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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의 히딩크?' 中 전설들의 사부가 왔다
한국 탁구 대표팀이 한여름에도 훈련에 비지땀을 쏟은 9일 서울 태릉선수촌 승리관. 너도나도 힘차게 스매싱을 날리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연신 선수들을 독려하는 낯선 중국어가 들렸다.바로 이달부터 여자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중국 출신 종진융 코치(59)의 목소리다. 종 코치는 1999년부터 최강 중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베테랑 코치다. 장지커, 마롱, 쉬신 등 세계 톱랭커들의 청소년 시절을 지도했고, 지도자 초창기에는 리난, 장이닝 등 여자 선수들을 세계 정상으로 이끌었다.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4강에 들지 못한 여자 대표팀의 구원 투수로 대한탁구협회가 특별 초빙한 '사부'다. 1982년 톈진 대표팀 코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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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동부, 트레이드로 유성호 영입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9일 울산 모비스로부터 유성호(29, 200cm)를 영입하고 김동희(24, 186cm)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유성호는 고려대 출신으로 2011년 신인 드래프트 6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이후 KGC인삼공사, 모비스를 거쳤다.동부 구단은 장신이면서 순발력과 스피드가 뛰어난 유성호의 영입으로 골밑을 보강했고, 팀의 전력 상승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yong@maniareport.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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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최고 자리에 선 '창던지기 여제'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걸 믿을 수 없었어요."바르보라 슈포타코바(36, 체코)는 창던지기 여제였다. 2007년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세운 72m28 세계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우승과 거리가 먼 노장이 됐다. 세계선수권의 경우 2007년 금메달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3연패가 좌절되자 슈포타코바도 은퇴를 고민했다. 하지만 2017년 세계선수권 개최지가 런던이라는 점에 흔들렸다. 2012년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장소이기 때문이다.놓으려했던 창을 다시 잡은 슈포타코바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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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컵 레바논전 무득점' 이정현이 깨어나야 한다
한국 남자농구가 호주와 뉴질랜드의 합류로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아시아 경쟁 구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정현(30·안양 KGC인삼공사)의 분발이 필요하다.9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한국과 레바논의 C조 첫 경기에서 이정현은 적잖은 아쉬움을 남겼다.이정현은 17분동안 출전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점슛 1개, 3점슛 5개를 던졌으나 1개도 넣지 못했다.실책은 3개를 범했다. 한국이 13점차 열세를 만회하고 2점차로 추격한 4쿼터 중반 이정현의 3점슛 실패와 실책이 이어지면서 흐름이 끊겼다. 해결사 능력을 갖춘 선수라 더욱 아쉬운 장면이었다.이정현은 지난 2016-2017시즌 안양 KGC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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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농구, 레바논전 패배로 드러난 경쟁력과 과제는?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개최국 레바논과의 경기는 예상대로 어려웠다.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레바논은 강했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첫 경기 패배에서 희망과 풀어야 할 과제를 동시에 떠앉았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개최국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66-72로 분패했다.레바논의 농구 열기는 대단했다. 이미 12년 전에 '아시아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렸던 만 38세의 베테랑 포워드 파디 엘 카티브가 국가대표로 복귀해 레바논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더 고조된 것으로 보인다.또 레바논은 과거 아시아 메이저 대회를 유치했다가 불안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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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4강에 도전하는 韓남자농구의 현 주소는?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올해 11월부터 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농구 월드컵 지역 예선을 앞두고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 점검에 나선다.남자농구 대표팀은 8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개막하는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대회에 출전한다.예전에는 아시아선수권 대회로 불렸던 아시아컵이 올림픽과 농구 월드컵의 예선을 겸했다. 올해부터는 방식이 달라졌다. 내년에 열리는 농구 월드컵 아시아 쿼터는 올해 11월부터 시작되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예선을 통해 배분된다.따라서 이번 대회는 새로운 방식의 농구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아시아 강호들의 전력을 살펴볼 수 있는 무대다. 호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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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진심 "문제는 이재영 아닌 시스템"
김연경(상하이)의 불만은 이재영(흥국생명)이 아닌 시스템이었다.김연경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필리핀으로 출국했다.김연경을 포함한 여자 배구대표팀의 대부분 선수는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를 마치고 지난 1일 귀국했다. 불과 이틀의 휴식 후 다시 대표팀에 소집돼 원정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다.대표팀의 주장인 김연경이 폭발했다. 부상 후 재활로 여름 내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던 이재영을 언급하며 대한민국배구협회의 부실한 대표팀 운영에 불만을 공개적으로 터뜨렸다. 하지만 김연경의 의도와 달리 대중의 관심은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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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김연경은 또 있다' 프로의 태극마크 딜레마
한국 배구가 김연경(상하이)의 이른바 '실명 비판' 사건으로 떠들썩하다. 지난 시즌 터키와 유럽 리그를 평정한 뒤 쉬지도 못하고 국제대회에 불려다니고 있는 김연경이 7일 작심하고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후배의 이름을 거론하며 쓴소리를 한 것이다.문제의 후배로 지명된 선수는 이재영(흥국생명). 지난 시즌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 주역인 이재영은 무릎과 어깨, 발목이 좋지 않아 재활 중이었다고 한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7일 CBS노컷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재영의 대표팀 불참은 홍성진 감독과 협의된 내용"이라면서 "이재영도 합류를 위해 노력했지만 무산됐는데 김연경의 마음도 이해한다"고 밝혔다.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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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들의 볼트' 맥레오드, 세계선수권 110m 허들 금메달
단거리(스프린트 종목) 강국은 단연 자메이카다.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 스프린트 12개 종목 가운데 7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하지만 2017년 런던 대회에서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남자 100m에서 은퇴 경기를 치른 우사인 볼트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동메달에 그쳤고, 여자 100m에서도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레인 톰슨이 결선 5위에 머물렀다. 남녀 100m 모두 미국(남 저스틴 게이틀린, 여 토리 보위)이 가져갔다.남녀 100m는 미국에 내줬지만, 이어진 남자 110m 허들에서 다시 단거리 강국의 자존심을 회복했다.오마르 맥레오드(자메이카)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세계육상선수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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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맥그리거 ‘세기의 대결’, SPOTV NOW서 온라인 생중계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8월 27일 열리는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를 SPOTV NOW가 온라인 생중계한다.복싱과 UFC를 대표하는 두 선수의 만남은 대결 성사 직후부터 지금까지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다. 두 선수의 기자회견 소식은 물론이고 현지 경기 관람 티켓 및 PPV 가격까지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번 경기를 국내에서는 SPOTV NOW(스포티비 나우)에서 지켜볼 수 있다.메이웨더는 복싱계의 전설적인 존재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프로의 길을 택했다. 슈퍼페더급, 라이트급, 라이트웰터급, 웰터급, 라이트미들급 5체급을 석권한 것은 물론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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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선수권, AG 전초전' 남자 핸드볼, 13일 서울컵 출전
남자 핸드볼이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에 참가한다.대한핸드볼협회는 7일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튀니지, 이란을 초청해 13일부터 사흘 동안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년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컵은 1988년 서울 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의 2연패를 기념하기 위해 1993년 창설됐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둔 2011년을 제외하고 격년제로 여자 대표팀만 참가했고, 2015년 대회부터 남녀팀이 모두 참가했다. 다만 올해는 여자 대표팀이 12월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남자 경기만 열린다.남자 대표팀은 7월29일 한일 정기전을 치르고 30일 귀국해 태릉선수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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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복수' 이대훈, 태권도 그랑프리시리즈 금메달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섰다.이대훈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CSKA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1차전 마지막 날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알렉세이 데니센코(러시아)를 18-11로 제압했다.통산 6번째 그랑프리시리즈 금메달이다.준결승이 하이라이트였다. 이대훈은 준결승에서 2016년 리우 올림픽 8강에서 패배를 떠안긴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를 만났다. 1년 만에 아부가우시를 만난 이대훈은 3회전에만 머리 공격을 두 차례 성공시키며 19-7로 이겼다.이대훈은 6월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다만 당시 아부가우시가 4강에서 탈락해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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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로 변신한 NBA 스타 커리 "정말 긴장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골퍼로 변신했다.커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의 스톤브래 TPC(파70)에서 열린 웹닷컴 투어(PGA 투어 2부) 엘리 메이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오버파 공동 114위를 기록했다."은퇴 후 골프 선수로의 변신을 생각한 적도 있다"고 말하는 등 골프 사랑이 남다른 커리는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 프로암에서 해롤드 바너 3세와 동반 라운드를 하기도 했다.하지만 골퍼 변신은 쉽지 않았다. 농구 코트에서는 하프라인 3점슛도 쏙쏙 림에 꽂는 커리지만, 필드 위에서의 샷은 달랐다. "컷 통과가 목표"라고 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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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전찬미 "챔피언 예드제칙과 싸울 날 오겠죠?"
UFC 최연소 여성 파이터 전찬미(20, 국제체육관). 지난 2일 체육관에서 만난 전찬미는 경기할 때 다부진 모습처럼 똑 부러졌다.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격투기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났다. 꿈과 목표가 확실했다. 누구보다 노력했다. 주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였다.전찬미는 지난 6월 11일 뉴질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0에서 J.J 알드리치(25, 미국)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3-0 판정패. 2015년 종합격투기 입문 후 첫 패배였다."판정패한 후 많이 아쉬웠어요. 제가 원래 공격적인 스타일인데 상대가 사우스포(왼손잡이)라 아웃파이팅을 했어요. 더 적극적으로 파고들어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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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1억 다리' 볼트의 마지막 질주가 펼쳐진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마지막 질주가 펼쳐진다.우사인 볼트(31, 자메이카)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201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와 400m 계주에 출전한다. 일찌감치 세계선수권대회를 은퇴 무대로 예고했기에 마지막 질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볼트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다. 9초58의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역대 최고 기록 1~3위를 모두 가지고 있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총 7번의 메이저 대회(올림픽,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만 19개를 땄다.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 100m 실격과 팀 동료의 금지약물로 금메달을 뺏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400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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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은 변두리?' 그래도 꿈을 향해 달린다
한국은 육상의 변두리다. 한 때 마라톤 강국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지금은 아니다. 트랙과 필드 종목은 세계 대회 출전조차 버거운 것이 한국 육상의 현실이다.하지만 한국 육상은 여전히 달리고 있다. 누구도 한국 육상에 스포트라이트를 보내지 않지만, 자신의 기록을 깨기 위해 쉬지 않고 땀을 흘리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보다 세계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게 목표다.4일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2017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한국은 17명의 조촐한 선수단을 파견한다. 마라톤 6명, 경보 6명 등 도로 종목이 12명이고, 트랙과 필드는 5명이 전부다. 2013년 모스크바 대회 15명(트랙-필드 1명), 2015년 베이징 대회 12명(트랙-필드 2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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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챔피언스컵' 새 도약을 준비하는 안양 KGC
안양 KGC인삼공사를 필두로 한국과 일본(시부야), 중국(쓰촨), 대만(다씬) 등 4개국 프로농구 구단이 참가하는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KGC인삼공사는 4일 오후 7시 일본 시부야 구단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KGC인삼공사의 주말 2경기는 오후 4시에 막을 올린다. 5일 대만 다씬 구단과 맞붙고 6일에는 중국 쓰촨과 최종전을 치른다.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대회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디펜딩 챔피언'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6-2017시즌 프로농구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이슈의 중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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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 합류' 현대캐피탈, 3일부터 국내 전지훈련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새 외국인 선수 바로티와 체력강화에 나선다.V-리그 현대캐피탈은 3일부터 5박 6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홍천 일원에서 국내 전지훈련에 나섰다.이번 전지훈련은 2017~2018시즌을 대비해 트라이아웃에서 선발한 외국인 선수 아르파드 바로티도 함께 한다. 바로티는 지난 1일 입국 후 현대캐피탈 선수단에 합류했다.헝가리 국가대표로 2017 유러피언리그에 참가했던 바로티는 새 동료와 함께 홍천 공작산 산악훈련을 시작으로 개아리 녹색길 트레킹, 홍천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될 서킷 훈련, 런닝 훈련 등 기초체력 향상에 나선다.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바로티와 선수들이 함께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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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의 전설 이미선, 삼성생명 코치로 컴백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의 전설 이미선(38)이 코치로 돌아온다.삼성생명은 2일 "이미선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임근배 감독과 함께 김도완, 전병준, 이미선 3인 코치 체제로 2017-2018시즌을 치른다.이미선 코치는 여자프로농구와 삼성생명의 전설이다.삼성생명에서만 뛰면서 502경기 5407점(평균 10.8점) 2543리바운드(평균 5.1개) 2264어시스트(평균 4.5개) 1107스틸(평균 2.2개)을 기록했다. 통산 어시스트는 2위(1위 김지윤 2733개), 스틸은 1위다. 이미선에 앞서 신정자(583경기), 변연하(543경기), 김계령(501경기)이 500경기 출전을 넘어섰지만, 한 팀에서 500경기에 출전한 것은 이미선이 유일하다.2015-2016시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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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의 여유 "맨유 무리뉴 감독님 연락 기다릴게요"
"무리뉴 감독님 연락 기다릴게요."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올해 100m 최고 기록이 7위(선수 기준)에 해당하는 9초95에 불과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야기를 꺼내는 등 여유가 넘쳤다.볼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자회견에서 "유럽 축구 여름 이적시장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맨유의 조제 무리뉴 감독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그런데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다. 마지막 날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전 세계 기자들이 모여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가운데 볼트가 먼저 꺼낸 이야기였다. 그만큼 축구를 사랑한다는, 또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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