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레이커스는 10경기에서 4승 6패에 그쳤고, 크리스마스 데이 휴스턴 로키츠전(96-119 패)에서는 방향성을 완전히 잃은 모습을 보였다.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는 좌골신경통으로 시즌 첫 달을 결장한 뒤 복귀했지만, 그의 경기력 역시 충격적일 만큼 활력이 없어 보였다.
미 매체들에 따르면 퍼킨스는 27일(한국시간) ESPN '퍼스트 테이크'에 출연해 제임스와 레이커스의 관계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제임스와 레이커스의 관계는 이미 끝났다. 이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제임스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퍼킨스는 이어 "제임스는 NBA 파이널에 10번이나 갔던 선수다. 그는 이 로스터가 우승하기에 충분한지 아닌지 누구보다 잘 안다. 그의 에이전트 리치 폴도 방금 '레이커스는 우승 후보가 아니다'라고 했다. 폴이 그렇게 말한다는 건, 둘 다 같은 생각이라는 뜻이다"라고 덧붙였다.
퍼킨스는 휴스턴전에서 드러난 제임스의 태도에도 주목했다. 그는 "나는 제임스의 팀 동료였고, AAU 시절부터 함께 뛰며 그를 봐왔다. 나는 그를 잘 안다. 그가 몰입하지 않거나,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을 때는 몸짓과 태도에서 다 드러난다"고 했다. 이 경기에서 제임스는 13개 슛 중 7개를 성공시켜 18점을 기록했고, 어시스트 5개(턴오버 3개)에 그쳤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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