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전 세계챔피언 카나예바의 후프 연기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0807514706591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hoop’는 둥근 테를 뜻한다. 게르만어 ‘hop’가 어원이며, 고대영어 ‘hop’를 거쳐 12세기 후반부터 현재의 의미를 갖게됐다.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제임스 네이미스에 의해 농구가 발명되면서 농구 종목이나 농구 링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였다. 1960년대 리듬체조가 국제적으로 보급되면서 리듬체조 종목의 하나로 사용됐다.
후프는 리듬체조 도구 중에서 크기가 가장 크다. 안쪽 지름 80~90cm, 무게 300g이상으로 나무 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후프 동작은 손이나 몸 주위의 회전과 롤링, 스윙, 서클, 던지기, 통과 등이 있다. 리듬체조의 기본 동작은 후프에세 많이 채택됐다.
조선일보 1958년 11월25일자 ‘후라후프 신기록(新記錄) 사만(四萬) 육천여회(六千餘回)로’ 기사는 ‘지금 세계적으로 유행하고있는 「후라·후프」에 새기록이 세워졌다(「후라·후프」경기란「프라스틱」 으로된 굴렁쇠로 온몸을흔들어몸을중심으로 돌게하는것이다) 「쟈ㅇ·피에르」 라는 열아홉살의 불란서 소년사진사는 이굴렁쇠를 사(四)만육(六)천팔(八)백팔십(八十)번이나 돌려서「후라·후프」신기록을 세웠다는것이다 소요시간은 여섯시간사십(四十)분이었다 전기독은 다섯시간오십이(五十二)분걸려 사(四)만육(六)백번을돌린 「판랜드 소녀가 가지고있었다【포와티에(불(佛))발(發)UPI=동양(東洋)】’고 전했다.
![손연재의 후프 연기장면. [대한체조협회 홈페이지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080752000412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대한체조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후프 선수는 신체나 바닥 위로 굴리기, 회전, 던지고 받기, 후프 통과하기, 후프 위요소, 흔들기, 원그리기, 8자 그리기 등 다양한 수구요소와 필수 신체동작 그룹을 조화롭게 구성한 연기를 실시한다. 후프경기에서는 점프/립, 밸런스, 피봇, 유연성/웨이브의 4그룹에서 조화롭게 분배된 필수 신체동작 난도를 실시하여야 하며 어떤 그룹도 다른 그룹보다 2개 이상 초과된 난도를 실시 할 수 없다. 신체 동작 그룹 난도의 도등하지 않은 사용에 의한 감점은 0.50점이며 다른 그룹보다 2개 이상 많은 난도 실시도 0.50점 감점이 된다. 후프는 몸을 쓸 수 있는 가동성과 유연성을 선보이기에 적합한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훌라후프도 전문적인 선수들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효과를 거둔다는 평가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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