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정기총회 모습.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611114505806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K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미뤄졌다가 8일 무관중으로 2020시즌을 시작한다.
이에 이근호(울산 현대) 회장을 비롯한 선수협 이사진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개막 인사를 전했다.
그러고는 "개막을 맞이해 선수협 선수 일동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축구 팬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고마움도 전하고서는 "어서 빨리 모든 국민이 건강히 일상으로 복귀하고 저희도 팬들과 경기장에서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염기훈(수원 삼성) 부회장도 "오랫동안 기다리셨을 K리그 팬들의 축구 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우리 선수협 일동은 최고의 플레이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주호(울산) 부회장 역시 "아직은 코로나19 사태로 팬들과 직접 대면할 수 없지만, 그래도 팬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뒤 "K리그를 많이 사랑해달라"는 당부도 곁들였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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