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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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승부처는 안영준 vs 타마요 맞대결...SK-LG 6차전, 리버스 스윕의 분수령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팀 서울 SK와 2위 창원 LG의 '진검 승부'가 양 팀 간판 포워드의 엇갈리는 희비 쌍곡선과 함께 알 수 없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5일부터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에서는 1∼3차전을 LG가 모두 잡으며 창단 28년 만의 첫 우승 꿈을 부풀렸다.하지만 11일 4차전에서 SK가 73-48 압승으로 벼랑 끝 1승을 챙기더니, 13일 5차전에서도 86-56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챔프전에서 1∼3차전을 모두 내준 팀이 2연승을 거둔 것부터 프로농구 최초의 사례라 '리버스 스윕' 가능성이 서서히 언급되고 있다.이런 두 팀의 상황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SK 안영준과 LG 아시아 쿼터 포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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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승 막는 SK '밀어내기 수비'...리버스 스윕 가능할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서울 SK가 2연승에 성공해 창원 LG 쪽으로 기울어진 전황을 조금씩 뒤집고 있다.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3패를 먼저 안은 팀이 4연승으로 우승을 달성하는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은 나오지 않았다.새 역사를 쓰려는 SK는 이번 챔프전으로 이미 프로농구에서 전례 없던 일을 이뤘다. 1∼3차전을 모두 내준 팀으로는 최초로 2연승을 거두고 반격했다.올 시즌 SK에 앞서 먼저 3패를 안은 사례는 네 차례 있었다.2005-2006시즌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 2012-2013시즌 SK, 2014-2015시즌 원주 동부(현 DB), 2020-2021시즌 전주 KCC(현 부산 KCC)였다. 네 팀 모두 4차전을 내줘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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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최강자의 PO 2라운드 조기 탈락...인디애나에 무릎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1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밀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PO(7전 4승제) 2라운드 5차전에서 인디애나에 105-114로 패했다.1, 2차전을 차례로 내준 클리블랜드는 3차전에서 126-104 완승해 반등하는 듯했으나 4, 5차전 연패로 짐을 쌌다.동부 콘퍼런스 1위(64승 18패)로 오른 PO 1라운드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무패로 압도한 클리블랜드는 2라운드에서는 4위 인디애나(50승 32패)에 막혔다.3차전 43점을 폭발했으나 4차전 전반 종료 후 발목 통증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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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험 쌓는 자리 아닌 검증받는 자리"... 21년차 원클럽맨 양동근의 첫 도전
2004년 선수로 입단한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코치를 거쳐 지휘봉까지 잡은 양동근(43) 감독은 프로농구 사령탑이 '경험 쌓는 자리'가 아니라며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양 감독은 13일 취임 직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여기는 경험 쌓는 자리가 아니다. 무조건 검증받아야 하는 자리다. 절대 핑계를 대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정말 이 순간을 꿈꿔왔는데, 한편으로 선수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며 "나도 오늘 소식을 들었는데 만감이 교차한다"고 웃었다.양 감독은 현대모비스에서만 21년을 보냈다. 200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2020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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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서 멈춘 LG, '피지컬 밀어내기' 전략에 속수무책... 프로농구 첫 리버스 스윕 위기
구단 사상 첫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두었던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의 강력한 '피지컬 농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2연패에 빠져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의 공포에 직면했다.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5차전에서 LG는 SK에 56-86으로 30점 차 대패를 당했다. 앞서 4차전에서도 48-73의 대패를 당했던 LG는 시리즈 스코어 3승 2패로 여전히 앞서 있지만, 우승까지 1승이 남은 상황에서 대패를 거듭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챔프전에서 3연승으로 앞선 팀이 4연패로 우승을 내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이번 5차전 패배로 LG는 농구 역사상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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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리듬 되찾았다... 전희철 감독, 30점차 승리에도 "6차전이 첫 번째" 각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창원 LG에 3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가 2연승으로 대반격을 이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이 팀의 경기력이 완전히 올라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5차전에서 SK는 LG를 86-56으로 완파하며 시리즈 스코어 2승 3패로 추격했다. 이로써 팀은 3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희철 감독은 "오늘 1, 2쿼터에 상대가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에 눌리지 않고 2쿼터 점수를 벌리는 것을 보고 오늘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밀리지 않은 게 포인트"라고 승리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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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확률 뚫었다" 댈러스, NBA 드래프트 1순위 당첨... 돈치치 트레이드 아픔 딛고 대박
미국프로농구(NBA) 차세대 간판 루카 돈치치를 트레이드해 팬들의 비난을 받았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극적인 반전을 맞았다.NBA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진행된 신인 드래프트 순번 추첨 결과, 댈러스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에서 39승 43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그쳤던 댈러스의 1순위 당첨 확률은 단 1.8%에 불과했다.그러나 댈러스는 14%의 가장 높은 1순위 당첨 확률을 가진 동부와 서부 최하위 팀인 워싱턴 위저즈(18승 64패)와 유타 재즈(17승 65패)를 모두 제치고 드래프트 최고 승자가 됐다. 댈러스는 현행 방식의 '복권식 추첨'이 도입된 1985년 이후 4번째로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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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간 한 구단서 선수→코치→감독... 현대모비스, '모비스의 심장' 양동근 사령탑 선임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원 클럽 맨' 양동근(43)이 마침내 감독으로 팀을 이끌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13일 양동근 수석코치를 구단 제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조동현 감독이 지난 3시즌 동안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계약만료 시점이 다가오며 구단 내부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사령탑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양동근 신임 감독은 200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2020년까지 17년간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데뷔 시즌 신인상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6회 우승,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4회 수상, 챔피언결정전 6회 우승, 챔프전 MVP 2회 수상 등 프로농구 역사상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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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랜들 더블스코어 폭발" 커리 없는 골든스테이트, 1-3으로 탈락 위기
스테픈 커리의 부재 속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나란히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렸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7전 4승제) 2라운드 4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10-117로 패했다. 1차전에서 99-88로 승리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세 경기를 연속으로 내주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한 번만 더 패하면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이 좌절된다. 이날 패배의 결정적 원인은 1차전 1쿼터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탈한 커리의 공백이었다. 커리 없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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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발목부상' 클리블랜드, 동부 4위 인디애나에 1-3 벼랑 끝... 62%의 마법 깨지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1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렸다.클리블랜드는 12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PO 2라운드(7전 4승제) 4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09-129로 크게 졌다.1, 2차전을 차례로 내준 클리블랜드는 3차전 126-104 완승을 거둬 반등하는 듯했으나 4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1위(64승 18패)로 오른 PO 1라운드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무패로 압도한 클리블랜드는 2라운드에서는 4위 인디애나(50승 32패)에 고전 중이다.정규시즌 내내 상대 빅맨을 상대로 저돌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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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수피아여고, 연맹회장기 농구대회 정상... 윤지훈·임연서 MVP
경복고와 수피아여고가 202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각각 남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중고농구연맹은 12일, 지난 9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복고와 수피아여고가 각각 남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경복고는 용산고를 79-66으로 제압했다. 경복고의 승리는 쌍둥이 형제 윤지원과 윤지훈의 골 밑 장악력이 결정적이었다. 윤지원이 29점 10리바운드, 윤지훈이 2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용산고에서는 에디 다니엘이 25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여자 고등부 결승에서는 수피아여고가 삼천포여고를 85-41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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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서도 불가능했던 도전'... SK, 챔프전 리버스 스윕 신화 쓸 수 있을까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우승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서울 SK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을 이뤄내야 한다.창원 LG에 1∼3차전을 모두 내준 SK는 지난 11일 적지에서 73-48 압승을 거둬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SK는 1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5차전을 비롯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아우르는 통합 우승을 일굴 수 있다.SK가 목표하는 '3패 뒤 4연승'은 흔히 리버스 스윕(역싹쓸이)이라고 불린다.카드 게임에서 모든 라운드를 이기는 '스윕'이라는 말이 처음 사용됐고, 이후 야구 등 북미 스포츠에 이 용어가 정착되면서 그 반대의 상황을 뜻하는 리버스 스윕이라는 말도 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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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점 쇼크' LG, 구단 첫 우승 앞두고 역대급 부진...필드골 24%
서울 SK의 외곽 난조에 3연승을 달렸던 창원 LG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사상 한 경기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웠다.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1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SK와 홈 경기에서 48-73으로 패했다.LG가 기록한 48점은 역대 챔프전 한 경기에서 가장 적은 점수다.2011년 원주 동부(현 DB)의 짠물 수비에 막혔던 전주 KCC(현 부산 KCC)와 2015년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에 꽁꽁 묶인 동부의 54점이 종전 최소 기록이었다.3쿼터까지 34득점에 그친 LG는 4쿼터 시작 후 4분여간 3득점에 머물러 역대 최소 점수 가능성을 키우더니 끝내 프로농구 역사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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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커리 공백 속 플레이오프 3차전 패배...버틀러 33점도 무색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연패를 당했다.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PO(7전 4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7-102로 졌다.1차전에서 99-88로 웃었던 골든스테이트는 2차전을 93-117로 완패한 데 이어 3차전도 내주며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1차전 1쿼터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커리가 이탈한 골든스테이트는 포워드 지미 버틀러의 활약으로 한 경기는 잡았지만, 전력 차를 체감하며 연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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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43점 폭발...클리블랜드, 인디애나에 연패 끊고 첫 승 신고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3점을 올린 도너번 미첼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PO 2라운드(7전 4승제) 3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26-104로 크게 이겼다.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 1위로 오른 PO 1라운드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무패로 압도한 클리블랜드는 2라운드에선 첫 홈 2연전에서 모두 인디애나에 패해 위기에 몰렸다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미첼이 43점에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5개를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인디애나가 추격의 고삐를 죈 4쿼터에 해결사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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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밑 수문장' 마레이의 진화... 감정 컨트롤로 LG 우승문턱
프로농구 창원 LG의 골 밑을 굳건히 지키는 아셈 마레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감정은 누르되 에너지는 높이기로 마음먹었다.마레이는 서울 SK 상대 챔프전 3경기에서 평균 17.0점 1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끈끈한 수비와 리바운드, 웬만해서는 밀리지 않는 몸싸움, 돌파 저지, 재빠른 손질 등 수비에 특화된 마레이의 플레이는 LG를 탄탄하게 받치며 챔프전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그의 활약에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LG는 정규리그 1위 SK에 내리 3연승을 거두며 구단 사상 첫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뒀다.마레이는 챔프전 들어 더욱 냉정함을 유지하려고 한다.9일 3차전에서 SK를 80-63으로 꺾은 뒤 기자회견에서 마레이는 "감정 컨트롤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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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K 꺾고 챔프전 3연승...구단 첫 우승까지 단 '1승' 남았다
프로농구 창원 LG가 챔피언결정 1∼3차전을 쓸어 담으며 구단 사상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LG는 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80-63으로 물리쳤다.1∼3차전을 내리 잡아낸 정규리그 2위 LG는 우승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 뒀다.LG는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부터 리그에 참가했지만 아직 챔프전 우승 경험이 없다.2000-2001시즌, 2013-2014시즌 챔프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LG는 구단 사상 최초 우승에 도전한다.반면 정규리그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한 SK는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LG에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두 팀의 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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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빠진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에 24점차 대패...플레이오프 1승1패 원점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허벅지를 다친 스테픈 커리가 결장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손쉽게 제압하고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미네소타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2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7-93으로 크게 이겼다.정규리그 6위 미네소타는 정규리그 7위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와 PO 1라운드를 통과하고 올라온 골든스테이트에 먼저 1차전을 내줬으나 2차전에서 설욕하면서 1승 1패로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커리는 지난 1차전 도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미네소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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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 5개 이하로 막고, 워니 공략 바꾼다"...LG 조상현 감독의 우승 전략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으로 앞서 있는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저력 있는 팀' 서울 SK의 속공을 5개 이하로 막겠다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경계했다.조상현 LG 감독은 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SK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저 저력 있는 팀이 우리를 가만히 두겠냐"고 말했다.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LG는 역대 최소인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SK를 상대로 적지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LG의 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창원에서 열리는 3, 4차전인 만큼, 홈 팬 앞에서 구단 사상 최초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가 단단하다.조상현 감독은 "SK가 정규리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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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무명이던 필리핀 특급 타마요, KBL 챔프전 최고 슈퍼스타로
창원 LG가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2차전을 모두 잡고 구단 사상 첫 우승 가능성을 한껏 끌어올린 건 칼 타마요의 활약 덕이다.2001년생 필리핀 포워드 타마요는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와 1차전부터 24점 10리바운드를 올리더니 2차전에서도 27점 7리바운드를 몰아쳤다.필드골 성공률도 50.0%로 준수했고, 3점(성공률 43.8%)도 정교했다.전희철 SK 감독은 지난 5일에 열린 1차전에서 오세근과 최부경을 내세워 타마요를 막으려 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이에 전 감독은 지닌 7일 2차전에는 안영준을 타마요의 전담 수비수로 배치했으나 1차전보다 더 많은 27점을 내주고 말았다.2m가 넘는 신장에 정교한 외곽슛, 기동력,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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