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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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하든 폭발한 클리퍼스에 연장 패배... 플레이오프 직행 좌절
NBA 서부 6위 자리를 놓고 벌인 운명의 최종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클리퍼스에 연장 접전 끝에 무너졌다. 이로써 스테픈 커리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워리어스는 플레이오프 직행에 실패하고 플레이인 토너먼트 길목으로 향하게 됐다.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벌어진 2024-2025 NBA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골든스테이트는 클리퍼스에 119-124로 패했다. 같은 날 미네소타가 유타를 제압하면서 운명의 갈림길이 극적으로 바뀌었다. 이번 패배로 골든스테이트(48승 34패)는 서부 7위로 내려앉았고, 미네소타(49승 33패)가 6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워리어스는 16일 8위 멤피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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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즌 연속 PO' 40세 베테랑 함지훈, 4쿼터 10득점 폭발
'영원한 베테랑' 함지훈이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함지훈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 1차전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상대로 17점 8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4쿼터에만 10점 4리바운드를 집중적으로 기록하며 팀의 87-84 역전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1984년생으로 올해 만 40세가 된 함지훈은 이날 24분 이상 코트를 누비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는 15시즌 연속 PO 출전이라는 KBL 최다 기록도 계속 경신하고 있다.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중요한 상황에 1차전을 꼭 잡겠다는 마음이 강해서 함지훈을 빼지 못했다"며 "중간에 한 번 고민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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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6강 PO서 정관장 돌풍 잠재우고 기선제압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안양 정관장의 돌풍을 잠재우고 첫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 1차전에서 정관장을 87-84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역대 6강 PO 1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인 92.6%(54회 중 50회)에 한 발 더 다가섰다.정규리그 3위(33승 21패)로 6강 PO에 오른 현대모비스는 4라운드 꼴찌에서 6라운드 6위(25승 29패)까지 극적으로 올라와 PO 막차를 탄 정관장의 기적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두 팀의 2차전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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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외국인 선수 봉쇄 전략 "3점은 막고 2점은 허용"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6강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안양 정관장의 외국인 선수 봉쇄 전략을 밝혔다.조동현 감독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 1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줄 점수는 주고, 막을 점수는 막아서 확률 싸움을 하겠다"고 경기 전략을 설명했다.조 감독은 정관장 외국인 선수들의 3점슛은 철저히 차단하되, 돌파를 허용해 2점만 내주겠다는 계산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디온테 버튼에서 하비 고메즈로 향하는 킥아웃 패스와 버튼의 3점포를 차단하는 대신, 버튼의 돌파에 이은 미들슛은 허용하겠다는 의도다."디온테 버튼이 인사이드에서 움직이다가 하비 고메즈에게 공을 빼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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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FA 시장, 이적 없이 종료...이명관·강계리 원소속팀 잔류
여자프로농구 2024-2025시즌이 마무리된 후 진행된 자유계약(FA) 시장이 선수들의 이동 없이 종료됐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3차 FA 협상 결과를 공시하며 "올해 FA 대상자 중 타 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없다"고 발표했다.1, 2차 협상 과정에서 새 팀을 찾지 못했던 이명관은 원소속팀 아산 우리은행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3년 계약에 첫해 연봉 총액 1억 3천만원이다.강계리 역시 인천 신한은행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2년 계약에 첫해 연봉 총액 7천만원의 조건에 합의했다.한편, 2022년부터 신한은행에서 활약한 구슬은 은퇴를 선택해 코트를 떠난다. 지난 시즌까지 용인 삼성생명에서 뛴 김나연도 은퇴로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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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cm 마티앙 골밑 장악...한국가스공사, kt에 PO 첫 승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신예 센터 만콕 마티앙의 압도적 높이를 앞세워 수원 kt를 상대로 6강 플레이오프(PO) 첫 승을 거뒀다.강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가스공사는 12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kt를 67-64로 제압했다. 3점 차의 접전 끝에 거둔 승리로 시리즈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정규리그 5위(28승 26패)로 PO에 진출한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시즌에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한 이후 첫 PO 승리를 기록했다. 팀 창단 이후 PO 무대에서 거둔 이 승리는 프랜차이즈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반면 4강 PO 직행을 놓고 경쟁하다 4위(33승 21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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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역대 3번째 '시즌 트리플더블' 달성...30점대 평균도 가시권
현역 최고 선수로 꼽히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에서 '시즌 트리플더블' 위업을 달성한 역대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요키치는 1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6점 16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덴버의 117-109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요키치의 올 시즌 평균 기록은 29.8점(리그 3위) 12.8리바운드(리그 2위) 10.3어시스트(리그 2위)로 확정됐다. 오는 14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세 부문 모두 두 자릿수를 유지하게 된다.NBA에서 '시즌 트리플더블'이 달성된 것은 2020-2021시즌 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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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 44점 폭발, 미네소타 PO 직행 희망 살려...서부 6위권 3팀 혼전
앤서니 에드워즈의 44점 맹활약에 힘입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 경쟁을 혼돈 속으로 몰아넣었다.미네소타는 11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41-125로 완파했다.이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6위권을 놓고 경쟁 중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멤피스, 미네소타는 모두 47승 33패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4, 5위인 덴버 너기츠와 LA 클리퍼스(이상 48승 32패)와의 격차는 단 1경기 차로 좁혀졌다.정규리그 종료까지 각 팀당 2경기씩 남은 상황에서, 이 5개 팀 중 3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나머지 2개 팀은 플레이 인 토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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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와 결정전서 더블더블... 정관장 PO 이끈 박지훈, 6라운드 MVP 선정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견인한 가드 박지훈이 6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농구(KBL)는 2024-2025시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박지훈이 뽑혔다고 11일 발표했다. 박지훈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유효표 101표 중 47표를 획득해 고양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34표)을 제치고 생애 첫 라운드 MVP의 영예를 안았다.'막판 스퍼트'의 핵심이었던 박지훈은 6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1분 39초를 소화하며 14.6점, 4.0리바운드, 5.3어시스트의 균형 잡힌 활약을 펼쳤다. 시즌 평균 기록을 웃도는 성적으로 팀의 6라운드 상승세를 이끈 그는 정관장이 7승을 추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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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매직키드' 김태술 감독 5개월 만에 전격 경질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김태술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팀 재건 실패로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퇴진하게 됐다.소노 구단은 4월 10일 "KBL 최연소 사령탑으로 소노를 이끌던 김태술 감독을 해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김태술 감독은 김승기 전 감독이 선수 폭행 문제로 사퇴한 이후 소노의 지휘봉을 맡았다. 현역 시절 '매직키드'라는 별명으로 정상급 가드로 명성을 떨쳤으나, 지도자로서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그가 이끈 소노는 시즌 내내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구단 역사상 최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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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린 돈치치, 친정팀 댈러스 안방서 45점 맹폭
이적 후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친정팀 댈러스 매버릭스의 안방을 찾은 루카 돈치치가 45점을 맹폭하며 LA 레이커스의 완승을 이끌었다.레이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를 112-97로 크게 물리쳤다.이 경기는 지난 2월 NBA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트레이드라는 평가를 받은 돈치치-앤서니 데이비스 트레이드가 성사된 후 돈치치의 첫 '친정 방문'이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된 뒤 곧장 트레이드로 댈러스에 합류해 NBA 무대를 밟은 돈치치는 올 시즌 중반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갑작스러운 이적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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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이우석 "홍삼 먹고 참새 잡으러"...정관장·LG 향한 강력 도발
프로농구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6강 플레이오프(PO)를 앞둔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우석이 "홍삼 먹고 참새"라며 상대 팀들을 도발했다.이우석은 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우석의 소속팀 현대모비스는 6강 PO에서 정규리그를 6위로 마친 안양 정관장을 꺾는다면 4강에서는 정규리그 2위 창원 LG를 만난다.'홍삼 먹고'라는 표현은 정관장을 대표 상품인 홍삼에 빗대어 가볍게 꺾겠다는 뜻이다.'참새'는 송골매를 뜻하는 구단명 '세이커스'를 연약하고 작은 참새로 바꿔 부른 것이다.이우석은 "홍삼 보약을 맛있게 먹고, 참새를 잡으러 가겠다는 뜻"이라고 부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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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고·온양여고, 협회장기 전국농구대회 나란히 우승 차지
용산고와 온양여고가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에서 각각 남녀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4월 10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진행된 남자 고등부 결승전에서 용산고는 무룡고를 84-54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용산고의 에디 다니엘이 2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고, 김민기도 17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같은 날 열린 여자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온양여고가 숙명여고를 80-61로 물리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온양여고의 이원정은 36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작성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황현정도 22점 7리바운드 8스틸의 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이날 활약을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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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수단 믿는다"·LG "기필코 챔프전"...농구 PO 앞둔 6개 감독 출사표
"6강 PO에서 멈추지 않고 그 이상으로 올라가겠다."(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김상식 정관장 감독)1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개 팀 감독은 저마다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청사진을 그렸다.올 시즌 6강 PO는 정규리그 4위 수원 kt와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6위 안양 정관장의 대결로 펼쳐지며, 이긴 팀들은 각각 1위 서울 SK, 2위 창원 LG와 4강 PO에서 맞붙는다.6강 PO부터 출전하는 팀 감독들은 6강은 물론 4강에 선착한 SK와 LG까지 꺾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하겠다며 보다 높은 곳을 바라봤다.그러자 4강에서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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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서 호주·레바논과 한 조...8강 직행 험난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오는 8월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강호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FIBA 아시아컵 조직위원회가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진행한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호주, 레바논, 카타르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이 중 호주(세계 7위)와 레바논(29위)은 모두 FIBA 랭킹이 한국(53위)보다 훨씬 높은 강팀들이다. 카타르는 세계랭킹 87위로 상대적으로 약체이지만, 중동 국가 특유의 투지로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한국이 속한 A조는 이번 대회의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호주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농구 강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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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 "SK 챔프전 우승 확률 50% 이상...감독은 자신감 있어야"
프로농구 서울 SK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전희철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에 대해 50% 이상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전 감독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111표 중 106표를 얻어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1-2022시즌 사령탑 데뷔 후 3시즌 만에 거둔 두 번째 감독상이다.시상식 후 취재진과 만난 전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확률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50%는 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볼 텐데 감독이 이 정도 자신감은 있어야 한다. 정규리그를 우승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 자부심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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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안영준, 89표 압도적 지지로 MVP...전희철 감독 "안영준은 균형 잡힌 선수"
서울 SK의 '전천후 포워드' 안영준이 공수를 아우르는 공헌도를 인정받아 프로농구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9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안영준은 기자단 총투표 111표 중 89표(80.1%)를 획득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는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 동안 14.2점, 5.9리바운드, 2.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올 시즌 SK가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면서 MVP 경쟁은 팀 내부 싸움으로 전개됐다. 안영준의 주요 경쟁자는 팀 간판 김선형(19표)이었다. 두 선수는 함께 SK의 '빠른 농구'를 주도하며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기록 면에서 소폭 우위를 보인 안영준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 공헌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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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 억울한 테크니컬 파울 퇴장...레이커스, 오클라호마시티에 16점 차 패배
레이커스가 핵심 선수 루카 돈치치의 석연치 않은 퇴장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레이커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120-136으로 패했다.경기의 분수령은 레이커스가 108-107로 앞서던 종료 7분 40초 전에 찾아왔다. 직전 중거리 슛에 성공한 돈치치가 예상치 못하게 퇴장당하며 레이커스의 공격 흐름이 완전히 끊겼다.돈치치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센터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을 상대로 어려운 득점에 성공한 후 레이커스 코트로 돌아가며 관중석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그러나 현장 심판은 이를 자신을 향한 부적절한 발언이 섞인 과도한 항의로 간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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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레전드 김정은, 하나은행과 1년 재계약...득점 기록 경신 이어간다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 김정은이 부천 하나은행과 1년 더 함께한다.하나은행은 9일 SNS를 통해 김정은과 1년 계약기간, 총액 2억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하나은행의 전신인 신세계 쿨캣에서 프로 데뷔한 김정은은 2024-2025시즌까지 총 8,333점을 기록했다. 이는 정선민 하나은행 수석코치(8,140점)를 넘어선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 기록이다.은퇴를 고려했던 김정은은 지난 2월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한 시즌 더 뛰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 재계약으로 그의 최다득점 기록은 더욱 경신될 전망이다.센터 양인영과 진안이 부상으로 2025-2026시즌 초반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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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111표 만장일치 MVP 수상...은퇴 결심 여전히 유효
SK 자밀 워니가 프로농구 역사에 남을 만장일치 MVP 수상으로 화려한 은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워니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전원(111표)의 지지를 받아 외국 선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는 프로농구에서 17년 만에 나온 '만장일치 MVP'로,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만장일치 MVP는 1997-1998시즌 이상민과 조니 맥도웰이 기록했지만, 당시 투표수는 37표에 불과했다. 111표라는 압도적 지지는 워니의 독보적 위상을 증명한다. 투표수가 100표를 넘는 상황에서 만장일치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KBL 내 워니의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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