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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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레너드, 샐러리캡 회피 의혹...2,800만달러 우회 지급 논란
LA 클리퍼스와 간판스타 커와이 레너드가 샐러리캡을 회피하기 위해 우회로 연봉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4일 디애슬레틱과 ESPN에 따르면, 클리퍼스 구단주 스티브 발머와 레너드가 2,800만달러(약 390억원) 부정 지급 계약을 통해 NBA 샐러리캡을 회피했다는 의심을 받는다.클리퍼스는 발머 소유 회사를 통해 레너드에게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 발머의 회사는 클리퍼스와 홈구장 스폰서십 등이 포함된 3억달러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2022년 4월 레너드에게 4년간 2,800만달러를 후원하는 계약을 맺었다.이는 레너드가 2021년 여름 클리퍼스와 4년 1억7,63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지 9개월 만의 일이다. 발머 회사의 레너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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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전 새 바람...미국팀 2팀과 월드팀 1팀 라운드로빈 형식 변경 예정
올 시즌 NBA 올스타전이 미국인 2팀과 비미국인 1팀으로 구성된 3팀 토너먼트로 바뀔 전망이다.미국 ESPN은 4일 "2026년 NBA 올스타전이 미국팀 2팀과 월드팀 1팀이 참가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NBA와 선수노조가 경기 운영위원회에 이 방식을 제안했으며, 구단주와 경영진, 선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각 팀은 8명으로 구성되며, 정규리그처럼 쿼터당 12분 경기가 진행된다.2025-2026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2월 16일 LA 클리퍼스의 새 홈구장인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다.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기존 형식 대신 국제 경쟁 도입은 우리에게 뭔가를 시도할 엄청난 기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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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 전승' 스페인 사라고사, 작년 우승팀 후지쓰 꺾고 박신자컵 조 1위
스페인 카사데몬트 사라고사가 작년 우승팀 일본 후지쓰를 물리치고 박신자컵 조 1위를 차지했다.사라고사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3차전에서 후지쓰를 80-67로 꺾었다.스페인 1부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팀 사라고사는 삼성생명, 우리은행에 이어 일본 W리그 2년 연속 통합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후지쓰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을 달성했다.BNK와 삼성생명을 연파했던 후지쓰는 첫 패배로 2위로 밀렸다.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친 양 팀은 2쿼터 들어 사라고사가 체격 우위를 살려 골 밑을 집중 공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사라고사가 42-32로 앞서갔지만 2쿼터 막판 아카기 리호와 하야시 사키의 연속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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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오픈매치데이 경기 시간 변경... SK-삼성전 오후 4시 30분 시작
KBL이 시범경기 형태로 진행되는 오픈매치데이의 2경기 시간을 수정한다고 3일 공지했다.중계방송사의 프로그램 편성 사정으로 인해 2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창원 LG 대 부산 KCC 대결이 기존 오후 4시30분에서 오후 2시로 2시간30분 당겨진다.동일한 날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은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30분으로 늦춰진다.KBL은 이번 시즌부터 기존 컵대회를 없애고 오픈매치데이를 새롭게 만들었다. 2025-2026시즌 개막 전 9월 20일부터 2주간 주말에 실시되며, 각 팀이 2경기씩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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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못 넘은 한국 U-16, 중국에 패배하고 플레이오프행
한국 16세 이하(U-16) 남자 농구대표팀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조별리그 2위로 밀렸다.류영준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2일 몽골 울란바토르 엠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 U-16 아시아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중국에 81-97로 패했다.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3승의 중국에 이어 C조 2위를 차지했다. 각 조 1위는 8강 직행하지만, 2·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한국은 4일 D조 3위 카자흐스탄과 8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전반을 45-44로 근소하게 앞선 한국은 3쿼터 초반 연속 11실점으로 주도권을 내줬다. 쿼터 막판 외곽 봉쇄에도 실패하며 57-71로 크게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중국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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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압도' KB 강이슬 20점 폭발...신한은행 72-52 완파로 박신자컵 2승 달성
청주 KB스타즈가 강이슬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인천 신한은행을 대파했다.KB는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여자농구 B조 3차전에서 신한은행을 72-52로 제압했다. 이로써 KB는 2승 1패로 B조 2위를 차지했고, 신한은행은 1승 2패로 4위에 머물렀다.전반을 33-25로 마감한 KB는 3쿼터 초반 강이슬의 연속 5득점을 시작으로 양지수 외곽포, 성수연과 송윤하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한때 20점 차까지 벌어졌다.신한은행의 추격으로 51-40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선 KB는 마지막 순간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경기 종료 5분 24초 전 강이슬의 3점포와 3분 22초 전 송윤하의 페인트존 득점 등으로 연속 13득점을 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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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승 언제?' 이상범 감독 하나은행, 연속 30점차 대패...덴소에 59-92로 무너져
부천 하나은행이 이상범 감독 체제 출범 후 연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2일 박신자컵 B조 경기에서 일본 덴소 아이리스에 59-92로 33점차 완패했다. KB전 34점차 패배에 이은 연속 대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상범 감독의 데뷔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덴소는 2승 무패로 조 1위를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전반 2점슛 성공률이 극도로 저조했다. 26차례 시도 중 5개만 성공하며 26-48로 크게 뒤진 채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에서도 실책 7개를 범하며 37-70으로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고, 결국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고 대패를 당했다. 부산 BNK에서 이적한 아시아 쿼터 이이지마 사키가 13점으로 선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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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점차 뒤집기' 삼성생명, 마지막 쿼터 11연속 득점으로 BNK 격파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2일 박신자컵 A조 경기에서 BNK를 68-66으로 꺾으며 1승 2패를 기록해 A조 4위에 올랐다. BNK는 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두 팀 모두 각 조 1, 2위만 진출하는 4강행은 이미 좌절된 상황이다. 42-58로 16점 뒤진 채 3쿼터를 마감한 삼성생명은 마지막 쿼터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4쿼터 중반 최예슬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김단비의 연속 3점포, 최예슬의 자유투 등으로 연속 11득점하며 3점 차까지 추격했다. 종료 2분 44초 전에는 유하은의 중거리포로 1점 차까지 좁혔다. 종료 2분 5초 전 김아름이 3점포를 성공시키며 65-63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1분 2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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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점 차 완승...U-16 농구대표팀, 몽골 제압하며 중국과 조 1위 결전
한국 U-16 남자농구대표팀이 홈팀 몽골을 손쉽게 제압하며 조별리그 2연승을 달성했다. 류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FIBA U-16 아시아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몽골을 85-59로 완파했다. 1차전 말레이시아 대승에 이은 연속 승리로 한국은 중국(2승) 다음 C조 2위에 올랐다. 2일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조 1위를 놓고 승부한다. 전반 43-31로 앞선 한국은 3쿼터에 박태준(용산고)과 이승현(화봉중)의 외곽포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마지막 쿼터 종료 5분 22초 전 민승빈(삼일고) 득점으로 29점 차를 만들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박범윤(용산고)이 25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박태준은 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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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더블더블'...우리은행, 부산서 BNK 꺾고 박신자컵 첫 승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준우승 아산 우리은행이 챔피언 부산 BNK를 상대로 박신자컵 첫 승리를 신고했다.우리은행은 3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진행된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조별리그에서 BNK를 66-55로 눌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패로 우승컵을 내준 우리은행이 새 시즌을 앞두고 상대에게 설욕한 셈이다.BNK는 일본 후지쓰에 이어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 17-30으로 뒤진 BNK는 3쿼터 변소정의 골 밑 활약과 이소희, 김민아의 외곽슛으로 40-46까지 추격했다.하지만 4쿼터 우리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단비의 돌파 레이업과 유승희의 3점슛이 연속 터지며 격차를 벌렸고, 종료 1분 50초 전 김예진의 3점슛이 13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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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6 농구, 몽골서 말레이시아 123-70 대승...FIBA 아시아컵 개막전 완승
류영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16세 이하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5 FIBA U-16 아시아컵 개막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압도적으로 꺾었다.한국은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펼쳐진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123-70으로 완파하며 53점 차 대승을 거뒀다.경기 시작부터 한국의 일방통행이었다. 1쿼터부터 41-16으로 25점 차를 벌인 한국은 이후 모든 쿼터를 석권하며 압승 행진을 이어갔다.특히 한국은 리바운드(49-40), 어시스트(29-11), 스틸(15-6), 블록(7-2) 등 경기 전 영역에서 말레이시아를 압도했다.개인 기록에서는 용산고 박범윤이 25점으로 팀 최고 득점을 기록했으며, 화봉중 이승현(19점)과 경복고 신유범(17점)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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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NBA 스타 제러미 린, 15년 프로 무대서 은퇴 선언... "인생 가장 어려운 결정"
대만계 미국인 출신 농구선수 제러미 린이 15년간의 프로 무대를 마감하며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린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알리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최고 수준의 라이벌들과 세계 무대에서 경쟁했던 시간이 최고의 영광"이었다며 "전 세계 팬들 앞에서 어린 시절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농구공을 손에 쥘 때마다 세상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던 그 소년의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2010-2011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프로 데뷔한 린은 뉴욕 닉스 시절 주요 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 팀을 7연승으로 이끌며 일약 스타로 급부상했다. 당시 그의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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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챔피언 맞대결' BNK, 후지쓰에 10점차 패...박신자컵 아쉬운 출발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부산 BNK가 박신자컵 개막전에서 일본 후지쓰에 무릎을 꿇었다.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BNK는 후지쓰에 52-62로 패했다. 2019년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한 BNK는 일본 W리그 통합 우승팀이자 박신자컵 디펜딩 챔피언인 후지쓰의 벽을 넘지 못했다.0-6으로 시작한 BNK는 1쿼터를 13-16으로 마쳤다. 2쿼터에서는 이소희의 3점슛으로 18-16 역전에 성공하며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안혜지가 23-23 동점을 만들고 김민아의 3점슛으로 26-25 재역전하며 전반을 29-29 동점으로 마쳤다.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31-31 팽팽한 상황에서 후지쓰의 연속 3점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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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10주년 맞아 '국내 팀 설욕전'...일본 3연패 막을까
창설 10주년을 맞는 박신자컵 여자농구 대회에서 국내 팀들이 일본의 3연패 저지에 나선다.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제10회 대회는 한국 여자농구 전설 박신자(83) 여사의 이름을 딴 국제 대회다. 박 여사는 1967년 세계선수권 준우승과 MVP를 동시에 차지했으며, 2021년 아시아 최초로 FI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올해는 WKBL 6개 팀과 함께 일본 후지쓰 레드웨이브(지난 대회 우승), 덴소 아이리스가 참가한다. 최초로 유럽 팀도 합류했다. 스페인 사라고사와 헝가리 DVTK가 도전장을 냈다.A조에는 부산 BNK, 후지쓰, 삼성생명, 사라고사, 우리은행이, B조에는 KB, DVTK, 신한은행, 덴소, 하나은행이 편성됐다.지난 2년간 일본 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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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 '코치 챌린지' 도입, 2025-26시즌부터 팀당 3회...비디오 판독 통합
프로농구 KBL이 2025-2026시즌부터 비디오 판독과 파울 챌린지를 통합한 '코치 챌린지' 제도를 도입한다고 28일 발표했다.KBL은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제31기 임시총회에서 "기존 비디오 판독(2회)과 파울 챌린지(1회)를 코치 챌린지로 통합해 팀당 구분 없이 3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새 제도로 파울 판정을 포함한 모든 심판 판정에 대해 구분 없이 팀당 3회까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이와 함께 불필요한 접촉으로 속공을 저지하는 행위에 U파울을 부과하고, 하프타임을 기존 12분에서 15분으로 연장했다.KBL은 또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정규경기 1위'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올스타전은 내년 1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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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부산서 첫 국제 유소녀 챔피언십 개최
한국여자농구연맹이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2025 국제 유소녀 챔피언십을 개최한다.전국 유소녀 농구클럽 리그전과 최강전을 운영해온 WKBL이 선수들에게 더 넓은 무대와 국제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설한 대회다.BNK금융 후원으로 열리는 첫 대회에는 한국·일본·대만의 17개 팀 약 200명이 참가한다.한국에서는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12세 이하(U-12) 우승팀 스타피쉬와 U-15 우승팀 구일중을 포함해 10개 팀이 출전하며, 일본 4개팀, 대만 3개팀이 합류한다.U-15와 U-12로 구분해 조별 예선을 거친 후 본선 토너먼트와 순위 결정전이 이어진다.28~29일 조별 예선과 순위 결정전은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결승전은 30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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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로 진화' 박신자컵, 유럽 강호 첫 참가...티켓 22일 예매
WKBL이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입장권 예매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발표했다.티켓 예매는 3차례로 나뉜다. 주말 예선은 22일, 평일 예선은 23일, 본선은 24일 각각 오후 3시부터 판매한다. WKBL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박신자컵은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한국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 여사의 이름을 딴 이 대회는 2015년 창설돼 유망주 발굴 대회로 시작했다가 2023년부터 국제대회로 확대됐다.올해는 WKBL 6개 구단과 일본, 스페인, 헝가리 등 4개국 10개팀 134명이 출전한다.특히 유럽 클럽들이 올해 처음 참가해 주목받는다. 2024-2025시즌 스페인 1부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팀 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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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구 중국에 71-79 패배...8년 만의 아시아컵 4강 진출 실패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만리장성' 중국을 넘지 못하고 2025 FIBA 아시아컵 8강에서 탈락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FIBA 랭킹 53위)은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8강전에서 중국(30위)에 71-79로 졌다. 2017년 대회 3위 이후 8년 만의 4강 진출 도전이 좌절됐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은 남자 농구 한중전 2연패로 양팀 상대전적은 15승 36패로 벌어졌다. 이현중(나가사키), 여준석(시애틀대) 등을 앞세워 '황금세대'라는 평가를 받던 한국이지만 아시아 강호와의 격차를 실감했다. 특히 이정현(소노)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아쉬웠다. 한국은 하윤기(kt)의 분전으로 2m 이상 선수 6명을 보유한 중국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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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이정현, 오른쪽 무릎 연골 손상...아시아컵 조기 귀국
2025 FIBA 아시아컵에서 무릎을 다친 이정현(소노)이 13일 오후 조기 귀국했다.이정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을 떠나 이날 귀국해 14일 두 곳 이상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이정현은 8일 카타르전에서 31분을 뛰며 경기를 마쳤지만 경기 후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현지 병원 검사에서 오른쪽 무릎 바깥쪽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며 큰 부상은 피했지만, 안준호 감독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더 이상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소노는 남은 아시아컵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이정현의 조기 귀국을 추진해 국내에서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게 했다.이정현은 지난 시즌 초반 왼쪽 무릎 골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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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을 넘겠다' 한국 남자농구, FIBA 아시아컵 8강 진출...14일 중국과 준결승 진출권 쟁탈전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25 FIBA 아시아컵에서 8강 진출 목표를 달성했다. 안준호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된 8강 진출 플레이오프에서 괌을 99-66으로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8강에 안착한 한국은 14일 중국과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렀다. 각 조 1위팀은 8강에 바로 진출하고, 2위와 3위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8강 진출권을 다투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A조에서 경기를 치른 한국은 개막전에서 호주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카타르와 레바논을 연이어 제압하며 2승 1패로 조 2위를 확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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