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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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각 편대’는 ‘일장춘몽“...우승후보 레이커스와 브루클린의 동반 ’몰락‘
올 시즌 전 미국프포농구(NBA) 전문가들은 LA 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네츠가 NBA 파이널에서 만날 것으로 전망했다. 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모두 막강 ’3각 편대‘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 르브론 제임스-앤서니 데이비스-웨스트브룩의 ’삼각 편대‘로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려 했다. 브루클린 역시 케빈 듀랜트-제임스 하든-가이리 어빙의 ’삼각 편대‘로 동부 콘퍼런스는 물론이고 NBA 정상을 꿈꿨다. 하든은 ”우리 3명이 건강만 하다면 우승은 당연하다“고 큰소리치기도 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180도 달랐다. 레이커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웨스트브룩은 좀처럼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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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디스'하지 말라!" 웨스트브룩, 자신을 '웨스트브릭'으로 부르는 관중 '저격'
러셀 웨스트브룩(LA 레이커스)이 마침내 관중들을 향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8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홈코트인 AT&T 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 대 샌안토니오전. 이날 르브론 제임스가 결장한 가운데 경기장에 들어선 레이커스는 1쿼터부터 샌안토니오에 끌려갔다. 웨스트브룩은 제임스와 부상 중인 앤서니 데이비스 없이 사실상 레이커스를 혼자 이끌어야 했다. 그런데 경기 도중 웨스트브룩이 갑자기 관중을 향해 소리쳤다. “내 이름을 ‘디스’하지 말라.” 샌안토니오를 응윈하던 홈 팬들 중 일부가 웨스트브룩을 “웨스트브릭(Westbrick)”이라고 외치자 웨스트브룩이 발끈한 것이다. ‘brick’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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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 NBA 역대 최다 타이 1천335승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레그 포포비치(73·미국) 감독이 통산 1천335번째 승리를 올려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역대 감독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샌안토니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17-110으로 물리쳤다.이날 승리로 포포비치 감독은 NBA 감독으로서 1천335번째 승리를 기록, 돈 넬슨 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의 리그 역대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포포비치 감독은 1996년부터 샌안토니오를 지휘, 26번째 시즌을 보내는 NBA 사상 단일팀 최장 기간 감독 기록 보유자다.그는 통산 2천28경기에서 1천335승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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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더블더블' KCC, 삼성 15점 차 제압…6위와 1.5경기 차
프로농구 전주 KCC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잡고 6강 희망을 이어갔다.KCC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95-80으로 물리쳤다.시즌 18승 27패가 된 KCC는 여전히 9위에 머물렀으나 6위 원주 DB(19승 25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여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KCC는 1월 19일 고양 오리온, 22일 삼성에 연승을 거둔 뒤엔 12경기째 연승이나 연패 없이 패배와 승리를 번갈아 기록 중이다.삼성은 9승 3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휴식기를 보내고 리그가 재개된 이후 2일 고양 오리온, 4일 원주 DB를 연파하고 시즌 첫 연승을 거뒀던 삼성은 이후 울산 현대모비스와 KCC에 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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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소지 WNBA 스타 그라이너, 러시아서 최고 1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어"(마르카)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최고 1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그라이너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그에게 최고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그라이너는 최근 미국에서 러시아 입국 과정에서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공항에서 적발돼 구금돤 것으로 전해졌다.그의 구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라이너는 W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도 미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주역이었다.그라이너는 그동안 WNBA 시즌이 끝나면 러시아로 날아가 러시아 국내 리그에 출전했다. 그가 러시아 당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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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매체들, 브룩스엔 ‘침묵’하더니 마약 소지 '구금' 그라이너엔 ‘호들갑’
무명유죄, 유명무죄인가? 미국인인 애런 브룩스는 지난해 KBO KIA 타이거스에서 뛰던 중 대마초 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구매하려다 적발돼 한국법에 따라 처벌됐다.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미국으로 추방됐다. 당시 미국 언론 매체들은 브룩스의 범법 행위로 KIA에서 방출됐다는 사실보도만 간략히 했다.그리고는 침묵했다. 브룩스가 한국에 억류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그가 미국에 도착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을 때도 미국 언론 매체들은 그의 범법 사실에 대해 침묵했다. KIA에서 기록한 성적만 부각했다. 최근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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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공백 속 박진철 활약' 오리온, LG 잡고 2연패 탈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6강 경쟁 상대 창원 LG를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오리온은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를 81-73으로 물리쳤다.최근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에 연패했던 오리온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시즌 21승 22패로 5위를 지켰다.4위 인삼공사(24승 18패)와는 3.5경기 차로 좁혔고, 6위 원주 DB와는 2.5경기 차가 돼 치열한 6강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반면 이 경기 전까지 DB와 공동 6위였던 LG는 3연패에 빠지며 8위(19승 26패)로 내려앉았다.전반 내내 가장 많은 점수 차가 5점에 불과할 정도의 접전에서 오리온이 34-31 근소하게 앞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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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46점과 트리플더블' 덴버, 뉴올리언스 연장서 꺾고 2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 더블 맹활약을 앞세워 연장전 끝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따돌렸다.덴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스를 138-130으로 꺾었다.최근 2연승을 포함해 최근 9경기에서 1패만 기록한 덴버는 시즌 38승 26패로 서부 콘퍼런스 6위를 달렸다.뉴올리언스는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끊겨 27승 37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자리했다.지난 시즌 리그 최우수선수(MVP) 요키치가 46점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자신의 시즌 17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펄펄 날았다.17차례의 트리플 더블은 이번 시즌 NBA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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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득점 '폭발' 테이텀(보스턴), 듀랜트에 완승...브루클린도 동부 9위 ‘추락’, 레이커스와 ‘동병상련’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이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에 완승했다. 테이텀은 7일(한국시간) 홈 코트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혼자서 54점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의 126-120 승리를 이끌었다. 테이텀은 이날 승부처인 4쿼터에서 18점을 몰아넣었다. 듀랜트도 37득점했으나 4쿼처 막판 슛 난조로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카이리 어빙도 19점에 그쳤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39승 27패로 동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으나 패한 브루클린은 32승 33패로 승률 5할 아래도 떨어지면서 순위도 9위로 하락했다. 브루클린은 서부 콘퍼런스의 LA 레이커스처럼 ‘플레이 인 토너먼트’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브루클린은 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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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56점'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꺾고 4연패 마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혼자 56점을 퍼부은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최근 4연패 사슬을 끊었다.LA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124-116으로 이겼다.제임스는 이날 3점슛 6개를 포함해 56점을 넣고 리바운드도 10개를 걷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최근 4연패 늪에 빠져 있던 LA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28승 35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서부 콘퍼런스 9위다.NBA는 콘퍼런스 1∼6위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7∼10위 팀들은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나갈 2개 팀을 정한다.7·8위 팀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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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25점' kt, KCC 꺾고 4연승…상대 전적 6전 전승
프로농구 수원 kt가 혼자 25점을 넣은 허훈의 활약으로 이번 시즌 전주 KCC와 맞대결을 6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kt는 6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 원정 경기에서 91-73으로 크게 이겼다.최근 4연승을 거둔 2위 kt는 28승 14패를 기록, 이날 원주 DB를 꺾은 선두 서울 SK(35승 9패)와 승차를 6경기로 유지했다.또 이번 시즌 KCC와 6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지난 시즌부터 따져서는 KCC 상대 8연승을 이어갔다.KCC는 이번 시즌 유일하게 kt를 상대로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kt는 73-63으로 앞서던 4쿼터 중반 허훈이 자유투 2개를 넣고, 다시 허훈이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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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역전 결승 3점 버저비터' NBA 피닉스, 뉴욕에 1점 차 승리
피닉스 선스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캐머런 존슨의 역전 결승 3점포로 뉴욕 닉스에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피닉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뉴욕과 홈 경기에서 115-114로 이겼다.최근 2연패로 주춤했던 피닉스는 2연승으로 만회하며 51승 12패, NBA 30개 구단을 통틀어 최고 승률(0.810)을 유지했다.서부 콘퍼런스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3승 20패)와 승차도 8경기로 벌렸다.반면 뉴욕은 이날 패배로 7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12경기에서 1승 11패의 부진이 이어졌다.피닉스는 경기 종료 30초를 남기고 제이 크라우더의 3점슛으로 112-111로 역전했다.그러나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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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B 선가희, 22세 나이에 뇌출혈로 사망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포워드 선가희가 22세를 일기로 4일 세상을 떠났다.KB는 "선가희 선수가 2월 11일 뇌출혈 증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고, 최근까지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며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구단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숭의여고 출신인 2000년생 선가희는 2019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KB에 지명됐다.2021-2022시즌 7경기에 나와 평균 0.9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KB 구단은 "그 누구보다 농구를 사랑했고, 소중한 꿈과 열정이 있던 선가희 선수의 안타까운 소식에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큰 슬픔 속에 애도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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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300호 더블더블·오세근 300블록슛…KCC·KGC 나란히 승리
전주 KCC의 라건아(33·199.2㎝)가 프로농구 최초로 300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KCC는 5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92-79로 이겼다.17승 26패를 거둔 KCC는 순위는 여전히 9위지만 6위 원주 DB(19승 24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히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반면 3위 현대모비스는 26승 19패를 기록하며 4위 안양 KGC인삼공사(24승 18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라건아는 이날 23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해 KBL 최초로 정규리그 더블더블 300경기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2위는 227차례 더블더블을 해낸 조니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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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 전 감독, '킹' 제임스에 '빙의' "우리는 수비와 공격이 안 되고 있어"...레이커스,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도 '위태'
한국 농구의 ‘레전드’ 박한 전 고려대 감독의 어록 중 지금도 인구에 회자하는 게 있다. 작전 타임 때 선수들을 모아놓고 그는 “잘하고 있어. 다 잘하는데...우리가 안 되는 게 딱 두 개야. 디펜스랑 오펜스”라고 했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말이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공격과 수비가 안 되면 결코 이길 수 없다. 다 잘하고 있다는 말은, 공격과 수비도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박한 감독의 말은 그러니까 “공격과 수비를 지금보다 좀 더 잘하자”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박한 전 감독이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에 빙의됐다.레이커스는 4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에게 21점 차로 대패했다. 클리퍼스는 주득점원인 카와이 레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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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용산중 1년 전재현 연고 지명
프로농구 서울 SK는 구단 9번째 연고 지명 선수로 용산중 1학년 전재현(180㎝)을 선택했다고 4일 밝혔다.전재현은 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전형수(44) 명지고 코치의 아들이다.SK는 5일 열리는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고 지명식을 열 예정이다.SK는 전재현에 앞서 안세환(휘문고2, 205㎝), 편시연(홍대부고2, 180㎝), 김민재(용산중3, 180㎝), 김태인(용산중3, 188㎝), 에디 다니엘(용산중3, 193㎝), 김재원(광신중3, 180㎝), 강민성(단대부중2, 195㎝), 김성훈(휘문고1, 204㎝)을 연고 지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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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생애 첫 트리플더블' 삼성, DB 잡고 시즌 첫 연승
프로농구 꼴찌 서울 삼성이 김시래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원주 DB를 꺾고 시즌 첫 연승을 올렸다.삼성은 4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DB를 89-76으로 제압했다.지난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꺾은 최하위(9승 32패) 삼성은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하며 '탈꼴찌'에 박차를 가했다.삼성과 9위(16승 26패) 전주 KCC의 승차는 6.5경기다.삼성은 또 DB전 연패를 5경기에서 끊어냈다.2연패를 당한 DB는 단독 6위에서 창원 LG와 공동 6위(19승 24패)로 내려앉았다.서울 삼성은 1쿼터에서 8점을 넣은 아이제아 힉스를 앞세워 27-1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DB는 2쿼터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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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뺀 돈치치 41점 폭발' NBA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잡고 3연승
체중 감량을 한 루카 돈치치가 41점을 맹폭하며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를 3연승으로 이끌었다.댈러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2-113으로 이겼다.돈치치가 41점을 쓸어담고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승리에 앞장섰다.승부처였던 4쿼터에 댈러스의 승리를 굳힌 것도 돈치치였다.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중반 스테픈 커리의 어시스트에 이은 모지스 무디의 연속 득점으로 104-104로 균형을 맞췄다.그러나 돈치치가 106-104로 댈러스가 달아나게 하는 스펜서 딘위디의 플로터를 어시스트했다.이후에도 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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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스토리] 레이커스와 궁합 맞지 않은 ‘넘버 쓰리’ 웨스트브룩, 결국 올여름 레이커스 떠난다.
궁합이 맞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탈이 난다. 치즈와 콩류, 홍차와 꿀, 오이와 무, 우유와 초콜릿 등이 그것이다. 스포츠도 다르지 않다. 아무리 유명한 선수도 궁합이 맞지 않은 팀에 가면 죽을 쑨다. 반대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다가도 다른 팀에 가서는 펄펄 날기도 한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어딜 가도 제 몫을 한다. 그가 속했던 팀은 모두 정상에 올랐다. 그에게 궁합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제임스에게 궁합이라는 단어를 적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제임스는 가는 곳마다 자신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한다. 자기를 도와줄 선수들을 뽑아 달라고 구단에 요청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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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위 kt, LG 잡고 3연승…허훈 시즌 첫 더블더블
프로농구 2위 수원 kt가 보름여 만에 치른 경기에서 창원 LG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kt는 3일 경기도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LG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3연승을 달린 2위 kt(27승 14패)는 선두 서울 SK(33승 9패)와 승차를 5.5경기로 좁혔다.연승이 2경기에서 끊긴 LG는 원주 DB와 공동 6위에서 단독 7위(19승 24패)로 내려앉았다.지난달 리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경기가 연기되고 이후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가 이어진 탓에 이날 kt는 18일, LG는 17일 만에 실전을 치렀다.오랜만에 코트에 나선 양 팀은 전반에 나란히 야투 성공률 40%를 기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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