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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독일에 0-3 완패...'블로킹 1-18' 신장 열세 극복 못해
VNL 잔류라는 절실한 목표를 품고 나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독일과의 첫 경기에서 신장 차이라는 현실의 벽을 실감했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5위)은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진 2025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주차 개막전에서 독일(세계랭킹 12위)에게 세트스코어 0-3(17-25, 15-25, 21-25)으로 완패했다.한국은 이번 대회 18개 참가국 중 꼴찌만 면하면 내년에도 VNL 무대를 밟을 수 있다.지난해 대회에서는 태국을 꺾으며 국제대회 30연패의 긴 터널에서 탈출했고, 프랑스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어 총 2승을 올리며 16개국 중 1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세대교체 과정에 있는 한국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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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0대 영웅 선정... 한국전쟁에서 전우 지켜낸 제주마 ‘레클리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의 어느 날, 군마가 필요했던 미군들이 찾아간 곳은 바로 신설동 경마장이었다. 115파운드, 50kg가 넘는 무반동포와 개당 10kg에 달하는 탄약을 전장으로 실어나를 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던 험준한 고지를 오가던 병사들을 대신해 탄약수송병 역할을 해 줄 말을 찾던 그들의 눈에 띈 것이 바로 ‘아침해’였다. 젊은 마주인 김혁문과 기수 최창주가 아끼는 4살짜리 암말. 6.25전쟁 발발로 제대로 된 경주 기회를 가져보지는 못했지만 훈련내용을 정확히 기억하는 등 남다른 영특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누이의 의족값이 필요했던 젊은 마주는 눈물을 훔치며 ‘아침해’를 미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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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최종장! 제19회 경기도지사배 개최
오는 6월 8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제19회 경기도지사배(G3, 2,000m, 국OPEN, 3세, 순위상금 5억 원)’ 대상경주가 펼쳐진다.경기도지사배는 한국마사회의 경기도 재정 및 축산 발전 기여도를 높이 평가받으며 2007년 첫 개최됐다. 이후 2010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된 데 이어, 2018년부터는 오픈 경주로 지정되어 국산 3세 암말 최우수마를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역대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세 경주를 모두 제패하며 삼관마에 오른 역대 경주마는 2022년 ‘골든파워’, 2023년 ‘즐거운여정’이다. 올해는 렛츠런파크 부경 소속의 ‘판타스틱밸류’가 삼관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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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경일대 꺾고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조 중위권
경희대가 경일대를 물리치고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조 중위권을 달렸다. 경희대는 5일 경기 수원 경희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A조 예선리그 홈경기에서 경일대를 맞아 공수 양면에 걸쳐 안정된 전력으로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13)으로 낙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경희대는 3승2패, 승점 8로 조 4위권을 기록했다. B조의 조선대는 이날 광주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목포대를 3-0(25-17, 25-14, 25-14)으로 제압하고, 3승1패를 기록했다. ◇5일 전적▲남대부 A조 예선리그(수원 경희대 체육관)경희대(3승2패) 3(25-23, 25-22, 25-13)0 경일대(1승4패)▲동 B조(광주 조선대 체육관)조선대(3승1패) 3(25-1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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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표승주, 프로 은퇴 후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에 도전
프로배구 2024-2025시즌을 마치고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으나 전격 은퇴를 선언했던 표승주(33)가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에 도전한다.5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표승주를 4년 임기의 선수위원 후보로 추천했다는 것이다.표승주가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한국 배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게 협회의 추천 이유다.대한체육회는 제42대 집행부 출범에 맞춰 선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 오는 25일 13명의 선수위원(하계 종목 10명·동계 종목 3명)을 중앙선관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이용한 투표로 뽑을 계획이다.선출위원 후보는 40개 올림픽 종목(하계 33개·동계 7개)의 추천을 받아 등록을 마쳤다.표승주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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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올림픽공원 '배달존’으로 고객 편의성·안전성 높인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올림픽공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배달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 ‘벨로드롬’, ‘소마미술관’ 총 3개소에 걸쳐 설치된 ‘배달존’은 각각 가로 5미터, 세로 3미터 규모의 도색으로 표시되며, 현장에 배치된 안내 배너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동안 공원을 찾은 고객들은 배달 기사와 만나기 위한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웠고, 때때로 서로를 찾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원 내 오토바이 진입은 통제되고 있어 보행자와 배달 기사 모두 불편함과 불안감을 느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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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신네르-6위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준결승 '빅매치'...상대전적 4승4패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격돌한다.신네르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62위·카자흐스탄)를 3-0(6-1 7-5 6-0)으로 제압했다.또 조코비치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에게 3-1(4-6 6-3 6-2 6-4)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신네르와 조코비치는 6일 4강에서 만나게 됐다.신네르와 조코비치의 상대 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하다.최근 세 차례 맞대결을 신네르가 모두 이겼고, 클레이코트에서는 2021년에 한 번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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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49] 왜 ‘데크’를 ‘갑판’이라 말할까
1912년 4월 14일 밤,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RMS 타이타닉호 사건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해양 재난 사건 중 하나이다. 타이타닉은 빙산과 충돌한 후 천천히 침몰했다. 혼란에 빠진 승객들이 구명정으로 이동하는 와중에 갑판 위에서 특별한 광경이 펼쳐졌다. 8인조 악단이 침착하게 자리를 지키며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끝까지 연주를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연주한 곡은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Nearer, My God, to Thee)’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배가 완전히 침몰하기 전까지 갑판 위에서 음악을 계속했고, 결국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일화는 영화 ‘타이나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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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인왕 지민경, 현대건설 입단...2년 공백 끝 V리그 복귀
한국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2016-2017시즌 신인왕에 오른 지민경(27)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으로 코트 복귀를 확정했다.현대건설은 4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웃사이드 히터 지민경 선수가 팀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지민경은 2016-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KGC인삼공사(현 정관장)로부터 1라운드 전체 2순위 지명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데뷔 시즌 176점을 기록하고 공격 성공률 30.02%를 달성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2021-2022시즌을 앞두고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기존 6개 팀에서 각각 1명씩 특별 지명하는 과정에서 지민경이 선택됐고, 그는 페퍼저축은행으로 둥지를 옮겼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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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송, 메이저 데뷔 무대서 4강 진출...361위가 쓴 프랑스오픈 신데렐라 스토리
세계 랭킹 361위 로이스 보아송(프랑스)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보아송은 4일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6위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에게 2시간 8분 만에 2-0(7-6<8-6> 6-3)으로 승리했다.보아송은 1989년 모니카 셀레스(미국·은퇴)와 제니퍼 캐프리아티(미국·은퇴·이상 프랑스오픈) 이후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데뷔 무대에서 준결승까지 오르는 진기록을 썼다.또 1999년 윔블던의 아멜리에 마우레스모(은퇴) 이후 가장 어린 나이(만 22세)에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오른 프랑스 선수가 됐다.보아송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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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천석 텅텅' 사발렌카 불만 폭발..."여자 경기도 야간에 배정해야"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프랑스오픈 대회 운영진의 경기 일정 편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사발렌카는 3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정친원(세계 7위·중국)을 세트스코어 2-0(7-6<7-3> 6-3)으로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생애 첫 프랑스오픈 정상을 노리는 사발렌카는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빅매치였던 만큼 경기 시작 시간을 더 늦춰서 많은 관중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두 선수의 맞대결은 현지시간 오전 11시에 개시됐으며, 1만5000석 규모의 메인 코트 관중석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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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한양대 완파하고 파죽의 5연승…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 조 단독선두
경기대가 한양대를 완파하고 2025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파죽의 5연승을 올리며 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대는 4일 수원 경기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남대부 B조 예선리그 홈경기에서 한양대를 맞아 강력한 공격력을 발판으로 삼아 세트스코어 3-0(25-19, 25-16, 25-23)으로 낙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경기대는 5전 전승, 승점 15로 2위와의 차이를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A조의 중부대는 이날 홈경기에서 성균관대를 상대로 3개 세트에서 듀스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3-1(29-27, 25-27, 25-18, 27-25)로 승리, 3승2패를 기록했다. ◇4일 전적▲남대부 A조 예선리그중부대(3승2패) 3(29-27, 25-27, 25-18, 27-25)1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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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챔피언결정전 6일 개막...인디애나·오클라호마시티 '사상 첫 우승' 도전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이 6일 개막한다.지난해 10월 시작해 9개월 대장정을 이어온 2024-2025시즌은 이제 동부 콘퍼런스 우승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서부 콘퍼런스 챔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두 팀만이 남았다.두 팀은 6일 오클라호마시티의 안방 페이컴 센터에서 열리는 챔프 1차전을 시작으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동부 콘퍼런스를 제패한 인디애나는 구단 역사상 첫 NBA 우승을 노린다.슈터 레지 밀러가 활약한 1999-2000시즌 이후 2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은 인디애나는 1976년 NBA에 참가한 이후 우승해 본 적이 없다.동부 4위(50승 32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인디애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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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연승 vs 올림픽 챔피언들' 우상혁, 로마서 최강자 대결! 탬베리·커 총출동
올해 국제대회 5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올림픽 챔피언들과 정면 승부를 벌인다. 2025 세계육상연맹 로마 다이아몬드리그는 현지시간 6일 개최된다. 우상혁이 참가하는 남자 높이뛰기 경기는 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11분에 시작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탈리아 출신 육상 스타 장마르코 탬베리의 올 시즌 첫 경기 출전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탬베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여부를 팬들이 결정해달라"며 설문을 올렸다. 다수의 팬들이 '출전'에 투표했고, 탬베리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 참가를 최종 확정했다. 우상혁 역시 주요 관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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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vs 무세티…프랑스오픈 테니스 4강 격돌
세계 테니스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7위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알카라스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토미 폴(12위·미국)을 세트스코어 3-0(6-0 6-1 6-4)으로 압도했다. 이에 앞서 치러진 경기에서 무세티 역시 프랜시스 티아포(16위·미국)를 3-1(6-2 4-6 7-5 6-2)로 꺾으며 4강 무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는 3년 연속 준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프랑스오픈에서 남자 단식 우승자가 익년 4강에 오른 사례는 2021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퇴) 이후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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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 콘퍼런스 결승 진출했는데' NBA 뉴욕 닉스, 티보도 감독 해임...다른 방향으로 간다
25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은 뉴욕 닉스가 팀 티보도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구단 관계자를 인용해 "뉴욕이 5시즌에 걸친 티보도 감독 체제를 마감했다"고 전했다.뉴욕이 지난 1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콘퍼런스 결승 6차전에서 패해 탈락한 지 사흘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티보도 감독은 뉴욕 사령탑에 오른 2020-2021시즌 정규리그 41승 31패를 거두며 팀을 동부 4위로 끌어올려 올해의 지도자로 선정됐다.올 시즌에는 51승 31패로 동부 3위까지 상승했다.플레이오프에서도 1라운드 상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제압한 후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까지 꺾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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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서효원 라스트댄스' 프로탁구리그 재개… 30년 선수 생활 마무리
2년간의 공백을 딛고 재개되는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6일 개막하며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쟁탈전이 시작된다. 1차전 예선은 6일부터 8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돔에서 펼쳐지고, 본선 8강 토너먼트는 13일부터 15일까지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이후 9월 2차전과 11월 1·2차전 상위 성적자들이 참가하는 '파이널' 3차전까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남녀부 모두 단식 경기로만 운영되며, 우승 상금 1천800만원을 비롯해 남녀부 각각 총상금 1억원이 준비됐다. 프로탁구리그에는 남자부 국군체육부대, 보람할렐루야, 한국마사회, 세아, 화성도시공사, 미래에셋증권 6개 팀과 여자부 한국마사회, 미래에셋증권, 화성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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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나경복 듀오 출격' 남자배구, 네덜란드와 평가전… 문성민 은퇴식도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무대를 밟는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본격적인 실전 대비에 나선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6일과 7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친선경기는 이달 중순 예정된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과 9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실전 감각 향상 및 팀 전술 검증이 목적이다. 대표팀은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펼쳐지는 세계선수권에서 C조로 배정받아 프랑스, 아르헨티나, 핀란드와 함께 16강 진출권 2장을 두고 경쟁한다. 이에 앞서 17일부터 24일까지 바레인에서 개최되는 AVC컵 네이션스컵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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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결승 vs 4연속 우승' 사발렌카·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준결승 대진 확정
세계 테니스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5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635만2천유로·약 876억7천만원)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사발렌카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된 대회 10일째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정친원(7위·중국)을 세트스코어 2-0(7-6<7-3> 6-3)으로 물리쳤다. 이어진 경기에서 시비옹테크 역시 엘리나 스비톨리나(14위·우크라이나)를 2-0(6-1 7-5) 완승으로 제압하며 4강 무대를 밟았다. 사발렌카는 2023년 이후 2년 만에 프랑스오픈 준결승 무대에 돌아왔다.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023년과 2024년, US오픈에서 2024년 정상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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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회복력' 안세영, 싱가포르오픈 첫 패배 충격 털고 인도네시아오픈 16강
세계 1위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삼성생명)이 싱가포르오픈의 아쉬운 8강 탈락을 털어내고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안세영은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12위)을 세트 스코어 2-0(21-14 21-11)으로 압도했다.2021년 이후 4년 만의 인도네시아오픈 우승 도전에 나선 안세영은 16강에서 소속팀 후배 김가은(25위·삼성생명)과 동문상잔의 경기를 치르게 됐다. 김가은 역시 32강에서 아누파마 우파드하야(인도·44위)를 2-0(21-15 21-9)으로 제압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안세영에게 인도네시아오픈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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