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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레이커스 관계 이미 끝났다. 이별해야" 전 동료 퍼킨스 "그의 바디랭기지 최악"

2025-12-28 06:36:08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는 2025-26시즌 개막과 함께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의 슈퍼스타급 활약으로 15승 4패로 출발했다. 하지만 리브스는 왼쪽 종아리 염좌로 최소 4주 이상 결장하게 됐다.

최근 레이커스는 10경기에서 4승 6패에 그쳤고, 크리스마스 데이 휴스턴 로키츠전(96-119 패)에서는 방향성을 완전히 잃은 모습을 보였다.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는 좌골신경통으로 시즌 첫 달을 결장한 뒤 복귀했지만, 그의 경기력 역시 충격적일 만큼 활력이 없어 보였다.
이에 제임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켄드릭 퍼킨스는 이별의 시간이 왔다고 주장했다. 제임스는 매우 희귀한 노트레이드 조항을 갖고 있어, 트레이드가 성사되려면 본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아니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미 매체들에 따르면 퍼킨스는 27일(한국시간) ESPN '퍼스트 테이크'에 출연해 제임스와 레이커스의 관계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제임스와 레이커스의 관계는 이미 끝났다. 이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제임스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퍼킨스는 이어 "제임스는 NBA 파이널에 10번이나 갔던 선수다. 그는 이 로스터가 우승하기에 충분한지 아닌지 누구보다 잘 안다. 그의 에이전트 리치 폴도 방금 '레이커스는 우승 후보가 아니다'라고 했다. 폴이 그렇게 말한다는 건, 둘 다 같은 생각이라는 뜻이다"라고 덧붙였다.

퍼킨스는 휴스턴전에서 드러난 제임스의 태도에도 주목했다. 그는 "나는 제임스의 팀 동료였고, AAU 시절부터 함께 뛰며 그를 봐왔다. 나는 그를 잘 안다. 그가 몰입하지 않거나,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을 때는 몸짓과 태도에서 다 드러난다"고 했다. 이 경기에서 제임스는 13개 슛 중 7개를 성공시켜 18점을 기록했고, 어시스트 5개(턴오버 3개)에 그쳤다.
퍼킨스는 "그의 바디랭귀지는 정말 최악이었다. 전혀 몰입돼 있지 않았다. 삐치고, 풀이 죽은 채로 코트를 오르내렸고, 계속 불평만 했다"고 지적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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