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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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7] 왜 블록 아웃(Block Out)이라 말할까
배구에서 빠르고 강하게 이루어지는 상대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정확한 공격 타이밍에 맞춰 블록을 성공, 상대 코트 안으로 떨어지게 하려면 전문적인 블로킹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대개는 볼이 손이나 팔에 맞고 코트 밖으로 나가 아웃으로 선언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을 블록 아웃(Block Out)이라고 말한다. 블록 아웃은 어떻게 보면 셧아웃(Shutout)의 반대말이라고 할 수 있다. 셧아웃은 스파이커가 공격을 할 때 블록으로 막아 아웃이 되지 않고 상대방 코트로 바로 떨어지게 하는 것을 말한다. (본 코너 536회 ‘왜 셧아웃(Shutout)이라 말할까’ 참조) 셧아웃은 블록 아웃과 개념적으로 반대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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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 시즌 챔프 GS칼텍스 꺾고 파죽의 4연승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GS칼텍스를 제압하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현대건설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15-25 25-21 25-21 25-23)로 눌렀다.시즌 개막 후 4승 무패에 승점 12를 쌓은 현대건설은 단독 선두를 달렸다.GS칼텍스는 2승 후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손발이 전혀 맞지 않아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현대건설은 2세트 들어 미국 출신 외국인 공격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의 타점 높은 공격과 정지윤과 양효진의 득점이 살아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승부처는 3세트였다.현대건설은 19-21로 끌려가던 세트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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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6] 왜 셧아웃(Shutout)이라 말할까
지난 22일 2021~2022 V-리그 남자부경기에서 최약체로 평가 받는 삼성화재가 지난 시즌 통합 우승팀 대한항공을 3-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국내 언론들은 이날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셧아웃 시켰다고 보도했다.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길 때를 ‘셧아웃(Shutout)’ 이라 말한다.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고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는 의미이다. 또 경기 중에 스파이커가 공격을 할 때 블로킹으로 막아서 아웃이 안되고 상대방 코트로 바로 떨어뜨리는 것도 셧아웃이라고 말한다.셧아웃이라는 단어는 닫다라는 의미인 동사 ‘Shut’와 밖을 의미하는 부사 ‘Out’이 결합한 말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셧아웃은 원래 14세기 거부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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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31점-케이타 38점' 레오의 OK가 케이타의 KB를 눌렀다
돌아온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OK금융그룹·등록명 레오)와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의 시즌 첫 번째 격돌에서 레오가 먼저 웃었다.OK금융그룹은 26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15 25-21 15-25 25-23)로 제압했다.OK금융그룹은 2연승과 함께 2승 1패, 승점 5를 기록하며 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반면 KB손보(1승 2패)는 2연패를 당해 승점 2에 머무르며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레오는 2012-2013시즌부터 2012-2015시즌까지 3년 연속 V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독보적인 공격수다. V리그를 호령하고 7년 만에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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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5] 배구에서 스트롱사이드(Strong Side)와 위크사이드(Weak Side)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비록 같은 단어를 쓰더라도 종목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스트롱사이드(Strong Side)와 위크사이드(Weak Side)도 그런 용어이다. 두 단어를 같이 언급한 것은 서로 반대되는 개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스트롱사이드는 강한 지역, 위키사이드는 약한 지역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의외로 두 단어에 대해 모르는 스포츠 전문가들이 꽤 많다. 용어사전 등에 따르면 원래 스트롱사이드라는 말은 1951년 미식 축구에서 처음 나왔다. 적극적인 공격을 하기 위해 공격자가 더 많이 배치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사용했다. 압박공격을 시도할 때 수비수들도 하프라인을 넘어 공격에 가담할 때 쓰는 표현이었다. 공격이 허술한 형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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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4] 페네트레이션(Penetration)은 배구에서 어떤 의미일까
대부분의 스포츠 종목들은 그들만의 용어를 갖는다. 종목을 제대로 배우려면 종목에 어울리는 용어도 배워야 한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용어는 특별한 말이 있을 수 있다. 영어권 국가 선수들과 감독들이 사용하는 배구 용어들 가운데 페네트레이션(Penetration)이라는 말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 말은 비단 배구에서만 쓰는 건 아니다. 커뮤니티나 SNS에서 팬들은 이 말을 종종 틀리게 사용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야구에서 ‘페넌트 레이스(Pennant Race)’라는 용어를 쓴다. 농구에서도 시즌 경기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하지만 돌파라는 뜻의 말은 페넌트 레이스가 아니다. 돌파하다는 동사 ‘Penetrate’의 명사형인 ‘Penetration’을 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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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현대캐피탈, 국내 선수만으로 우리카드 제압 '단독 1위'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우승 후보' 우리카드마저 잡았다.현대캐피탈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1(20-25 27-25 26-24 25-21) 역전승을 거뒀다.외국인 선수 없이 개막을 맞은 현대캐피탈은 개막 후 3경기에서 2승 1패, 승점 7을 수확했다.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외국인 선수 로날드 히메네즈가 합류하는 후반기까지 라운드당 승점 7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1라운드 일정 절반 만에 일찌감치 달성한 셈이다.현대캐피탈은 국내 선수만으로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우리카드마저 제압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양 팀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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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도 그리스 리그 데뷔...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함께 팀 주축으로 3-0 완승 이끌어
이재영(25·PAOK 테살로니키)이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데뷔전에서 양 팀 합해 최다인 13점을 올렸다.이재영의 쌍둥이 자매 이다영(25)과 8개월여 만에 호흡도 맞췄다.이재영은 24일(한국시간) 그리스 에보스모스의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이아스 에보스모와의 방문경기에 출전해 13득점 했다. 공격 득점은 11개였고,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득점을 1개씩 했다.수비에도 능한 이재영은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도 선보였다.PAOK는 그리스 리그 데뷔전에서 맹활약한 이재영 덕에 아이아스를 세트 스코어 3-0(25-10 25-15 25-16)으로 완파했다.이재영은 경기 뒤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AC PAOK TV와의 인터뷰에서 "(새 동료들과) 손발 맞추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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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3] 라인 크로스(Line Cross)는 일본식 영어, 크로스 더 라인(Cross The Line)이 정확한 표현이다
배구와 농구 경기를 TV 중계로 보다보면 캐스터나 해설자들이 “라인 크로스(Line Cross)”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 수가 있다. 배구에서는 앤드라인이나 백어택 라인, 센터라인 등을 밟은 것을 의미한다. 농구에선 엔드라인이나 사이드라인을 밟은 것을 뜻하는 표현이다. 라인크로스는 라인 터치(Touch), 네트 터치(Net Touch)등과 함께 오래전부터 잘못 사용된 일본식 영어이다. (본 코너 524회 ‘네트 터치(Net Touch)는 콩글리시, 터치 더 네트(Touch The Net)가 정확한 표현이다’ 참조) 일본에서 사용된 잘못된 영여 표현이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배구나 농구 등에서 오랫동안 잘못된 표현일 줄 모르고 사용한 용어이다. 라인 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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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가 승부처서 빛난 한국전력, KB에 극적인 역전승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박철우를 비롯해 베테랑 선수들을 앞세워 KB손해보험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전력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8-25 25-23 25-23 25-19)로 승리했다.한국전력은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 1세트를 18-25로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도 끌려갔다.<aside class="article-ad-box aside-bnr06" style="margin: 10px 0px 30px 30px; padding: 0px; font-variant-numeric: normal; font-variant-east-asian: normal; font-stretch: normal; font-size: 0px; line-height: 0; font-family: sans-serif; float: right; width: 300px; h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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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2] 페퍼(Pepper)는 배구팀 이름 이전에 훈련이라는 의미의 영어배구용어이다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에서 첫 선을 보인 페퍼저축은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20일 전남 광주를 연고지로 삼아 여자프로배구팀 제7구단으로 창단한 후 처음으로 V리그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아직 기존 팀과 뚜렷한 전력차이를 보이며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KGC인삼공사와의 첫 경기에서 첫 세트를 25-16으로 따내며 막내팀으로서 ‘매운 맛’을 보였다. 페퍼저축은행 여자팀은 호주 페퍼그룹 계열 상호저축은행에서 창단했다. 팀이름에 영어 페퍼(Pepper)을 쓴 것은 모기업 이름에서 비롯됐다. 한국계인 장매듀 대표이사는 창단발표 때 페퍼가 매운 맛을 내는 후추라는 본래의 의미가 있지만 ‘페어플레이(Fai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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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대반란, '디펜딩 챔프' 대한항공에 3-0 완승
삼성화재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잡는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이적생 황승빈과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26-24 25-19 25-23)으로 승리했다.삼성화재는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면서 대한항공전 11연패 사슬을 끊었다.삼성화재는 1세트를 듀스 끝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3-24에서 러셀이 퀵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홍민기가 임동혁을 상대로 천금 같은 블로킹을 성공하면서 25-24를 만들었다.이어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공격이 그대로 아웃되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삼성화재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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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재해구호기금으로 3천만원 기부
'배구 여제' 김연경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22일 희망브리지 등에 따르면 김연경은 지난 19일 소속사인 라이언앳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호우·감염병 등 재난으로 어려움에 부딪혔거나 처할 가능성이 큰 '재난 위기가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김연경은 또 이번 기부를 계기로 희망브리지 홍보대사인 '희망대사'로 재난 위기가정을 돕기로 했다.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뒤 국내에 머무르다 이날 오후 상하이로 떠났다.김연경은 "코로나19로 더 춥고 힘들 겨울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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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 김연경, 4년 만에 중국 리그 복귀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4년 만의 중국리그 복귀를 위해 22일 출국했다.도쿄올림픽 후 국내에서 2021-2022시즌을 대비해 온 김연경은 이날 오후 상하이로 떠났다.김연경은 도착 후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정에 따라 2주간 격리를 거쳐 팀에 합류한다.김연경은 소속사인 라이언앳을 통해 "중국 복귀를 일단 결정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6일 개막한 V리그 여자 배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제가 나오는 경기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며 잘 다녀오겠다"고 밝혔다.지난 2005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여자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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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1] 왜 트리플 더블(Triple Double)이라고 말할까
스포츠용어는 영어를 잘 이해하면 제대로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 용어가 기초적인 영어 단어로 돼 있기 때문이다. 영어를 잘 배우면 스포츠 용어의 상당 부분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스포츠 용어 유래까지 알게되면 용어 개념뿐 아니라 스포츠 역사까지도 함께 알 수 있다.농구와 배구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인 트리플 더블(Triple-Double)이 그렇다. 트리플 더블은 말 그대로 ‘3’을 의미하는 트리플과 ‘2’를 의미하는 더블의 합성어이다. 농구와 배구에선 한 경기 동안 다섯 가지 기록 중 세 가지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을 트리플 더블이라고 말한다. 트리플더블은 원래 미국 농구에서 처음 나왔다. 1891년 네이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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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OK금융그룹, 레오 맹활약으로 우리카드 꺾고 첫 승리
프로배구 개막전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OK금융그룹이 난적 우리카드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OK금융그룹은 21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1-25 26-24 25-27 25-20 15-13)로 승리했다.지난 17일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선 현대캐피탈에 1-3으로 패한 OK금융그룹은 이날 경기에선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낚았다.우리카드는 지난 16일 주포 정지석이 빠진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무릎을 꿇었다.OK금융그룹은 1세트에서 에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흔들리며 힘들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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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30] 왜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이라고 말할까
지난 17일 여자프로배구 개막전에서 올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Triple Crown)이 나왔다. 한 경기에서 서브·블로킹·백어택에서 각 3점이상을 올리는 것을 트리플크라운이라고 말한다. 이날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IBK기업은행을 맞아 양팀 최다인 43득점을 기록하며 뺴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서브에이스 3점, 블로킹 4점, 백어택 12점 등을 각각 기록해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원래 트리플크라운은 경마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였다. 1930년 경주마인 갤런트 폭스(Gallant Fox)가 미국의 3대 경마 레이스인 켄터키 더비, 벨몬트 스테이크스,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그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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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전서 수훈 선수로 선정…"도와준 팀원 감사"
이다영(25·PAOK 테살로니키)이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데뷔전에서 수훈 선수로 뽑히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PAOK는 21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21)으로 꺾었다.이날 이다영은 PAOK의 주전 세터로 A1리그 데뷔전을 치러 공격을 조율했다.2018-2019시즌 현대건설에서 함께 뛴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의 22득점 활약을 지원하고, 새로 만난 에바게일 메르테키(12득점)와도 무난하게 호흡했다.이다영은 매 세트 1득점씩, 총 3득점 하기도 했다.1세트 8-5에서 공이 네트 근처로 날아오자, 특유의 탄력을 이용해 왼손 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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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우승후보 맞대결에서 도로공사 3-0 완파
여자 프로배구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첫 맞대결에서 현대건설이 웃었다.현대건설은 20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방문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3 25-23 25-20)으로 완파했다.지난 8월 컵대회에서 우승한 현대건설은 V리그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데뷔전에서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점 이상)을 작성한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이날도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이어갔다.현대건설은 야스민 외에도 양효진(12득점), 고예림(10득점), 이다현, 정지윤(이상 7득점) 등이 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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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먼저' 이다영, 그리스 리그 데뷔 임박…"잘 준비하고 있다"
이다영(25·PAOK 테살로니키)의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A1리그 데뷔가 임박했다.세터 이다영은 한국시간으로 21일 0시에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이다영은 20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AC PAOK TV와의 인터뷰에서 "(첫 훈련을 했는데) 몸이 조금 무겁고 맞지 않는 느낌이 있었지만, 주변에서 선수들이 도와줘서 쉽게 플레이했다"며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 대비해 영상을 많이 보면서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세터 이다영의 데뷔전은 21일 올림피아코스전으로 사실상 확정됐지만, 레프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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