개) 다음으로 높았다.더군다나 주전 리베로 조국기가 디그와 리시브를 3개씩 밖에 기록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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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격파·준결승 역전...성유현, 국가대표 데뷔전서 은메달
성유현(22·용인대)이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28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대회 남자 68㎏급 결승에서 성유현은 툽팀당 반룽(태국)에게 라운드 점수 0-2(5-10 1-7)로 패배했다. 툽팀당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다. 성유현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남자 68㎏급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국가대표 데뷔전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치른 성유현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8강에서 세계랭킹 3위 테오 뤼시앵(프랑스)을 2-0(4-3 14-6)으로 격파했고, 준결승에서 마이콜 로드리게스(미국)를 2-1(6-3 4-8 2-1)로 꺾었다. 3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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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칸터의 더블더블로 시즌 첫 연승...SK 상대 홈 11연패 기록
삼성이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SK를 83-74로 격파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시즌 첫 S-더비에서 승리하는 한편 SK 상대 홈 11연패도 기록했다. 연승을 달린 삼성은 1라운드를 공동 6위(4승 5패)로 마무리했다. 연패를 당한 SK는 3승 6패로 8위로 내려앉았다. 경기는 양 팀이 쿼터별로 주도권을 나눠가졌다. 1쿼터에서 SK가 연속 11득점으로 격차를 벌렸으나 삼성은 2쿼터 칸터의 골 밑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SK의 필드골 성공률을 31%로 제한하며 35-35 동점으로 진입했다. 3쿼터는 삼성의 승리 기반을 다졌다. 수비 강화로 SK의 공격을 틀어막은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의 3점슈팅 연속 2방으로 62-58을 만들었다. 4쿼터는 순식간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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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2연패 뒤 첫 승...아히·도산지 활약으로 우리카드 3-0 격파
삼세판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삼성화재는 10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특히 17득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아히의 활약은 압권이었고 14득점을 올린 주장 김우진의 공-수에 걸친 활약은 백미였다.덤으로 지난 2경기 동안 헤멨던 아시아쿼터 세터 도산지가 이 날 현란한 토스워크로 한국무대 적응에 성공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우리카드는 아라우조-한태준-이상현-박준혁-알리-김지한-김영준이 선발로 나섰다.삼성화재는 아히-도산지-양수현-김준우-김우진-황두연-조국기가 선발로 나섰는데 이윤수 대신 황두연이 나선 것이 눈에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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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89] 북한에선 왜 ‘트레이너’를 ‘의무원(醫務員)’이라 말할까
남한에선 체력훈련을 담당하거나 선수의 몸 상태를 관리하고 재활·마사지를 담당하는 사람들을 ‘트레이너(trainer)’이라 말한다. 북한에선 ‘트레이너’를 ‘의무원(醫務員)’이라고 부른다. ‘훈련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선수의 몸을 돌보고 회복을 돕는 ‘의무(醫務)’ 담당자로 지칭하는 것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trainer’ 어원은 라틴어 ‘trahere’이다. 이 단어의 뜻은 ‘끌다, 당기다, 이끌다(to pull, to draw, to lead)’로, ‘train(훈련하다, 기차)’ 등 여러 영어 단어의 근원이 됐다. ‘trianer’는 기차라는 의미인 ‘train’에 사람을 의미하는 접미사 ‘-er’을 붙인 말이다. 이는 기차를 통해 승객들이 역에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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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 상대 홈 11연패 끊고 첫 연승...칸터 '19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서울 삼성이 케렘 칸터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SK를 83-74로 꺾었다. 이로써 SK 상대 홈 11연패도 마감했다. 삼성은 1라운드를 공동 6위(4승 5패)로 마쳤고, SK는 3승 6패로 8위로 내려앉았다.양 팀은 전반전 팽팽하게 맞섰으나, 3쿼터부터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4쿼터 중반에는 구탕의 3점슛과 연속 2스틸, 칸터의 덩크로 10점 차까지 달아났다.삼성에서는 칸터(19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니콜슨(16점 8리바운드)과 구탕(13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목 부상에서 복귀한 이원석도 10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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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태극마크' 성유현, 세계태권도선수권 은메달...세계랭킹 1위 태국 선수에 패배
생애 첫 태권도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성유현(22·용인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성유현은 28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툽팀당(태국)에게 0-2로 패했다.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깜짝 우승한 그는 8강에서 세계랭킹 3위 테오 뤼시앵(프랑스)을 2-0, 준결승에서 마이콜 로드리게스(미국)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툽팀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성유현은 "LA 올림픽이 꿈"이라며 "2등에 만족하지 않겠다"고 밝혔다.한국 남자대표팀은 금 2, 은 1, 동 2개로 5연속 종합우승에 근접했으나, 여자부는 은메달 1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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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마저 부상' SK 전희철 감독 '한숨'...안영준·오세근 복귀도 불투명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이 핵심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한숨을 내쉬었다. 전희철 감독은 28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워니는 길면 2주, 짧으면 1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자밀 워니는 지난 26일 가스공사전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전 감독은 "근육 결이 살짝 틀어진 상태"라며 "파열이나 근막 손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SK는 시즌 초부터 안영준(발목·무릎)과 오세근(무릎 수술)이 결장 중인 상황에서 워니마저 부상당하며 전력 누수가 심각해졌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SK는 개막 8경기에서 3승 5패에 그쳤다.전 감독은 "영준이와 세근이는 대체 언제 돌아오려는지...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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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계, 김명완·이민진 9단 승단...현역 9단 110명으로
한국기원은 28일 김명완(47) 8단과 이민진(41) 8단의 9단 승단을 발표했다. 1994년 입단한 김명완은 미국 보급활동으로 31년 만에, 이민진은 세계기선전 예선에서 누적 점수 240점을 채워 27년 만에 입신에 올랐다.이로써 한국 현역 9단은 총 110명, 여자 9단은 8명이 됐다. 또한 송규상 7단을 비롯해 이현호·최광호 6단, 강지훈·김선기·이재성·오정아 5단 등 총 13명의 기사가 함께 승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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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개막 초반 MVP 후보들의 맹활약...길저스알렉산더·웸반야마 소속팀 4연승 질주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와 샌안토니오가 NBA 개막 4연승으로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했다.28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는 댈러스 원정에서 길저스알렉산더(23점 8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매버릭스를 101-94로 꺾었다. 3쿼터 87-69로 앞섰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지막 쿼터 댈러스의 거센 추격으로 95-94까지 쫓겼으나, 하르텐슈타인의 레이업과 길저스알렉산더·홈그렌의 자유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홈그렌(18점 11리바운드 4블록)과 미첼(17점 7리바운드)도 승리에 기여했다.올 시즌 MVP 경쟁자로 손꼽히는 웸반야마(24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샌안토니오의 토론토 121-103 완승을 주도했다. 1쿼터에만 41점을 올린 샌안토니오는 한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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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바레인 아시안청소년대회 첫날 금메달 2개...고승우 '대회 신기록' 작성
한국 수영 선수들이 27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첫날부터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오금고 고승우는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3초26으로 우승하며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는 2009년 싱가포르 대회 당시 권오국이 세운 대회기록보다 5초71 단축한 신기록이다. 고승우는 2위 주린지(중국)보다 5초 이상 앞서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이어진 남자 계영 400m에서도 조용준, 송원준, 고승우, 이지후로 구성된 한국 팀이 3분24초89로 우승, 12년 만에 대회기록을 3초77 단축했다.강용환 미래국가대표 전임 감독은 "제한된 적응 시간에도 의미 있는 결실을 본 선수들이 기특하다"고 소감을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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