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는 KIA 이범호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51856310539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지난 달 팔꿈치 염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가 첫 불펜 투구를 했다.
올러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총 30구를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를 찍었다.
올러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달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러가 합류하면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KIA는 이달 초 좌완 선발 윤영철이 팔꿈치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두 명의 선발 투수가 한꺼번에 빠졌다.
![역투하는 올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51856480540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범호 감독은 "현재 모든 기술 훈련을 다 하고 있다"며 "며칠 기다리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복귀하는 김도영에게 도루 자제를 지시할 것인지 묻는 말엔 "올 시즌 남은 기간은 무리하지 않을 것 같다"며 "본인 스스로 많은 것을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뒤 약 한 달 만에 복귀했으나 5월 말 경기 중 도루를 시도하다가 반대쪽인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몸을 회복한 김도영은 23일부터 러닝 훈련을 포함한 모든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교통사고로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 진단을 받고 엔트리에서 말소된 선발 자원 황동하는 복귀가 요원하다.
이범호 감독은 "이제 가벼운 운동을 시작한 것 같다"며 "뼈가 붙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는데, 팀 전력 구상에선 빼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IA는 최근 불펜이 무너지며 LG 트윈스와 홈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이범호 감독은 다잡았던 승리를 놓친 22일 LG와 3연전 첫 경기를 상기하며 "오싹한 느낌이 든다"며 "첫 게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앞으로 잡을 수 있는 경기는 반드시 잡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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