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서울 GS칼텍스 KIXX 의 경기. 4세트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2060631260875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GS칼텍스는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2(19-25 21-25 25-14 25-23 15-10)로 꺾었다.
10월 21일 GS칼텍스와의 경기부터 12월 2일 한국도로공사전까지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흥국생명은 11번째 경기에서 첫 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막판 4경기부터 이어온 14연승 행진도 중단했다.
흥국생명은 5일 GS칼텍스전까지 승리했다면 V리그 여자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 타이기록에 그쳤다.
2010년 1월 10일 한국도로공사전부터 3월 18일 도로공사전까지 14연승 기록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자신들의 기록을 지켰다.
흥국생명 김연경은 36점을 올리고도,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GS칼텍스에서는 러츠가 31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했고, 이소영과 강소휘는 14점씩 올렸다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에서 10승에 선착했다.
KB손보는 5일 남자부 3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6 29-27)으로 완파했다.
KB손보는 10승(3패) 고지에 선착하며 승점 28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OK금융그룹(9승 3패·승점 24)과의 격차는 승점 4로 벌어졌다.
케이타는 양 팀 최다인 36득점(공격 성공률 58.82%)을 터트리고 개인 2호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득점 이상)을 작성했다.
◇ 5일 전적
△ 남자부(의정부체육관)
KB손해보험(10승 3패) 25 25 29 - 3
현대캐피탈(4승 9패) 19 16 27 - 0
△ 여자부(인천 계양체육관)
흥국생명(10승 1패) 25 25 14 23 10 - 2
GS칼텍스(7승 4패) 19 21 25 25 15 - 3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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