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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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91] 북한에선 ‘농구’를 왜 ‘바구니공던지기’라고 말할까
‘농구(籠球)’는 일본 메이지시대에 영어 ‘basketball’를 번역해 만든 일본식 한자어이다. 이는 바스켓(Basket)과 볼(Ball)의 합성어로 된 영어를 직역한 것이다. ‘籠(바구니 농)’과 ‘球(공 구)’의 조합으로, ‘바구니에 공을 넣는 운동’이란 뜻이다. 스포츠용어들이 고대어·라틴어 뿌리를 둔 것과 달리, ‘basketball’은 19세기 미국식 실용언어의 산물이다. 1891년 겨울, 미국 매사추세츠 주 스프링필드 YMCA 체육학교에서 캐나다 출신 미국 체육교사 제임스 네이스미스는 겨울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을 고민하던 차에체육관 발코니 기둥에 복숭아 바구니(peach basket)를 달고, 축구공을 던지게 했다. 경기 규칙은 13개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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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농구가 이렇게 강했나" 프로농구 챔피언 LG, EASL 홈 개막전서 타이베이에 78-90 완패
프로농구 챔피언 창원 LG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EASL C조 1차전에서 대만 P리그+ 우승팀 뉴 타이베이 킹스에 78-90으로 패했다.LG는 3쿼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가드너의 3점슛으로 5점 차 뒤처진 후 4쿼터에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LG는 마레이가 16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타이베이의 사카키니(33점)와 가드너(28점)의 맹활약을 막지 못했다.한국 팀들은 SK에 이어 LG마저 패하며 EASL에서 현재 2전 2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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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대모비스 상대로 이상한 '무득점 혈투' 끝에 승리...4쿼터 막판 5분36초 양팀 0득점
수원 kt가 경기 종료 훨씬 전 나온 한 방으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했다. kt는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76-73으로 승리했다.3쿼터까지는 현대모비스의 해먼즈와 서명진, kt의 힉스와 하윤기가 팽팽한 공방을 펼쳤다. 그러나 승부는 의외로 일찍 갈렸다. 4쿼터 종료 5분 36초 지점, 힉스의 3점슛으로 kt가 3점 차 리드를 잡은 후 경기 종료까지 양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승리의 주역 힉스는 22점 4어시스트, 하윤기는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의 해먼즈는 23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이날 승리로 kt는 7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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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개막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웨스트브룩·로버트슨 이후 역대 3번째
니콜라 요키치가 NBA 역대 3번째로 개막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덴버 너기츠의 승리를 이끌었다. 덴버는 30일 홈에서 열린 정규리그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22-88로 완파하며 3연승을 달성했다. 요키치는 1쿼터에서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최종적으로 21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 2020-2021시즌 러셀 웨스트브룩에 이어 개막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역대 3번째 선수가 됐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의 버저비터에 힘입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6-115로 꺾었다. 리브스는 28점 16어시스트로 활약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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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귀화 무산에 무릎 부상까지...삼성생명 에이스 스미스 은퇴
법무부 특별귀화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용인 삼성생명 가드 키아나 스미스가 무릎 부상을 이유로 은퇴를 결정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스미스는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되자 한국 생활을 접기로 했다.2022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한 그는, 지난 시즌 평균 13.0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베스트5에 선정됐다. 3시즌 동안 신인상과 식스우먼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하며 평균 11.7점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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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이정현의 700경기 연속 출전 경축하며 2연승...87-73 승리
원주 DB가 29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73으로 제압, 2연승을 달렸다. DB는 5위(6승 4패)를 유지했으며 가스공사와의 맞대결 5연승도 챙겼다. 이날 경기의 의미는 별도였다. DB의 베테랑 가드 이정현이 프로농구 사상 첫 7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달성했다. 2010년 10월 15일 안양 한국인삼공사(현 정관장)로 데뷔한 이정현은 군 복무를 제외하고 한 번도 빠짐 없이 700경기를 채웠다. 2위는 고양 소노의 이재도(507경기)다. 경기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2쿼터 막판 양 팀이 7차례 리드를 주고받다 가스공사가 42-41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3쿼터 DB가 주도권을 잡았고 서민수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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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5연승, 필라델피아 4연승...NBA 신시즌 강호들 우승 기세 드러내
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새 시즌 개막부터 5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페이컴 센터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선더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07-101로 따돌렸다. 지난 시즌 MVP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이 돋보였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양 팀 최다 31점과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터진 그의 외곽포가 경기를 결정지었다. 앞서 3점슈팅 4개를 모두 놓쳤던 길저스알렉산더는 결정적 순간에 한 발을 터뜨렸다. 에런 위긴스가 1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에이제이 미첼이 18점을 보탰다. 킹스는 1승 3패로 서부 하위권에 그쳤으며 잭 라빈이 23점을 기록했다.동부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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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칸터의 더블더블로 시즌 첫 연승...SK 상대 홈 11연패 기록
삼성이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SK를 83-74로 격파하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시즌 첫 S-더비에서 승리하는 한편 SK 상대 홈 11연패도 기록했다. 연승을 달린 삼성은 1라운드를 공동 6위(4승 5패)로 마무리했다. 연패를 당한 SK는 3승 6패로 8위로 내려앉았다. 경기는 양 팀이 쿼터별로 주도권을 나눠가졌다. 1쿼터에서 SK가 연속 11득점으로 격차를 벌렸으나 삼성은 2쿼터 칸터의 골 밑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SK의 필드골 성공률을 31%로 제한하며 35-35 동점으로 진입했다. 3쿼터는 삼성의 승리 기반을 다졌다. 수비 강화로 SK의 공격을 틀어막은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의 3점슈팅 연속 2방으로 62-58을 만들었다. 4쿼터는 순식간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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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 상대 홈 11연패 끊고 첫 연승...칸터 '19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서울 삼성이 케렘 칸터의 더블더블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울 SK를 83-74로 꺾었다. 이로써 SK 상대 홈 11연패도 마감했다. 삼성은 1라운드를 공동 6위(4승 5패)로 마쳤고, SK는 3승 6패로 8위로 내려앉았다.양 팀은 전반전 팽팽하게 맞섰으나, 3쿼터부터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4쿼터 중반에는 구탕의 3점슛과 연속 2스틸, 칸터의 덩크로 10점 차까지 달아났다.삼성에서는 칸터(19점 11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니콜슨(16점 8리바운드)과 구탕(13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목 부상에서 복귀한 이원석도 10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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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마저 부상' SK 전희철 감독 '한숨'...안영준·오세근 복귀도 불투명
프로농구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이 핵심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한숨을 내쉬었다. 전희철 감독은 28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워니는 길면 2주, 짧으면 1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자밀 워니는 지난 26일 가스공사전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전 감독은 "근육 결이 살짝 틀어진 상태"라며 "파열이나 근막 손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SK는 시즌 초부터 안영준(발목·무릎)과 오세근(무릎 수술)이 결장 중인 상황에서 워니마저 부상당하며 전력 누수가 심각해졌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SK는 개막 8경기에서 3승 5패에 그쳤다.전 감독은 "영준이와 세근이는 대체 언제 돌아오려는지...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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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개막 초반 MVP 후보들의 맹활약...길저스알렉산더·웸반야마 소속팀 4연승 질주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와 샌안토니오가 NBA 개막 4연승으로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했다.28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는 댈러스 원정에서 길저스알렉산더(23점 8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매버릭스를 101-94로 꺾었다. 3쿼터 87-69로 앞섰던 오클라호마시티는 마지막 쿼터 댈러스의 거센 추격으로 95-94까지 쫓겼으나, 하르텐슈타인의 레이업과 길저스알렉산더·홈그렌의 자유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홈그렌(18점 11리바운드 4블록)과 미첼(17점 7리바운드)도 승리에 기여했다.올 시즌 MVP 경쟁자로 손꼽히는 웸반야마(24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샌안토니오의 토론토 121-103 완승을 주도했다. 1쿼터에만 41점을 올린 샌안토니오는 한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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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17점 차를 뒤집다...LG의 4쿼터 대역전 시나리오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가 우승 후보 부산 KCC를 81-72로 격파하며 4연승을 거뒀다. 27일 창원체육관에서의 승리로 LG는 7승 2패를 기록하며 안양 정관장과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경기 초반은 KCC의 페이스였다. 1쿼터 숀 롱(9점)과 허웅(8점)의 활약으로 23-13으로 앞섰다. 2쿼터 중반엔 17점 차(39-22)까지 도망갔다. LG는 전반을 34-41로 내주며 극도로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LG는 3쿼터부터 최형찬과 칼 타마요의 3점슈팅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4쿼터 초반 56-66으로 여전히 뒤졌으나 유기상과 아셈 마레이의 골 밑 공략이 강해지면서 흐름이 바뀌었다.4쿼터 7분 전 최형찬의 3점슈팅으로 66-66 동점을 만들었고, 6분 29초 전 마레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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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정관장, kt 꺾고 1라운드 1위...오브라이언트-변준형 42점 합작
안양 정관장이 26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kt를 92-87로 제압하며 4연승과 함께 1라운드를 단독 선두(7승 2패)로 마쳤다. 시즌 전 중위권 예상을 받던 정관장은 17년 만에 복귀한 유도훈 감독의 지휘 아래 예상을 뒤엎었다.전반을 50-38로 앞선 정관장은 3쿼터 카굴랑안과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4쿼터 초반 변준형을 앞세워 재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40.4초 전 오브라이언트의 어려운 2점 슛이 결정타가 됐다.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22점), 변준형(20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김경원(10점)의 활약이 돋보였고, kt는 윌리엄스(22점), 김선형(18점 6어시스트), 카굴랑안과 문정현(각 15점)이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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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생 퍼킨스 21점 데뷔' 가스공사, KCC에 패배...개막 8연패 부진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새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개막 8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산 KCC에 61-71로 패했다. 개막 최다 연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스공사는 KBL 역대 개막 연패 2위인 8연패에 빠졌다. 역대 1위는 2000-2001시즌 대구 동양의 11연패다.가스공사는 이날 망콕 마티앙을 내보내고 닉 퍼킨스를 대체 외국인으로 등록했다. 퍼킨스는 데뷔전에서 21점 8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가스공사는 전반 21-35로 뒤진 채 3쿼터에서도 허웅의 3점슛 두 방과 숀 롱의 덩크슛을 내주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4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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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류의 코트 지배' 웸반야마, 트리플 더블급 활약→29점-11리바운드-9블록으로 연장 혈투 승리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의 맹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개막 2연승을 달성했다.샌안토니오는 25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펠리컨스를 연장 접전 끝에 120-116으로 제압했다.부상에서 복귀한 웸반야마는 29점 11리바운드 9블록으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그는 지난 2월 오른쪽 어깨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나, 개막전 40점 15리바운드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웸반야마는 3쿼터에서 9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4쿼터 종료 직전 동점 상황에서는 페이드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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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질주' kt, 소노 꺾고 공동 1위...문정현 더블더블 활약
수원 kt가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kt는 2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소노를 77-71로 제압했다. 이로써 kt는 6승 2패로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고, 소노는 3연패에 빠지며 2승 6패로 9위에 머물렀다.kt는 전반부터 골 밑 공략에 집중해 2점슛 57%(21개 중 12개 성공)의 높은 효율을 기록했으나, 3점슛은 31개 중 3개만 성공하는 부진으로 전반을 36-36 동점으로 마쳤다.3쿼터에서는 데릭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54-46까지 달아났고, 4쿼터에는 하윤기의 덩크와 문정현의 3점슛으로 73-62까지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kt는 아이재아 힉스(15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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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2차 연장 혈투 끝에 인디애나에 승리... 길저스알렉산더 55점 '커리어 하이'
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개막 후 2경기 연속 2차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다.오클라호마시티는 24일(한국시간) 인디애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페이서스를 141-135로 꺾었다. 2연패에 도전하는 오클라호마시티는 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2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며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양팀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벌인 바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MVP와 파이널 MVP를 석권한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45분 동안 55점을 폭발하며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첫 번째 연장 종료 27초 전 122-122 상황에서 점프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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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가스공사, 마티앙 퇴출...'파워포워드' 퍼킨스 영입 '개막 7연패 탈출 카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망콕 마티앙을 방출하고 닉 퍼킨스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KBL은 24일 가스공사가 포워드 퍼킨스를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등록했다고 발표했다.1996년생 퍼킨스(203㎝)는 내외곽 플레이가 모두 가능한 파워포워드로, 골 밑 득점과 속공 마무리, 미드레인지 게임에 강점이 있다. 미국 버펄로대 출신인 그는 일본 B리그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푸에르토리코, 대만 등에서 활약했다.지난 21일 입국한 퍼킨스는 25일 부산 KCC전에서 KBL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1옵션으로 기대를 모았던 마티앙은 시즌 전 발 부상으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7경기 평균 5.3점, 4.6리바운드에 그쳤다. 가스공사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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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부상 정보 유출' NBA 전 코치 존스, 불법 베팅 조작 가담...34명 적발
NBA 스포츠 베팅 조작 및 사기도박 사건에 연루된 데이먼 존스 전 코치가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의 부상 관련 기밀 정보를 불법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ESPN은 24일(한국시간) "존스가 '유명' 농구 선수의 기밀 부상 정보 유출 혐의로 FBI에 체포됐다"며 "해당 선수는 제임스로, 그는 불법 행위와 무관해 기소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FBI, HSI, NYPD 합동수사 결과, 11년간 선수 생활 후 코치로 활동했던 존스를 비롯해 촌시 빌럽스 포틀랜드 감독, 현역 가드 테리 로지어 등 34명이 베팅 조작 혐의로 적발됐다.2022년 다빈 햄 감독 시절 레이커스 무급 스태프로 합류한 존스는 2023년 2월 9일 밀워키와 경기 전 공범에게 "오늘 밤 밀워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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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 여자농구, 전국체전 2연패 달성... 연세대는 남자부 우승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울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23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결승에서 사천시청을 54-49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서대문구청은 대구시청과의 첫 경기, 부산대와의 8강, 김천시청과의 4강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결승에서는 전반을 35-25로 앞선 후 리드를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박은서가 18점으로 팀 득점을 이끌었고, 유현이(15점), 윤나리(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남자일반부에서는 연세대가 프로 선수들이 포진한 상무를 95-73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김승우(21점), 장혁준·이주영(각 14점)이 활약했고, 상무에서는 김준환(19점)과 이우석(11점)이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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