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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73] 왜 ‘태권무(跆拳舞)’라고 말할까
“바위를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리면 산산조각이 나지만 솜뭉치는 안전하다”는 말이 있다. 일종의 역설이다. 경쟁의 스포츠에서 강한 것이 이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반드시 강한 것만이 승리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힘이 강한 힘을 이길 수 있는 경우가 왕왕 나올 수도 있다. 태권도에 무용이 섞이면서 등장한 태권두(跆拳舞)는 이런 역설적 배경을 갖고 있다.2011년 출간된 태권도 이론가 이경명의 ‘태권도 용어정보사전’에 따르면 태권무는 범기철 사범에 의해 창안됐다. 태권도의 예술화에 대한 창안 작업을 통해 태권무를 완성,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태권무의 공연 예술 활동을 펼쳤다. 그는 1981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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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웰터급 챔피언 우들리, 유튜버 복서 폴과 19일 복싱 2차전
UFC 전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9)가 유투버 복서 제이크 폴과 다시 한번 대결을 벌인다. 제이크 폴은 7일(한국시간) 트위트를 통해 12월 19일 우들리와 리매치하기로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다.폴은 당초 전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의 이복동생인 토미 퓨리와 복싱 경기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퓨리가 ‘갈비 뼈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상처 부위가 심하게 감염되어 경기를 할 수 없다’고 물러서는 바람에 상대를 바꾸었다. 우들리와 폴은 지난 8월 1차전을 벌였다. 폴이 판정승했지만 한 명의 심판은 우들 리가 이긴 것으로 채점했다. 우들리는 당시 폴을 그로기 상태로까지 몰고 갔으나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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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안타까운 불참. PCR 검사 결과 도착안해-크라운해태LPBA챔피언십
차유람이 코로나 방역 문제로 모든 준비를 다 마치고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차유람은 ‘당구 여신’으로 불리고 있는 LPBA 인기 선수 중 한명. 포켓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3쿠션에서도 계속 진화, 정상권을 넘보고 있다. 지난 대회에선 중도 탈락했지만 실력은 '톱10'급이다. 차유람은 7일 시작된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128강 서바이벌전에 출전하여 박효선(50위), 박선경(96위), 김율리(105위) 등과 64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었다. 그러나 PCR 검사 결과가 제 때 나오지 않아 대회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PBA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에게 백신 접종 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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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스포츠메세나 시상식 개최…롯데그룹 등 8개사 시상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2회 한국스포츠 메세나 시상식을 개최한다.한국 스포츠메세나 시상식은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한 회원종목단체 회장사와 후원사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 위한 자리다.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 추천과 심사 과정을 거쳐 기업 8개사를 선정했다.대한스키협회 회장사 롯데그룹과 대한펜싱협회 회장사 SK텔레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사 창성그룹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대한당구연맹 후원사 이베스트 투자증권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후원사 LG, 대한산악연맹 후원사 영원아웃도어, 대한스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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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하빕, 게이치. “포이리에가 이길 것” -UFC라이트급
UFC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가 12일(한국시간) UFC 269에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가진다.라이트급에서 출발, 페더급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라이트급으로 올라온 후 연전연승하다가 지난 5월 챈들러를 꺾고 챔피언이 되었다. 올리베이라는 현재 9연승 행진 중이다. 적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런데도 그는 현재 언더독이다. 도전자가 '무관의 제왕' 더스틴 포이리에 이기 때문이다. 페더급에서 시작했지만 라이트급에서 더 각광 받고 있는 포이리에는 고작 3연승이다. 올리베이리라의 연승에 비교할 바 아니지만 상대가 워낙 거물 급이었다. 하빕의 타이틀에 도전했다가 패한 후 댄 후커를 꺾었고 숙적인 코너 맥그리거를 두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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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에서 덴마크에 12골 차 완패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덴마크에 져 조 2위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에 진출했다.한국은 7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노예르스에서 열린 제2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여자선수권대회 6일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덴마크에 23-35로 졌다.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우리나라는 조 2위로 결선리그에 올랐다.경기 시작 후 5분까지 2-2로 맞선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강팀 덴마크를 상대로 이후 연달아 3골을 내줘 2-5로 끌려가기 시작했고, 이후로는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점수 차가 벌어지는 양상이 계속됐다.전반 20분 정도에 11-8에서 상대 2분간 퇴장 등으로 점수 차를 더 좁힐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에이스 류은희(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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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이징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 공식화...백악관 언론 브리핑서 "정부 사절단 불참" 발표
미국은 6일(현지시간) 중국의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방침을 공식화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부 관리들은 베이징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중국의 인권과 관련된 전력 때문이라고 밝혔다.외교적 보이콧이란 선수단을 파견하되 개·폐회식 등 행사 때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것을 말한다.미국 의회에선 중국 신장 지구의 위구르 소수민족 탄압, 홍콩의 인권 탄압 등을 문제 삼아 베이징 올림픽에 선수단 자체도 보내지 않는 전면 보이콧을 해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까지 나왔다.그러나 선수 파견조차 하지 않는 것은 과도한 조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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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해커의 길. 8강 길목에 오성욱, 앙기타, 서현민, 쿠드롱, 레펜스 등 대기-크라운해태PBA챔피언십
해커(사진)의 길이 험난하다. 128강전에선 119위 이교석을 만나지만 같은 D조에 오성욱, 앙기타, 오태준, 서현민 그리고 쿠드롱, 고상운, 레펜스 등이 도사리고 있다.이들 중 누가 128강, 64강을 거쳐 올라 올 지 알 수 없다. 그러나 32강전 쯤에 오성욱이 등장 할 수 있고 16강전 상대는 직전 대회 128강 탈락의 아픔을 안겼던 앙기타나 오태준, 서현민 중 한 명이다. 이들을 다 물리치면 8강이다. 당연히 갈수록 상대는 강해진다. 8강전 쯤 에서 싸워야 할 선수는 쿠드롱, 고상운, 레펜스, 선지훈 중 승자다. 이렇게 해서 D조 1위가 되면 C조의 승자하고 4강전을 벌여야 하는데 이쪽 선수들은 더 빡세다. 강동궁, 호프만, 마민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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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박가률, 태백산컵 여자프로볼링대회서 데뷔 첫 우승
박가률(26·삼호테크)이 2021 태백산컵 여자프로볼링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박가률은 6일 강원도 태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김연주(팀 MK)를 242-20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실업 무대를 거쳐 올해 프로 데뷔한 왼손 볼러인 박가률은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달 900글로벌컵의 5위였다.이번 대회 톱시드로 데뷔 첫 결승전에 진출한 박가률은 3년 차 김연주를 상대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완승했다.박가률은 "첫 결승전이라서 긴장했지만, 단체전을 먼저 치르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유일한 왼손이라는 장점 덕분에 좋은 투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프로 첫 우승이 기쁘고, 남은 대회에서도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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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소식]‘SPEED ON 인도어 사이클 대회’ 참가자 6일부터 270명 선착순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가 ‘SPEED ON 인도어 사이클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인도어 사이클 대회는 스마트 트레이닝 롤러와 즈위프트(가상현실 프로그램)를 활용하여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총 라이딩 거리는 26km, 최고 상승 고도는 236m로 구성했다. 실제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과 유사한 데이터(속도, 경사도, RPM 등)를 제공하여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총 27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번 대회는 즈위프트를 가지고 있는 자전거 동호인이라면 누구든 참가가 가능하고 페이스북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facebook.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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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소식]경륜경정 방송, 수어통역서비스 제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수어통역 활성화 및 경륜경정방송 품질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일 광명시청에서 김성택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태수 광명시 수어통역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과 광명시․수어통역센터가 청각․언어 장애인 등의 장애 장벽 없는 경주 관람환경 조성, 장애인 복지사각지대 해소라는 공동의 목표에 상호 공감대가 형성돼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륜경정 해설방송 등 프로그램 제작 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광명시와 수어통역센터는 장애인 삶을 위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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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뉴스타운동본부', 스포츠 유망주 이건섭 등 4개 종목 4명 후원 협약식 가져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6일 오후 올림픽문화센터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스포츠 유망주 홍보 캠페인 “뉴스타운동본부” 후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선수 4명에게 후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유망주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은 선수는 이건섭(레슬링), 허윤서(아티스틱스위밍), 이재웅(육상), 황현서(자전거) 등 4명이다. 이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대한체육회 뉴스타운동본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후원한 기업은 크리에이티브 꾼(레슬링 이건섭), 엘크로커뮤니케이션(아티스틱스위밍 허윤서), CBSi(육상 이재웅), 록퀀텀(자전거 황현서) 등 4개 기업이다. 조용만 사무총장은 “스포츠 유망주들이 경기장에서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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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572] 왜 ‘태권체조(跆拳體操)’라 말할까
예전 태권도 시범은 발차기, 벽돌깨기, 송판격파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군인시범이나 초등학생 시범 등은 대개 비슷했다. 기본동작에 이어 격파시범 등을 보이는게 기본 메뉴였다. (본 코너 570회 ‘ 태권도에서 ‘시범(示範)’은 어떻게 생긴 말일까‘ 참조)하지만 이제 태권도 시범은 다양한 컨텐츠로 이루어져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지난 9월 미국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은 미국 방송 NBC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결승 무대에 올랐다. 시범단은 평화와 희망을 전달하는 스포츠로서 전쟁과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젊은이에게 태권도를 통해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는 내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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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맥그리거 체중이...'현재 라이트헤비급 수준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의 몸무게가 다리 수술 후 몸무게가 16kg나 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7월의 상체와 지금의 상체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지난 7월의 몸무게는 70kg을 유지했으나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 후 수술과 재활을 하면서 86kg으로 몸무게가 늘었다. 맥그리거는 그러나 몸무게가 늘어난 것은 체육관에서 근육을 늘리는 훈련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으로 본 그의 현재 근육은 전에 비해 상당히 발달한 것으로 확인된다. 맥그리거는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연약한 다리 때문에 거의 상체 운동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86kg은 라이트헤비급에 해당한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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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레인장애인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태권도 육상 역도에서 금메달 5개 보태
대한민국이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태권도와 육상, 역도에서 5개의 금메달을 보탰다. 한국은 5일 바레인 마나마 칼리파 스포츠시타 등에서 열린 대회 4일째 경기에서 이번 대회 정식정목으로 첫 선을 보인 태권도에서 이동호( K44, –63㎏)가 결승에서 대만 선수를 36-12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백어진(여자 K44, –47㎏)은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 동메달리스트인 태국의 푸앙킷차 콴수다를 만나 8-18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육상에서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가 나왔다. 남자(U17/20, T35-38) 200m에서 이상혁이 28초17로 금메달을, 이상익 30초 24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U17/20 멀리뛰기에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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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전설' 쓰겠다. 폰트 꺾고 2체급 석권길 시작-UFC밴텀급
조제 알도가 또 한 번 전설을 쓸 것인가.알도(사진)는 5일 열린 UFC on ESPN 31 에서 랭킹 4위 롭 폰트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물리치고 밴텀급 타이틀 샷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3명의 심판 중 2명이 50-45로 채점 할 만큼(1명은 49-46) 완벽한 승리였다. 그러나 매회 초반만 보면 알도의 승리가 의심스러웠다. 알도는 초반 빠르게 대시하는 폰트의 잽 등 주먹에 그대로 노출되었다. 유효타 86-149로 형편 없이 많이 맞았다. 유효타가 63개나 적으면서도 이긴 아주 특별한 경우다. UFC 사상 두 번째 기록으로 첫 번째는 UFC195에서 로비 로울러가 카를로스 콘딧을 상대로 판정승하며 기록한 92-176이었다. 알도가 완벽하게 판정승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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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청 임수정, 최희화 꺾고 여자천하장사 타이틀
임수정(36·영동군청)이 제13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임수정은 5일 전남 구례군 구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천하장사전(3전 2승제)에서 최희화(안산시청)를 2-1로 물리치고 여자부 최강자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2009년 제1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초대 우승자에 오른 임수정은 이날까지 이 대회에서 6차례 천하장사를 차지했다.8강에서 한혜정(용인대)을 2-0으로 제압한 그는 4강에서 김다혜(안산시청)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임수정은 세 번째 여자천하장사에 도전하는 최희화를 상대로 첫판 잡채기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두 번째 판에서 최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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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3연승. 롭 폰트 꺽고 영광 재현 나서. 밴텀급 벨트 꼭 찰 것
조제 알도(사진)가 페더급 폭군 다운 공격력을 보이며 밴텀급 3연승을 작성, 2체급 석권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알도는 5일 열린 UFC on ESPN 31 밴텀급 경기에서 4연승 상승세의 롭 폰트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타이틀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1라운드는 폰트의 라운드였다. 폰트는 스피드를 앞세워 부지런히 주먹을 내 뻗었다. 타격 빈도수가 34-20 정도였고 테이크다운도 한 차례 있었다. 그러나 결정타는 조제 알도였다. 10초를 남기고 정확한 라이트를 터뜨려 폰트를 그로기로 몰고 갔다. 폰트가 바닥에 주저앉았지만 시간이 없어 더 이상 공격 할 수 없었다. 알도의 레프트 바디를 맞고 폰트의 움직임이 조금 둔해 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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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마할 힐, 원샷 원킬. 크루트에 48초 KO승-UFC라이트헤비급
자마할 힐이 1회 KO승을거두었다. 경기 시작 48초만이었다. 힐(사진)은 5일 열린 UFC on ESPN 31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1회 강력한 라이트 한방으로 지미 크루트를 넉다운시켰다. 힐의 강한 펀치가 크루트의 턱에 꽂히자 크루트가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힐은 쓰러진 크루트에게 다시 한번 라이트를 터뜨려 그대로 KO승했다. 제대로 경기를 할 시간도 없었다. 초반 탐색전은 크루트가 오히려 우세했다. 6차례 주먹을 내 뻗었고 그 여섯 번의 주먹이 힐에 얼굴과 몸에 꽂혔다. 하지만 충격타가 아니었다. 크루트의 주먹을 허용하며 기회를 노리던 힐은 대시해 들어오는 크루트의 턱을 향해 강력한 라이트 카운터 펀치를 터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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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구이다, 산토스에 2회 역전 서브미션-UFC라이트급
39세 클레이 구이다가 1회 넉 아웃의 위기를 극복하고 2회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다.베테랑 대전으로 관심을 모은 클레이 구이다(사진)와 레오나르도 산토스는 5일 UFC on ESPN 31 라이트급 경기에서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였다. 1라운드는 산토스였다. 정확한 주먹을 구이다의 얼굴에 꽂은 후 그로기 상태의 구이다에게 결정타나 마찬가지인 라이트 니킥을 성공시켰다. 구이다가 견디지 못하고 산토스의 발을 잡고 시간을 끌었지만 워낙 충격이 커서 헤어 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웬만한 경기라면 주심이 시합을 중지 시키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구이다의 맷집을 익히 아는 주심은 경기를 스톱 시키지 않고 경기를 계속하도록 내버려 두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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